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 분야의 책 가운데서도 관심도서들을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일차적으로는 리처드 하인버그의 <제로성장시대가 온다>(부키, 2013)가 눈길을 끈다. '성장의 종말과 세계 경제의 미래'가 부제. 경제불황과 함께 저성장 시대를 예언하는 책들이 많이 나왔는데, 저자는 아예 우리가 '제로성장'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자원 고갈, 환경 재앙, 부채 급증에 직면한 경제가 더는 성장할 수 없는 이유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며, 우리가 떠받드는 경제 이론을 재평가한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경제서 가운데 같이 읽어볼 만한 책들을 함께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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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 성장의 종말과 세계 경제의 미래
리처드 하인버그 지음, 노승영 옮김 / 부키 / 2013년 1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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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값싼 중국의 종말- 우리의 일자리와 경제구조를 바꿔놓을 중국의 변화 키워드 10
숀 레인 지음, 이은경 옮김, 박한진 감수 / 와이즈베리 / 2012년 12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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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퍼펙트 스톰- The 13th World Knowledge Forum Report 세계지식포럼 리포트, 당장 혁신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11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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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
해리 S. 덴트 & 로드니 존슨 지음, 권성희 옮김 / 청림출판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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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분야의 책을 검색하다가 과학사/기술사 분야의 책들 가운데 미처 구입하지 않은 책들이 있어서 목록을 만들어놓는다. 국내서로는 홍성욱 교수의 <그림으로 보는 과학의 숨은 역사>(책세상, 2012)가 이 범주에 들어가는 책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제임스 메클렐란 3세와 해럴드 도른이 공저한 <과학과 기술로 본 세계사 강의>(모티브북, 2006)가 있다. 그사이에 관심도서 세 권을 더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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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과학의 숨은 역사- 과학혁명, 인간의 역사, 이미지의 비밀
홍성욱 지음 / 책세상 / 2012년 1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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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콜레라는 어떻게 문명을 구했나- 세상을 바꾼 의학의 10대 발견
존 퀘이조 지음, 황상익 외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12년 10월
16,500원 → 14,850원(10%할인) / 마일리지 8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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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과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인문학자 버트먼 교수의 과학사 산책
스티븐 버트먼 지음, 박지훈 옮김 / 예문 / 2012년 9월
16,500원 → 14,850원(10%할인) / 마일리지 82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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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충격- 테크놀로지와 함께 진화하는 우리의 미래
케빈 켈리 지음, 이한음 옮김 / 민음사 / 2011년 5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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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기 전 막간 페이퍼를 쓴다. 제목은 두 권의 책에서 가져왔다. 롤랑 바르트의 <애도일기>(이순, 2012)와 모리스 블랑쇼의 <카오스의 글쓰기>(그린비, 2012). 비슷한 시기에 출간돼 나란히 언급하게 됐는데, 그렇지 않더라도 바르트와 블랑쇼는 프랑스 현대비평의 대가들이기에 자주 같이 묶인다.

 

 

어제 다시 주문한(알라딘에서는 품절이어서 교보로 주문했다) <프랑스비평사>(문학과지성사, 1991)의 저자 김현도 프랑스 현대비평의 네 성좌로 ’사르트르-바슐라르-바르트-블랑쇼’를 지목했다. 이들이 말하자면 4인방이다(얼핏 김현을 포함해 '문지'를 지탱했던 비평가 4인방이 생각난다). 사르트르와 바슐라르의 책도 적잖게 나와 있지만, 바르트와 블랑쇼는 '선집'이 나왔거나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채롭다. 작가 선집도 드문 형편에서 '비평가 선집'이 나올 정도니까 어지간한 작가들을 넘어선다고 할까. 아니 이들이 '작가'이다, 혹은 '정전 비평가'이다.

