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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금자씨 / 웰컴 투 동막골 / 너는 내 운명 / 안녕, 형아 / 6월의 일기 / 사랑해 말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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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8-30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1개 중 13개 보았네요. 화려하긴 한데, 보고 싶은 것은 이미 본 거고, 안 본 것은 여전히 별로 보고 싶지 않으니 이번 추석 때도 특선 영화를 보긴 어려울 것 같아요. 아마도 서재질 하고 있지 않을까.ㅡ.ㅡ;;;; 아, 전 부치기가 있었지.....ㆀ

전호인 2006-08-30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의 다 본 거다. 으음 작업의 정석은 몬봤다. 보고싶다. 배워보고 싶으니까!

마노아 2006-08-30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업의 정석 재밌게 봤어요. 가볍게(!) 보기에 좋죠. 송일국은 주몽보다 작업남이 더 잘 어울려요....;;;;

이매지 2006-08-30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봐야 시골가면 kbs1과 mbc밖에 안나와요 ㅠ_ㅠ
kbs에서 안 본거 반쯤 되는데 보나마나 kbs2에서 하겠죠 ㅠ_ㅠ
엉엉엉 ㅠ_ㅠ

마노아 2006-08-30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런 문제가 있군요. 하긴 저는 서울 살지만, 초기에 SBS 안 나와서 중학교 때 방송에 저 나왔는데 정작 저는 보지도 못했어요. 울 학교 촬영해갔을 때 몇 초 잠깐 나온거지만^^;;;

해리포터7 2006-08-30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 저두 이매지님과 비슷한 곳이라 똑같습니다.ㅋㅋㅋ 그래도 재미난건 하나쯤 녹화해야겠네요^^이 페이퍼 퍼갈께요^^

Mephistopheles 2006-08-30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나치리만큼 방화에 치중이 되어 있군요...^^
그만큼 한국영화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좋은데...
선택의 폭이 이리도 획일적이어서야...

마노아 2006-08-30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해리포터님/ 사는 곳이 어디 메입니까^^;;;

메피스토님/시청률이 나올 법한 영화에 올인한다! 뭐 이런 거겠죠? 과거엔 주구장창 성룡 영화였는데 말예요....;;;;(그래도 이번에도 한 편 들어가 있군요^^;;;)

가넷 2006-08-30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만 맞는다면, 왕의 남자는 다시 보구싶고... 음란서생이나 친절한 금자씨는 꼭 봐야겠네요. 다른 건 그다지 땡기지는...-_-;

내이름은김삼순 2006-08-30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인걸요~저는 반절이상은 극장에서 본 거 같아요,,
긍데 역시 같은 영화라도 집에서 보는 거랑 극장에서 보는거랑은 차이가^^;;

가넷 2006-08-30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극장 가서 봤어야 했지만, 시간부족과 게으름 탓으로..ㅋㅋ;

마노아 2006-08-30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로님/ 왕의 남자 다시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음란서생은 많이 잘리겠죠? 금자씨도 참 재밌었는데... 결국 저도 극장에서 잘 팔린 영화들만 극장 가서 봤더라구요..;;;;

내이름은김삼순님/주변 사람들 시집 가고 나니깐 이제 혼자 극장 가는 것에 익숙해졌답니다. 어제도 혼자 보고 오기. ㅡ.ㅡ;;;

이매지 2006-08-30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은 경북 문경쪽이시고 저는 고 옆에 예천이예요~ㅋㅋㅋ
전 그냥 pmp에 영화 잔뜩 넣어서 내려갈 계획이예요 ㅠ_ㅠ

마노아 2006-08-30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뜻한 남쪽에 사시는군요. 아, 그럼 서울에는 자취하는 건가요? 추석땐 음식 많이 안 하는 게 쉬는 거죠^^;;; 영화보는 것도 눈치가 보여서 말이죠...;;;;;

이매지 2006-08-31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할머니와 큰아버지가 시골에 사셔서 명절때마다 내려가요^^ 예전엔 같은 동네(걸어서 10분쯤)였는데 몇 년전에 이사를 홀랑 가시는 바람에 명절마다 고생 ㅠ_ㅠ 서울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낸답니다. 하핫^^

마노아 2006-08-31 0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향수병 걱정할 일 없군요^^;;;; 귀향길이 좀 고되겠지만요^^;;;;;
 

어제는 SBS문화가중계에서 뮤지컬 "바람의 나라"를 보여주는 날이었다.

