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학교 밖 아이 창비청소년시선 8
김애란 지음 / 창비교육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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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 소설가인 줄 착각했다. 동명이인 김애란 시인이 쓰신 이 책은 꼭 소설을 읽는 듯, 시의 시간적 흐름에 따라 시적 화자의 감정에 이입된다.제목대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또는 다닐 수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숨죽여 읽혀진다.시적 화자는 후자에 해당되지만, 문득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다는 친구의 아들 모습도 떠올라 마음이 불편했다. 친구를 통해 직접 들은 이야기가 아닌지라 이런 시집을 선물하고 싶어도 알은 체하기 힘들어 지켜보고만 있자니, 시집은 더욱 애잔하게 다가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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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9 1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9 1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9 11: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9 1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9 1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1-12-10 21: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김애란 작가가 동명의 소설가와 시인이 있는데, 이책은 시인이 쓴 책이군요.
창비에서 나온 청소년 시선이네요.^^
책읽는나무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1-12-10 22:08   좋아요 3 | URL
네동명이인이 있는 줄 저는 처음 알았네요.
시집은 괜찮더라구요^^

희선 2021-12-11 01: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전에 동화 읽었어요 시도 쓰시는군요 사정이 있어서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아이도 있겠습니다 그런 아이가 옛날에만 있었던 건 아니겠네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1-12-11 07:13   좋아요 1 | URL
요즘 오히려 이런 저런 사정으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요.
많기에 사회의 시선이 좀 나아졌을 거란 생각을 했었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가 봐요.예나 지금이나 바라보는 시선은 비슷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