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미네르바 2005-05-12  

비가 왔어요...
이안님, 오늘은 이 곳에 비가 왔어요. 그 곳도 물론 비가 왔겠죠? 조용히 허브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보다가 님이 생각이 났지요. 그러다 보고 싶어졌어요.(이상하다, 사진도 본 적이 없는데, 왜 이리 보고 싶을까?ㅋㅋㅋ) 그래서 이 깊은 밤에, 다시 컴퓨터를 켜고 님 서재로 왔어요. 저에게 이 시간은 정말 깊은 밤이랍니다. 방학이 아닌 이상^^ 많이 바쁘시죠? 일 다 끝내면 오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요즘, 님은 어떤 책을 보고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전 지금 은희경의 '비밀과 거짓말'을 읽고 있는데, 아무래도 리뷰 쓰기는 힘들 것 같아요. 이미 님의 리뷰를 읽어 버려서 그새 주눅이 들었지 뭐예요. 이안님, 아무리 바빠도 건강은 신경 쓰세요. 세끼 제 때에 드시고요. 멀리서 감시하고 있습니다요^^
 
 
chaire 2005-05-12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무감히 들릅니다. 오래 비우시네요. 님의 마음속 안부도 궁금하고, 쨌든 잘 지내시고, 하시는 일도 잘 되시고 그럼 좋겠어요... 총총...

icaru 2005-05-13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기다가 꼬리 달아요~ 음 저도 많이 궁금하네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하라고요? 그래도 그렇지...그 핑계로 계속 소식 안 전하심 아니 되는데...
저녁에 기차타고....부모님 집에 갑니다... 마음이 설레어요...복순이도 보고요... ^^

내가없는 이 안 2005-05-13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네르바님, 미나미님, 이카루님(뭐예욧, 저 없는 동안에 이름 바꾸시고!).
뭐 서재 비운다고 제대로 박차 가하는 일도 없었다죠.
왜 이렇게 느슨느슨하게 굴러가는지, 안 그러고 싶은데 말이죠...
그렇지 않아도 울화처럼 올라오는 걸 좀 끄적이면 풀리기도 하는 터라
여기다 뭘 좀 부려놓으러 들어와야겠단 생각을 하던 차예요.
누가 부르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버릇이란 거, 그것보다 정들었다는 거,
무진장 무서운 거구나, 깨닫고 있던 참이죠. ^^
잘 지내셨나요? 보고 싶었어요...
어떻게 지내냐, 고 물어봐주셔서 고마워요... ^^
 


숨은아이 2005-05-08  

바쁘신가 봐요
잘 끝내고 오세요~
 
 
로드무비 2005-05-09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안님, 저도 들렀다 가요.
기다릴게요.^^

내가없는 이 안 2005-05-13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로드무비님, 반가워요.
잘들 지내셨죠? 님들 서재도 들러볼 참이에요...
바쁜데도 하나도 안 바쁘게 살았어요, 저... 흑흑.
 


merryticket 2005-05-03  

흐리지만, 좋은 아침 입니다.
어느 님이었던가? 하여간 님이 올리신 댓글따라 놀러 왔어요. 안녕하세요, 전 홍콩에 사는 올리브 아지매여요. 글들이 참 분위기 있네요.. 그 무드에 빠져 있다 갑니다.
 
 
내가없는 이 안 2005-05-06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깐 들어왔다가 나가려는데 반가운 손님이 계셔서 화들짝 놀랐어요. 올리브님,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네요. 제가 발등의 불을 좀 끄느라 서재를 잠시 비우고 있었거든요. 조금 더 비워야 합니다. ^^그래서 님 글을 이제야 봤어요. 홍콩에 계신 올리브님. 저도 인사하러 갈게요. 반가워요~ ^^
 


nemuko 2005-04-25  

글이 참 좋아요....
레이몬드 카버의 단편집을 읽다가 너무 어려워 다른 분들은 어찌 읽었나 궁금하더라구요. 그러다 이안님이 쓰신 리뷰를 읽고선 기어이 이곳까지 끌려 들어 왔습니다. 종종 다른 분들 서재에서 댓글로 만난 것 같긴 한데 이리 인사 드리는 건 첨이지요. 글이 정말 좋아서, 어쩜 전 함부로 댓글 달기도 조심스러워 지겠어요... 그래도 종종 와서 인사 드릴께요^^
 
 
내가없는 이 안 2005-04-25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무코님, 안녕하세요? ^^ 종종 님 서재를 들렀음을 고백합니다... 제가 부지런히 글 올릴 자신이 없기에 인사도 잘 안 드리고 삽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 레이몬드 카버의 소설을 읽으셨군요. 글쎄요, 어렵다고 생각하면 어렵고, 또 카버 개인을 생각하고 읽으면 한없이 마음이 글 속에 접혀지고... 전 그렇던데요. 글은요, 그냥 편하게 설렁설렁 읽어주세요. 꼼꼼히 보시면 헐거운 부분이 많으니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
 


잉크냄새 2005-04-20  

봄비 때문인가 봅니다.
어제 저녁 느즈막에 내린 봄비때문인가요. 사무실 창밖으로 보이는 잎새들이 어느 봄날보다 푸르르게 보이네요. 며칠전 갈아입으신 서재이미지의 개나리색이 서재에 봄향기를 듬뿍 드리우고 있는것 같네요. 봄은 개나리인것 같아요. 동네 어귀, 따스한 햇살 쏟아지는 담장밑...한웅큼씩 모여 피어나는 친근함이란...저도 제임스 딘 개나리 정장으로 바꿔볼까요?^^
 
 
내가없는 이 안 2005-04-20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비로 푸르게 보이는 잎새는 좋은데 너무 추워요~
저는 추우면 아무리 예쁜 꽃도 하나도 안 뵈는 터라... ^^
잉크냄새님 그럼 개나리 정장 함 구해보실라요?
제임스딘의 터프한 이미지가 구겨질 터인데... ^^

잉크냄새 2005-04-21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녁때야 알았습니다. 어제 바람이 무지 불고 싸늘하다는 것을....
사무실에서 바라보이던 그리도 따스해 보이던 봄날이 아니더군요....

내가없는 이 안 2005-04-22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부터 서서히 따듯해지죠? 바람이 좀 잦아드니까 또 황사가 걱정되는...
참 세세한 데서 봄맞이가 더뎌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