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 광고에 대한 생각
올해 몇달간 몇천만원 가까운 돈을 광고비로 쿠팡만 쓰고 나머지는 줄여갔는데 그 사이에 조금 다른 형식으로 광고한 부분에 대해서 간단히 기록한 것들이 있습니다.
어딘가에 있겠고... 응?!?
하여간 최근에 Yes24 해킹사건 이후에 쿠팡으로 매출이 확 쏠리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기존 거래처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게 됩니다.
책을 어떻게 유통해야할 것인가 라는 부분과 채널확대에 직거래가 아니면 위험한 부분 그리고 최종적으로 흔들림에 버틸수 있는 책들에 대한 부분입니다.
최근에 구판 도서들이 힘을 잃고 판매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신간이 나가는 그런시장도 아니고 책은 둘중에 하나 어떤 시장도 그렇지만 양분화 되어 여성구매자 본인 또는 아이 책으로 나눌 수 있고 경제경영, 자기계발처럼 공포에 파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굿즈가 되는 책, 책이 되는 굿즈 두가지 영역을 추가할 수 있지만 이 영역은 강의를 끼워팔건 다른 것을 끼워팔건 제가 관심가지지 않는 분야기 때문에 일단 넘어가고 오로지 쿠팡에 집중해서 도서판매 정책을 세운 것은 바로 데이터
판매데이터와 광고데이터가 매칭이 되기 때문입니다. 즉 타사에는 그런게 없습니다.
그리고 인스타, 페이스북, 구글, 네이버에서 하는 키워드 광고 또한 책판매에는 매력적이지 않고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수익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중, 주말, 광고 효율성에 매번 대응해서 진행하고 있고 무작정 많이 팔리는 책에 대해서 광고를 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책이 많아서 매번 다르게 테스트하고 외부유입도 쿠팡으로 돌리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광고를 한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광고에 따른 도서 소개 및 구매자 서평이 어느정도 쌓여야 합니다. 최근 신간들이 온라인에서 경쟁을 못하는 것도 기존에 쌓여있는 책의 서평과 싸워야 하는데 신간은 그 힘이 떨어집니다.
쿠팡은 120만원에 10개의 서평작업을 해주기 때문에 이 부분에 비용을 쓸 준비를 해야합니다. 예스24가 사락을 분리해놔서 서버 재부팅 된 이후에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앞으로 뭘 해야할까? 안하던걸 다시해야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