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 계통을 전공한 시간들이 있어 건물이나 집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에는 늘 흥미가 돋는다.이 책은 신혼부부가 오래되어 낡은 아파트를 리모델링 하며 써나간 일지를 엮어 놓았다.비전공자인 아내 입장에서 또 전공자인 남편 입장에서 각자 느끼고 부딪치고 생각하는 단편들을 기록해 놓아 여느 인테리어 책과는 좀 다른 에세이집을 읽는 듯한 느낌도 든다.예쁘게,깔끔하게,알뜰하게 원했던 집구조라 마냥 부럽다.좀 더 나이 들면 구혼부부 일지라도 따라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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