 

 

아직 책들을 다 읽지 않았으니 인사치레만 적자면, <애도일기>는 어머니 죽음을 애도하는 바르트의 일기다. 어머니와 그의 관계에 대해서는 <카메라 루시다>로도 번역된 바 있는 <밝은 방>(동문선, 2006)을 참고할 수 있다. 개인적으론 바르트 입문에 계기가 된 책이 <카메라 루시다>였다. <사랑의 단상>과 <텍스트의 즐거움> 등이 애독했던 책이고.

 

 

이후엔 '바르트의 모든 책'이라고 마음 먹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장서로 갖추는 데 좀 소홀하긴 했다. 생각해보니 <작은 사건들>(동문선, 2003), <어떻게 더불어 살 것인가>(동문선, 2004), <중립>(동문선, 2004) 등이 구입하지 않은 책이다(그사이에 절판된 책들도 있군). 2004년엔 러시아에 체류하고 있었기 때문에 구입할 수 없었기도 하지만 귀국한 이후에도 따로 챙기지 않은 것이다. 최근에 문학이론서들을 다시 점검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어서 목록을 작성해보고 있는데, 바르트 항목의 책들도 다시 정비해봐야겠다.   

 

 

<카오스의 글쓰기>는 11권으로 예정돼 있는 '블랑쇼 선집' 가운데 여섯 번째로 나온 책이다. 이제 반환점을 돈 셈이고 앞으로 5권이 더 나올 예정이다. 짐작엔 거의 다 구입한 듯싶다. 예전에 나온 대표작 <도래할 책>(<미래의 책>으로 나왔었다)과 <문학의 공간>도 다시 구입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나온 책은 <카오스의 글쓰기>라고 제목이 붙어서 좀 생소하긴 했는데, 보통 연보에서 <재난의 글쓰기>라고 번역되던 책이다. '재난'이라고 옮기던 'desastre'를 왜 '카오스'라고 옮길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선 역자가 자세한 설명을 서두에 붙였다. 

 


똑같이 선집이 나오고 있는 벤야민의 경우 <카프카와 현대의 미로>가 미간인데 블랑쇼의 경우에도 목록에만 있고 <카프카에서 카프카로>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언제가 될는지 모르겠지만 조만간 독일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비평가들의 카프카론을 비교해가며 읽어볼 수 있을 듯하다. 기대를 모으는 '빅매치'다. 흠, 이런 책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시간은 좀 부족하다...

 

13. 01.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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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의 청탁을 받아 쓴 서평기사를 옮겨놓는다. <요한 하위징아>는 안 그래도 읽어보려던 책이었기 때문에 선뜻 응했다. 해맞이 버스여행 길에 읽은 기억이 새롭다. 하위징아의 대표작 네 권 가운데 국내엔 <중세의 가을>(1919)과 <호모 루덴스>(1938)만이 번역돼 있는데, <에라스뮈스>(1924), <내일의 그림자 속에서>(1935)도 마저 소개될 수 있으면 좋겠다. 거기에 더 얹어서 <미국의 개인과 대중>, <17세기의 네덜란드 문명> 같은 책들도 국내에 소개되기를 기대한다고 역자도 후기에 적었다.  

 

 

 

중앙일보(13. 01. 05) '놀이하는 인간'의 그 학자, 역사의 바탕은 문학이었네

 

“세상이 지금보다 500년 더 젊었을 때, 모든 사건은 지금보다 훨씬 더 선명한 윤곽을 갖고 있었다. 즐거움과 슬픔, 행운과 불행, 이런 것들의 상호간 거리는 우리 현대인과 비교해 볼 때 훨씬 더 먼 것처럼 보였다. 모든 경험은 어린아이의 마음에 새겨지는 슬픔과 즐거움처럼 직접적이면서도 절대적인 성격을 띠었다.”

이런 대목을 기억하시는지? 요한 하위징아(1872-1945)의 『중세의 가을』(1919) 서두다. 제목대로 서양 중세를 다룬 역사책이다. 하지만 하위징아의 책은 좀 특별하다. 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저명한 중세사학자는 여럿 더 있지만 “세상이 지금보다 500년 더 젊었을 때”라고 적는 역사학자는 하위징아뿐이다. 이 특별한 역사학자가 어떤 인물이었을까 궁금했던 독자에게 빌렘 오터스페어의 『요한 하위징아』는 반가운 선물 같은 책이다.

