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그림책을 빛낸 거장들 -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00권 출간 기념
시공주니어 편집부 엮음 / 시공주니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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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책을 업데이트하는 종종 가는 해외블로그가 있다. 일반 서점에서 구매하기 힘든 예쁜책들도 많이 업데이트 해서, 늘 침흘리며 보곤 했는데, 이 책 한권 보내주고 싶다. 한국에서 만든 책이야- 하면서. 표지는 처음엔 별로였는데, 볼수록 맘에 든다. 하단의 책등은 올록볼록한 엠보로 되어 있다.

중간중간 그림책 장면이 들어가있는 그림책 가이드.

이 책은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00권 발간 기념으로 나온 그림책 가이드북이다.
훌륭한 기획에, 훌륭한 소스다보니, 별로일 수가 없는데, 아주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서 확실히 소장 가치 있는 책이자, 그림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같은 책이다.

목차에도 아기자기하게 들어 있는 귀여운 그림들. 꺄~ 책 들어가기 전 '그림책 만드는 일상'을 적어 두었는데, 짤막한 글이지만, 이렇게나 훌륭한 레파토리를 갖추게 되기까지 편집부의 노고가 느껴지는 글이었다.

1장 네버랜드의 거장

네버랜드의 스타 작가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에 나온 110명의 일러스트레이터 중 (대단하다. 110명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 2권 이상 출간한 작가를 골라 45인을 선별하였다. 데이비드 스몰, 가브리엘 벵상, 마리 홀 에츠, 마르쿠스 피스터 등의 거장 45인이 소개되고 있다.

데이비드 스몰을소개하는 페이지다. 포맷은 이렇다.
작가 사진 (이름으로만 알던 작가 사진을 모아 놓은 점이 무척 맘에 든다. 잉 남자였어? 아, 흑인이구나, 우와- 예쁘다. 그림책만 보아 오다가, 작가 이름, 작가 사진에 뭐랄까, 더욱 생생해 진다고 할까.), 작가 사진 아래에는 작가의 말을 인용해두었다.

" 나는 정식으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내 예술적 삶을 헤쳐나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 일러스트레이션은 학교를 졸업한다고 배워지는 것이 아니다."

작가의 생애, 작가의 주요작품,
작가의 작품 -> 이 부분도 당연히 좋다. 내게 가장 도움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문턱 앞의 지름신을 어서옵쇼- 들이는 부분이기도 하고;

작가의 그림체와 포맷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작가의 작품들 중 네버랜드걸작선에 소개된 작품들의 표지도 나와있다.


판형이 큰 책이다보니, 책 속에 소개된 작품들의 작화, 작풍 등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굿굿굿이에요!!

2장 네버랜드가 주목하는 새로운 작가

그림책 영역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미래의 거장' 8인을 소개하고 있다.
짧지만, 가장 맘에 들었던 섹션이다.

그림책은 정말 .... 예술이야!

'선명한 색과 디자인적 요소, 회화의 풍부한 이미지를 통해 삶의 의미를 더하는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

아, 이 색감이라니, 아, 이 색감이라니,

미녀 작가, 소냐 보가예바
^^ 이 작가의 그림도 맘에 들었으나 이렇게 얼굴 확인하는 재미도 있다고..

네버랜드에 소개된 <손님이 찾아왔어요>의 작가이다.
'사는 방식이 다른 인물들의 대비를 통해, 삶에는 정답이 없으며 자신이 만족하고 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 삶의 방식이라는 것을 알려 주는 그림책이다'

요런 가이드까지 나와 있는 정말 훌륭한 책!

3장 칼데콧상

한때 칼데콧상 그림책을 모았어서, 이 섹션이 내게는 가장 낯익다.
정말, 그림책이고, 소설책이고, 이런상,저런상 있지만, 100% 성공하는, 이견 없는 상이 칼데콧 상이다. 내게는. 왼쪽의 그림은 너무도 유명한 모리스 샌닥

매 장마다 다른 포맷으로 꾸미고 있다는 점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칼데콧상 섹션은 이렇게 꾸며져 있다.
그림책표지, 내부 그림 두세개 (오른쪽 상단) 내부 그림 크게 한 장 (오른쪽 하단 )

간단한 내용, 가이드, 내용에 대한 평, 그림에 대한 평. 진짜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알찬 책!

5장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작은 집 이야기> -> 이 책 알아요, 알아 (방방 뛰며 흥분) 로 시작해서
<비밀 파티> -> 이 책이 200권째 책이다. 이것도 알아요, 알아, 고양이가 밤마실 나가는 책!

200권의 표지를 모아 두었다.

이렇게 ~

6장 네버랜드에 사는 캐릭터들

아, 이 책 정말 훌륭하다. 정말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아기자기하고, 유익하고, 귀여운 걸 다 펼쳐 놓았구나.

네버랜드의 동물친구들

<따르릉 따르릉 비켜 나세요!>의 조지
<펭귄피트>의 펭귄피트
<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의 피튜니아! 등등등 아 귀여워!!

