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2005-12-14
이안 님.... 그냥 불러보고 싶었어요. 날씨가 정말 정말 추워요.
옷을 껴입을 때로 껴입고 다니는 데도 여전히 춥기만 해요.
양말도 두켤레씩 신고요... 뒹굴뒹굴 아기곰 같아요.^^
거기다 요즘, 저희 교회에서 40일 특별 새벽 기도회를 하기 때문에 새벽 일찍 일어난답니다. 저희 동네 주변에 사는 사람들을 제 차로 운전해서 교회까지 데리고 가야 하기 때문에 저는 좀더 일찍 일어나요. 올빼미 인간이 종달새 인간인 척하고 살려니 정말 힘들어요. 또 저녁이면 성탄절 축하 행사 준비도 있고, 학교에선 업무량이 쌓여만 가고... 몸이 몇 개쯤 되었으면 좋겠다 싶은 날이에요.
이안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그냥 들려 보았어요. 이렇게 추운데, 여전히 춥다 춥다 하면서도 옷도 안 껴입고 다니시는 것은 아닌지... 지난 겨울처럼 말이죠^^ 당분간은 바빠서 이 곳에 오지 못할 것 같아요. 그래도 오면 님 서재 들릴게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할게요.(어느새 열흘 뒤면 크리스마스군요) 그 때 올 수 있으면 또 들리죠. 그럼, 감기 걸리지 말고, 행복한 날들 되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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