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창
구병모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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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읽는다.는 설정은 의문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발점이 된다. 소재를 선택하는 것 자체가 이미 책을 잡고 읽게 만드는 작가의 능력이고 작가의 필력이 가진 재능은 속수무책으로 만들어 버리고.
‘읽기‘에 대한 무수한 정의에 황홀하기도 했으나 ‘제대로 읽어야‘겠다는 뜬금없는 각오도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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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11-01 16: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저도 이거 좀 고민중입니다. 전자책으로 사서 읽어볼까 어쩔까 하고 말이지요. 그런데 책나무 님의 별다섯이란 말이죠.. 흐음.....

책읽는나무 2025-11-01 21:06   좋아요 0 | URL
저는 구병모 작가 소설 한 권씩 찾아 읽다 어느새 팬이 되어버려 이 소설도 그냥 별 다섯을 매겼어요. 저는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셰익스피어 희곡 인용문도 언급되어 그 책도 찾아읽어보고 싶어지기도 했구요.
한 편의 느와르 영화를 감상한 듯한 느낌인데 느와르 종류를 안 좋아하신다면?😳
그래도 구병모 작가의 만연체 문장에 흠뻑 빠질 수 있었습니다. 정신 빡 차리고 읽어야 하는.ㅋㅋㅋ

단발머리 2025-11-01 18: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흠..... 책나무님 별다섯에 구병모라니... 저는 소설 들어가기 전에 마음의 준비 필요한데...
준비 운동 들어가볼까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5-11-01 21:02   좋아요 1 | URL
별 다섯을 줄 수밖에 없어요.
제가 구병모 작가님 좋아해서…
단발 님과 구병모 작가의 소설들과 잘 맞을지? 잘 모르겠네요?…근데 맥파든 소설을 꾸준히 읽으시는 걸 보면 구병모 장르 소설도 재미나게 읽으실 듯도 싶구요. 구병모 작가는 그냥 구병모 장르를 개척한 것 같아요. 아주 독특합니다. 준비 운동 시작하세요. 무게부터 치실까요? 요가 하나론 안되지 싶은데 말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