동물친구들 다음에는 '개성만점 주인공들아, 얼른 나와라! ' 에 인간 친구들이 소개되는데, 그 중에 이거 뭔가요. 아하하하

<초록아줌마, 갈색아줌마, 보라아줌마>의 세 아줌마들.
<도서관>의 엘리자베스 브라운>,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맥스 등이 소개되고 있다.

부록에는 축하의 말, 전 세계의 아동문학상(유익하다.), 찾아보기,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는
위의 그림, <나무는 좋다> 중 한 장면이다.

이 책을 가이드로 2010년에는 네버랜드 동화책들을 한권씩 읽어 볼 예정이다.
아마 모르겠지만, 리뷰 카테고리에 무려 동화책 카테고리 도 있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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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0-01-15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힛 사실 이 책 어떤지 알려주십사 댓글 달았다가 번거롭게 해드리는듯해 지웠었는데~
이렇게 빨리 우왕 너무 예쁘네요 ㅎ
슬쩍 땡투~

하이드 2010-01-15 13:37   좋아요 0 | URL
저 엊저녁 늦게 교보 갔다가 실물 확인하고, 오늘 아침에 교보 문열자마자 바로드림해서 들고 뛰어 들어왔어요. ^^; 이 책보고, 앞으로 지를 그림책들 생각하니, 땡투에 무한감사드립니다. ㅎ

하늘바람 2010-01-15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자세한 리뷰네요. 저도 사고 싶은걸요

하이드 2010-01-15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책 조금이라도 관심 있으신 분이면, 안 좋아할 수가 없어요!
가격책정이 좀 높게 된 것 같기는 한데, 계속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30% 하고 있으니깐요.

톰보이 2010-01-15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앗. 지름신 강림!
정말 예쁘군요. 덕분에 장바구니는 또 통통해지고. ^^

하이드 2010-01-15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통통한 장바구니라닛, 귀엽잖아요! ㅎㅎ
근래 본 가장 잘 만든 한국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깐, 순전히 제 취향에서요 ^^)

순오기 2010-01-15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이건 진짜 지름신을 묶어둘 수가 없군요.
다 좋은데 시공주니어라서 좀 걸리지요.ㅜㅜ
우리집에 있는 네버랜드 시리즈도 모아 모아서 인증샷도 해야될 거 같고요.
구매할 때 반드시 하이드님께 땡스투~ ^^

하이드 2010-01-16 06:33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얼마나 있을지 기대기대~ 전 이때까지 이 시리즈로 검색 제대로 해 본 적은 없고, 작가/일러스트레이터 이름이나 칼데콧상 뭐 이런걸로만 검색했어서, 200권 좌악- 보니, 처음 보는 책들도 많으네요.

우주에먼쥐 2010-01-15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버랜드 그림책.. 정말 동화책이라고 무시할게 못 되더라구요.. =_=;
어쩔 때는 일러스트 화보집보다도 뛰어난 표현력과, 또 어쩔 땐 베스트 셀러 책보다도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하이드 2010-01-16 06:32   좋아요 0 | URL
이 책을 계기로 삼아 진지하게 읽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아, 지름의 시작이였다고, 훗날 이 때를 회상하겠어요. orz

2010-01-15 15: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weetmagic 2010-01-15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이 책 코너에서 ~상 그림책을 보면서 침을 질질 흘립니다.
황홀경이더만요.
근데 예쁜책을 업데이트한다는 해외블로그는 어디인가요 ??

하이드 2010-01-16 06:32   좋아요 0 | URL
제 3920948150 즐찾 중에 하난데요, ^^; 클릭하다 걸려야 찾을 수 있어요. 언제 한 번 걸리면, 즐찾 소개 하도록 하죠.

그림책들 구도나 색감이나 이야기 전개나 정말 놀라운 책들이 많아요.

전호인 2010-01-15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키고 감촉까지 느낄 수 있는 책이로군요.
자세한 리뷰에 감탄을 연발하고 갑니다

하이드 2010-01-16 06:30   좋아요 0 | URL
아이들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글씨가 많은 책이라 '어린이' 아니라 무려 '인문' 에 -_-;; 분류되어 있더라구요. 동화책 가이드북으로 워낙에는 부모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아이들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는지, 전 정말 전혀 아이디어가 없어서리 ^^;

그린브라운 2010-01-15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떙스투하고 보관함에 넣고... @.@ 이런거 넘 좋아요~

하이드 2010-01-16 06:29   좋아요 0 | URL
우앙- 땡투 모아서, 네버랜드 그림책 살꺼에욧! ^^

섬사이 2010-01-15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괜찮은 시공사의 책을 볼 때마다 이 책이 시공사 책만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해요.
시공사 책이라는 이유만으로 구매하지 않고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도 많아요.
그런데, 하이드님 리뷰에 흔들리게 되네요.
아주 심하게 흔들려요.

