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라는 단어는 항상 저를 설레게 합니다.

떠나기 전에도, 돌아온 후에도 언제나 무언가가 그리운 것이 여행같아요.

여러분에게 여행의 설레임을 안겨준 책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여행의 설레임을 담은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 )



이 글은 테마카페에 등록된 테마입니다.
테마는 '먼댓글(트랙백)'이나 '댓글'을 이용하여, 하나의 주제(테마)를 놓고 여럿이 함께 얘기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테마카페 바로가기 >>

댓글(1) 먼댓글(54)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사이'에 있는 터키라는 나라
    from 우물통신 2007-07-02 17:37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의 <늑대의 제국>과 오르한 파묵의 <하얀 성>은 그닥 밀접한 연관성이나 중요하게 다룰만한 유사성이 있는 소설들은 아니다. <늑대의 ...
  2. 아메리고 베스푸치(Amerigo Vespucci)
    from 설익은 감자 2007-07-02 21:27 
    콜롬버스 이후 아메리카 신대륙을 찾은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이름을 따 "아메리카"로 명명되었다는 인디오의 땅. 라틴 아메리카. 멕시코 중앙 고원에 자...
  3. 문득 여행을 떠나고 싶은 날에는,
    from 2007-07-03 00:49 
      이곳 저곳 둘러보다 마음에 드는 글귀를 발견했다. 그 글귀가 있던 책이 <끌림>이였다. 원래 포토 에세이등의 사진과 글이 있는 책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4. 조아여~~
    from 2007-07-05 17:45 
      디자인도 잘되있고 책이 너무 예뻐요~~~ 완전 대만족 !! 솔직히 이런 여행 저서는 한번 보고 내꺼다 싶지 않으면 자꾸 안봐지게 되는데, 몇번 실패를 겪고...
  5. 차분하고도 강한 여행서
    from Macondo 2007-07-06 10:34 
      우리나라만 유독 심한거 같은 출판계의 유행 최근의 출판계는 2가지 종류의 서적에 집착하는 것 같다. 바로 여행서적과 자기개발서적. 넘쳐나는 여행서적 중의 하나인...
  6. 유럽여행때 도움될만한 책
    from Macondo 2007-07-06 10:38 
    친구 2명에게서 빌려오고 나도 하나 사고 총 3개의 유럽여행가이드북을 봤는데 다른 사람들 의견도 들어보니까 좋은 가이드북이 몇권 있네 요즘은 더 좋은 가이드북이 나왔을 지도 ?...
  7. 6월의 필라델피아
    from 시간의 흐름, 그 속의 책 2007-07-06 20:13 
    지난 달에 학회 때문에 미국 필라델피아 에 다녀왔었다. 그냥, 사진 몇 장..올려본다...^^   Independence Hall (우리나라도...
  8. 설레이는 만남이 있는 여행. <비포선라이즈, 피포선셋>
    from 누에고치 2007-07-07 23:04 
    어떤 여행 가이드 책보다 여행을 꿈꾸게 하는 영화입니다. 어쩌면 여행보다는 연애를 꿈꾸게 될지도 모르죠. 하지만 어쩌겠어요? 여행은 연애의 또 다른 이름이잖아요.
  9. 진짜 뉴욕속으로
    from Macondo 2007-07-08 11:15 
      On the road의 작가 박준의 뉴욕이야기를 담은 이 책. 아직까지도 여행서에서는 물론이고 베스트셀러로 자주 거론되는 그의 On the road를 떠올리며 이...
  10. 여행기의 계절~
    from 2007-07-08 12:57 
    나를 설레게하는 책들... 1. 산티아고 가는길.  산티아고 가는길, 800Km....가 요즘 여행의 대세?인가보다. 연이어 책이 쏟아지고 있다. 얼른 사서 ...
  11. 지킬 사람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from 멜랑콜리아의 우울한 책읽기 방법 2007-07-08 19:47 
       곧 휴가철이 다가온다. 여름휴가에 대한 로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릴 적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갔던 아련한 추억에서부터 연인과의 달콤한 여행에...
