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오브 라이프 1
요시나가 후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백혈병에 걸렸지만 누나의 골수 이식으로 완치 된 후 한 학년 늦게 들어가게 된 하나조노 하루타로... 그가 반에서 만난 귀여운 쇼타와 엽기 캐릭터 마지마... 그리고 중성적 이미지의 담임 선생님과 반 아이들... 하루의 집안과 어울려 이 작품은 시작되는 듯 하다. 그림이 낯이 익다 했더니 <서양양과자골동품점>의 후미 요시나가의 작품이다. 흠... 이 작가의 선호하는 이미지는 이런 것이로구만...
재미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만 기대되는 작품이다. 가족과 친구에 대해, 그리고 가식 없는 사랑에 대해 펼쳐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족이란 미안하지만 미안하다 말하지 않고 늘 의지가 되는 존재여야 한다는 것, 친구도 마찬가지다. 사랑은 어떻게 정의를 내려야 할지 모르지만 어떤 사랑에도 돌을 던질 수 없다는 것이 작가의 생각인 듯하다. 불륜도 어찌 보면 사랑의 형태일지 모를 일이니까...
2편 빨리 나와라... 그리고 제목은 아무래도 하나조노 하루타로의 이름에서 연유한 것 같다. 꽃밭의 봄돌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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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6 18: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4-12-16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galapagos55 2005-02-06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에 저는 '라이프 오브 플라워'라고 잘못읽고서 그냥 가벼운 만화가 아닐까,짐작했었는데 '플라워 오브 라이프'더군요. 어찌나 느낌이 다르던지~^^ 이거 꽤 좋은 만화에요. 최초의 선입견과는 달라서 안도했더랬죠.^^;

물만두 2006-03-01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라파고스님 이제야 님의 글을 읽었음에 죄송함을 느낍니다.
 

 Catering to Nobody (1990)

 Dying for Chocolate (1992)

 The Cereal Murders (1993)

 The Last Suppers (1994)

 Killer Pancake (1995)

 The Main Corpse (1996)

 The Grilling Season (1997)

 Prime Cut (1998)

 
Tough Cookie (2000) 터프 쿠키

 Sticks and Scones (2001)

 Chopping Spree (2002)

 Double Shot (2004) 

Dark Tort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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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Day After Tomorrow (1994) 모레

 Day of Confession (1998)

 The Exile (2004)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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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 2004-12-14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추방', 읽기 시작했슴다...재밌길 바라고 있어요...

물만두님, 오늘 카드 받았어요. 넘넘 감사합니다. 의무적 관계, 혹은 뭔가 예의를 갖춰야만 하는 관계가 아닌데 이런 친밀한 카드를 받아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슴다. 넘넘 감사합니다. ^^

물만두 2004-12-15 0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받으셨군요. 추방 재미있음 얘기해 주세요^^
 
영혼을 훔치는 사람들 - 1768년 중국을 뒤흔든 공포와 광기
필립 쿤 지음, 이영옥 옮김 / 책과함께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이 작품의 제목을 접했을 때 나는 당연히 엽기적인 사건이거나, 아니면 흡혈귀에 대한 이야기일 거라고 짐작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틀렸다. 이 작품은 정치가 어떻게 민심에 파고들어 책략을 획책하고 군주 주의, 나아가서는 독재주의가 어떠한 일을 하게 되는지, 그리고 무능한 관리가 사회의 약자들에게 어떤 일을 저지르는 지를 상시시켜 주는 작품이다.
청나라의 태평성대라 불리던 건륭제 시대에 일어난 영혼을 훔치는 사건을 통해 그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 그 사건으로 이익을 본 사람들과 피해를 본 사람들, 그리고 그 사건이 얼마나 교묘하게 정치적으로 이용된 사건인가를 알려준다. 즉, 태평성대라 해도 잘 사는 사람들만의 태평성대이며 보이는 것만으로 해석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산이 높으면 골은 깊다고 했다. 이것을 현대에 접목시키면 빌딩이 놓으면 그늘은 길어지고 그 그늘에 포함될 수밖에 없는 사회의 약자들, 하층민들은 많아진다는 뜻이다. 또한 한 나라의 황제가, 또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 자기 마음대로 관리와 백성을 이용하려 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단 하나의 작은 틈으로 작은 소문만을 퍼트리면 그만인 것이다.
이 작품을 보면 어찌나 작가의 서문처럼 우리 그리도 똑같은지... 이것은 독재를 겪어 본 사람들만이 공감할 일이다. 하지만 그 독재의 잔재는 너무 뿌리가 깊다. 지금도 일단 소문을 퍼트리고 나서 국민이 믿으면 성공한 거고 안 믿으면 말구 하는 식의 전근대적인 정치력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하긴 이것은 단지 한 나라, 우리 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어떤 나라도 정치인이 있고 그 정치인이 자신의 힘을 강제로 휘두르려 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내가 이 책을 왜...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읽어 나가면서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누구나 읽어야 하는 필독서여야 한다. 고등학교 사회나 정치 과목 시간에 교과서로 채택하거나 적어도 한번쯤 읽어보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이 책만큼 국가 권력과 관료주의 독재에 대한, 그리고 서민의 무지와 야합, 그들이 국가를 신뢰할 수 없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가를 잘 말해 주는 책은 없을 듯 싶으니 말이다.
올해가 가기 전에 뜻밖에 좋은 책을 읽었다. 역시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통 사람들의 힘이다. 이 책을 통해 지혜로운 힘을 많이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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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박사 2004-12-14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심히 읽어보았습니다. 만두님이 잘 안 읽으시는 장르여서... ^^

방긋 2004-12-15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읽고 싶어욧!

