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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색으로 시작하는 식물 수채화 Botanical Garden - 꽃과 식물을 그림으로 기록하고 소통하는 법
윤선우(누누) 지음 / 성안북스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한가지 색으로 시작하는 식물수채화 - 제목에서 느낌은
소위 보테니컬 아트라고 하는 식물세밀화보다는 더 가벼운
입문서같은느낌을 주는데요~
내용은, 흔히 생각하는 물맑은 느낌의 수채화보다는 더 세밀한
느낌의 작품들로 꽉 차 있더라구요.
표지의 빛바랜 듯한 느낌의 작품이 시선을 끄는데요,
안페이지에 동일한 작품이 도안과 함께 들어있어요.
그 페이지를 잘라내 컬러링 해봐도 좋을것같아요
책은 재료소개부터 이어지는데요, 물감부터 종이까지 다양한 재료들 소개가
있구요, 책에서 사용된 물감이나 종이가 나와있어 작가님과 동일한 재료를 써보고
싶을때는 유용할것같아요.
특히 이 책은 1가지 색의 농담으로 작품을 완성할수 있도록 물의 비율에 따라
농담을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나 그림을 그리는 부분을 설명할때도
물과 물감을 2:8, 8:2 이런식으로 표현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수채화를 배워본적이 없어서, 어느 정도가 이 비율일까 좀 어렵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실제로, 작품 설명을 보면, 물을 그렇게 많이 사용하고 있는것
같지 않은 느낌이거든요.
조색 기법도 나와있는데, 참고로 하면 좋을것같아요.
물감은 조색을 하면 똑같은 색을 만들어내기가 어려워서
의외성이 있는게 매력인 반면 그만큼 어렵기도 한것같아요.
붓연습입니다..
블루베리 그림을 따라해봤는데, 전혀 색감이 다르다는거 --;
파브리아노 중목 수채엽서패드에 칠해보았는데요,
따라하기가 좀 어려워서 좌절을 많이 했어요.
이 책은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
선으로 된 도안이 있고, 도안 따는 법도 자세히 알려준 점이있어요.
알려준 방법이 전에 색연필 보테니컬 배울때 선생님이 알려준
기법이라 쉽게 이해되고 반갑고 그랬답니다.
도안이 그리 크지 않아서~ 약간 확대 복사를 해서 그려도 될것같고,
아니면 엽습삼아 엽서패드에 작게 해도 괜찮을것같아요.
이 작품처럼 약간 빛바랜듯 여리여리 청순한 수채화를 그리고 싶었는데
색이 몇가지 들어가지 않지만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잎사귀도 칠해보고 하다가 마지막으로 진한
모란을 따라해봤는데요,, 책이랑 너무 달라요. ㅎㅎ
이책을 보면서 참 이쁘고 쉬워보이는데, 어렵다..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 작품을 그리는 설명에 충실하고
도안컷도 많이 나와있어, 따라하기에 좋을것같아요.
마지막으로 책 뒤표지에 qr 코드가 나와있어, 유투브 동영상으로
연결이 되어있는데요, 혹시 설명을 들을면
좀 쉬워질까 싶어, 링크를 타고 가봤는데 동영상이 아니라
사집 편집 영상이더라구요
그 점이 마지막으로 좀 아쉬웠어요~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