  12. 여행은 떠나는 자만의 특권
    from 인터라겐의 바람의 집 2007-07-08 20:44 
    진정 여행은 떠나는 자만의 특권이다. 여기가 좋아요 해도 내가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알 수 없는 거 아닐까 싶다. 대기업에 다니다 떠났던 여행에 빠져 회사도...
  13. 이상은은 예술가라 아름다웠다.
    from 미야의 작은책상 2007-07-09 10:38 
    ‘이상은’이름을 말하면 누구나 ‘담다디’를 떠올린다. 난 ‘담다디’보다 나의 노래방 18번 곡인 ‘사랑해...
  14.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from 冊香속에서 2007-07-09 12:57 
    하루, 또 하루가 쏜살같이 날아간다.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몸뚱아리는 나른해 온다.   먼 곳 지인이 다녀갔다. 항상 소년같은 순수함과 친절 그리고...
  15. 어쩌면 소울메이트
    from 유치뽕짝부르스 2007-07-09 23:19 
    오늘 알라딘에서 메일 한 통을 받았다. Yo la tengo의 새 앨범 소식은 나를 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말라가, 말라가 중심부 뻬뻬의 아파트, 뻬뻬의 아파트 안에 ...
  16. 커피와 함께 하는 여행
    from 책 향기 가득한 공간 2007-07-10 14:51 
                    &nbs...
  17. 흠...
    from 2007-07-11 23:15 
    이제야 리뷰를 쓴게 된다 반쯤 읽다가 접어두고 계속 안읽었는데 이번 방학때 할 일 없어서 뒤적거리던 중 이 책이 생각나서 읽었다 어라..! 읽다보니 진짜 재밌었다 끝부분의...
  18. 어느덧 영화속에서 숨쉬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from 2007-07-12 00:16 
      영화는 여행과 같다. 아주 짧은 ...
  19. 올드독 스도쿠의 완결편
    from 나만의 지식공간 2007-07-12 21:14 
    올드독 스도쿠의 완결편 // var so_615819505 = new SWFObject("http://images.soapbox.msn.com/flash/soapbox1_1.swf?c=v&v=c43e9c7a-3f75-411a-85e2-7fa1b4e854db","fm_soapbox1_1_615819505","432","364",
  20. 여행의 열정을 전해주는 책
    from 돌이 책읽기.. 2007-07-15 02:44 
    찜통이 서서히 달구워 지듯이 여름이 다가오면서 서서히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 지금 장마가 지나고 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세상은 찜통으로 변할 것이다. 뜨거운 햇빛을 한웅큼 받아서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피어나는 환상적인 아지랑이를 감상하며 감탄하고 서서히 정신을 잃게되는 즐거운 계절 여름이 코앞에 다가온 것이다. 여름이 다가오면 더위에 약한 나는 찜통속에 갇혀서 '헥~헥~'거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그래서 어떻게 무슨수를 내서라
  21. 미술관으로의 여행
    from 2007! 100권 돌파 2007-07-15 15:07 
    시모나 바르탈레나 지음/ 임동현 옮김/ 마로니에 북스 -미술관으로의 여행      학창시절 미술시간이라면 치를 떨며 싫어했었다. 특히나 그림이라면 영 꽝이라는 생각에 보는 것도 별 관심이 없었던 미술에 대해 문외한인 내가 이 책을 본 순간 호기심부터 생겼다. 그림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더 관심이 생겼는 지도 모른다. 오르세 미술관도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그냥 이런 미술관이
  22. 그대여, 바람처럼 걷고 풀잎처럼 사랑하라.
    from 민트향기 가득한 책방 2007-07-15 21:38 
      난 책읽는 건 좋아하는데, 너무 편식을 해서 탈이다.. <생물학 카페> 라는 책을 학교에 들고가서, '오늘은 기필코 이 책을 읽고 올 테다' 했는데 '다 읽고 올테다'는 스스로 무리였는 듯   목표는 단지, 읽고 올테다...   그래서 챕터 몇 개를 읽고 바로 도서관으로 gogo 그리고 한권을 뚝딱 해치웠다 (ㅋㅋ)   소심하고 겁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걷기여행?  
