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전에 이번달 책을 주문하려고 덤벼들다 잠깐 책이 배달될 날짜를 계산해보았다.
보통 알라딘에서 책을 받을땐 삼, 사일은 걸리는 것 같다.
내가 재고상품 중 아주 구하기 힘든 책을 주로 주문하기 때문인지?
우리동네가 시골이라 그런지?..(그리 시골도 아닌데..ㅡ.ㅡ;;)
암튼...일주일도 걸리기도 한다.
그래서 주말에 집을 비워 다음주에 집에 오게 되는데...혹시나 내가 없을때 책이 도착될까봐 그것도 좀 불안하여 일단 금요일인 오늘 주문을 하기로 뒤로 미루었었다.
그리하여 오늘 주문을 했는데...이젠 플래티늄 회원을 돌 보듯이 지나치기로 결심하고 내 소신껏 주문하려고 하였으나 흑~~
저 위에 있는 10시 횡재쿠폰이 있는 걸 뒤늦게 발견하여 클릭하여 나도 모르게 일단
1,500원짜리 쿠폰을 다운 받았다.
그리고 또 나도 모르게 2,500원짜리 쿠폰도 다운 받았다.
나는 분명 1,500원짜리 쿠폰만 다운 받으려 한 것이었는데..ㅡ.ㅡ;;
그래서 나도 모르게 또 오만원어치의 책을 사 버렸다.
물론 이번달도 내책은 다 제외시키고 민이 그림책으로만 구입했다.
이번에는 매번 사달라고 졸라대는 스티커북 두 권을 포함시켜서..^^
(스티커북은 땡스투를 누를 만한 리뷰와 페이퍼가 없어서 엄청 속이 쓰렸다는~~~ㅡ.ㅡ;;
그래서 이제 이스티커북 리뷰도 내가 다 적어야겠다는 결심도 했다는~~~ㅋㅋㅋ)
책주문을 하고 저기 저 로고를 캡쳐하려고 클릭했더니 그단새 100장 가까이 남아 있었던 쿠폰들이 바닥 나 있었다...ㅡ.ㅡ;;
아~~ 이럴줄 알았더라면 1,500원짜리 쿠폰은 다운받지 말고 남겨놓을껄!
나때문에 다른 한 명은 무척 아쉬워 했겠구나~~ 싶어 순간 미안한 마음이 잠깐 들었다.
그리고 또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제 내가 쓴 페이퍼 중 우리신랑 욕을 허벌나게 적어 놓은 그 페이퍼에 댓글이 무려 스무개가 달려 대박(?)이 났다는 것!..(아~ 물론 절반은 내가 답하는 댓글이 포함되었겠지만..)
대박나서 기분은 좋다만.....신랑한테 쬐끔 미안하단 것!
신랑을 팔아서 내인기(?....나는 내서재에서 댓글 10개 이상 달리면 대박난 페이퍼라 명명하고 있고...내가 인기가 높구나~~ 라고 자뻑하고 있다는~~~~ㅡ.ㅡ;;)를 실감한다는 게 어찌 그리 유쾌하진 않다는 것!
그래도 뭐 어쩌겠는가!
세상 사는게 다 이런것을~~~~
나는 또 조만간 내신랑을 팔일이 생기면 또 과감하게 페이퍼다 신랄하게 욕 해줘야지!..^^
그때도 댓글이 스무 개 이상이 달리길 기대한다..ㅋㅋ
아~~
오늘도 좀 더울 것 같은 예감이 감도는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