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2권

 1.2005년 11월

 2.도서관

 3. 십 년전에 나왔던 책이어서 그런지 이미지가 안뜨네!..ㅡ.ㅡ;;
      장 자크 페슈테르의 <표절>이란 책이다.
      차력독토 선정도서다. 몇 월달 선정도서인지는 기억도 안나네!

 한 판의 시원한 복수극이 흥미진진하여 책 읽는 속도가 제법 빠르게 진행되는 책이다.
프랑스 소설은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책으로 인해 관심을 가지게 될 것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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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5-11-27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요. 마무리는 제 취향과 좀 달랐지만.

책읽는나무 2005-11-27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무리는 저도 좀 아쉬움이 남기도 하고....속이 시원하기도 하고....좀 그렇더군요^^

하늘바람 2005-11-27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아주 재미있었지요
 

 금방 알라딘서 주문한 책을 받아버렸다.
주문을 어제 했는데 오늘 도착되다니.....@.@
이렇게 빨리 책을 받아보기는 정말 처음이다.
책이 한, 두 권이 아니고 15권인데도 주문한 어제 당일 바로 출고되었고 나는 오후 늦은 시각도 아닌 지금 이시각에 받았으니 알라딘 어케 된거야?
나는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받겠구나~~ 여겼더랬는데....ㅡ.ㅡ;;
이곳은 지방이라 주문을 하면 보통 2박 3일이나 3박 4일이 기본인데....

그래도 빨리 받으니 좋긴 좋으네..^^
덕분에 다음주 민이 학원 안보내고 둘이서 온종일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새책들 읽으면서 보내면 되겠구나!
알라딘은 참말로 눈치도 빠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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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5-11-26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 정말 빠르네요~ 알라딘 옆에 사세요?;

아영엄마 2005-11-27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15권이나 주문하시다니 대단대단!~

책읽는나무 2005-11-27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알라딘 분점이 울동네 옆에 이사왔나봐요?..^^
검은비님.......그렇다면 천안에도 분점이?..ㅋㅋ
아영엄마님....이번달엔 좀 주문을 많이 했네요! 그래도 반은 오케이 캐쉬백을 몇 년동안 모아놓은 적립금으로다 주문했어요..^^
 

 며칠전부터 또 민이는 기침을 해대기 시작한다.
학원을 다니고서부터 감기가 낫는 것 같으면서 또 감기를 하고...주말에 잘 쉬면 이젠 다 나았나보다 싶으면 목요일이나 금요일쯤 되면 또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흘린다.
아이들 유치원을 보내면 대략 1년 정도는 감기를 달고 산다고 각오를 단단히 하라고 하더니만....에휴~

 일요일인 내일 친척 결혼식도 있고 해서 어제 저녁에 집 근처 소아과에 아이아빠랑 같이 다녀왔는데 의사가 감기를 두 달 동안 달고 있어서 지금 폐쪽에 이상이 있어 보인단다...ㅠ.ㅠ
열이 난다면 입원조치를 해야할지도 모르니 약을 빠트리지 말고 잘 먹이고 바람을 쐬지 말고 잘 간호하라고 한다. 그리고 월요일에 다시 한 번 더 나오란다...ㅡ.ㅡ;;

 입원이란 소리에 신랑과 나는 뻥~~ 쪘다.
나도 꽤나 좀 충격적이었지만 신랑도 충격이었는지 이제는 감기 증상 있으면 후딱 병원에 데려가고...감기 다 낫거들랑 학원에 보내라고 한다. 감기 다 나은 것같아 학원에 보내도 또 바람을 쐬면 다시 걸려버리니 실로 참 난감하다. 보내지 말고 내년봄에나 보낼까? 아니면 여섯 살에 보낼까? 생각해 보지만 유치원 선생 하는 친구말이 여섯 살에 보내도 일곱 살에 보내도 정말 건강하게 타고난 아이가 아니고서는 처음 유치원을 다니는 몇 달....또는 일 년 정도는 감기를 달고 산다고 한다. 그리고 나이가 어릴수록 감기때문에 한 달동안 유치원을 나가는 횟수와 결석하는 횟수는 동일하단다. 어쩌면 결석하는 횟수가 더 많을 수도 있다고 한다.
쩝~~

 암튼... 성민이는 내가볼때 심하게 아파보이지는 않는다. 대신 기침을 너무 많이 해대는데 그게 영 신경이 쓰인다. 빨리 기침이 멎어야 할터인데...ㅡ.ㅡ;;
기침을 참아보라고...기침하면 병원 데려갈 것이라고 겁을 주면 싫다고 겁을 먹으면서도 계속 기침을 해댄다. 하긴 어른도 나오는 기침을 참을 수가 없는데 아이라고 기침을 억지로 참을 재간이 있을까?
저러다 목이 많이 붓지 않을까? 걱정이다.
아침에 대추를 삶은 물에 꿀을 타서 대추차도 먹이고 병원약도 먹이고는 있는데 며칠 두고봐야겠다.
그리고 내일 결혼식도 신랑만 보내고 나와 성민이는 집에 있기로 했다.
또한 다음주 일주일도 학원 금지령을 내렸다.
일단 감기를 다 떨어뜨려서 학원에 보내든지 해야지~~~ㅡ.ㅡ;;

