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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뮤니즘의 세계사 ( 공감35 댓글0 먼댓글0) 2012-07-06
아주 긴 한 주가 지나고 다시 주말이다. 주말 무드다. 주말에는 주말의 할일이 있고, 또 내주엔 이번 주보다 더 많은 강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건 내주의 문제다. 당장 내가 할 건 '이주의 책'을 고르는 일. 아무래도 자주 정치분야의 책을 고르게 되는데, 관심이 그쪽으로 쏠려서인지 그 분야의 책이 더 많이 나와서인지는 잘 모르겠다. 타이틀로 고른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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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위험한 천국 ( 공감32 댓글0 먼댓글0) 2012-07-05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는 책 가운데 하나는 크리스 헤지스의 <지상의 위험한 천국>(개마고원, 2012)이다. '미국을 좀먹는 기독교 파시즘의 실체'란 부제까지만 보고 바로 주문을 넣은 책이다. 소개를 찬찬히 보니 "종교적 열정이 비만 상태에 이른 미국 기독교 우파, 좁게는 주권운동이라 불리는 근본주의 기독교의 해악을 고발한다." 멀리 갈 것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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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불만 ( 공감36 댓글0 먼댓글0) 2012-06-30
모처럼 비가 내리는 밤에 이주의 책을 골라놓는다. 관심도서가 많이 나온 주여서 고르는 데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정치와 정치철학 관련서들로 채웠는데, 타이틀은 마이클 샌델의 <민주주의 불만>(동녘, 2012)이다. 원저는 1996년에 나왔으며 <정의란 무엇인가>보다 먼저 나온 책으로 <정의의 한계>(멜론, 2012)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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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 희곡 읽기 ( 공감22 댓글0 먼댓글0) 2012-06-28
체호프의 4대 희곡에 대한 번역서가 새로 나왔다. 박현섭 교수가 옮긴 <체호프 희곡선>(을유문화사, 2012). 김규종 교수의 <체호프 희곡 전집>(시공사, 2010) 이후의 성과라 할 만하다. 이미 여러 번역본이 나와 있지만, 새 번역은 언제나 새로운 음미를 가능하게 한다. 내친 김에 체호프 희곡 읽기 리스트를 만들어놓는다. 선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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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문학을 읽기 위하여 ( 공감33 댓글0 먼댓글0) 2012-06-26
새벽녘에 모기 때문에 잠을 설치고 일어나서는 공포문학 관련서를 검색하고 주문했다. 모기가 공포스러웠다거나 한 건 아니고, 공포문학 관련 강의를 어제 한 도서관에서 제안받고(이른바 '여름 아이템') 몇몇 작품을 고르다가(그래봐야 세계명작 범주 안에 드는 고전들을 골랐을 뿐이다) 관련서들이 눈에 띄어 '컬렉션' 차원에서 주문한 것이다. 배송날짜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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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강의 ( 공감24 댓글0 먼댓글0) 2012-06-24
지난주에 배송받은 책의 하나는 월터 르윈의 <나의 행복한 물리학 특강>(김영사, 2012)이다. 저자는 MIT 교수로 기상천외한 실험을 바탕으로 한 기초물리학 강의로 명성이 높다 한다. 똑똑한 청소년들이 읽으면(혹은 들으면) 좋을 만한 강의이지만, 과학 수업이 재미없었던 세대의 독자들도 뒤늦게 수강해볼 만하다. 내친 김에 '물리학 강의'로 분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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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 공감27 댓글0 먼댓글0) 2012-06-23
백년보다 긴 한 주가 지난 듯하다. 날도 더웠지만 정신없는 일정의 연속이어서 서재에 글을 거의 올리지 못했다. 돌볼 겨를이 전혀 없었는데, 일년에 한두 번 갖는 휴가 때도 이보다 오래 쉬지는 않았던 것 같다. 게다가 정신없게도 배송주소를 확인하지 않는 바람에 몇 개의 주문은 엉뚱한 주소로 날아가서 수습하느라 부산을 떨었다. 방금 전까지의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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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터다이크 읽기 ( 공감30 댓글0 먼댓글0) 2012-06-18
소품이긴 하지만 이번주 관심도서의 하나는 페터 슬로터다이크의 <플라톤에서 푸코까지>(세창출판사, 2012)다. 부제는 '철학적 기질 혹은 열정'. 간단한 소개에 따르면, "플라톤에서 푸코에 이르는 서구의 주된 사상에 대해 ‘기질 혹은 열정’이라는 독특한 측면에서 새로운 접근을 보여준다. 페터 슬로터다이크는 서구 지성사에 깊은 영향을 미친 19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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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맹 가리와 진 세버그 ( 공감29 댓글0 먼댓글0) 2012-06-16
'이주의 책' 다섯 권을 고르는 게 식은 죽 먹기일 때도 있지만 간혹 난감할 때도 있다. 눈에 띄는 책이 중구난방일 경우인데, 이번 주가 딱 그렇다. <그래도 책읽기는 계속된다>(현암사, 2012)와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오월의봄, 2012)를 제외하고 다섯 권을 추렸다. 아직 주문하지 않았거나 내주에나 배송받을 예정인 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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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책읽기는 계속된다 ( 공감46 댓글0 먼댓글0) 2012-06-12
올 상반기에 낸 책들의 리스트를 만들어놓는다. 단독저서는 이주에 나온 <그래도 책읽기는 계속된다>(현암사, 2012)와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오월의봄, 2012), 두 권이고, 공저는 <대한민국 청소년에게2>(바이북스, 2012) 한 권이다. 그리고 인터뷰집으로 장동석의 <살아있는 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