  23. 두번째 우연
    from 유치뽕짝부르스 2007-07-17 20:35 
    The postal service 룸메였던 juan이 떠나던 날이었다. 그는 맥주를 사왔고 우리는 우리만의 파티를 즐겼다. 맥주 그리고 음악 juan의 취향은 헤비메탈... Pepe와 난 보사노바 에시드 재즈... 서로 번갈아가며 음악 선곡을 하고 신나게 춤을 추었다.... 그러다가 Pepe가 꺼내든 한 음반 The postal service...그들의 몽환적인 음악을 그도 역시 좋아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우연의 일치? 혹
  24. 일본역사를 움직인 여인들
    from 잡식성 귀차니스트의 책읽기 2007-07-18 02:54 
            1. 오사카의 사천왕사 (593년) 아스카 시대 쇼토쿠 태자는 권력을 둘러싼 소가 가문과 모노노베 가문의 싸움에서 14살이던 쇼토쿠는 소가군으로 참전하고 있었다. 아군의 패색이 짙어지자 그는 나뭇가지를 잘라 사천왕불상을 새겨 그것을 머리 위로 높이 내걸고 외쳤다. "승리를 확신하고 전진하가! 우리 군은 사천왕불께서 가호해 주신다! 사천왕불의 가호를 굳게 믿고 삼보(불교)를 모독하는
  25. 그릭샐러드와 지중해에서의 평온한 휴가
    from 광활한 우주에 누워 2007-07-18 18:23 
    신선한 야채위에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 그리고 치즈 두덩어리쯤으로 마무리한 이 샐러드가 그 리스식 샐러드인지는 몰랐다. 그릭샐러드라는 단어에 음,...낯선 샐러드군.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제이미가 먼저 떠오르는건 역시 올리브유때문이었나^^ 책에서도 잠깐 언급된 것 같은데-딱 꼬집어 말하지는 않았지만- 하루키의 먼북소리를 읽고 나면 그리스의 자잘한 섬들이 눈앞에 아스라히 펼쳐진다 (이 책을 읽으면 그 자잘한 섬에서의 여유가 그
  26. 여행자의 마음으로 산다는 건
    from 2007-07-21 01:36 
  27. 내년에는 영국에 가볼까?
    from aLl I nEEd Is U 2007-07-21 21:20 
    유럽에 다시 간다면 허락되는 시간을 몽땅 한 도시에서 보내봐야지, 도시는... 런던이나 파리... 두 곳 다 매력적인데 어디로 갈까... 그래, 퐁피두, 몽마르트르, 서울 담벼락처럼 지저분한 듯 다르던 묘한 파리가 좋겠지... 런던도 좋지만 월급쟁이가 시간이 어딨어, 선택해야 하니까... 둘 중에 고르라면 아무래도... 요런 식으로 잊혀져가던 런던이 다시 품 안으로 쿵 들어오게 한 책. 표지를 보고는 남미 여행기인 줄 알았다. 전광렬 부인이 냈다는 책
  28. 캠핑카로 누빈 호주
    from Macondo 2007-07-22 11:59 
        박준의 on the road보다 이전에 한현주라는 사진가의 on the road가 있었다. 사진가인 그녀와 호주인 남편이 캠핑카로 누빈 호주여행기. 개인이 아닌 부부의 여행기를 엿본다는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는 호주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즐거움 그리고 여행기의 가장 큰 매력인 떠나고 싶게 만드는 힘 모든 것이 완벽하게 좋았던 on the road! 사실
  29. love & free
    from Macondo 2007-07-22 22:29 
    친구덕분에 알게 된 책 Love & Free ! 이 작고 흑백의 사진들만 있는 책이 왜 좋다는 거야 하면서 한 장 한 장 넘기기 시작했는데 나도 금새 빠져들고 말았다. 무모한 사내의 멋진 신혼여행. 하지만 둘의 알콩달콩한 여행정보가 아닌 그가 여행에서 느낀 소박하고 귀여운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어떤 지역에 대한 자세
  30. 여행은 용기있는 자와 즐기는 자의 몫이다.