 그나저나 일주일동안 민이랑 부대낄 것을 생각하니 쩝~~
이제 죽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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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11-27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부모님께서 생강차가 겨울에 좋다고 아이들에게도 마시게 하라시더군요. 기침때문에 폐도 안좋아지다니, 민이가 빨리 나아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1222000


책읽는나무 2005-11-27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은비님........맞아요! 바람을 쐬었다 하면 바로 기침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작년께는 콧물감기만 며칠 하다 말았더랬는데 이번 가을에는 기침 감기가 유행이라서 그런지 기침감기가 잘 안떨어지네요!..ㅡ.ㅡ;;
전 계속 대추차를 계속 꿀을 타서 먹였는데....이젠 생강차도 좀 달여봐야겠네요.^^
폐를 어여 단련시켜야 될터인데.....ㅡ.ㅡ;;
조깅을 시켜볼까요?..^^

아영엄마님..............어느새 토탈수가?...^^
생강을 당장 사다 놓아야겠군요. 마늘이나 생강, 대추, 꿀.....좋다는 건 다 먹여봐야겠군요! 근데 올해 감기는 민이가 거의 두 달을 끌고 왔던지라 정말 안떨어지네요
ㅠ.ㅠ
 
알록달록 동물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29
로이스 앨러트 글.그림, 문정윤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좋아할 것같고, 색종이나 크레용으로 한창 도형을 그려대고 접어보는 재미에 빠져든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지 싶을 그림책이다.

 이책은 도형과 색깔 그리고 동물들의 얼굴 형태 모습등을 유추해 보는 참으로 창의적인 책이다.
한 장, 한 장을 넘기면서 변화해가는 도형과 동물들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다. 호랑이의 얼굴이 짠~ 나타나서 아이들은 호랑이라고 생각하고 좋아한다. 뒷장을 보려고 그장을 반쯤 넘기다보면 그장은 큰 원모양으로 가운데가 뻥 뚫려 있다. 손을 뻥 뚫린 공간에다 집어넣어보면서 즐길 수 있다. 다 넘겨보면 까만 원이 보인다. 그리고 "원"이라고 적혀 있다. 그리고 오른쪽장에는 쥐 모양의 얼굴이 나온다. 쥐가 나오는 그장을 넘기면 이번에는 정사각형을 볼 수 있고, 여우 장에서는 삼각형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다음장에서는 그동안 보아온 세 개의 도형을 반복한다. 정사각형, 삼각형, 원 이렇게 세 개의 도형이 나란히 나열된다.

 이런식으로 소, 원숭이, 사슴, 사자, 염소, 뱀등의 동물을 더 볼 수 있으며..도형은 별, 직사각형, 하트, 타원, 마름모, 팔각형, 육각형등의 모형을 더 볼 수가 있다. 도형의 명칭이 다른 그림책에서 보아온 것들에 비해 좀더 고차원적인 것들이 몇 몇 눈에 띈다. 사각형도 그냥 사각형이 아닌 정사각형과 직사각형을 배울 수 있고, 팔각형과 육각형이란 단어도 배울 수 있다.

 우리아이는 여지껏 동그라미, 세모, 네모 이런식으로 몇 개의 도형을 가르쳐 주면서 색종이로 대충 접어서 세모 모양으로 접었다고 좋아하고, 네모 모양으로 접었다고 좋아했었다. 이런 단어에 익숙하다가 이책을 통하여 원, 사각형, 삼각형이란 좀 더 전문적인 용어에 아이가 어색하지 않을까? 우려했었지만 그런대로 아이들은 빠르게 잘 받아들이는 것같다.

 색상도 아주 원색적이고 밝고 화사하다. 책의 뒷편에 도형과 동물들의 얼굴모습과 색상표를 알기 쉽게 쭉 나열되어 있는 페이지가 있는데 색상표를 살펴보면 남보라, 붉은보라, 또는 주황, 귤색 또는 연두, 녹색,초록,청록 등등 비슷해보이는 색도 다 제각기 이름을 달아놓았다. 나는 여지껏 녹색과 초록색은 똑같은 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그림책에서는 색이 구별될 정도로 다른 색들이다. 암튼 아이들에게 색에서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라는 것을 가르쳐 줄 수가 있다.

 어찌보면 이책은 그림책이 아닌 학습책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주 독특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 제목만 보고서 여러가지 알록, 달록한 색깔의 털을 가진 동물들이 나오는 동물원이겠거니 생각하고 그림책을 펼치면 큰오산이다. 이책은 알록달록한 동물원이 아니라 여러가지 모양의 알록 달록 화려한 동물원이다. 동물원 구경 한 번 잘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한참 한글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이라면 동물들의 이름과 도형의 명칭, 색깔의 명칭등의 짤막한 단어들을 보면서 글자 익히기에도 유용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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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둘레를 잰 도서관 사서 - 에라토스테네스 이야기 인문 그림책 3
캐스린 래스키 지음, 임후성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무척 눈에 띄는 그림책?....위인전?....어떻게 불러야하나?
책의 앞표지 윗부분에는 <인문 그림책>이란 글귀가 눈에 띈다. 그렇다면 인문 위인 그림책이라고 불러야 하나?....ㅡ.ㅡ;;
암튼...에라토스테네스에 관한 일종의 위인전 같은 분위기의 그림책이다.

