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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 공감15 댓글0 먼댓글0) 2013-09-12
일본의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1차분이 출간됐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와 <도련님>, <풀베개>, <태풍> 네 권인데, 2016년 사후 100주년까지 완간되는 듯하다. 일본 국민문학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질 만큼 문제적인 작가인지라 한번 모아두고 읽고 싶었는데, 이번 현암사판 전집이 표준판의 역할을 해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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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녕 소설집 ( 공감10 댓글0 먼댓글0) 2013-09-11
윤대녕의 신작 소설집이 출간됐다. <도자기 박물관>(문학동네, 2013). 일곱번째 소설집이다. 그의 소설집만 따로 리스트로 묶어도 좋겠다 싶다. 작가의 말 전문은 이렇다. 독자도 작가와 함께 늙는다...     <대설주의보>이후 대략 삼 년 오 개월 만에 일곱번째 소설집을 내게 되었다. 그사이 내게는 부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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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페졸리 읽기 ( 공감7 댓글0 먼댓글0) 2013-09-09
프랑스의 사회학자 미셸 마페졸리의 신간이 출간됐다. <디오니소스의 그림자>(삼인, 2013). <현대를 생각한다>(문예출판사, 1997)과 <일상생활의 사회학>(한울, 2010), <영원한 순간>(이학사, 2010) 등이 기억나는데, 이번에 찾아보니 <자연회귀의 사회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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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 공감15 댓글0 먼댓글0) 2013-09-07
'이주의 책'을 골라놓는다. 타이틀북은 앤드루 바세비치의 <워싱턴 룰>(오월의봄, 2013) 부제에서 가져왔다. 위싱턴 룰이란 무엇인가? "저자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 이후 현재까지 미국의 안보 정책은 확고한 초당적 합의에 의해 운영되어 왔으며 해리 트루먼에서 버락 오바마에 이르기까지 모든 미국 대통령이 이 합의에 충성맹세를 했다는 것이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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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조지 읽기 ( 공감7 댓글0 먼댓글0) 2013-09-06
19세기 미국의 경제학자 헨리 조지의 <사회문제의 경제학>(돌베개, 2013)이 출간됐다. 처음 번역되는 책으로 "다양한 사회문제의 원인과 그 근본 해법을 매우 쉬운 언어로 간명하게 풀어나간 책으로, 경제학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도 읽을 수 있도록 평이하게 썼다" 한다. 주저인 <진보와 빈곤>보다 평이하게 읽을 수 있다고. 더불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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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 대한 모든 고찰 ( 공감10 댓글0 먼댓글0) 2013-09-03
'쓰레기에 대한 모든 고찰'이란 부제의 책이 출간됐다. 에드워드 흄즈의 <102톤의 물음>(낮은산, 2013). 102톤은 무엇인가? 소개에 따르면, "쓰레기는 미국 최대의 수출품이자 미국인이 남기는 최대의 유산이다. 미국인 한 사람은 평생 동안 102톤의 쓰레기를 만들어 낸다." 우리는 그보다는 조금 적을까? 책은 "이 쓰레기가 어떻게 얼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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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의 장편소설 ( 공감10 댓글0 먼댓글0) 2013-09-02
<허삼관 매혈기>의 작가 위화의 신작 장편소설이 번역돼 나왔다. <제7일>(푸른숲, 2013). 국내에 소개된 장편으로는 다섯번째 책이다. 위화의 작품은 네 권의 중단편집과 두 권의 에세이(<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가 대표작이다), 그리고 장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중 장편만을 따로 리스트로 묶어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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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까? ( 공감14 댓글0 먼댓글0) 2013-08-31
'이주의 책'을 골라놓는다. 타이틀북은 <정치와 비전>의 저자 셸던 월린의 <이것을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까?>(후마니타스, 2013)다. '관리되는 민주주의와 전도된 전체주의의 유령'이 부제.       책소개는 아직 뜨지 않았지만 부제만으로도 내용을 어림해볼 수 있다. 적절한 문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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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데미안 ( 공감9 댓글0 먼댓글0) 2013-08-29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 을유세계문학전집판으로도 출간됐다. 아마도 독문학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이 번역된 게 <데미안> 아닐까 싶다. 복수의 번역본을 마다하지 않기에 어지간하면 구입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주요 번역서가 10종이 넘어가면 '대책'이 좀 필요하다. 번역비평이 필요한 건 이런 작품이 아닐까. 얼마 전에는 전혜린 번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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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멈퍼드 읽기 ( 공감10 댓글0 먼댓글0) 2013-08-26
문명비평가 루이스 멈퍼드의 역작 <기술과 문명>(책세상, 2013)이 번역돼 나왔다. 원저의 초판은 1934년에 나왔지만 여전히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책. 멈퍼드의 책은 <기계의 신화2: 권력의 펜타곤>(경북대출판부, 2012)도 출간됐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지난 2010년에 '루이스 멈퍼드 읽기' 리스트를 만들 때는 미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