하이드 2010-01-16 06:29   좋아요 0 | URL
전 그림책을 그렇게 많이 사 보는건 아니지만, 그간 국민서관의 책과 네버랜드의 책을 많이 봐왔네요. 더 옛날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시리즈, 요즘은 국민서관 책을 많이 본 듯해요.

더 정설들여 포토리뷰 작성했어야 하는건데, 섬사이님 갈등 안 하시게 말이에요. ^^
근데, 이 책 사면, 정말 사고/보고 싶어져 버리는 네버랜드 책들이 많아질꺼라서, 차마 권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이 책은 지름의 시작이라니깐요;;

Kitty 2010-01-15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신없이 바빠서 후딱 글만 읽고 가려다가 땡투 하려고 로그인;;; -_-b
아 너무 예쁘네욧!!!!!!!!!!! 30%가 최고인가요? 아우 얼른 지르고 싶어서 손이 덜덜 떨림 ㄷㄷ
근에 윗님 시공사 책에 무슨 문제가 있나요? 궁금해요 @_@

하이드 2010-01-16 06:27   좋아요 0 | URL
시공사가 그 백담사 다녀온 대머리 전모씨와 관련이라 그런거 아닌가요?
흑, 전모는 미워해도, 책은 미워하지 말라능; ^^;

오늘 아침에 땡투가 하나 들어와 있더라구요. 어느 손 빠른 님이 당일배송으로다가 재빨리 구매~ ^^

키티님, 조카를 위해서 (속닥) 사세요. (은근)

2010-01-16 0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6 06: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Sati 2010-01-16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공주니어 책들이 괜찮은 게 많기는 한데, 역시 사기가 싫어요.
그런데 소냐 보가예바는 하이드님 닮은 듯^^

하이드 2010-03-10 12:16   좋아요 0 | URL
전혀 안 그렇지만 ^^; 기분은 좋군요.

herenow 2010-03-10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에 다녀온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알라딘 50%로 지를 만큼 지른 후라, 3월엔 더이상 책 구입을 않으려 했는데
이런 소개를 보고 아니 지를 수 없지요. (ㅠ.ㅠ)
진작 알았더라면 볼로냐 초대권 받은 걸 나눠드렸을텐데 하는 마음... ^ ^

하이드 2010-03-10 12:15   좋아요 0 | URL
다음주에, 다음주에 하다가 놓쳐버렸어요. 아 속 쓰려라;;
포토리뷰를 아직 못 올리고 있지만, 이 책과 함께 <플레이펜>을 추천해드려요. 예경에서 50% 행사 하고 있으니, 그 책도 사실만 하실꺼에요. ^^ 이 책은 설명과 정보가 훌륭하고, '플레이펜'은 그림이 끝장나게 멋져요.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까지 다녀오셨다니, 자신있게 추천해드립니다. ^^

herenow 2010-03-11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좋은 책 소개, 고맙습니다.
진정, 지름신의 대변인이신 듯! (엉엉~)
약소하지만 땡스투로 보답해 드리지요. ㅋㅋ

herenow 2010-03-12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아직도 그림책이나 아동도서 구매할 여력이 있으시다면 "리브로" 한번 가보세요.
만원만 넘기면 어린이책 전종 50% 해주고 있네요. (단, 1년 6개월 넘은 것만)
플레이펜(이건 알라딘에서도 선별적으로 50%지만)을 비롯하여
점찍어둔 몇 권을 카트에 넣어보니 1년 6개월 넘은 책은 전부 50% 할인됩니다.
신용카드사 쇼핑페이지 경유해서 들어가면 무지 싸게 구입할 수 있을 듯. 참고하세요~

하이드 2010-03-12 22:01   좋아요 0 | URL
헉; 너무 해요. 그런 정보를 ㅜㅜㅜㅜㅜㅜㅜㅜ 울면서 리브로로 달려갑니다.

하이드 2010-03-13 03:29   좋아요 0 | URL
저 <마지막 휴양지>랑 <신데렐라> 있어요. 안 그래도 볼로냐전에서 보고 싶었던 작품이 로베르토 인노센티였거든요. 어휴, 얘기 들으니깐, 더 막 배가 아픈데요 ㅜㅜ

비싼데 가격 안 떨어지고 있던 책들 다 담아 놓았어요. ^^;
안그래도 1월에 그림책 무더기무더기 질러서 비싼 책들만 빼고 거진 구비했거든요.
정리중인데, 제가 좋아하는 그림책 페이퍼도 한 번 올려볼께요.

