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싶다고 다 가질 수 없는 것을 잘 알면서도 훔쳐서라도 갖고 싶다면, 그건 악마의 속삭임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나’를 지키려면 욕망과 관계될 때 경계해야 한다. 과한 욕심은 화를 부르는 법이다. ‘low sprit’와 ’슬럼프‘가 제일 인상 깊었다. 마약은 결코 행복으로 가는 길이 아니다. 글을 쓰는 일이 직업인 사람은 정말 힘들겠다. 자신 뿐 아니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까지 희생해야 할 지도 모르니까. 물론 다른 창의력이 필요한 직업도 마찬가지겠지만. 뻔한 이야기도 있지만 대체로 흥미롭게 읽었다. ’뇌‘가 보여주는 환각은 어떻게 작용하는 걸까.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가 아니라 뇌가 보여준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