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작가라서 그런지 그림으로 보려지는 글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다. 시월에 갤러리현대에서 시작되는 작가의 전시가 손꼽아 기다려진다.
p.170 공간은 만든 사람을 닮았다. 하지만 공간과 영혼의 결은 다르다. 공간은 사람의 욕망이 섞인다. 그래서 다르다. / 공간과 시간의 결을 옮겨다니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글. 흥미로운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