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루몽이라는 작품이 있다.
그것을 살인사건으로 만들었다.
아마도 홍루몽을 읽은 독자들이라면 더욱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난 달에 나온 작품인데 미쳐 알지 못했다.
독살 사건만을 기록한 독특한 책이다.
사건과 사용된 독약들을 알려준다.

이 책과 더불어 작년에 나온 이 책도 눈에 띈다.

시식시종을 연상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어느 나라나 권력을 쥐고 있는 자들의 비애라고나 할까...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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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7-08-13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루몽 살인사건 드디어 떴군요.
받아놓고 아직 손도 못 대고 있어요. -_ㅠ

물만두 2007-08-13 21:31   좋아요 0 | URL
저는 부패의 풍경 읽고 읽을 생각인데 진도가 안나가요 ㅡㅡ;;
 

BNG * BNG = BNG

BNG * BNG * BNG * BNG = BNG

BNG를 하라!

BNG없는 세상은 물없는 만두다.

세상은 BNG다!

이제 쇼는 끝났다.

BNG가 뭐냐고?

헉...

BNG를 모르다니...

BBUNG & GURA !!!!

그 유명한 RNB도 울고 간...

여기서 RNB는 락 & 뽕짝이라는 거...

자, 우리 모두 BNG를...

앗~ 그렇다고 물만두를 던지나?

누구야? 점심때 물만두 먹은 사람?

옥상에 빨랫줄 걸었으~

김태희를 만들어주지~

아야~ 물만두에 돌까지 넣어?

일단 튀지만 다시 온다 =3=3=3

점심 드셨습니까?

맛나게 드시고 냉커피 한잔 하세용^^

주의사항 : 2년전에 타 놓은 냉커피임. 위장이 튼튼한 분만 드시길=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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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8-13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군요. BNG...
저도 얼른 익혀서 유행에 앞선 사람이 되어야 겠어요!
... 라고 말하고 싶은데 이미 뒷북인듯 싶네요.. ^^;
(글고 커피 맛있슴다! 20년전것도 주기만 하시라요!)

물만두 2007-08-13 14:55   좋아요 0 | URL
온갖 이런 얘기들이 난무하니 유행이 아닌 원래 있던거 아닌가 싶어요.
커피는 잘 드셨다니 다행입니다^^ㅋㅋㅋ

Mephistopheles 2007-08-13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곱하기물은 물 물곱하기물곱하기물은 물...
너무나 난해한 페이퍼에요 난해해요...

물만두 2007-08-13 22:11   좋아요 0 | URL
난해는 어떤 물이 있는 바단가요^^;;;

세실 2007-08-14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전 찐만두 먹었어용~~
아직도 BNG를 모르겠슴~~

물만두 2007-08-14 10:22   좋아요 0 | URL
뻥과 구라 즉 거짓말이라는 거죠.
세상이 당췌 요지경속이라서요~
설마 물만두를 찐건 아니시겠죠^^

비로그인 2007-08-14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년전 커피인데 맛있어 보이네요.
너무 그럴듯한 BNG입니다.

물만두 2007-08-14 10:23   좋아요 0 | URL
드시와요. 날도 더운데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chika 2007-08-14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미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만두 2007-08-14 12:14   좋아요 0 | URL
그러게 냉커피 주의하라고 했잖여~
우째쓰까 약도 없는디^^ㅋㅋㅋ

세실 2007-08-14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님의 해석이 더 그럴듯 합니다. 물만두 쪄 먹으면 옆구리 터지겠죠?(앞구리인가?)

