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의 말 : 삶은 고독과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야마구치 미치코 지음, 정수윤 옮김 / 해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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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고독과, 인간이 고독에서 어떻게 도망칠 수 있느냐가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테마입니다.‘(193쪽)
사강을 대표하는 단어 두 가지! ‘사랑‘과 ‘고독‘.
그녀에겐 어둠과 밝음, 흑과 백의 삶 속에서 사랑을 원했으나, 고독을 기어이 뿌리칠 수 없었던 것인가? 소설에서 읽힌 어두움이 곧, 절망이 아닌 고독이었구나, 뒤늦게 깨닫는다.
사강의 소설을 읽기 전에 읽어 두면 좋을, 사강 입문서 같은 책이라, 유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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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2-01-15 1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슬픔이여 안녕이 ‘슬픔‘을 떠나보냄이 아니라 맞이하는 거였다는 걸 얼마전 피드 올라온 글에서 보고 감탄했어요! 나무님 리뷰보니 역시 이 책 읽어봐야겠습니다. 사강 뽀에버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1-15 11:10   좋아요 2 | URL
사강의 책을 사전지식 없이 읽었다면?
계속 오해할 뻔 했겠더라구요.
저는 ‘이상한 구름‘을 읽고 뭘까? 왜 저런 사랑을 표현한 걸까? 싶었는데...사강 전문가가 쓴 에세이집을 읽고 나니 좀 어렴풋이나마 이젠 오해 없이 깊게 깨달을 수 있으려나?싶었어요.
이제부터 사강 책 한 권씩 찾아서 읽어 보려구요^^
미미님도 뽀에버~~~♡

mini74 2022-01-16 1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강과 사강의 책을 짧게 너무 잘 표현하신거 같아요. ~ 사랑과 고독. 사강에겐 사랑보다 고독이 먼저였던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2-01-16 18:07   좋아요 1 | URL
맞아요....고독이라더군요?
고독이 맞았어요.
정답을 맞추셨어요^^
미니님이 사강 박사님???
나중에 사강 소설 뭐부터 읽어야할지 여쭤봐야 겠군요?ㅋㅋㅋ
브람스를 좋아~~부터 읽을까요?
슬픔이여 안녕 부터 읽을까요?^^

mini74 2022-01-16 18:09   좋아요 0 | URL
나무님 ㅠㅠ 저 브람스랑 2권 밖에 못 읽은 ㅎㅎㅎ 저 맞춘건거요 아이 좋아라 ㅎㅎ

책읽는나무 2022-01-16 18:11   좋아요 1 | URL
ㅋㅋㅋ 미니님 여기서 이리 귀여우시면 안됩니다!!!!🥳🥳
납치되십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