    from 생각은 힘이 세다 2007-07-23 01:01 
    여행객들의 마지막 로망이라고 하는 세계일주, 누구나의 바램이고 많은 사람들이 꿈꾸겠지만 결심하기란 쉽지가 않다.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용기 부족과 여행에 들어가는 많은 시간과 경비, 돌아온 뒤의 생활등 현실적인 것들과 그 밖의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결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문화를 접해보고 좀더 넓은 세상을 알아가면서
  31. 나는 아프리카에 탐닉한다
    from 책꽂이 2007-07-23 11:49 
    아프리카. 그다지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 않은 땅이었다. 그냥 막연하게 아프리카 하면 검은색이 떠오르고 마른 사람들이 생각나고 척박한 환경이 떠오르며, 갈증 같은 단어들이 생각난다. 그리고, 옛날 사람들이 그렸을법한 화려한 색깔들의 동심원같은 그림들이 생각난다. 아주 대단한 선입견들이다. ^^ 별로 관심이 없으니 그 지역에 대해 관심있게 살펴본적도 없으니 아마도 그냥 어디서 한번씩 스쳐지나간 장면들에서 생긴 것들일것이
  32. 김영하의 도시에 대한 조명
    from 책 못읽는 jineeya의 함부로 책 읽기 2007-07-23 15:51 
    어느날 라디오를 듣다가 작가 김영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모름지기 글쟁이는 글로 말하는 법. 그러나 그는 동료들도 인정하는 대단한 수다쟁이같다. 실제로 라디오 속 그는 나이 40이 넘었지만 마치 10대의 감성을 가진 50대 아줌마처럼 떠들고 있었다. 언젠가 미니 콘서트장에서 본 김수철이 생각났다. 이런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끼는 건 어쩔 수 없이 세상이 원하는 대로 점잖빼고 살고 있어 속의 끓는 피를 어찌 다스려야 할지 골머리 썩히는 겉만
  33. 동해의 바다 - 경포
    from 돌이 책읽기.. 2007-07-25 16:21 
       꽤 오랜 시간 차를 달려 동해의 송정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송정 해수욕장은 경포 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있는 곳으로 주변에 상가들도 그다지 많지 않고 야영장이 자리잡고 있다. 내가 도착했을때는 파도가 거칠고 비도 오고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아무도 없는 백사장에서 거친 파도를 감상하다가 경포 해수욕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경포 해수욕장에 주변은 그야말로 불야성을 이루
  34. 풍경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from ♡향기를 가진 사람♡ 2007-07-26 00:24 
    지난 몇 년간의 여행 사진을 보니 그 동안 찾은 많은 곳들 중에 유독 사찰들이 많다. 언제 그렇게 많이 다녔나 싶은데, 언제부턴가 여행 계획을 짤때면 으레 가보고 싶은 사찰들이 후보지로 오른다. 이건 순전히 내 남동생의 영향이다. 남동생은 어릴 때부터 사회과부도책과 유홍준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책을 너덜너덜할 정도로 마르고 닳도록 읽었던 아이였다. 자기는 꼭 고고학과에 진학할 거라고 하도 엄포를 놔서 배고픈 전공을 왜
  35. 단순한 여행서가 아닌 그 이상의 책
    from 생각은 힘이 세다 2007-07-27 02:00 
    세계 경제의 중심지, 세계인들에게 미국의 상징이자 더 나아가서 자유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는 자유의 여신상, 첨단 유행과 비싼 물가, 높게 솟아있는 빌딩들의 모습, 전 세계의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살고 싶은 도시 1위로 꼽히는 도시 뉴욕. 그리고 그곳에 살고있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뉴요커..내가 뉴욕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꿈꾸고 동경하는 도시로 불리고 있으며 영화나 시트콤드라마등의 영향으로 어느샌가 한국에서는 부와 유행
  36. 자유~너를 찾아 스페인으로 간다.
