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빌라
백수린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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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궤적>을 ‘소설 보다‘에서 읽고 소설은 아른하게 기억에 남았었고,<흑설탕 캔디>를 읽었을 때는 이 작가 도대체 누구야? 찾아 보니 백수린 작가였다.
누군가에게 감히 말할 수는 없어도 평생 혼자 품고 살아가는 죄책감이나 아픔 또는 그 어떤 짜릿함을, 이렇게 순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데 읽는 이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니!! 차분하지만 강렬한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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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1-24 23: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차분하지만 강렬한!
작가 백수린님은 빵 순이!

빵을 넘 ㅎ 사릉 하셔서 직접 베이크를!
빵집 차리라고 할 수준이라고 합니다 ^ㅅ^

책읽는나무 2021-11-25 06:25   좋아요 1 | URL
우와.....멋진 작가님이시군요?^^
직접 베이크까지???
저도 한 때 베이크 해보다가 실패를 많이 해서 귀찮아 이젠 안합니다ㅜㅜ
저는 뭘 해도 음식이란 게 맛이 일정하지 않네요ㅋㅋㅋ
작가님....더 좋아져요ㅋㅋㅋ
한국작가들 매력적인 사람들 많아요^^
백수린 작가표 빵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ㅋㅋㅋ

icaru 2021-11-30 14: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을 검색하다가 < 살림 비용> 국외 작가이고, 번역도 다른 사람이 했는데, 백수린 작가까지 책정보에 링크가 되어서 왜 그러지 (아마 주요 추천평 등이 책에 실렸나봐요;;) 대단한 작가인가 했답니다;; (작은 목소리로) 처음 듣는 작가예욧;;;

책읽는나무 2021-11-30 16:06   좋아요 0 | URL
백수린 작가가 불어전공였던가??
암튼 아고타 크리스토프 <문맹>자전 에세이집도 번역했더라구요?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책 쓴 사람요!!!
저는 문맹을 읽고 번역한 옮긴이의 말 편을 읽으면서 아~예사롭지 않다!!작가라면 글을 참 잘 쓰겠다!생각했었는데....이미 유명한 작가님이셨던??ㅋㅋㅋㅋ
저는 예전에 <시간의 궤적>을 읽고도 그 작가가 백수린 작가인 줄도 몰랐어요.
워낙 지금 젊은 작가들 중 여성작가분들 다 비슷비슷해 보이고 유명작가들이 넘넘 많으니까 기억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다 찾아 읽으며 기억하기!! 기억의 한계점을 넘어선다는 건???ㅋㅋㅋ
아마 이카루님도 읽어 보고 들어보셨을텐데 기억하지 못하신 걸꺼에요.^^
살림 비용?? 책 제목 들어본 듯도 하고??그 책에도 백수린 작가가 링크 되나요??대단하군요!!!!
저는 베이킹 한다는 소리에도 와~~싶던데...갈수록 백수린 작가가 대단해 지네요ㅋㅋㅋ

소설들이 잔잔하게 흘러 가는데 책 덮고 나면 우리네 얘기 같이 느껴져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

icaru 2021-11-30 17: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저 문맹 읽었는데, 얇아서 금방 읽고! 여운은 길게 가고 그랬던 책요.... 오오 그 책의 번역자 분이 소설도 잘 쓰시는군요... (읽은 책 번역자라 하여 반갑반갑 ~~ )

책읽는나무 2022-07-12 15:32   좋아요 0 | URL
요즘 제가 기억력이 오락가락 해서 말이죠^^
이카루님과 백수린 작가 이야기 댓글 나누다 예전에도 얘기 나눴다고 하시니 어렴풋 기억이 나긴 하는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서 한 번 찾아봤어요. 진짜 문맹이랑 살림비용이랑 다 나눴었군요? ㅋㅋㅋ 좀 부끄럽네요ㅋㅋㅋ
아마 전 이카루님과 얘기 나누기도 했었고,그 후로 황정은 작가의 ‘일기‘에도 소개되고, 팟캐스트에도 소개되고...암튼 그쯤 살림비용 책을 사다 놓은 것 같아요. 사 놓구서도 한참 있다가 읽었어요. 올 해 읽은 것 같기도 하구요^^ 근데 살림비용 책도 읽어보니 괜찮더군요? 읽으신 알라디너분들 평이 왜 좋은지 알겠더라구요.
암튼 또 훗날 기억력 다 지워져서 또 똑같은 소릴 한다고 해도, 전 이곳에서 이카루님 같으신 분들과 공감되는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이곳이 참 좋아요.^^
우리 내년에 백수린 작가 이야기 또 나누는 거 아닐지 모르겠어요.
혹시 또 그거 읽어 보셨어요? 하면서요ㅋㅋㅋ
아...내 머릿속 지우개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