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잉크냄새 2010-05-31  

안녕하세요. 

지금 이곳, 중국 저장성의 어느 도시의 햇살이 너무 눈부십니다. 일이 손에 안 잡힘을 창문 너머로 살랑거리는 햇살의 손짓이라 변명삼으로 작정하고 농땡이 중입니다. 어찌 잘 지내시나요? 그냥 오늘은 이곳 저곳 제가 즐겨찾던 분들의 방명록에 몇자 적어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icaru 2007-06-15  

님~~ 이안이는 학교 잘 다니나요?

헤헤..

내용도 없이,

괜시리...

나도몰래

 끄적끄적  하구 있네요.

 
 
미네르바 2007-06-15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안이는 야무져서 잘 다니고 있답니다. 발표도 잘 하구요.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선생님한테도 매일 매일 칭찬듣고요. 볼수록 기특하고 예쁘답니다. 누굴 닮았는지 모르겠다니까요? ㅋㅋ 이 담에 톡톡히 한 몫할 인물이니 기대해 보세요^^
---------------------------->이안님 대변인 미네르바
 


비로그인 2007-03-05  

무슨 변덕인지
서재를 다시 개통했어요. 그리운 분들께 인사드리고 다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내가없는 이 안 2007-03-05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2님, 너무하셨어요. 갑자기 사라지시고...
그래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워요! ^^
 


미네르바 2007-03-02  

그리운 이안 님^^
참,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2007년도 어느새 두 달하고도 이틀이 되었어요. 그 시간동안 무얼했냐고 물으면, 그냥 칩거와 방랑을 거듭했던 시간들이었다고 말하는게 가장 근사한 답일 것 같아요.^^ 그럼에도 여전히 전 그 자리에 다시 서 있게 되었지만. 자기 자리에 제대로 서 있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어요. 물론 전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고 늘 휘청거리고 있구요. 비가 내립니다. 이 비 그치면 봄은 한 걸음 더 빨리 오겠지요? 비오는 창밖을 바라보는 일은 참 쓸쓸한 일이에요. 생각들은 헐거워지고, 중심없는 관념들은 맴맴 돕니다. 지금은, 또 뻑뻑한 1년이 시작되는구나...라는 생각이 가장 강하네요^^ 오늘은 꼬마 이 안의 입학식이 있었겠군요. 그리고 이 안님은 학부모가 되었구요. 축하드려요. 아마 당분간은 긴장도 많이 하겠지요^^ 좋은 친구, 좋은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이 안이는 야무져서 무엇이든 잘 할 거라 믿어요. 자주 인사는 못 드리겠지만, 가끔은 찾아올게요^^
 
 
내가없는 이 안 2007-03-02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칩거와 방랑이라시면, 저 따라올 사람 없는데. ^^ 미네르바님, 저도 늘 휘청거리고 살아요. 시간은, 어찌나 독야청청 혼자서도 잘만 가는지 몰라요. 사람이 이리도 머뭇거리고 살면 조금 기다려주는 구석도 있어야 하는데 참 잘도 흐르죠. 무작정 따라가다가 혼자 뒤처져 헐떡거리는 듯해, 아주 기분 나빠요. ^^
그런 시간에 한두 걸음 뗐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이안은 벌써 학교에 들어가고, 훌쩍 커서 엄마 왜 기분 안 좋아, 라는 말도 하고 그래요. 이안의 담임선생님은 나이가 좀 많으시고 노련해 보이는 분이시더군요. 제가 볼 때 조금 엄한 선생님일 듯한데, 이안은 선생님이 좋다며 내일 학교에 갈 생각에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어요.

내가없는 이 안 2007-03-02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네르바님 같은 선생님을 기대했지만 뭐 잘 적응하겠죠. ^^
자주는 아니지만 미네르바님 가끔 저랑 얘기해요. 힘센 시간 뒤에서 멈춰서 있을 때 미네르바님이 돌아봐줬으면 좋겠어요. 아직 거기 있냐, 그래도 뭐 괜찮다, 웃어주면 더 좋겠어요. ^^
건강하게, 잘 지내요...

미네르바 2007-03-03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 갈 생각에 잔뜩 부풀어 있는 이 안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참 기분 좋은 일이에요. 학교를 두려워하는 아이들도 많거든요.. 가끔 님과 얘기해 보도록 할게요^^ㅎㅎ

내가없는 이 안 2007-03-05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좋아라, 미네르바님 종종, 이왕이면 자주 나타나세요. ^^
 


아영엄마 2006-12-26  

연말 잘 보내세요~
이안님, 가족과 성탄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한동안 날이 따뜻해서 참 살 것 같았는데(백년만의 따뜻함이래나~) 조만간 또 추워지겠지요? 감기 걸리지 않게 유의하시고,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좋은 글, 좋은 소식 전해주시기를 소망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내가없는 이 안 2006-12-26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정말 포근한 성탄절이었어요. 두 또순이 영이들 데리고 잘 지내셨죠? 날이 춥지도 않은데 이상하게 어깨에는 힘이 잔뜩 들어가네요. 여차하면 바람 새는 소리까지 낼 것처럼요. 이제 아이들 방학이라 아영엄마님도 힘드시겠는데요. 저희집 꼬마는 벌써 방학이라네요. 한 달을 꼬박 어떻게 데리고 놀아야 할지. ^^ 아영엄마님도 올 한해 즐겁게 보내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