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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드
카를로스 푸엔테스 지음, 김현철 옮김 / 민음사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일단 내가 블라드 체페슈를 좋아하기에, 그를 희생양 삼은 것이 맘에 안 들어 별 넷에서 하나를 뺐다. 그가 정말로 권력만을 탐하며 잔혹했는지, 그를 방치한 기독교 세력과 그를 폄하하고픈 투르크의 이미지 메이킹인지 묻는다면 나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답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 이야기에서 진실은 무엇인가. 영원한 생명? 끝없는 부? 어쩌면 잊히기 싫은 존재들의 발버둥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