2010-03-13 17: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13 2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18 13: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18 14: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4-03 2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4-03 2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책 라딘이가 15%하는거, 교봉이 30%하는거 발견, 사러 가려다가
* 사상 최대 한파! 까지는 아니라도, 올들어 최대 한파!라고 하니, 미처 안/못 녹은 눈은 얼음땡이 되어있겠구나 싶어,
그냥 인터넷으로 뚝딱뚝딱 신간마실  

 <네버랜드 그림책을 빛낸 거장들>
이 책의 실물이 궁금해서, 후딱 주문하려다 가격을 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교보에 가서 보려고 생각했으나 (* repeat)

실용서로 구분되었는지, 지난달에 나왔는데 30%다.
그림책을 열심히 사지는 않지만, 나름 애정을 가지고 구매하고 있는데,
네버랜드에서 '네버랜드 그림책 200권 출간 기념' 뭐 이렇게 달고 총정리스럽게 나오다보니,
무척 땡긴다.  
존 버닝햄, 랜돌프 칼데콧, 완다 가그, 윌리엄 스타이그, 마리 홀 에츠 등 세계 그림책 역사에 획을 그은 네버랜드 그림책 작가 45인의 인생과 작품 세계, 칼데콧 수상작 32편을 훑어보며, 번역가, 어린이문학 평론가,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 디자이너 등 어린이문학 각 분야의 전문가 10인의 눈으로 작품을 해석해 본다. 
 
라고 하는데, 칼데콧 수상작 훑어보는 부분도 궁금하다. 표지가 좀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책스러웠으면 좋았겠다 싶다. 그림책등, 늘 생각하는데, 간지 안남. 크기도 다 다르고. 왠만한 대형서점 어린이책 서고를 보면, 늘 약간 암담.  

 민음 모던 클래식
 잉고 슐체의 <심플 스토리> 
 지금까지 나온 모던 클래식중 그나마 맘에 드는 표지다. (아니면, 혹시 내가 익숙해지고 있는건가?! 안돼~~)

잉고 슐체 붐인가. 까지는 아니라도,
문지 대산세계문학총서에서 나온지 얼마 안되어 나온 책이라 반갑다.

통일독일에 대해 그 전이건, 과도기건, 그 후건. 쓴 소설들에 대해서는 왠지 재미없다는 선입견이 있기는 하다. 작가들에겐 아주 커다란 문학적 모티브가 되었음에 틀림없지만. 마흔명의 등장인물이라고 하니, 전혀 안 심플해 보이지만 ^^; <새로운 인생>이 두 권에 그 분량 때문에 부담스러웠는데, 이 책부터 먼저 읽어볼까 싶다.

작가에 대해서는 대산세계문학총서의 레파토리라는 사실로 일단 믿음직함.  

 마이클 온다치의 <잉글리시 페이션트>

설마,설마설마 이 책이 아직 번역본이 없었나?? 아니면, 절판이라 아예 검색에 걸리지 않는건가.
표지가 꼭 외국책 같다. 멋지다. 실물이 무지 궁금하다.

 당일배송되는 그 날 지르겠습니다.
 부커상 수상작, 영화와는 다른 서사 방식의 글이라고 한다.

영화와 원작은 같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지만 다른 서사이며, 다른 양식이기 때문이다. 가령, 이야기는 알마시, 해나, 카라바지오, 킵 등 네 인물에 동일한 비중을 두며 이루어진다. 각 인물들의 이야기를 나란히 전개하면서, 1인칭과 3인칭을 섞어간다. 인물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이 스토리를 짜 맞추어 나가는 것은 독자의 상상력의 몫이다. 영화에서와 달리 소설에서는 결말을 어느 정도 열어둔 채로 끝을 맺기 때문에 이 역시 독자의 상상력의 공간을 무한히 확장하도록 한다. 
 

박현주 번역이다. (순전히 내 주관에서;;) 요즘 나오는 멋진 책은 다 이분이 하는듯. 페터 회 책도 그렇고.  

조르주 루오 도록도 나왔다.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요즘 도록은 꽤 쏠쏠하니깐.

혹시, 관람티켓 주는 행사는 안 하는지 일단 두고 보겠음.
전시회 뒤로 갈수록 할인행사도 하겠지? 

 

 

 

빵집 가이드북이다. 이병진의 <맛있는 빵집>
요즘 '달' 출판사에서 요런 먹는 책이 깔끔하게 잘나오는듯.

표지도 괜찮아보이고, 저 아래 하얀 부분 반커버의 예감이 강하게 드는데,
반커버는 좀 싫긴 하구.  

목차만으로도 도움 되겠지만, 책 내용도 궁금. 
서울은 홍대와 신사 지역에 많이 몰려있고, 의외로 부산 지역의 빵집도 몇군데 소개되어 있다.   

 이 동네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없음.
17. 프랑스의 모래성 과자, 갈레뜨 브르똥-코른베르그 서울 문정
18. 가까이 하기가 두려울 만큼 반하게 되는 새우 브레드 - 하이몬드 서울 천호
 요 정도는 좀 가깝나? 아.. 새우 브레드, 뭐야? 새우 브레드? 먹고 싶다. 스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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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젯밤에 포스팅한 '창비 세계단편문학전집' 이 새로 나와서 전집덕후들과 단편덕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몇 권 더 추가하고 싶은데, 알라딘에서 검색이 안 되는 관계로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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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랑 2010-01-13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가본 빵집은.. 미카야 밖에 없군요. 것도 먹어본건 쇼콜라랑 레몬어쩌구 였지만.
쇼콜라는 진짜 맛이 찌~인 했어요.