물만두 2007-08-14 13:43   좋아요 0 | URL
물만두가 그렇게 물로 보이시나요? 절대 안터져요.
쪄서 터지는 것은 물만두가 아니라 찐만두라니까요^^ㅋㅋㅋ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2 - 두 번째 방문 밀리언셀러 클럽 - 한국편 10
이종호 외 8인 지음 / 황금가지 / 2007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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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문학이란 어떤 것일까? 나는 공포문학은 인간이 살아가는 오늘의 사회를 가장 잘 나타내는 문학이라고 말하고 싶다. 공포란 인간의 심리의 한 표현이다. 인간은 왜 공포를 느끼는가? 어떤 공포를 느끼는가? 우리에게는 어떤 공포가 존재하는가를 알려주는 공포문학은 그래서 중요한 장르로 평가받아야 한다. 사회학자를 통하지 않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혹은 알았더라도 그것을 공포로 인식하지 못하고 그저 사회의 병리현상 정도로, 나와는 무관하게 여겼던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김종일의 <벽>은 인간의 얼마나 사소한 것으로 인해 무너질 수 있는 존재인지를 알려준다. 살면서 가장 우리 사회가 중요하게 여기는 집을 장만하고 아이를 가지고 승진을 하고 하는 일들을 한꺼번에 맞이하게 된 부부가 그때부터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시작은 위층의 소음 때문이었지만 그들은 가장 중요한 서로가 공명하는 존재임을 잊어버리고 만 것이다. 모든 것을 얻었다고 생각한 그때 정작 그들은 커뮤니케이션이 단절되고 만다. 부부가 소통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큰 공포는 없는데 잃어버리고 난 뒤에야 깨닫게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장은호의 <캠코더>는 병원이라는 공포의 기본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데 더 중요한 것은 병원이라는 곳이 절망적인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점이다. 아픈 사람들이 살아서 희망을 가지고 돌아가기도 하고 절망 속에 최후를 맞이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곳은 어떤 곳보다 어쩌면 더 편견이 심한 곳일지도 모른다. 아니 자신들의 고통을 누군가에게 쏟아내고 싶어 하는 곳이다. 그들의 공포 속에서 이해와 연민은 사실 기대하면 안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사진이 찍히면 영혼을 빼앗긴다고 믿었던 조상들의 모습은 캠코더에 찍히면 죽는다는 공포와 어쩌면 같은 것은 아닐까?

최민호의 <길 위의 여자>는 편견이라는 공포 속에 택할 수밖에 없는 절박함이 슬픈 작품이다. 누군들 그러고 싶으랴마는 극단적인 이런 모습은 우리 사회가 폐쇄적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생겨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세월이 흘렀는데도 왜 변하지 않는 지, 우리 사회의 경직성이 언젠가 우리에게 더 큰 공포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이런 공포를 포함해서.

김미리의 <드림 머신>은 SF적이면서 미스터리 스릴러의 느낌을 준다. 악몽이라는 공포는 누구에게든 있는 것인데 그것을 평범함 속에서 마지막의 기화시킨 점이 좋았다.

김준영의 <통증>은 잠재의식 속의 공포가 드러나는 점이 기묘하면서 좋았다. 미스터리 스릴러로 봐도 좋은 작품이었다. 1편에서도 이런 작품을 본 기억이 있지만 비슷하면서도 달라서 괜찮았다.

안영준의 <레드 크리스마스>는 이 단편선 가운데 가장 사회성 짙으면서 현실적 공포를 잘 나타낸 작품으로 꼽고 싶다. 매일 밖에 나가시는 칠순의 아버지께 아이들은 피해 다니시라고 말씀을 드린다.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정말 읽는 내내 피가 끓어올랐다. 왜냐하면 이런 일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나는 벌써부터 십년 뒤가 걱정이 된다. 그 부모에 그 아이들이 자라서 어떤 사회 현상을 만들어낼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공포 그 자체다. 아이들을 위해 부모자격증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신진오의 <압박>은 처음부터 어떤 공포이고 어떤 전개가 될지 너무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래도 재미있었는데 마지막의 이유가 있었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다. 아니면 어설픈 이유도 뻔한 것이라 생략한 것인가? 잘 모르겠다.

