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특가 세일 때 5개의 화분을 샀다. 가격은 이날 3,500원씩이었고 배송비 포함해서 다섯 개 2만원에 구입.
화분으로 쓰인 도자기가 예뻐서 싸게 샀다고 생각했는데 직장 근처 꽃집에서 더 큰 것 더 싸게 파는 것 발견. 웁스...;;;;;
어쨌든, 도착했던 날 급하게 찍었던 사진.
요리 포장되어서 더 큰 상자에 담겨서 왔다. 상자 대따 컸다. 급하게 사진 한 장 찍고, 바로 하나 꺼내어서 약속 장소로 고고씽. 첫번째로 선물 나간 녀석은 은행목이었다. 첫번째 사진의 두번째 녀석이다.
그리하여 남은 녀석들은 현재 이렇게 정열 중.
선인장을 방향을 돌려서 하트가 보이게 했어야 했는데 나의 실수~!
저 중에 하나가 내일 또 선물 나간다. ㅎㅎㅎ
그런데 어무이께서 상자를 다 버리셔 어찌 들고 나갈 것인지 고민스럽다.
게중 하나는 직장으로 가져가서 책상 위에 예쁘게 모셔두고 싶었지만, 죽이지 않고 키울 자신이 없어져버렸다. 만약 무리(?)해서 가져간다면 역시 손이 제일 안 타게 생긴 빨간 선인장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주문할 때는 오른쪽 마지막 녀석이 '슈퍼베'라는 이름이었는데 우리집에 있는 산세베리아랑 똑같이 생긴 것 같다. 둘이 같은 말일까???
무튼, 아기자기 예뻐서 좋다. 저 사진 찍은 뒤 인공 이끼를 걷어내고 자갈을 깔아주었다. 지금은 더 예쁜데 사진 찍는 것은 깜박했다. 역시 나의 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