무해한모리군 2010-01-13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본 곳이 제법있네요. 폴앤폴리나는 요즘도 즐겨가고.
토모니랑 감자빵, 말차케이크가 궁금하군요.

하이드 2010-01-13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원래 빵을 그닥 안 좋아했거든요. 어깨도 시려지고, 식성도 변했어요 'ㅅ'
예전같으면 눈에 안 들어올 빵집가이드 보면서 빵생각 하고 있다니.. ^^

summit 2010-01-13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루오 관람 티켓 행사 알라딘<문화초대석>에서 하고 있네요. 1월 14일까지니까 응모해 보세요^^

하이드 2010-01-13 13:47   좋아요 0 | URL
아, 이거 본 기억 나네요. 아직 안 끝났군요. 막 이유 쓰라고 그래서 뭐 쓸까 하다가 (이 화가 잘 모르거든요 -_-;;) 이렇게 도록 꼼수를 기다리고 있어요 ^^;

stella.K 2010-01-13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엔 표지도 좋아야 한다니까요. 저 <새로운 인생> 확 끌림다.

하이드 2010-01-13 13:45   좋아요 0 | URL
새로운 인생 표지는 전 약간 제 취향은 아니였는데, 실물이 더 나아요. ^^

2010-01-13 1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3 1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blanca 2010-01-13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 잉글리쉬 페이션트! 저 지금 소름 끼쳐요. 그 영화 진짜 얼마나 좋아했는데 번역이 처음되서 나오는 건지. 표지도 느무 이쁘당~ 아..이럼 또 독서계획에 차질 생기는데 하이드님 너무 고마워요. 며칠전 자면서 원작이 있다고 하던데 번역이 됐나 안됐나 생각하며 잠들었는데 텔레파시라도 통했나봐요^^

하이드 2010-01-13 14:21   좋아요 0 | URL
93년에 정식 계약하고 나온 적 있다고 하네요. 이거슨 절판~

저는 얼마전에 마이클 온다치책에 꽂혀서 원서로 잔뜩 보관함 담아두었는데, 이 책 나와서 무지 반가워요. 이 정도면, 통했다고 하죠, 우리~ ^^

표지 예쁘죠예쁘죠!
 
성녀의 구제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들어가기 전에, 이 말은 해두어야 공평할듯.  나는 히가시노 게이고를 싫어한다. 왠만하면 싫다. 워낙 많은 작품이 나오는 작가다 보니, 괜찮다는 입소문이 믿을만한 독자층에 의해 난 후에야 겨우 찾아 읽는 편인데(<악의>는 놓쳤으면 아까웠을 좋은 작품), 무슨 생각으로 이 책을 샀는지 모르겠다.  

무튼, 그런 내가 쓴 리뷰이니, 이 책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범작 정도는 되더라도, 별 두개인건 이해하시길.  

일단 맘에 들지 않았던건, 우쓰미 가오루의 추리다. 그녀의 추리가 맞던, 맞지 않던, 추리의 전개 과정이 성의없고, 그에 대한 작가의 변명(?)은 '여자의 직감' 이라니, 무슨 개 풀 뜯어먹는 소리인가. 이 책이 유가와 교수 시리즈라는건 책을 읽다가 알았는데, '허수해' 트릭이라고 해서, 무슨 대단한 트릭인 줄 알았더니, 시시하기 그지없다. 결말이 나기까지는 궁금해서 책장이 빨리 넘어갔다는건 인정한다. 동기도 끝까지 그 개연성이 연약하고, 유가와 교수의 추리는 그렇다 치고, 경찰의 추리들은 당췌 대본보고 '읽는' 배우의 느낌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어이, 연기를 하라고, 연기를.  

죽는 남자의 연애행각도 또라이같고, 그 남자의 부인 아야네 캐릭터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생각하는 '성녀' 인 것일까? 하하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는 여자를 몰라. 여자가 덜 나올수록 그의 작품은 훌륭해질지도.      

아야네에 대한 연민 (혹은 그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구사나기 캐릭터는 유가와 교수 시리즈를 읽은 중 거의 처음으로 존재감 있고, 그나마 이 책에서 가장 읽을만한 캐릭터가 아니였나 싶다.  

나처럼 페이지수에 낚이는 독자는 이제 더 이상 그러지 말아야 한다. 헐렁한 편집에 페이지당 21줄 밖에 안 되는 이 책의 450페이지는 미친 편집의 열린책들 같으면 200페이지대로도 충분히 만들고도 남았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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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2010-01-13 0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솔직히...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은 읽어도 재밌는지 모르겠어요...백야행 하나 재밌었던듯..;;
뭐 딱히 신선할 것도 없거니와, 말도 안되는 논리나, 말이 안되는 전개같은 게 많이 보이더라고요..;;
저도 여자가 덜 나올수록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요.=_=; 여자가 물건같애요 물건.

