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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온다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297
이수지 지음 / 비룡소 / 2021년 7월
평점 :
비발디 사계 중 여름과 함께!!
신나는 아이들의 넘치는 기운이 그림에서 가득 느껴진다. 여름의 청량함이 물줄기를 통해 음표화 되어 콧노래를 부르게 한다. 오선지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우르릉 천둥 소리와 쏟아지는 빗소리는 더운 날을 식혀주는 흥겨운 배경음악이 된다.
여름의 시작은 가벼운 옷차림과 따뜻한 햇살이고, 절정은 뜨겁고 강렬한 햇빛과 짙고도 짙은 녹색 잎사귀들과 검고 푸른 하늘과 구름들이 시원한 빗소리와 함께 찾아온다. 그리고 여름의 끝은 저 멀리 날아 간 우산. 비가 그치고 여름은 인사 한다.
지금은 겨울이지만, 여름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