이미 교통방송과 국회방송에서 방영을 해주었지만 둘다 김산호, 홍경수 주연이었고,

내가 원한 고영빈, 김법래 주연이 바로 어제였다.

12시 35분 시작.

난 일주일 전부터 비디오 테이프를 구매해 놓고, 녹화할 그 순간을 기다려왔는데,

정작 어제 녹화를 하려고 보니까, 당최 방법이 떠오르지를 않는다.

생각해 보니, 비디오 녹화를 해본지 몇 년은 지난 것 같다.

대개는... 다운 받아서 해결한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TV를 출연한다면.. 곧 팬들이 자료를 공유해준다. *(뭐, 내가 좋아하는 이승환은 TV출연이 거의 없지만...;;;)

그렇지만, 이번만은 비디오로 녹화해서 텔레비전 화면으로 보자는 욕심이 있었는데,

테이프를 넣어두면 텔레비전 화면이 안 나오고, 텔레비전을 나오게 하자니 비디오 전원을 꺼야 한다.

과거엔 주로 예약 녹화를 했기 때문에 지금 화면이 나오는 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예약녹화는 텔레비전 꺼 놓아도 되는 거니까.

근데 예약녹화를 시켜놓자니 리모콘이 보이지 않는다.ㅡ.ㅡ;;; 사용 안 한지 수년 째.

울 집에서 비디오 쓰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 내가 사용법을 잊은 것이다.

핸드폰 전화번호 기억으로, 전화번호 기억 못하는 사람이 많아진다고 하더니, 내가 그짝인가.

결국, 에라 모르겠다. 녹화 버튼 눌러놓고 화면은 보이지 않으니 텔레비전을 꺼버렸다.

그리고 전원 버튼을 마지막에 눌러줘야 하니 무려 2시까지 잠 안 자고 기다렸는데....

딴 책 보다가 가보니까 비디오 전원이 저절로 꺼져 있었다.

헉... 그럼 녹화가 된 건가 안 된 건가??/ 아직 확인을 못해봤지만, 어째 안됐을 가능성이 커보인다..ㅠ.ㅠ

이번에도 역시 자료 공유를 기다려야 하는가...

비디오 사용법을 까먹다니....ㅠ.ㅠ 내 바람의 나라...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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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8-30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용설명서 책자를 찾아보심 될 텐데, 비디오 녹화하시가 그리 쉽지만은 않져. 자주 하는 것이 아니니까 너무쉽게 잊어버리기도 하고.

마노아 2006-08-30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모콘을 못 찾았는데 사용설명서를 찾을 수 있을 리가...;;;; 조카가 놀다가 엄한 곳에 둔 게 아닐까 짐작하고 있답니다. 비디오 녹화 앞에 무릎 꿇을 일이 생길 줄이야... 당황했지요^^;;;;
 

http://ask.nate.com/qna/view.html?n=9554434

**

정확한 출처를 알 수가 없네요. 다이어트 하니 또 슬픈 추억이 떠올라..ㅡ.ㅡ;;;

3년 전인지 4년 전인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하여간 그쯤 여름이었다.  '다이어트'의 필요성은 늘 익히 알고 있었지만 워낙에 그걸 달성할 만큼 부지런하지도, 또 의지가 강하지도(?) 않아서 매번 '언젠가' 할 거야... 라고 중얼거리기만 했었다.

그런데 그 해 형부게서 '허벌라이프'에 열광하신 거다.  한 달 동안만 따르면 반드시 살 빠진다고 날 실험용(?으로 택한 것.(ㅡㅡ;;)

아침은 허벌라이프 한잔(분말가루를 우유에 타서 먹는 건데, 맛은 먹을 만하지만 날마다 먹는다면 향도 맡기 싫어진다..;;;;)

점심은 평소 식사.

저녁은 역시 허벌라이프 한잔.

오맛!  인생은 먹는 낙도 중요한 것인데 이 무슨 황망한 식단이란 말인가.