 

같은 네덜란드인으로 하위징아로부터 ‘글 읽는 방법’을 배웠다는 저자가 쓴 이 평전의 초점은 역사학자 하위징아가 아니라 ‘고전을 써낸 작가’ 하위징아다. 그에 따르면 하위징아는 몇 안 되는 네덜란드의 고전 작가들 중 한 사람이다. 물타툴리·루이스 쿠페루스·벨렘 엘스호트 등 함께 거명되는 네덜란드 작가가 모두 우리에게 생소한 걸 보면,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의 저자는 가장 유명한 네덜란드 역사가를 넘어서 우리가 아는 유일한 네덜란드 학자인지도 모르겠다. 놀랍게도 그는 “노벨문학상을 탈 수 있는 지근 거리까지 접근한 유일한 네덜란드 작가”이기도 했다.

하위징아를 고전작가로 조명하려는 게 저자의 특이한 의도인지라 평전임에도 불구하고 하위징아의 생애는 책에서 비교적 간략하게 다뤄진다. 네덜란드 북부 지방 도시인 흐로닝언 출신인 하위징아는 고향에 대한 강렬한 향토의식을 갖고 있었고, 첫 번째 아내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는 흐로닝언 대학에 몸담았다. 다섯 자녀를 위해 연극 대본을 쓰고 연출까지 할 정도로 자상한 아버지였지만 대본을 쓰는 건 맏아들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그만두었다.

그는 평생 동안 시계처럼 정확한 삶을 살았는데 오전에는 글을 쓰고 오후에는 강의에 나가고 저녁에는 각종 언어의 문법책을 읽었다. 그는 십 수 개 언어를 읽고 말할 수 있었다. 단조로운 학자의 삶이었지만 다행히도 65세에 젊고 상냥한 두 번째 아내와 재혼하여 나치 지배하에서도 만년의 삶을 버틸 수 있었다.

그러한 생애의 요약에서 풍기는 인상과는 대조될 수도 있지만 하위징아는 열정이 역사의 감각기관이라고 생각했다. 역사에 대한 엄정한 인식과 객관적 학문 정신을 강조하는 꼬장꼬장한 역사학자는 그의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는 과거를 좀 더 생생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과거의 회화를 보아야 하고 과거의 문학을 읽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테를 특별히 사숙했던 그의 책들이 풍부한 문학적 암시와 향취를 자랑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저자는 하위징아의 다양한 글쓰기 스타일과 공감각적 서술방식을 소개하는 데 많은 분량을 할애하는데, 하위징아가 즐겨 쓰는 대조법은 이런 식이다. “감성에 이성이 필요한 것처럼 우둔함에는 지혜로움이 필요하다.” “미학의 분야에서 스타일이라고 하는 것은 윤리학의 분야에 오면 충성심과 질서가 된다.” 이러한 대조 속의 조화는 그가 역사뿐 아니라 세계를 바라보는 기본 시각이기도 했다. 『요한 하위징아』는 『중세의 가을』과 같은 책이 어떤 정신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알 수 있게 해준다.

 

13. 01. 05.

 

 

P.S. 기사에서 <요한 하위징아>를 '평전'이라고 적었는데, 제목의 기대치이긴 하지만 정확한 말은 아니다. 원제는 <하위징아 읽기>이고 저자의 초점은 하위징아의 생애가 아니라 '작가 하위징아'의 '훌륭한 저작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략한 전기적 스케치와 연보를 통해서 하위징아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게 이 책을 읽은 소득이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건 하위징아의 우수에 찬 시선이었는데(인터넷에 뜨는 대부분의 사진에서 그는 공허하고 슬픈 눈빛을 보여준다) 그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연보에 따르면 대학시절의 하위징아는 "우울하고 감상적인데다 조울증의 기질이 있어서 흐로닝언 교외를 몽상에 빠져 산책하기를 좋아했다." 아마도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새어머니를 맞은 것, 아버지의 매독이 유전됐을까봐 두려워 이복동생이 자살한 것 등이 성장과정에서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스무 살에 5세 연하의 마리아를 만나서 서른 살에 결혼하고 슬하에 다섯 자녀를 두면서 그의 인생도 좀 피게 된다. "마리아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조울증 기질이 많이 완화되었다"고 연보는 적는다. 이런 게 '생의 대조법' 아닐까.