하이드 2010-01-13 0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백야행>은 좋았구요, 그 외에 <악의> 정도도 좋았어요.
전개를 위한 전개가 많이 보이는 것이 마이- 허술하죠. -_-;


비연 2010-01-13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많이 쓰다보니 이런 범작이 더 많아지는 듯...;;;;

메르헨 2010-01-13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야행도...좀 지겹게 읽다가 결국 네이버 지식인에서 줄거리로 파악했어요.
흠...저는 좀 별로더라구요.^^

무해한모리군 2010-01-13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걸 읽으며 악의를 읽어봐야겠군 생각하고 있는 ^^
 

낮에는 상품 넣기 안되더니, 이제야 되는군.  

문학동네와 함께 창비도 이번에 세계문학전집이 나온다고 하여 기다리고 있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반반이다. 좋은거 반, 별로인거 반. 새로 런칭하는 세트이니 좋기만 해도 모질랄 판에, 왠 부정적기대감의표출.이냐. 고 해도 할 말은 없지만,  

약간 신경쓰이는 점을 먼저 꼽는다면,
일단은 이것이 단편집, 그것도 '국가별' 단편집이라는 점이다.  

한 작가의 단편집이 아닌 이상 단편집의 경우 나에게는 왠만해선 이벤트성, 프로젝트성으로 느껴지는데,
국가별(??) 단편집이라는건, 그게 세계문학전집으로 묶여 나왔다는건, 뭐랄까, '30분으로 읽는 뭐뭐' 시리즈처럼
가벼워 보인다고 해야하나?   생각나는 단편집 세트로는 이문열의 세계문학단편집이 얼핏 생각나는데, 사랑, 죽음, 성장, 등의 주제로 나눈 그것은 지금 생각하면, 그 레파토리의 훌륭함은 차치하고라도, 굉장히 세련되었다는 점이 새삼 느껴진다.

'일단 사고 보자' 하기에는 내키지 않는 컨셉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 독자들이 전집이라고 무조건 하악거리며 사는 단계는 지났다고 생각하고 (수준은 그렇다 치고, 그렇게 사기엔 전집이 너무 많이나온지라; )

두번째로, 올해 나오는 책들은 확실히 가격대가 높아졌다 싶다. 양장으로 탄탄하게 만든 열린책들의 책이 대부분 만원 미만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반면, 200페이지대의 창비는 반양장에 12,000원부터 시작한다. 문학동네에서 나온 문고본 한국문화 시리즈도 11,000원이던데, 이 경우는 문고본이라는걸 생각할 때 더욱 유감스럽고.

세번째는 개인적인 소회인데, 표지의 저 박스가 맘에 안든다. -_-;; 곁표지의 그림들은 멋진데, 저 박스는 좀 ... 민음 모던 클래식도 심히 맘에 안 들었던걸 (그건 표지 그림이고 뭐고 다 맘에 안 들었지만) 보면, 표지에 저렇게 글박스(표현이 저렴하지만 ^^;) 만드는거는 진짜 내 취향이 아닌듯.    

그나저나, 작가 이름은 출판사에서 맘대로 소리나는대로 써도 되는건가? 아니면 올해부터 작가 이름 쓰는 법이 바뀐건가?
나쯔메 소오세끼, 카와바따 야스나리, 오오오까 쇼오헤이...

맘에 드는 점은

뭐,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데, '참신한 레파토리'라 하겠다.
각권의 제목도 잘 뽑았다. 표지에 '미국', '독일' 뭐 이렇게 국가 명 안 넣은 것도 잘했다. 컨셉대로라면 들어가 있어야 할 것 같긴 한데, 아무리, 국가별 단편집 세트라는건 앞으로 얼마나 더 어떻게 추가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모르겠지만, 별로 땡기는 컨셉은 아니니깐.

새로 번역되는 작품들이 많다는 것, 단편덕후들에겐 이러나 저러나 반가운 소식이겠다.

 

 

 

 

 

 

 

러시아 <무도회가 끝난 뒤>
알렉산드로 푸쉬킨 '한 발'/  니꼴라이 고골 '외투'/ 톨스토이 '무도회가 끝난 뒤' / 체호프 '슬픔', '입맞춤'/ 고리끼 '스물여섯과 하나' / 불가코프 '철로 된 목' / 이삭 바벨 '편지' / 나제쥬다 떼피 '시간'/ 에브게니 자마찐 '동굴' / 이반 부닌 '가벼운 숨결', '일사병'/ 안드레이 쁠라또노프 '암소'  

폴란드 <신사 숙녀 여러분, 가스실로>
헨릭 시엔키에비츠 '등대지기' / 볼레스와프 프루스 '파문은 되돌아온다', '모직조끼' / 마리아 코노프니츠카 '우리들의 조랑말'/ 야로스와프 이바시키에비츠 '빌코의 아가씨들', '자작나무숲'/ 타데우쉬 보로프스키 '신사 숙녀 여러분, 가스실로' / 마렉 흐와스코 '구름 속의 첫걸음', '창' , '노동자들'  