하여간, 형부는 허벌라이프에 올인한 상태고, 난 식구로서의 '의리'(?)로 일단 한달간만은 지켜주기로 했다ㅡ.ㅡ;;;

헌데... 이 허벌라이프가 장기적으로, 혹은 근본적으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하면 초반에 살이 빠지긴 한다.  울 형부도 초반에 엄청 빠졌는데, 그게 나만은 효과가 나타나질 않는 거다.

무려 한달씩이나 했는데....

한 달 후. 지나친 허벌라이프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났으니,

일단 기운이 없어서 맥을 못 췄다.(사실 내가 여름을 타서 원래 여름엔 기운이 없는 거였는데 그땐 몰랐다.)

어느 정도 기운이 달렸냐면, 버스를 타는데, 그 세칸 계단을 오르는 게 힘에 부치는 거다.

버스에서 내릴 땐 그 세칸 계단이 또 힘에 부쳐서 다리가 후달거려 다 내리고 넘어질 뻔 했다.

체중은?  단 1kg도 줄지 않았다.  단 1kg도.ㅡ.ㅡ;;;

그때부터 울 집에서 내 별명이 "저주받은 몸뚱아리"였다.

그렇게 무서운 말을 붙이다니.(ㅡㅡ+)  결국 형부는 허벌라이프를 접었다....;;;;;;

역시 다이어트에 운동 이상의 효과는 없을 테지.  금년엔 쇼핑몰 준비하면서 모델 섭외의 어려움으로, 우리가 돈 버는 길은 다이어트뿐이다!라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열심히 운동에 매진했다.

7월과 8월에 걸쳐서 스텝퍼를 열심히 밟았는데, 덕분에 운동하면서 밀렸던 서울 1945와 소울 메이트를 다 볼 수가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역시 단 1kg도 줄지 않았다.  단 1kg도.ㅡ.ㅡ;;;

식구들은 또 다시 나를 보며 혀를 찼다.   "저주받은 몸뚱아리"라고...ㅠ.ㅠ

좀 더 끈기있게 한다면 뭐 언제고 효과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방학 쫑과 동시에 운동도 쫑 났으니..;;;

지금은 그냥 산다...ㆀ

뭐, 그래도... 체중은 안 줄었어도. 어딘가 내 몸 안에서 지방이 근육으로 바뀌었을 거라고 애써 나를 위로했다.

S라인은 바라지도 않지만, 그래도  "저주받은 몸뚱아리"이런 무서운 말은 안 듣고 살아야 하잖아?

쳇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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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8-30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핫, 그렇죠. 저주받은 성격보다는 낫죠.ㅡ.ㅡ;;;; 극한 상황에서 나의 지방들이 나를 지켜줄 거야요.(응?) 푸하핫, 고맙습니다. T^T
 

http://news.mk.co.kr/newsRead.php?no=377437&year=2006

 

****

상식 이하의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나는 현장에서 많이 체험했다.  언니가 매장을 운영한지 벌써 7년째다. 처음엔 악세사리 가게였는데, 점차 옷, 신발, 가방, 기타 등등 잡화점으로 변해갔다.

품목이 늘어가다 보니 소비자층도 다양해지고 연령대도 다양해진다.  그러나 그들의 공통점이 있으니 일단 깎고 보자!다.  그것도 상식 이하 수준으로.

며칠 전의 일화인데, 언니가 들려줬다.  손님 중에 일년에 한 두번 오는 사람이 있는데 근처 가게에서 고기집을 한다.  헌데 올 때마다 속뒤집어놓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줬는데, 이번에도 그 케이스.

19,000원에 팔던 신발을 세일가 14,000원에 팔고 있었는데, 대뜸 "만원에 주면 되겠네!"했단다.(그 제품은 계절 상품도 아니었다.)

열받은 언니가. "그 집은 고기 반값에 줍니까?"했더니 그냥 갔댄다.

난 다신 안 왔음 좋겠다.  얘기만 들어도 열불 난다.