 

그렇지만 자신의 '베아트리체'이기도 했던 아내 마리아가 38세의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하위징아는 커다란 상심에 빠진다. 아내와 사별하고서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 "오늘 저녁 종말이 닥쳐왔다네, 아무런 의식도 고통도 없이."라고 그는 적었다. 게다가 48세 때는 장남이 18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이후엔 무미한 학자로서의 삶이다. 하위징아의 뒤늦은 행복은 65세 때에야 다시 찾아온다. 노학자는 젊고 상냥한 28세의 처녀 구스테와 만나 다시금 열정에 빠지며 재혼까지 한다. 마지막 책을 아내에게 헌정하면서 그는 이렇게 적었다. "내 생애의 마지막 7년을 행복의 빛으로 가득 채워 주었고, 조국의 적들이 내게 강제 부과한 유배 생활을 견디게 해준 여인에게 이 책을 바친다."

 

<요한 하위징아>의 저자는 하위징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는 문화의 카산드라였지만 동시에 자기 자신을 낙관주의자라고 불렀다. 그는 역사의 어두운 측면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빛의 그림자라고 생각했다. 그는 미덕과 악덕에 따라 세상을 구분하는 것을 좋아했다. 우리는 하위징아의 저서에서 처방 없는 묘사는 없고, 대조 없는 역사는 없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더 나아가면, 그의 저서뿐만 아니라 생애에서도 동일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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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온 소설 가운데 눈에 띄는 책은 프랑스 작가 빌리에 드 릴아당(1838-1889)의 <미래의 이브>(시공사, 2012)다. 릴아당은 소설집 <잔혹한 이야기>(물레, 2009)로 처음 소개된 작가인데, 상징주의 문학의 선구자이면서 환상문학 작가라고(이름이 너무 길어서 손해보는 대표적인 작가일 법하다. 게다가 발음도 어렵다. '빌리에 드 릴아당'이라니!). <미래의 이브>는 제목에서 드러나지만 일종의 '과학소설'이다. 1886년작.

 

 

과학소설의 기원을 다룬 문헌들에서 중요하게 언급되는 작품이라고 하니 '문학사적 의의'를 갖는 듯싶다. '미래의 이브'인 걸로 보아 <프랑켄슈타인>에서 실현되지 않은 여성 인조인간이 등장할 모양. 번역본과는 다른 불어판의 표지는 이렇다.

 

 

아무튼 제목에 이끌려서라도 한번 손에 들고픈 책이다. 책소개에 과학소설에 대해서 "과학소설은 조반니 카사노바가 18세기에 쓴 <20일 이야기>를 시작으로, H. G. 웰스의 <타임머신> <투명인간>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쟁쟁한 작가들이 다양한 소재로 자신의 상상력을 시험해본 분야"라고 설명돼 있어서 'H. G. 웰스', 곧 허버트 조지 웰스(1866-1946)의 작품들에 다시금 눈길이 갔다(대부분의 번역서가 '웰스'라고 표기하는데 반해서 알라딘에는 '웰즈'라고 잡혀 있다). 대표작 <타임머신>과 <투명인간>은 물론 다수의 번역본이 출간돼 있다. 개인적으로는 <모로 박사의 섬>(문예출판사, 2010)에 관심이 있다. 웰스의 책들을 한군데 모아놓는다.

 

<타임머신>

 

 

<투명인간>

 

 

<우주전쟁>

 

 

<모로 박사의 섬><마술가게><웰스의 세계문화사>

 

 

13. 01.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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