일본 < 이상한 소리>
쿠니키다 돗뽀 '대나무 쪽문' / 나쯔메 소오세끼 '이상한 소리' / 시가 나오야 오오쯔 준끼찌 (어디가 이름이고 어디가 제목인지 모르겠다 ;;무식해서 미안 ㅡㅜ ) / 미야모또 유리꼬 '가난한 사람들의 무리' / 타니자끼 준이찌로오 '이단자의 슬픔' / 시마자끼 토오손 '클 준비' /카와바따 야스나리 '망원경과 전화', '삽화', '산다화' / 오오오까 쇼오헤이 '모닥불'  

중국 <장맛비가 내리던 저녁>
루쉰 '아Q정전' , '고향' / 위따푸 '타락', 천충원 '샤오샤오'/ 빠진 '노예의 마음'/ 마오뚠 '린 씨네 가게' / 스져춘 '장맛비가 내리던 저녁'/ 라오셔 '초승달' / 띵링 '밤'  

 

 

 

 

 

 

 

프랑스 <이것은 소설이 아니다>
드니 디드로 '이것은 소설이 아니다' / 오노레 드 발자끄 '붉은 여인숙' / 프로스뻬르 메리메 '푸른 방' / 쥘-아메데 바르베 도르비이 '무신론자들의 저녁식사' / 삐에르-쥘 떼오필 고띠에 '죽은 여인의 사랑' / 앙리 르네 알베르 기 드 모빠쌍 '밤' / 조르주 베르나소스 '그림자들의 대화' /마르쎌 에메 '난쟁이' /마르그리뜨 유르스나르 '어떻게 왕부는 구원받았는가' / 장 지오노 '씰랑스' / 알랭 로브 '그리예 바닷가' / 쥘리앙 그라끄 코프튀아 '왕' (코프티아 왕일까? -_-;;) / 장-마리 귀스따브 르 끌레지오  '륄라비' / 다니엘 블랑제 '낙서'  

스페인, 라틴아메리카 <날 죽이지 말라고 말해줘!> (이건 스페인도 아니고, 라틴아메리까지인거임? 'ㅅ' )  
레오뽈도 알라스 (끌라린) '안녕, 꼬르데라!'/ 삐오 바로하 마리 벨차 / 이그나시오 알데꼬아 영 산체스 / 아나 마리아 마뚜떼 '태만의 죄'/ 헤수스 페르난데스 산또스 '까까머리' / 루벤 다리오 '중국 여제의 죽음' /오라시오 끼로가 '목 잘린 암탉'/ 알레호 까르뻰띠에르 '씨앗으로 돌아가는 여행' /아르뚜로 우슬라르 삐에뜨리 '비' / 후안 까를로스 오네띠 '환영해, 밥' / 마리아 루이사 봄발 '나무' /훌리오 꼬르따사르 '드러누운 밤' / 후안 룰포 '날 죽이지 말라고 말해줘!' / 후안 호세 아레올라 '전철수' / 아우구스또 몬떼로소 '일식'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께스 '거대한 날개 달린 상늙은이' / 루이사 발렌수엘라 '검열관' /끄리스띠나 뻬리 로씨 '추락한 천사' /이사벨 아옌데 '두 마디 말'  

독일 <어느 사랑의 실험>
괴테 '정직한 법관' / 티크 '기발한 페르머' /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주워온 자식' / 요한 페터 헤벨 '뜻밖의 재회' /후고 폰 호프만스탈 '672일째 밤의 동화' /토마스 만 '루이스헨' / 아르투어 슈니츨러 '장님 제로니모와 그의 형' /헤르만 헤세 '짝짓기' 프란츠 카프카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 헤르만 브로흐 '바르바라' / 일제 아이힝어 '달나라 이야기' /하인리히 뵐 '광고물 폐기자' /알렉산더 클루게 '어느 사랑의 실험' / 마리에 루이제 카슈니츠 '제니퍼의 꿈' / 잉에보르크 바흐만 '개 짖는 소리' /지크프리트 렌츠 발라톤 '호수의 물결' / 크리스토프 하인 '인도로 가는 항로는 없었다'  

미국 <필경사 . 바틀비 >
너새니얼 호손 '젊은 굿맨 브라운' / 에드거 앨런 포우 '검은 고양이' / 허먼 멜빌 '필경사' , '바틀비' / 마크 트웨인 '캘레바레스 군의 명물', '뜀뛰는 개구리' /헨리 제임스 '진품' / 샬롯 퍼킨스 길먼 '누런 벽지' / 찰스 W. 체스넛 '그랜디썬의 위장' /스티븐 크레인 '소형 보트' / 셔우드 앤더슨 '달걀' / 피츠제럴드 '겨울 꿈' / 윌리엄 포크너 '에밀리에게 장미를'  

