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배송받은 책의 하나는 월터 르윈의 <나의 행복한 물리학 특강>(김영사, 2012)이다. 저자는 MIT 교수로 기상천외한 실험을 바탕으로 한 기초물리학 강의로 명성이 높다 한다. 똑똑한 청소년들이 읽으면(혹은 들으면) 좋을 만한 강의이지만, 과학 수업이 재미없었던 세대의 독자들도 뒤늦게 수강해볼 만하다. 내친 김에 '물리학 강의'로 분류할 만한 책이 몇 권 떠올라서 같이 묶는다.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살림, 2011)의 저자 리처드 뮬러는 UC버클리의 교수이고, 국내에선 건대 이강영 교수, 서울대 최무영 교수가 일반인도 읽을 만한 물리학 책을 써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