    from 클로버 2007-07-27 11:43 
    내가 좋아하는 여성방송인은 손미나씨와 얼마전에 단독주말 앵커로 멋진 복귀를 한 김주하씨이다.  당당하고도 자신감있게 자신의 위치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는 모습은 단순한 질투와 부러움을 넘어서서 그들의 반짝임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앞선다.  오늘 손미나씨의 결혼관련소식을 전하는 기사를 보고서 평소의 자신의 소신과 맞는 멋진 출발을 하려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진짜 마음이 넓은 정원같은 사람을 만나서 이 꽃에도 앉
  37. 열정과 도전이 나누어준 온기
    from 오후 네시의 평화 2007-07-27 11:47 
    직장인이 1년동안 일을 놓고 훌쩍 떠나버리는 일. 정말 어렵고 버거운 일이다. 현재 있는 자리를 지키기도 어려운데 반대의 행동을 하다니. 그런 면에서 손미나 씨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서점에 가면 여행서적 코너에 자주 간다. 특히 지치고 힘이 쭈욱 빠졌을 때 한장씩 넘기는 여행서는 대리만족의 느낌을 준다. 지친 마음이 조금씩 달래지기 시작할 무렵 나는 중얼거린다. 언젠간 떠날테야. 하지만 아직 조금만
  38. 떠나고 싶은 마음 달래기
    from 내 취향대로... 2007-07-27 12:55 
    반쯤은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반쯤은 여행 후유증을 앓으며 풀장에 발을 담그고 읽었다. 딱 기대한 정도의 내용에 딱 기대한 정도의 구성이라 호평도 악평도 하기 어려운 애매한 책. 그만큼 이제 여행 관련 서적하면 안봐도 척일 지경이 되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책이 알록달록한 표지로 유혹하면 다시 못이기는 척 집어들게 된다. 이 책은 방콕 카오산에서 '장기 여행자'들을 취재한 인터뷰집이다
  39. 속이 꽉 찬 책
    from 2007-07-27 14:33 
    작은 고추가 맵다고 했던가. 이 책은 판형이 큰 것도 아니고, 두께가 엄청 두꺼운 것도 아니다. 그냥 평범한 사이즈의 책인데 책 속에 들어 있는 내용은 보통이 아니다. 속이 꽉 찼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이 책을 이루고 있는 큰 줄기는 나무에 대한 이야기와 나무를 찾아가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다. 나무 이야기를 읽고나니 주변에서 늘 보던 나무들이 새로워 보인다. 그리고 여행을 가게 되면 이 책에 나오는 나무 한 그루쯤
  40. on the road, 얼마나 많은 이들이...
    from 보고 쓰고 적고 2007-07-27 14:53 
    우연찮게도 이 책은 내가 아주 아꼈던 여행기와 제목이 같다. On the road. 한현주의 책과 같은 제목. 게다가 저자인 박준씨는 우리회사 1000호 기념 사진 중 객원기자 모임에 끼어있는 사람이다. 고로, 우리 사무실에서도 몇번 봤고 여러가지 얘기도 들어본 사람이다.  게다가 이 책은 요즘 한창 잘 나가는 출판사 넥서스에서 출판된 탓에 교보를 가든 어디를 가든 빵빵한 이벤트, 진열 자리도 최고, 인터넷 서점에서도 눈에 띄는 자리를
  41. 한국 최초,세계의 명 트레킹 코스 집대성,ㅎㅎ
    from 바람의 둥지 2007-07-27 15:26 
    푸른 하늘을 찌를 듯 웅장하게 서 있는 지구촌 명산들은 우리에게 한 없는 도전의식과 드높은 이상을 선물합니다,ㅎㅎ 그리하여 우리는 분망한 시간을 쪼개고  없는 살림에 거액을 들여 부푼 가슴을 안고 히말라야,안데스,아프리카 고봉들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기껏해야 국내의 지리산,설악산에 조금 오른 정도인 저로서는 이 책의 모든 정보와 안내들이 정녕 그림의 떡같습니다. 하도 푸짐하고 고급스러워서 별로 현실감이 안 나는 가이드라고나 할까요.
