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더니 엄마께서 몸이 부었다고 하셨다.
요즘에 계속 몸이 부으셔서 계속 약을 드시고 계시는데
오늘은 좀 많이 부으셨다고 하시길래 떠지질 않는 눈을 떠서 봤더니
정말 어제보다 얼굴 2배이상 부으신것이다.
원래 엄마눈은 속으로 푹 들어가는 같은 눈이신데 내눈처럼 눈두덩이가 튀어 나와 있는것이였다.
쌍커풀 2~3개 원래 생기셨는데 쌍커풀이 안보이는것이다.
병원에 가자고 해도 좀 있어보자 하면서 미루셨는데
이래선 안돼겠다 싶어 회사에다가는 상황이 안조아 가기 힘들겠다고 말씀드리고
엄마를 모시고 성모병원에 갔는데
역시 종합병원이라 사람들도 많고 정신이 없다.
피검사 소변검사 하고 오후에 결과를 보자고 햇는데
결과도 다 나온것도 아니고 나온걸로 봐선 별로 문제가 없다는것이다.
하는말이 원인을 잘 모르겠다고 한다.
초음파 검사도 하자고 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밀려서 예약을 해야한다고 했다.
다 예약이 잡혀 있어 다음주 금요일 아침 일찍 검사 하기로 했다.
큰병원에 갔을땐 정말 심각해서 간건데 예약하고 예약하더라도 많이 기다려야한다.
그리고 의사선생님 진찰을 받을때 베테랑이 아니고 신입이나 얼마 안됬거나 인터같았다.
오늘 오전에 본 선생님은 예전에 내가 배가 아파서 병원에 왔을때( 그때 맹장이 의심되서 왔을때)
병실이 없다고 진찰안해줬는데 우선 기다리고 해서 기다렸는데 어느 여자분이 오셔서
꼬치꼬치 물어봤다. 증상이 어떠냐 느낌이 어떠냐 인턴분 같았는데 환자들 증상같은걸 잘알려고
물어보시는것 같았다. 근데 오늘 엄마 진찰하는데 계속 여러가지 물어보시고 하는데
느낌이 그때 봤던 분 같았다.
오후에 와서 검사 결과 봐도 별다른걸 못찾고 담주에 초음파 하고 4월달에 오랜다.
초음파 검사가 나오는데 시간 걸린다고 한다.
근데 이건 너무한것 같다. 개인병원 다니다가 정말 심각해서 간건데 검사하는데 시간 걸리고
진찰 받는데 예약해야하고 담엔 응급실로 실려가야 제대로 검사해주겠네?
엄마가 갑자기 상태가 안좋다고 느끼니 너무나 불안했다.
평소에 잘해드리지 못한거 같아 너무 죄송스럽고 불안하고 걱정이 된다..
약도 타온것도 아니고
의사들은 원인을 잘 따진다. 원인 못찾으면 약도 안준다.
보기에도 안좋은데 검사결과가 아니다 하니 약을 못주겠다고 한다.
그러면 2~3주 동안 참다가 안되면 어떻하는거지?
하여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제발 붓기도 빠지고 어여 나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