황희의 <벽 곰팡이>는 미국에서 불법체류자의 신분으로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겪는 언어의 공포, 불안정함의 공포, 그리고 인종차별의 공포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가장 끔찍한 것은 돌아오지 못하는 공포가 아닐까 싶다.

이종호의 <폭설>은 자연 속에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를 알려주는 광기어린 공포를 그리고 있다.

1편보다 더 좋은 작품도 있었고 비슷한 작품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은 작품들이었다. 공포 스릴러나 미스터리 호러적인 작품으로 손색없는 단편들이다. 마지막 무더위를 쫓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단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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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8-13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편, 한 편이 모두 현대인의 내재된 공포심리를 반영하는 것 같네요.
알차고 명료한 리뷰 잘 읽었습니다.
늘 꾸준하신 물만두님! 추천^^

물만두 2007-08-13 16:17   좋아요 0 | URL
이 공포 단편집이 그래서 강추할 수 있답니다^^ 감솨~

한잔의여유 2007-08-13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품 하나하나마다 짧은 리뷰를 다시다니 ^^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스포일러도 살짝 벗어나는 센스하시며 좋은 리뷰였습니다.

물만두 2007-08-13 17:05   좋아요 0 | URL
원래 단편집은 이렇게 리뷰를 씁니다. 안 그러면 제가 혼동을 하거든요. 저를 위한 거죠^^ 그리고 스포일러는 예전에 너무 많이 써서 이젠 피해가는 법을 알게 되었답니다^^:;;
 

멍들었다.

리뷰 쓰는게 좀 귀찮다.

이젠 넘어가기도 해야겠다.

오쿠다 히데오의 약발이 떨어지고 있다.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는 모양이다.

이번 책은 재미없었다.

지금은 부패의 풍경을 들고 망연자실...

넘 두껍다 ㅡ..ㅡ

암튼 시간은 잘도 간다.

벌써 일요일 오후다.

만순이도 일주일 뒤면 온다.

뭐 사올라나?

기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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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07-08-12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읽은 책은 모두 리뷰를 쓰세요? 대단하세요...
전 리뷰 쓰려고 글쓰기 누르고 앉아도 머릿속에 아무 말도 안 떠오르는 경우도 많던데. ㅠㅠ

물만두 2007-08-12 15:17   좋아요 0 | URL
거의 다 썼죠. 그냥 후다닥 쓰는 편이라 어렵게 생각하진 않아요.
그냥 머리에 떠오르는대로 쓰거든요.
일기쓰는데 어려움이 없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비로그인 2007-08-12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 전 최근에 두꺼운 책을 못봐요. 여름이라서 그런걸까용?
여하간 어째 멍들도록 앉아계셨어요. 아, 크리스마스때에는 물만두님이 쓰실 괜찮은 방석을 구해야겠네요?

물만두 2007-08-12 16:33   좋아요 0 | URL
설마요?
방석은 너무 많은데 문제는 그게 아니랍ㄴ다^^;;;

정의 2007-08-12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웬만하면 리뷰는 다 쓰자 주의인데, 요즘은 힘에 부쳐서 못 하겠더라구요.
엊그제는 나갔다가 진흙에 미끄러져서 옷도 버리고, 맘도 상하고, 몸도 아프고.
요즘 들어 일진이 너무 안 좋아요ㅠ_ㅠ

물만두 2007-08-12 16:34   좋아요 0 | URL
저런... 아프시겠어요.
저는 리뷰는 습관이라 쓰는데 이젠 귀찮아져서요.
몸 조리 잘하세요.

chika 2007-08-12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냐.. 엉덩이에 혹, 내지는 뿔,이 난거보다 멍든게 덜 아플꺼야. 그지? 다행이네....?
=3=3=3=3=3

물만두 2007-08-12 21:23   좋아요 0 | URL
오호~ 자기 엉덩이도 멍 들어볼텨=3=3=3

세실 2007-08-12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저두 리뷰쓰기 귀찮아서 미루고만 있습니다. 에휴...
갑자기 만두님 엉덩이가 보고 싶은건 왜 일까? 잘 지내시죠?

