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속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정리하다가, 옛 사진들을 발견했다.
십여 년 전에, 스티커 사진이 한참 유행할 때 찍어서 수첩에 붙여두었던 것들.
작은 사진으로 볼 때는 더 이쁘게 느껴졌는데, 확대된 사진으로 보니 못 볼 사진이 많다..;;;;
어쨌든, 추억이다.
(사진 펑!)
첫번째 사진. 언니야가 가장 살이 많이 빠졌을 때 사진. 너무 예뻐서 찍었는데, 큰 사진으로 보니 생각보다 별로다..;;;;
(사진 펑!)
두번째. 신촌에서 머리를 하고는 나오는 길에 언니랑 찰칵! 꽤 오랫동안 내 머리는 단발이었다.
(사진 펑!)
고등학교 때 친구를 졸업하고 나서 만났을 때, 반가움에 찰칵! 했던 사진.
마지막 사진은 나의 오랜 지기와 드림랜드로 놀러갔던 날 찍은 사진!
우울해 하던 내게 기분전환시켜 주겠다고 친구가 도시락까지 싸웠던 날이다. 난 웃지도 않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