 영국 <가든파티>
찰스 디킨즈 '신호수'
토머스 하디 '오그라든 팔'
조지프 콘래드 '진보의 전초기지'
제임스 조이스 '애러비', '구름 한 점'
버지니어 울프 '큐 가든', '유품'
D.H. 로런스 '차표 주세요' , '말장수의 딸'
캐서린 맨스필드 '가든파티'
도리스 레씽 '지붕위의 여자'   

 

 

 

 레파토리 적다 보니 음.. 세트로는 하나 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퍼뜩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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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0-01-13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학전집은 집에 있는것도 아직 다 안읽어서 또 사기기가 뭐시기 하군요^^;;;;

2010-01-13 0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3 0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Apple 2010-01-13 0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나라별 카테고리 제목이 센스만점인데요?ㅇ.,ㅇ 저것때문에 읽고싶네...
아아...ㅠ ㅠ 전집은 맨날 가슴아프게만 하고.... ㅠ ㅠ ㅠ ㅠ ㅠ ㅠ
다 사고싶다...ㅠ ㅠ

하이드 2010-01-13 0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라별 카테고리 제목은 표제작 제목이지요. ^^

Joule 2010-01-13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페이퍼 쭈욱 읽다보니까 저도,

세트로 하나 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퍼뜩...

하이드 2010-01-13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깐, 그런 말도 있잖아요. 페이퍼 쓰러 갈 때와 쓰고 나올 때 맘 틀리다.

* 나 방금 쥴님 찾으러 가려구 했는데, 이렇게 내 서재 와있네요, 통했다!

2010-01-13 1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3 1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3 1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3 11: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3 1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3 1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달홍 2010-01-20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번역이 궁금하네요 @_@ 단편덕후라 땡기는데.. >.<
 

재밌다. ^^

카유보트 그림 찾기에 이어 미하일 브루벨도
카유보트 그림은 같은 그림 이용했어도 각기 다른 느낌이었는데,
미하일 브루벨의 '악마'는 너무 대놓고 똑같은 그림, 똑같은 부분을 차용해서 식상했더랬다.  
그러나, 이 그림이 있는 책들은 죄다 보관함에 들어가 읽고 싶은 책.
변형없는 똑같은 표지라 역시 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게다가 세 권이 다 비슷한 시기에 조로록 나왔어서 더욱 더 -_-;
  

 

 

 

 

 

 

 

 

 

 

브루벨의 표지로는 이 책도 인상 깊었다.  이주헌의 러시아미술 책과 브루벨의 백조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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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10-01-12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래부터 읽는데 진짜 재밌네요 ㅋㅋ
브루벨의 악마 그림은 가끔 보인다 싶었더니 저렇게 여러 책에 등장하였구만요! 멋진 그림이기는 하죠.
개인적으로 이주헌의 러시아 미술관 기행 표지에 저 그림을 뽑은건 탁월한 선택인거 같아요.
서점에서 봐도 눈에 확 띄어서 저절로 손이 가더라구요 ㅎㅎ 공주 언니도 예쁘고 ㅋㅋ
이거 시리즈로 해보면 재미있을거 같아요. 또 표지에 자주 등장하는 화가는 누가 있을까나~

하이드 2010-01-12 10:38   좋아요 0 | URL
이주헌 책 표지 정말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책도 예쁘고. ^^
화가 그림으로 표지 찾기 요거 계속 해볼까나요. 이전에 에곤쉴레 그림 해봐야지 생각해 본 적은 있었어요. 그러고보니, 클림트도 많구요, 아래 호퍼 이야기해주셨는데, 호퍼도 만만치 않죠.

2010-01-12 1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2 1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0-01-12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우리 시대의 영웅은 악마라는 얘기일까요? 여러 모로 NG네요.

나그네 2010-01-12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게 아니라 <우리시대의 영웅>을 쓴 레르몬토프의 악마라는 시를 읽고 화가가 영감을 얻어 그린 그림이에요. 지나가는 나그네.

조선인 2010-01-12 12:56   좋아요 0 | URL
와, 그렇군요! 덕분에 하나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갸우뚱하는 마음은 있네요. 책과 직접 관련은 없지 않나 싶어서.

나그네 2010-01-13 13:53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백조 공주 그림 보고 싶어서 또 들렀네요. ^^ 그래도 전 악마를 표지로 한 게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소설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인공 스스로 가장 고민하는 게 자기 안에 있는 악마성에 대해서거든요. 시 악마에서나 소설 속에서나 고민이 참 많은 악마죠. ^-^

하이드 2010-01-13 14:04   좋아요 0 | URL
이 악마 그림도 연작이던가 그렇잖아요, 이 그림이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다른 그림들도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표지가 책의 내용을 나타내야만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이 책은 읽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연관이 있네요. 제 페이퍼중에 브루벨 그림 다 모아 놓은 페이퍼 있었는데, 몇년전이라 'ㅅ' 찾기가;;

브루벨 그림 실물 보면 어떨지 진짜 궁금해요.

앗, 브루벨로 검색하니깐 바로 나오네요 ^^;
http://blog.aladdin.co.kr/misshide/1522001

2010-01-12 12: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2 17:2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