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쯤에 누군가를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수다를 떨고 있어야 했고
이번주에 룰루랄라 딩가딩가 형식적으로 사무실 나오면서 6시 칼퇴근을
하고 있어야 할 팔자였고.
그동안 못 먹은 저녁에 먹는 집밥을 배 두둘기며 먹을 수 있었을 것인데.
경상도 사투리를 퉁명스럽고 무성의하게 내뱉는 발주처의 팀장놈 때문에
이번주도 역시나 야근 철야의 연속이구나.
뻔뻔하다고 해야하나. 여차 잘못하면 시말서 쓰고 사직서까지 써야하며
경우에 따라선 고소까지 당할 수 있는 실수를 단지 납품 전에 파악했다는
이유인지 전언혀 미안한 구석이 없으니 말이다.
옆에 있었으면 안구가 3센티 돌출되게 뒷통수를 한 대 후려쳐주고 싶을
뿐이다. 라이센스가 있으면 뭐하니 기본이 안되었는데..쯔쯔..
생긴 건 꼭 송장메뚜기처럼 생겨먹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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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니콘 쿨픽스 까페 십자가(o11269o)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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