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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오브 라이프 1
요시나가 후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백혈병에 걸렸지만 누나의 골수 이식으로 완치 된 후 한 학년 늦게 들어가게 된 하나조노 하루타로... 그가 반에서 만난 귀여운 쇼타와 엽기 캐릭터 마지마... 그리고 중성적 이미지의 담임 선생님과 반 아이들... 하루의 집안과 어울려 이 작품은 시작되는 듯 하다. 그림이 낯이 익다 했더니 <서양양과자골동품점>의 후미 요시나가의 작품이다. 흠... 이 작가의 선호하는 이미지는 이런 것이로구만...
재미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만 기대되는 작품이다. 가족과 친구에 대해, 그리고 가식 없는 사랑에 대해 펼쳐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족이란 미안하지만 미안하다 말하지 않고 늘 의지가 되는 존재여야 한다는 것, 친구도 마찬가지다. 사랑은 어떻게 정의를 내려야 할지 모르지만 어떤 사랑에도 돌을 던질 수 없다는 것이 작가의 생각인 듯하다. 불륜도 어찌 보면 사랑의 형태일지 모를 일이니까...
2편 빨리 나와라... 그리고 제목은 아무래도 하나조노 하루타로의 이름에서 연유한 것 같다. 꽃밭의 봄돌이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