물만두 2007-08-12 21:25   좋아요 0 | URL
저는 2개 미뤘습니다^^;;;
제 엉덩이는 봐서 뭐하게요?
어머, 짐승~ 앗, 이건 남자만인가???
그저 잘 넘기고 있습니다요^^

마노아 2007-08-13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순님 돌아오시면 다시 리뷰 쓸 에너지가 생기지 않을까요. 오랫동안 소식을 못 들으니 저도 궁금합니다. 엉덩이도 힘내셔요(응?)

물만두 2007-08-13 09:59   좋아요 0 | URL
만순이랑 리뷰는 암 상관엄떠요^^
엉덩이 홧팅~ㅋㅋㅋ

라로 2007-08-13 0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나 써야지 하고 다시 서재질을 시작했는데
리뷰는 안쓰고 수다나 떨고 있어욤~, 저도.
엉덩이가 멍들진 않았지만서도...

물만두 2007-08-13 10:00   좋아요 0 | URL
수다도 필요하지요^^

비로그인 2007-08-13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멍이 풀리려면 계란을 문지르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부위가 하필 그곳이라....
어떻게 하셨나요?

물만두 2007-08-13 10:00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캐토톱을 붙였답니다^^

보석 2007-08-13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는 쓰는 게 반, 안 쓰는 게 반;;;

물만두 2007-08-13 11:42   좋아요 0 | URL
저도 그러고 싶어요^^;;;
 

1. On What Grounds (2003)  커피하우스 살인사건

Introducing a delightful new series featuring Carolyn Cosi, manager of the historic Village Blend coffeehouse...
Carolyn arrives at work to discover the assistant manager dead in the back of the store, coffee grounds strewn everywhere. Two detectives investigate. But when they find no sign of forced entry or foul play, they deem it an accident. Still, Carolyn is not convinced. And after the police leave, Carolyn can't help wondering...If this was an act of murder, is she in danger?

2. Through the Grinder (2004)



Business is booming at Clare Cosi's Village Blend, until her female customers start to die. Lieutenant Quinn is convinced that someone has an axe to grind, and, unfortunately, his prime suspect is the new man in Clare's life.
Now Clare will risk her heart--and her life--to follow the killer's trail to the bitter end.

3. Latte Trouble (2005)

When one of her baristas unwittingly serves a poisonous latte to a prominent figure on the fashion scene, Clare Cosi must uncover some jolting secrets to save her shop.

4. Murder Most Frothy (2006)

This summer, Clare Cosi leaves her Manhattan coffee shop behind as she heads for the Hamptons—and perhaps the biggest jolt of her life. Because at her wealthy friend's fabulous Fourth of July bash, more than the coffee gets iced.

5. Decaffeinated Corpse (2007)

When an old friend of her ex-husband develops the world's first botanically decaffeinated coffee bean and smuggles it into the country, Clare Cosi, manager of Village Blend, believes it's a business opportunity she needs to investigate...at least until the first dead body shows up.

6. French Pressed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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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2 16: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7-08-12 16:36   좋아요 0 | URL
저런...

비로그인 2007-08-12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버 일러스트레이션이 이뻐요~

물만두 2007-08-12 16:36   좋아요 0 | URL
다 예쁘네요^^

2007-08-12 16: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7-08-12 16:36   좋아요 0 | URL
잼있나요?

2007-08-12 16: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7-08-12 19:16   좋아요 0 | URL
^^;;;

비로그인 2007-08-12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스경감 시리즈 좀 내주지, 해문은...

물만두 2007-08-12 16:35   좋아요 0 | URL
모스경감은 물건너 간거 같아요.
코지쪽으로만 밀건가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