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샀다. 파운데이션 8, 9, 10...
이것도 샀다. 신화를 싫어하는 내가 만돌이한테 지은 죄가 있어서...
그제 만돌이 X-박스로 터미널을 보려고 했다. 그런데 내가 PS2라고 우기는 바람에 만돌이 방 게임기들의 회선이 엉키고 만순이가 다 뽑아봐서리... 그래서 이 책 사주기로 했다. 난 버텼다.
나 : 니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어? 용돈을 주냐, 빌린 돈 갚기를 하냐? 말 나온 김에 돈이나 갚어.
만돌이 : 남의 명의 도용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더라...
허걱... 이 한마디에 꼬리 내리고 사준다고 무마했다. 그런데 만돌이가 다운 받은 터미널 안 보였다. 이런... 잘못 구운 것이다. 나만 돈 날렸다. 이... 10월 내 생일에는 바가지를 옴팡 씌우리라 다짐을 하며 샀다...
대량으로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