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2005-08-08
내일 떠나신다구요? 이안님~!! 내일 여행 떠나신다구요?
그럼, 한동안은 이안님 없는 쓸쓸한 날을 보내야겠네요. 참 이상해요. 한동안 이안님도, 저도 페이퍼나 리뷰를 올리지 않았는데도, 왠지 서재에 들어오면 님의 체취를 맡는 것 같은데 님이 멀리 가신다니 왜 이리 허전해질까요? 대신 님 서재에 죽치고 앉아서 오래 전 글이라도 다시 읽어보아야겠어요.
입추가 지났다 하더라도 아직은 삼복 중에 있으니, 여전히 태양은 우리를 한가롭게 놔두진 않을 거예요. 더위 먹지 마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다 오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제 그리움이 깊어 병이 되기 전에 오셔야 해요. (크크... 연애편지 같다^^)
*p.s 그러고 보니 전 비오는 날마다 님 서재 와서 방명록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오늘도 비가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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