  42. 아이들 마음 속에 심어 준 아프리카
    from 2007-07-27 16:21 
    아이들에게 자연에서 뛰놀고 자연을 느끼며 살게(비록 어린시절만이라도) 해 주고 싶은 마음은 현재를 살아가는 부모들의 한결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이것저것 걸리는 것이 많아서 실천은 못하고 그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동경으로 끝이 난다. 나 또한 그렇다.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추억이 살아 있건만 아이들에게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일 년만이라도 보낼까 생각하다가도 피아노 학원도 멀고 미술도 제대로 배울 수 없고 등
  43. 가슴 설레임 그대로 아프리카를 느끼다.
    from 2007-07-27 16:41 
      아줌마는 용감하다!  어린 아이 둘을 데리고 아프리카의 초원을 느끼고 싶은 열정으로 아직은 말라리아와 쩨쩨파리가 두려운 그곳으로 떠났다니! 나 또한 타고난 방랑벽이 있는지 남들보다는 많은 여행 경험이 있음에도, 제일 동경하던 아프리카에서 보낸 이 이야기를 읽고 시종일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광활한  아프리카의 초원에서 6개월을 지내고 돌아온 용감한 아줌마 이야기가 내 마음을 다시금 설레게 한다.
  44. 다양한 문화와 아름다운 풍경들
    from 생각은 힘이 세다 2007-07-29 20:54 
      모래언덕 위로 작렬하는 태양, 끝없이 펼쳐진 모래벌판, 사막에서 밤하늘의 은하수를 바라보면 어떤 느낌일까.. 그리고 낮선 풍경들과 낮선 사람들과의 만남,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과 설레임, 신비로운 세계 실크로드의 낭만을 글과 사진, 책과 함께 온 동영상CD로 보며 느낄수 있다는 기대감이 책의 내용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실크로드, 그 위를 지나다녔을 사람들은 여러 부류일 것이다. 실크로드 형성에 큰 역할을 했던
  45. 특별한 베를린을 원한다면....
    from 나의 세번째 서랍 2007-07-30 10:45 
    여행의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한때 백과사전식의 여행으로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했던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조금 달라져서 그곳의 생활을 느끼고 싶고 그곳 사람들의 생각을 알고 싶고 관광지의 시끄러움 보다는 차분한 여행, 즉 감성적인 여행을 꿈꾸고 있다. 이 책은 특이한 기획으로 베를린 여행을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무엇인가 특별함이 있어 사게 된 책이다. 다양한 사람들의 시각으로 본 베를린의 모습. 10여년전 한두시간 정도
  46. 이 처럼 예쁜책이 또 있을까요?
    from 2007-07-30 10:51 
    제목을 쓰다보니 갑자기 영화제목이 생각나네요. '이보다 더 좋을순없다" 비록 영화를 제대로 보진못했지만. 왠지 제목에 어울리는 책이 아닐까싶습니다. 뭐 사람들 개개인 특성이 모두 다르다 보니 저완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책을 한번이라도 보신분이라면 '그렇지!'라고 느끼시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디자인이건 사진이건 내용이건 모두 엄지손가락을 쳐들고 넘버원 이라고 해드리고싶을만큼 맘에 들었거든요. 서평이아 원래 개인적인 생각을
  47. 떠나요.. 홍콩...
    from 나의 세번째 서랍 2007-07-30 10:54 
    홍콩여행은 참 난감하다.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 홍콩을 경유하게 되고(싸게 갈려면 할수 없다.. ㅋㅋ) 비는 시간에 홍콩을 보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홍콩만의 여행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마음을 고쳐 먹기로 했다. 대한민국에서 금요일에 떠나 일요일에 올 수 있는 몇 안되는 도시 중의 하나인 홍콩. 이번에는 노소연 여행가의 책을 들고 홍콩의 매력에 푹 빠져볼까 한다. 노소연 작가님.... 다녀와서 최신 정보 넘겨줄께^^
  48.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책
    from 꽃이 되어줘 2007-08-01 13:33 
