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8일 | 마노아님을 위한 추천 상품

삼성을 생각한다 2 춘추전국 이야기 2 PD수첩 체 게바라, 혁명적 인간 3월의 라이온 4

 

며칠 동안 지켜보았는데 계속 그림책만 도배되어 있었다. 그래서 어린이 책 제외로 설정해 놓았더니 좀 더 다양한 책이 나오게 되었다. 게 중에는 엄한 책도 있어서 추천에서 삭제 버튼도 무수히 눌렀다. 이제 좀 마음에 드는 추천 책들이 등장했다.^^ 

삼성을 생각한다 1편을 얼마 전에 중고샵에서 구했다. 겉표지가 없이 도착해서 황당했는데 그날 주문한 책들은 모두 겉표지 없이 도착했다. 당황스럽게시리... 1편을 읽고나서 2편을 읽어야겠지. 오타 신공이 벌써 걱정된다.  

춘추전국 이야기 1편은 미출간 도서로 읽었다. 당시에 오타가 한 페이지당 20건 이상씩 있을 정도여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다. 미출간 도서라도 한 번은 걸러서 보내야 하는 게 아닌가 항의할 정도로. 눈은 피로했지만 책은 아주 재밌게 읽었다. 내가 읽었을 때는 사진이나 그림, 지도 등등의 시각 자료가 없이 텍스트만 있었기 때문에 분량이 좀 더 늘어났을 것이다. 그때는 10권 중 1권 분량이라고 했는데 책이 출간되고 보니 전체 분량이 12권이라고 한다. 정말 홍보문구처럼 로마인 이야기가 연상된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읽으면 좋겠다.  

PD수첩은 2학기 도서관 신청 목록에 올려두었다. 한 사람당 10권씩 추천 가능한데 10권은 이미 채웠고 더 채우고 싶지만 참아야 한다. 하긴 1학기 때 신청한 책들을 다 보지 못했다. 이번 학기에는 DVD도 신청을 할까 하는데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31일 마감이니까 좀 더 생각해 봐야지... 

체 게바라 책은 아직 클릭해 보지 못했다. 언제나 체 게바라 책은 표지에서 일단 먹어주는 듯. 매력이 풀풀 넘치는 인상이다.  

3월의 라이온이 어느새 4권이구나. 노다메 칸타빌레 신간을 주문해서 어제 받았고, 이마 이치코 신간도 나왔던데 조만간 볼 생각이고, 하백의 신부도 12권이 나왔고, 녹턴도 4권이 나왔고... 만화책도 신간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나저나 '나나'는 완결에 거의 근접한 듯한데 왜 이리 소식이 없는지... 모으고 있는 작품들이 골고루 출간되었음 좋겠다. 한참 가물어 있다가 몰아서 출간되면 괜히 마음만 탄다.  

새롭게 선보인 추천마법사는 일단 신선하다. 디자인부터..^^ 

'추천에서 삭제'하고 나면 그 다음 대기 중인 책이 스윽~하고 등장하니까 그게 궁금해서 일부러 삭제 버튼도 눌러본다. 끊임없이 대기 중인게 왠지 기분 좋다. 좀 대접 받는 기분이 들어서 말이다.  

매일매일 분석한다고 했는데 내가 삭제 버튼 누르기 전엔 별로 바뀌지 않는다. 그림책도 몇날 며칠 똑같은 거 보여줘서 결국 설정에서 제외했을 정도니까. 그래도 알라딘 측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강화하는 분위기니까 더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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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기울이면 2010-08-28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도서에서 일일이 '삭제'하는걸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마노아님처럼 되는군요. 끊임없는 추천으로 대접받는 기분..^^ 배워갑니다.

마노아 2010-08-28 18:24   좋아요 0 | URL
아무리 똑똑해도 이 녀석이 나를 100% 만족시킬 순 없으니까 적당히 만족하는 거지요.^^

치유 2010-08-29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이런것도 있어요??하며 휘리릭 다시 가서 보고왔어요..ㅋㅋ
마실을 나와도 한눈팔고 다니는지라...

마노아 2010-08-29 10:51   좋아요 0 | URL
배꽃님 너무 바쁘게 휘리릭 날아다니세요.^^
어제 소나무집님 페이퍼에서 사진 보고 반가웠어요~

양철나무꾼 2010-08-29 0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노아님처럼 '그래도 알라딘 측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강화하는 분위기니까 더 기대가 된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저런 그림이 나와 줄 수도 있는 거군요.

손가락이 좀 고생하면 눈이 편안해진다.
무한진리 하나 배워갑니다,꾸벅~!

마노아 2010-08-29 10:52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저는 손가락 노동으로 눈을 즐겁게 한 케이스군요. 하하핫, 생각해 보니 제가 나름 긍정적인가 봅니다.^^

pjy 2010-08-29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끊임없는 삭제와 추천~ 그렇죠! 상~방향 서비스가 필요해요 ㅋㅋ
엊그제 회사교육을 경상도출신 과장님이 하시는데 다들 빵빵 터졌더랬습니다ㅋㅋ

마노아 2010-08-29 15:21   좋아요 0 | URL
으하하핫! 경상도 발음으론 '상~방향'이 되는군요.
우리 공장장님이 '애정'이라고 발음하려던 게 '애증'으로 발음된 거라고 발뺌할 때랑 똑같아요.^^

다락방 2010-08-29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페이퍼의 추천들 보면서 어어, 이건 마노아님께 딱 맞는것 같아, 했네요. 저의 경우에는 별로 맞추지 못한 것 같았었는데 마노아님은 제대로 맞춘 것 같아요.물론 이렇게 되기까지는 마노아님의 성의도 있었지만 말입니다. ㅎㅎ

이제야 겨우 비가 멈춘 일요일이에요.
잘 보내고 있어요?

마노아 2010-08-29 15:23   좋아요 0 | URL
내 맘에 들때까지 삭제 버튼을 눌러댔어요. 저만큼 나오니까 이제 흡족해~라는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저 방금 다락방님 서재에 다녀왔어요. 내 컴퓨터에 김광진의 편지가 어디 숨어 있나 지금 검색 눌러봤는데 하드를 하도 날려서인지 없다고 나오네요. 다른 블로그에 가서 들어야겠어요.^^
다락방님을 생각하는 일요일 오후예요!

무스탕 2010-08-29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3월의 라이온 4권이 추천책으로 올랐더군요.
게다가 로맨스소설이 잔뜩.. ㅋㅋ

마노아 2010-08-29 22:48   좋아요 0 | URL
가끔 전혀 상관 없는 책이 나오던데 다른 분들 선물로 구매했던 책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추천 마법사에 나오는 책 구경하는 것도 재밌어요.^^

yamoo 2010-08-30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삭제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는 건줄 첨 알았네요^^ 근데, 저하고 겹치는 책이 한 권도 없어욤~~^^

마노아 2010-09-01 10:19   좋아요 0 | URL
제 맘에 들때까지 삭제했더니 요런 모양새가 되었어요. 처음엔 엄청 엄한 책들만 나왔답니다. 하핫^^ㅎㅎㅎ

같은하늘 2010-08-31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맨날 이상한 책만 추천해 주길래 안봤는데 삭제해 보는 것도 있군요. 다시 봐야겠다.

마노아 2010-09-01 10:19   좋아요 0 | URL
언제쯤 내 맘에 드는 걸 골라줄 테냐! 이러면서 삭제했죠. 은근 노가다인데 오기가 생기더라구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