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 그림책중 가장 고전이고 베스트셀러이고 스테디셀러인 그림책일것이다....
어린아가들에게 가장 환영받는 그림책!!..^^
아들녀석은 아가때부터 지금도 참 잘보는 그림책이다..
이책을 통하여 "달"이란 개념을 알게 된 고마운 책이지 싶다...
요즘 음력으로 보름이 갓 지나서인지 하늘에 하얗고 둥근 달이 둥실 떠 다니고 있다...
집안에서도 민이 눈엔 달이 잘 보이나보다...
우린 허리를 숙여야 보이는데.....민이키엔 잘 보이는 위치니...항상 베란다쪽이나 안방쪽 창문을 가리키면서.."다림이다..다림~~ 다림 아영?"한다..
외갓집 가서도 저녁에 밖에 나가자고 외할머니를 꼬드겨 밖에 나갔다 오더니..울엄마
"야가~~ 달을 아네!!"하신다...ㅎㅎㅎ
엄마도 참~~~ 손주를 너무 무시하는게 아닌지~~~~ㅡ.ㅡ;;
내가 잘난척을 좀 하려고 했지만....또 울엄마..이세상에서 지아들만 제일 잘난줄 알고 사는 사람이 바로 너라고 또 그소리 하실까봐 암말 못하고 왔다...ㅡ.ㅡ;;
암튼....민이때문에 헤프닝이 많이 일어나는데.....밤에 밖에 산책하러 나가면....
녀석은 무조건 하얗고 둥글기만 하면 달님이란다....
하늘은 깜깜하여 아무것도 없는데 어디 달님이 있지?? 찾으면 허연 가로등불이 딱 버티고 서 있다...
민이는 가로등불도 달님같이 보이나보다....
저건 달님이 아니라고 가르쳐주면 아리쏭한 표정을 짓는다...ㅡ.ㅡ;;
어제 민이가 또 달님을 보고서 <달님 안녕>책을 들고와서 읽어 달라기에 달을 보면서 읽어줬다..
그림책의 그림들은 모두다 아는 내용이니 생략하고....
이번엔 민이를 안고서 책이랑 같이 찍는 사진을 찍었는데....엄청 힘들었다.....ㅠ.ㅠ
저 하얀달은 누구달인고??.....달님이다..달님~~ 달님 안녕?
저녁상을 물리고....닦아 놓았더니...이녀석이 밥상머리에 화장실을 들이대고 있다...ㅠ.ㅠ
계속 이책 읽어달라고 성화를 부렸다..
달님을 보면 항상 구름이 왔다리,갔다리 하는데.....민이는 이장면이 연상되나보다...
항상 "구음 아씨...안돼요...다임이 울어요.."한다....
발이 엄청 많군요...ㅡ.ㅡ;;
이렇게 헤벌레~~~ 웃는 지사진을 민이 지가 봐도 웃는다...우스운가보다...ㅎㅎ
"엄마 ..저기 다임 있따..다임...바바...똑같지?...그지??"...말하는 투가 나랑 똑같다...ㅡ.ㅡ;;
이사진도 민이는 우습단다...지금 현재 내옆에서 웃고 난리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