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드
카를로스 푸엔테스 지음, 김현철 옮김 / 민음사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일단 내가 블라드 체페슈를 좋아하기에, 그를 희생양 삼은 것이 맘에 안 들어 별 넷에서 하나를 뺐다. 그가 정말로 권력만을 탐하며 잔혹했는지, 그를 방치한 기독교 세력과 그를 폄하하고픈 투르크의 이미지 메이킹인지 묻는다면 나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답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 이야기에서 진실은 무엇인가. 영원한 생명? 끝없는 부? 어쩌면 잊히기 싫은 존재들의 발버둥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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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07-16 14: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푸엔테스 작품 괜찮은게 많은데 저도 이 작품은 좀 별로더라구요.... ㅋ

꼬마요정 2023-07-16 17:08   좋아요 1 | URL
오, 그러셨군요. 저는 재밌게는 읽었는데 불멸의 존재들이 좀 하찮게 느껴지고, 블라드가 굳이 왜 마그달레나를? 하는 생각과 그의 과거가 좀 그랬어요. 다른 이야기지만, 블라드는 한국에는 못 올 거 같아요 ㅋㅋㅋ 마늘 나오는 장면에서 웃었어요 ㅋㅋㅋ

푸엔테스 다른 작품 괜찮은 게 많다구요? 안 그래도 <아우라> 읽으려고 쟁여뒀거든요. 읽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