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군주론>을 통해 목적을 위해서라면 악행도 용서가 되는 ‘마키아벨리즘‘에 대한 변명론 또는 재해석하는 책이다. 전쟁이 빈번했었던 시대적 상황과, 아름답고 풍요로운 도시였던 피렌체라 정복당하기 쉬운 위치적 상황을 파악하여, 맥락읽기에 입각한 작가의 재해석은 청소년과 어른이 읽기 쉽게 잘 쓰여져 있다. 확실히 ‘군주론‘은 읽는 사람이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잔인한 군주상으로 인해 오해 받기도 하지만, 또 누군가는 처세술 용으로 읽고 있으므로, 또 다르게 해석한 책들도 많이 읽어보고 판단하는 게 맞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웬디 브라운의 책을 읽고서 읽어 보니, 비르투와 포르투나의 해석 부분이 조금 아쉽긴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