이런 경우는 양호한 편일 때가 있다.  신고 가서 일주일 지난 신발을 다른 디자인으로 바꿔달라고 오기도 하고, 맞춤 주문해놓고는 맘에 안 든다고 여기서 그냥 매장에서 팔라고 떼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밟아서 파손된 헤어핀을 튼튼하지 않다고 바꿔달라고 오기도 한다.  그밖에... 아주 다양한 예가 있는데, 하여간 장사하려면 간이고 쓸개고 다 내어놔야 한다는 말을 매번 실감했다.  (차이가 있다면, 난 손해보게 되면 안 파는데, 언니는 손해 보더라도 일단 판다..;;;;)

물건에 하자가 있거나 서비스가 불량하면 물론 안 되지만, 소비자도 양심 불량 세척 좀 해야 한다.  세상에 공자란 없고, 뿌린 대로 거두는 게 인지상정인데, 저런 사람들은 뭐 믿고 저리 살까? (물론, 더 큰 범죄자도 고개 뻣뻣이 들고 잘 살긴 하지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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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6-09-02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소비자 입장일 때는 몰랐는데 직접 운영을 해 보니까 어처구니 없는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 분들도 직접 장사를 해 보면 자신들의 요구가 지나치다는 걸 알지 않을까요? 하긴 장사하시는 분이 오히려 더한 경우도 많이 봤지만...

마노아 2006-09-02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비자도 판매자도 최소한의 '예의'와 '양심'이 있어야 하는데, 그걸 상실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탈이에요. 제가 쓴 예처럼, 장사하면서 장사하는 사람 더 힘들게 하는 사람이 더 재섭써요ㅡ.ㅡ;;;
 
절정 3
이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엔 창작 작품에 대한 검열이 너무 심하다.

요즘도 CF는 모든 연령층이 볼 수 있다는 이유로 키스신은 절대! 안 나온다.  그 이상의 표현이란 당근 삭제지.

만화책의 검열은 예로부터 유명했다.  황미나 샘은 "우리는 길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를 썼을 때, 왜 가난한 어머니가 한숨 쉬는 장면이 나오냐며 딴지를 받았고, 땅보고 걷는 씬이 나와도 역시 제재를 받았다고 했다.

요즘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작가 스스로 자체 검열을 한다는 게 문제다.  그래서 작품의 진행상 꼭 필요하다 싶은 장면들도 많은 경우 가려지거나 생략되거나 삭제되어 왔다.

헌데, 이 작품은 그런 면에서 꽤 과감해졌다.   일단 작품 속에선 남녀의 사랑 이야기는 그닥 나오지 않는다.  잠깐씩 회상은 해도.  대부분이 남남 커플이다.  "뉴욕뉴욕"같은 작품처럼 원래부터 '게이'로 설정되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어느 순간 끌리고 서로를 담는 사랑 얘기가 나오는 것인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은 아니지만 하여간 '노출'은 끝내준다.  원래 운동 잘하고 한 몸매 하는 애들 뿐 아니라 모두들 다 그렇게 조각같은 몸으로 나오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뭐, 작가의 취향인가 보다...;;;

이탄은 모토를 구하기 위해서 거의 목숨 내놓고 달려온 건데, 그 순간에 모토를 구해낸 것은, 그리고 모토가 생명을 맡긴 것은 한새였다.  모토는 자신을 받아달라고 외치고는 5층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는데, 만화라는 장르의 특성을 감안한다 해도, 이건 솔직히 오버였다.  작가는 중력과 가속도의 법칙은 무시해달라고 후기에서 남겼지만..^^;;;

3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면 받아주는 건 무린가?  그냥 바닥에 뛰어내리는 것은 다리가 부러질라나?  뭐, 받아주는 장면이 멋있긴 했지만,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좀 그랬다.

다만, 내가 본 것은.  그 순간에 막 도착한 이탄을 보지 못하고 모토가 뛰어내렸다는 것.  이제껏 지켜주고 기다려온 이탄이 아니라, 한새의 품에 안겼다는 것은, 앞으로의 이야기에서도 이탄은 뒤로 물러설 수밖에 없다는 암시로 보여 심히 불쌍했다.(몹시 상처입은 눈을 한 캐릭터므로...ㅡ.ㅡ;;;;)

하룻밤의 이야기가 책 한권에 다 담긴 셈인데, 그래서 시종일관 같은 옷을 입고 나온다.  헌데 옷 디자인이 워낙 이뻐서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작가 이영희는 만화가 안 했으면 의상 디자이너가 됐을라나...

6회분 분량 정도를 모아서 단행본을 만드는 것 같으니 다음 이야기는 9월 정도에 나올 것 같다.  기다리는 것은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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