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4 - 완결
마스다 미리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에선 100화 '치에코씨의 눈물'편이 좋았다.남편인 사쿠짱이 처갓집에 처음 인사를 드리러 가서 '딸을 제게 주십시오'가 아닌 서로 의논하여 '우리 서로 결혼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둘이 함께 부모님께 말씀드려 허락받는 장면은 훗날 자식들 결혼 적령기때의 모습을 미리 상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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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행복하자 2018-02-07 11: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딸을 저에게 주십시오.. 이런 말 더이상 드라마같은곳에서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ㅎㅎ 시집가고 장가가고 그런말도 점점 사라지겠죠? ^^

책읽는나무 2018-02-07 12:13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랬음 싶어요^^
결혼해서 멀리 떠나버리는 느낌의 ‘시집간다‘ ‘장가간다‘는 말이 아닌 ‘결혼 한다‘는 말이 더 정감있게 들립니다.
그리고 ‘딸을 주십시오.‘ 또는 딸을 준다는 말도 딸이 곧 물건 건네주는 듯한 표현이라 내 딸들이 그런 취급 받는 건 참 슬픕니다ㅜ

1편에서는 명절에 각자 자신의 부모가 있는 집으로 명절을 쇠러 가는 모습도 인상깊었어요.남편과 둘이서 미래의 며느리가 명절에 친정에 가고 싶다고 하면 그렇게 하라고 하자며 그런 얘길 나눴어요.ㅋㅋ

라로 2018-02-07 14: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3권까지 읽었는데,,,,4권 읽을 방법은 없을듯~~~ㅠㅠ

책읽는나무 2018-02-07 19:39   좋아요 0 | URL
우째쓰까요??
도서관에 희망비치도서 신청 안되나요?^^
저두 도서관 가서 빌려 읽었어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사서쌤이 딱 구비해 놓으셨더라구요.
이젠 내취향을 아신 듯!!!
(이래놓고 내가 지난 가을에 희망도서 신청을 했었던가??하고 아무리 기억하려해도 얽혀버린 그물망은 기억을 다 지워버렸습니다ㅜ)

유부만두 2018-02-10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이런 청혼 장면을 보면 아이들 생각이 나는 나이가 되었군요...우리...
하긴 언제부터인가 보이그룹을 보면 아, 쟤들은 참 예쁘게 컸네, 쟤들 엄마가 뿌듯하겠네 하는 맘이 들더라구요. 가수들이 ‘오빠‘가 아닌건 아주 옛날에 지나갔구요.

책읽는나무 2018-02-11 08:49   좋아요 0 | URL
애들 초딩땐 그저 먼저 커 있는 중고딩들 보면 이쁘고 멋져서 울애들도 저렇게 컸음~~싶더니 요즘은 군복입은 애들도 애들처럼 보여 다시 한 번 쳐다보게 되고,20대 청년들 보면 와! 예쁘다,멋지다.그럼서 애기같이 예쁘게 봐지구요.이젠 신혼부부들이 왜 그렇게 예쁘고,귀엽고 흐뭇하게 바라봐지던지!!!
보면 젊은 사람들 예뻐서 웃음이 나요^^

일반 사람들 봐도 이 정도인데 연예인들은 말해 뭐하겠습니까!!ㅋㅋㅋ
보이그룹,걸그룹들은 어떻게 저렇게 조각처럼 낳을 수 있을까?
때론 다리 드러내놓고 춤 추는 모습은 날씨 추울땐 그저 안쓰럽기도 하구요ㅜ
우리들의 오빠?였던 가수들도 ‘미우새‘보면서 박수홍 어머니처럼 ‘아유,왜 저럴깡?‘따라하며 자식보듯 보게 되구요ㅋㅋ

서서히 나이 먹어감을 깨닫게 되어요!!!
우리네 부모들도 이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