물만두 2004-12-15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박사님 민망하옵니다^^

방긋님 읽으세요^^

BRINY 2004-12-15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그렇군요. 중학교 사회책에는 청나라 역사가 2페이지로 끝나버려서 제 지식도 딱 그 수준에 고정되어버렸는데, 이런 책도 한번 읽어볼까요.

물만두 2004-12-15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어보세요^^

물만두 2004-12-16 0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역시 우리는 쌍둥이^^

내가없는 이 안 2004-12-16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대단한 칭찬을 하셨네요. 그렇담 또 호기심이 생기네~ ^^

물만두 2004-12-16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2004-12-21 2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4-12-21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사실 제가 글은 별로잖아요.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하랬다고 당선되고도 어리둥정하다구요^^

날개 2004-12-21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이네요.. 축하드려요~ ^^*

icaru 2004-12-21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축하드려요 만두님~~!! 잘 읽고 갑니다..올해가 가기 전에 읽은 뜻밖의 좋은 책이라하시니...저도 책에 대해 궁금해집니다...

반딧불,, 2004-12-21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실수로 산 두 권의 책 중의 한 권을 읽고 행복했었지요^^*

어쨌든 도저히 리뷰를 멋지구리하게 못 적겠다 했는데 님이 멋지구리 하게

적으셔서 저도 기억한답니다..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책읽는나무 2004-12-22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 축하 빰빰빰~~^^

올해가 가기전에 멋진책을 읽어버렸고...또 올해가 가지전에 리뷰에도 당선되어 버렸네요..^^

축하해요...^^

세실 2004-12-22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십니다~ 역시 솔직한 글이 좋은글~

거닐기 2004-12-22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바로 장바구니로 들어갑니다

stella.K 2004-12-22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축하혀요. 물만두님 좋으시것네.^^

물만두 2004-12-22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하고 참 민망합니다^^

IshaGreen 2004-12-22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헤헤^^ 글 좋아요^^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한 힘에 대한 마지막 문장이 정말 인상깊습니다^^ 저도 이제 방학했으니 책좀 읽어야 할텐데...;;;

설박사 2004-12-23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처음 댓글을 남겨서 당선되신겁니다. ^^

축하드립니다.

물만두 2004-12-23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설박사님이 그때 웃으셨었는데 흠... 워쨌든 감사합니다^^ 올해가 설박사님 책복 터진 해니 제가 그 덕을 좀 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요^^ 그러니 벤트에 참가하시지요^^

우르바시님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마지막 문장에 뭐라 썼대요???
 

 

 

 

샀다... 조급증이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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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언덕 2004-12-14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735892


오늘 방문하였는데 행운의 숫자가 보이네요.
물만두님 오늘도 좋은 날 되시구요.
조급증도 때로는 필요할 것 같은데요..^^


물만두 2004-12-14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질러대서요^^ 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타...물만두야요^^

모래언덕 2004-12-14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옵, 오타이옵니다. 방금 수정하였습니다. (실은 업무 중에 들어와서 후다닥 쓰고 나가느라...)

8835903

이따가 한번 더 올 땐 99를 잡아드리겠습니다.


물만두 2004-12-14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그냥 웃자고 한 말인데^^ 님도 소심하시군요^^ 주소나 알려주세요. 카드 보내드릴께요. 쥔장 보기로요^^

문학仁 2004-12-14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앗 우앗! 구입하셨군요. 아 저도 구입하고 싶은데... 어떤가요? 좋은가요?


stella.K 2004-12-14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935914 옵니다.

사서 축하합니다.^^


stella.K 2004-12-14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모래언덕님 제가 잡았어요. 어쩌나...

모래언덕 2004-12-14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미워 잉^^.. 농담이구요. 오랫간만입니다. 제가 워낙 게을러서 여기서 인사를 나누는군요. 반갑습니다.

물만두 2004-12-14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읍시다님 휴가 끝나기 전에 도착하면요^^ 오늘 주문했거든요^^

뭡니까^^ 스텔라님 모래언덕님 폐인증세를 보이시고... 이벤트 캡쳐를 잘 하세요^^

2004-12-14 17: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ra95 2004-12-14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르고 싶지만 참느라 괴롭답니다..

물만두 2004-12-14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럴때 벤트를 살피지요^^

물만두 2004-12-15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이미지가 알라딘에서 먹히지 않는 종류 아닌가요? 어떤 상태로 등록된 건지 확인해 보세요^^BMP는 안먹는 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