    읽기 전엔 시원한 바다 표지에 마음을 빼앗겼고 책을 읽고나선 여행자의 마음에 감동했다. 구체적인 정보나 전문가가 찍은 듯한 사진은 아니어도 저자가 이야기하고 있는 여행을 하며 느낀 감성만으로도 한 편의 시를 읽은 듯 감미로왔다.   지중해에 대한 환상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하다. 떠난다는 것 자체가 주는 설렘과 즐거움이 잘 어우려져 있어 책을 다 읽
  49. 끌림, 그리고 케 세라 세라(Que sera sera)
    from 2007-08-03 20:52 
      여행에의 끌림, 사람에의 끌림~   어느 날 친구가 회사로 전화를 했다. " 내가 지금 이병률의 [끌림]을 읽고 있는데 우울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참 좋다. 너한테 보내주고 싶어."  며칠 후 다시 전화가 왔다. "아무래도 이병률의 책은 좋은데 우울해서 너도 우울해질까봐 안될 것 같아. 무라까미 하루끼의 먼 북소리 어떠니? 이것도 여행 에세이인데 무겁지않고 좋아
  50. 세레느 만한게 없죠
    from 2007-08-05 12:06 
    클렌징 크림이 다떨어져서 구매하게 된 제품이예요 세레느 제품은 써보고 한번도 실망한 적이 없기에 가격도 적당하고 용량도 빵빵한 세레느 클렌징 크림을 골랐어요 올리브 좋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무난하게 쓸수 있는 제품인 것  같아요 특히 딸려오는 폼클렌징도 유용하게 잘 쓰일 것 같아요
  51. 꿈의 실크로드를 찾아서
    from 2007-08-06 21:24 
    실크로드. 실크로드란 정확히 어느곳을 칭하는 말일까? 실크로드, 정말로 이름대로 비단이 깔린 길일까? 한때는,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알고 있다. 실크로드는 비단은 커녕... 걷기도 힘든 사막이라는 것을, 실크로드- 듣는것만으로도 얼마나 설레는 이름인가. 실크로드를 통해, 얼마나 많은 문물이 오고갔을까? 그렇게 생각해보면 경이롭기 그지 없다. 서양의 역사와 비교하면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에 빗댈 수
  52. [전남문학기행]여행계획 - 준비해야 할 것
    from 승주나무의 책가지 2007-08-09 18:23 
    생각지도 못했던 여행의 일정이 잡혔다. '예스24'에서 주최하는 2007 전라남도 문학캠프에 당첨된 것이다. 마눌님에게 전화를 걸어 의향을 물었다. 아니, 묻는 척했다는 것이 더 솔직하리라. 최근에 제주에서 올라온 조카들에게 봉사했던 3일이 휴가가 아니라 무엇이란 말인가. 제안을 받고 나서 고민을 좀 했다. 갈지 안 갈지 고민한 것도 있었지만, 나 같은 경우는 '무엇을 할지'와 '갈지 안 갈지'는 동시에 결정되어야 할 사항이
  53. "예스24 문학기행"의 여름 밤, 독자들의 꿈은 뭘까?
    from 승주나무의 책가지 2007-08-15 14:28 
    예스24 문학기행의 여름 밤, 독자들의 꿈은 뭘까? - "2007 YES24 문학기행" 2박3일간 체험취재 기자가  예스24가 주최한 문학캠프에 참여해 12일부터 14일까지 전라북도 고창과 전라남도 화순, 순천 등지를 돌아보는 돌아보는 동안 취재진이 관광버스 1대를 다 쓸 정도로 커다란 관심을 이끌었고 신문에는 연일 관련 기사가 봇물을 이뤘다.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 신문은 자본주의의 논리를 충실히 따르고 있었다. 즉
  54. 영혼의 자유를 향해
    from 푸른 꿈 공간 2008-04-18 20:05 
    인생은 여행이라!! =인도요가명상여행기= <영혼의 자유를 향해>를 추천합니다. Namaste~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인도,요가,명상,삶의 의미 찾기를 위하여...
 
 
80일간의 세계일주 2007-07-23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엄청나게 큰 책.
이런 책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상식적인 책의 크기를 뛰어넘는다.
보통 책의 4배정도 되려나...
그런 큰 종이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적혀있을까?
내용 뿐만아니라 화면 가득한 멋진 사진들은 나를 여행에 유혹에 빠트리기에 충분하다.
글과 사진들을 보면서 나도 정말 이 책대로 80일간의 세계일주를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서는 이 사진작가 보다 더 멋있는 사진을 찍겠다고 생각했다.
만만치않은 가격때문에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난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아마 이만큼 멋있는 책도 없을 것이다.
평생 소장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꿈을 키워가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