 고대 그리스의 과학자이자 지리학자인 에라토스테네스에 관한 생애와 업적을 조목 조목 들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초등학생들도 별 부담감없이 읽을 수 있겠으며 취학전의 아이들도 쉽게 읽혀지지 않을까? 싶다. 고대 과학자들의 이야기라면 의례히 딱딱하면서도 복잡하게 서술되어 있을 것이란 부담감이 먼저 느껴지게 마련이다. 어른인 나조차도 그런 선입견이 생기는데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더 과학자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생긴다. 실제로 나는 어린시절부터 쭉 그래왔었다.
 과학이나 수학에 별 흥미가 없었으므로 과학자나 수학자 지리학자같은 모든 사람들에게 별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이런 책과 같이 쉽고 재미있게 엮어진 책이 있었더라면 아마도 모든 과학자들에게 마음의 문을 쉽게 열었을 것이고, 그럼으로 과학분야의 과목도 좀 흥미를 가지면서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 란 생각을 해본다.
 물론 모든 것이 내생각이지만..ㅡ.ㅡ;;

 이책을 쓴 작가는 이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를 <작가의 말> 코너에 옮겨 놓기를....작가의 남편이 공영 텔레비젼에서 방영될 <노바 시리즈>라는 프로그램 가운데 '에레베르스트 산보다 높은 곳'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편집하고 있었다고 한다. 노바 시리즈는 산의 높이를 측정하고 지구를 조사하는 기술에 대해 설명해 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거기서 소개된 방법들은 대부분 위성사진이나 위성항법장치(GPS) 와 같은 첨단 기술이라고 한다. 에라토스테네스는 낙타와 수직추 그리고 막대의 그림자만으로 5년 사이에 최첨단 기술로 잰 것을 비교했을때 약 6천 킬로미터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말에 작가는 에라토스테네스의 천재성에 감탄을 하였고 이것에 기인하여 그를 더 알고 싶어졌고, 자료를 찾아 연구하면서 이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2천 년전에 살았던 사람이 최첨단 장비도 없이 지구의 둘레를 재었는데....현대의 최첨단 시스템의 기구로 지구의 둘레를 잰 그 수치와 불과 6천 킬로미터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니! 실로 놀랍지 않은가!
실로 그는 천재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그시절에 에라토스테네스 뿐만 아니라 천재적인 과학자들과 수학자, 철학자들도 많고 많았다. 지금 우리 주변에도 천재적인 면모를 물려받아 열심히 연구하는 학자들도 수없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누군가가 그사람들의 생애와 업적을 연구하여 발표하지 않는다면 우리같은 사람들은 그냥 모르고 지나치는 일이 허다할 것이다. 어른들이 모른다면 아이들도 모르고 지나치기 십상이다.
 이렇게 다행스럽게도 위인전이란 책을 통하여 아이들은 옛선인들의 생애와 업적을 알게 되고, 감동할 수도 있고, 때론 동경해 마지 않아 자신도 커서 꼭 저런일을 하고 싶다라고 큰포부를 가질 수 있다.
이것이 아마도 아이들에게 미칠 수 있는 위인전만의 큰장점이지 싶다.

 아이들은 이책으로 인해 에라토스테네스라는 사람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 수 있다. 딱딱한 위인전의 형식이 아닌 부드러운 그림책의 형식으로 접하기에 아이들은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그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출판사에서 좀 더 많은 그러나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는 있는데 그의 생애가 잘 알려지지 않은 위인들을 찾아 부드러운 분위기의 그림책으로 많이 출간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책에서 한 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서술자의 위치가 너무 제3자의 입장에서만 바라보고 있는지라 에라토스테네스의 고민과 고뇌, 고백이 빠져 있어 그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대목이다. 물론 그가 고민하고 고백하는 말들이 모두 작가의 상상력에서 빚어지겠지만 아이들 입장에서 에라토스테네스의 말 한 마디의 영향은 좀 더 크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 무조건 그시절 상황을 설명하는 과거 형식이 아닌 대화도 간혹 들어가는 현재형도 가미되었더라면 긴장감도 곁들여 좀 더 흥미진진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이책을 통하여 에라토스테네스가 그유명한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도서관장이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 수 있으며, 또한 그시절의 도서관의 형태도 알 수 있고,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 지식의 보고들은 책이 아닌 파피루스라는 두루마리 종이로 되어 있는 그림을 보는 것이 아이들에겐 무척 흥미롭게 다가갈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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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8 0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6-04-11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
책에는 분명 그렇게 적혀 있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