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날짜보다 장소가 더 궁색한데 일단 날짜 얘기부터...
어떤 분들이 오실 지 알 수가 없으니 날짜 얘기도 맞추기가 좀 힘이 들어요.
그래도 일단 제 기준으로 괜찮은 날짜 먼저 얘기할게요.
저는 5월 19일이나 20일, 그리고 27일에 가능할 듯 싶어요.
6월로 넘어가게 되면 현충일이 휴일이긴 한데, 그날이 수요일이어서 7시 반까지 귀가해야 하거든요.
그날을 넘기면 6월 9일이나 10일이 가능합니다. 날짜가 좀 멀어지죠^^;;;;
오늘같이 비오는 날은 추워서 야외에서 와인 한 잔 기울이는 게 그림이 안 되지만, 날씨가 정상대로 돌아와 준다면 날도 밝고 따뜻하고 좋을 것 같아요.
이 와인을 어디서 마시느냐의 중대한 문제가 남아 있는데,
와인을 직접 들고 가서 마셔도 되는 곳이 어떤 곳인 지를 제가 잘 모르겠어요.
아웃백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은 가능한 것인지...
그렇다고 술을 파는 곳에 가서 우린 준비한 술을 마시겠습니다... 이게 되는 지도 잘 모르겠어요ㅠ.ㅠ
그래서 어디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면, 바깥에서 자리를 만들어야겠고,
그렇다면 소풍 가듯이 돗자리 준비해서 잔디 깔린 공원에서 모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어요.
기왕이면 도시락도 싸오는 거죠. 오늘 날씨는 아니지만 이 계절에 멋진 소풍이 되지 않을까요?
인원이 좀 된다면 책을 서로 분양해도 좋을 것 같구요. (이건 좀 오바일까요???)
암튼, 와인 데이에 동참하실 수 있는 분 손 좀 들어주시구요. 어떤 날짜, 어떤 장소가 좋은 지 의견 좀 내주세요.
제가 불은 붙여놓았는데 불씨가 꺼질라 그래요. 흑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