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2005-11-07
이안 님, 이안 님~!! 님의 이름을 불러보고 싶었어요. 가끔 속으로 불러보기도 하지만...^^
알라딘에 얼굴을 내밀어 보았어요. 오랜만에 글도 올리고 하니 좀 쑥스럽기도 하면서 또 활기도 느껴지는 것 같네요.
오늘이 입동이래요. 이렇게 가을은 가나봐요. 아니, 좀더 깊어지겠죠. 저에겐 정말 지독한 계절이었어요. 그저 동네 산만 바라보면서, 교실 창가에 보이는 은행잎 색깔의 변화에, 혹은 아파트 주변에 심겨진 나무들의 잎사귀에서 겨우 가을을 느꼈을 뿐...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있었네요.
이안 님, 당신은 늘 그리운 사람... 건강하세요. 감기는 걸리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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