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쟈의 인문학 서재 이벤트(2)
<로쟈와의 인문학 토크>에 초대합니다.

지난 20일에 올린 <로쟈의 인문학 서재> 출간 기념 '이벤트(2)'의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아시다시피,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좀 늦추었었습니다. 이 이벤트는 지난주 '한겨레21'의 새책 소개 코너에서도 짤막하게 언급되었는데요, 이랬습니다.   

하루에 1천 명이 꾸준히 방문하는 서재 블로그 ‘로쟈의 저공비행’ 주인장이 자신의 본명을 오프라인 책의 저자 이름에 박았다. 로쟈는 거의 매일 신간을 훑고, 그것을 다시 네트워크로 엮어내는 신념의 책지상주의자다. 어머니가 알려주길 당사주에도 ‘책읽기’가 나와 있다고 한다. “책은 전부다. 그런데 이 전부인 책들은 책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책의 패러독스….” 그의 블로그에서는 출간 기념 퀴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표지에 등장하는 인물 중 안경 낀 사람 8명의 이름은?” 등 꽤나 어렵다.  

아무래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체감 난이도가 더 높았던 듯합니다. 그 '꽤나 어려운' 문제들은 아래와 같았습니다(처음 두 문제에다가 세번째 문제를 추가했더랬습니다). 표지에는 모두 26명의 인물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문제1) 이들 가운데 안경을 쓰고 있는 8명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문제2) 26명 가운데에는 <로쟈의 인문학 서재>에서 한번도 거명되지 않는 인물이 '실수'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문제3) <로쟈의 인문학 서재>의 부제는 '곁다리 인문학자 로쟈의 저공비행'입니다. 또다른 부제가 될 만한 '카피'를 적어주세요.  

미리 말씀드리면, 문제(2)는 아직 정답자가 없습니다. 나중에라도 맞히시는 분께는 나름대로  '선물'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정답자가 정 없을 경우에는 적당한 때에 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 나머지 문제의 정답과 함께 당첨자를 알려드립니다.   

 

문제(1)의 정답인 8명의 이름을 앞표지 좌측상단에서 우측하단순으로 말씀드리면, "니체, 벤야민, 사르트르, 푸코, 로쟈, 김현,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라캉"입니다. 아무래도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는 맞히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정답자가 없을 경우엔 가장 많이 맞히신 분을 당첨자로 하겠다고 했는데, 허리우스님이 유일하게 나머지 7명의 이름을 적어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문제(3)에도 많은 분들이 응모해주셨는데, 문제(2)의 당첨자가 없는 관계로, 두 가지 카피를 뽑았습니다.  

"저공비행사 로쟈, 인문학의 문턱을 낮추다" (leecre님)  

"주름진 일상의 인문학 보톡스" (lucasss님)  

축하드립니다. 당첨자 세 분께서는 저에게 댓글로 주소를 알려주시면 다음주 안으로 <로쟈의 인문학 서재> 사인본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09. 05. 31. 

P.S. 다음 이벤트는 알라딘과 오마이뉴스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로쟈와의 인문학 토크 http://blog.aladin.co.kr/culture/2878079'이다. 조촐한 정담(토크)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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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형사의 생각
    from lucasss' me2DAY 2009-06-01 11:23 
    로쟈의인문학서재 이벤트 당첨!!! 신재상 고맙삼~
 
 
2009-05-31 2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쟈 2009-05-31 22:4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제가 딱 기대했던 독자신데요.^^

2009-05-31 2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쟈 2009-06-01 00:20   좋아요 0 | URL
네, 축하드려요.^^

2009-06-01 0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쟈 2009-06-01 00:20   좋아요 0 | URL
니진스키입니다.^^

루체오페르 2009-06-01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멋진 이벤트가 있었군요. ^^ 늦었지만;ㅋ
재밌네요.ㅎㅎ 축하합니다!

로쟈 2009-06-01 10:4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한데, 멋지다기보다는 '어려운' 이벤트였던 듯합니다.^^;

2009-06-01 1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쟈 2009-06-01 11:28   좋아요 0 | URL
아, 정말 구면일 수도 있겠네요.^^

2009-06-01 1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쟈 2009-06-01 11:28   좋아요 0 | URL
네, 축하드립니다.^^

2009-06-01 14: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6-01 14: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6-01 17: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쟈 2009-06-01 23:56   좋아요 0 | URL
영화감독 에미르 쿠스투리차이고, 책에 나옵니다.^^

어느멋진날 2009-06-01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로만 듣던 로쟈님의 서재에 와보네요^^ 오늘 한겨례 신문을 보는데 로쟈님이 짧게 평해준 책이 나오더군요. 로쟈님의 이름을 거기서 봐서 무지 반가웠다는 ㅎㅎ 앞으로 종종 와서 좋은 글 많이 읽고 갈께요~

로쟈 2009-06-01 23:57   좋아요 0 | URL
혹시 <불멸의 신성가족> 광고인가요? 종종 들러주시길. 들르실 때마다 '멋진 날'이 되겠네요.^^

2009-06-04 17: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쟈 2009-06-04 23:19   좋아요 0 | URL
제가 모르는 분인데요.^^;

어느멋진날 2009-06-10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맞아요~ <불멸의 신성가족> 광고에서 로쟈님을 뵈었답니다. 그리고 알라딘에서 뵈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로쟈님~ 제가 너무 자주 여기 놀러와도 귀찮아 하지 마세요^^

로쟈 2009-06-11 00:00   좋아요 0 | URL
ㅎㅎ 이곳은 입장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