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작은위로 2004-08-23  

오랜만이죠?
한동안은 서재에 너무 뜸했네요..^^;;;
그냥 잘 살고는 있었는데 어째 서재에 들어올 수가 없었다랄까요?
음음, 오늘부터 전 개강인데 로렌초의 시종님은 언제죠? ...글 안읽은 티 내는 거예요..ㅜㅠ (용서해주시어요...^^)
저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많이 후회했었어요. 자주 찾아뵐걸...멀리 있지도 않았는데. 조금 더 잘해드릴걸..하고, 어떻게 하는게 옳은건지, 맞는건진..잘 모르지만 최소한 후회는 남지 않으셨으면 해요.
'' 이모부님이 조금만 마음을 바꾸셨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가슴부여잡고 후회하시지 않으시게요...
^^ 개강도 하고 했으니깐 조금 자주 들어올래요...(개강하고 나서야 들어온다니 조금 웃기죠? )
반겨주시어요~ ^^* 그럼, 이만...
 
 
로렌초의시종 2004-08-23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네요. 작은 위로님. 그런데요 실은 제 기억에는 제가 페이퍼에 제 개강날짜를 올린 적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그건 안 읽으셨다는 증거가 될 수 없는데, 자수를 하시다니...... 제 개강 날짜는 이달 30일 이에요. 며칠 남지 않아서 지금은 이제 서울에 올라와 있구요.

이모 일은 저는 잘 모르겠어요. 과연 후회하실 지, 아니면 정말 모든 후회를 감수하시려고 저렇게 하시는 건지. 물론 제 입장에서는 마음을 바꾸시기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지만요. 아마 후회는 저희들의 몫이 될 것 같아요......

개강도 하셨으니 조금은 바빠지시겠네요. 그래도 항상 건강하시고 활기찬 작은 위로님의 모습뵈었으면 해요. 항상 부족하지만 이 서재에도 자주 들러주시구요. 저는 언제나 환영이랍니다~ 저도 종종 놀러갈께요.
 


머털이 2004-08-17  

로렌초의 시종님, 오늘 장한나 공연 보고 왔어요
전국 순회 공연 가운데 대전에서 제일 먼저 하더군요. 오늘 보고 왔습니다. 사실 독주회는 협연보다 감상하기가 쉽지 않은데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3번은 조금 귀에 익었지만 리게티와 브리튼의 곡은 역시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충분히 감성적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어요. 열정적인 연주가 보기 좋았구요 앵콜도 두번이나 했답니다. 마지막엔 계속 박수치느라 조금 힘들었어요 ^^
참, www.goclassic.co.kr에 가시면 아마 내일이나 모레쯤 제가 신청한 브리튼 곡을 들어보실 수 있을 거에요. 3일동안만 들을 수 있으니까 꼭 들어보세요.
 
 
로렌초의시종 2004-08-17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보고 오셨군요. 보고 오시고 바로 이렇게 들러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기대하고 있는 공연인데 머털이님 말씀들으니 역시 좋은 공연이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사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보다는 리게티나 브리튼의 곡이 더 부담스럽게 느껴져요. 물론 연주자의 역량을 신뢰하고 보러가는 공연이지만요. 그런데 확실히 박수와 앵콜은 꼭 필요하지만 때로는 조금은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그 특별한 기쁨을 위해서는 충분히 감내할 만한 고생이죠.
안 그래도 공연을 보러가기전에 예행연습(?)으로 브리튼이나 리게티를 들어보려고 고민중이었는데 친절하게도 이리 알려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꼭 들어볼께요.
 


LAYLA 2004-08-16  

로렌초의 시종님 안녕하세요...^^
울산에도 장한나 공연 광고 딥따 많이 나온답니다
천재소녀에서 진정한 거장으로 거듭난...#$^#%&;

보고싶은 공연 많이 보신다니 축하(?) 드려요
이왕 보게 된거 즐겁고 행복하게 100% 즐기시어요!!

미녀와 야수도 보시는거 맞나요?
그것도 광고 많이 하던데...-0-
공연을 모르는 저도 보고 싶어지는 광고 였어요 후후후

힘든일 잘 이겨내시구요~
새로운 한 주 잘 시작하세요
공연 본거 이야기 많이 해주시구요 헤헤헤
그럼 이만 저는 물러나겠사옵니다
시종님 안녕히계세요~~~~^0^
 
 
로렌초의시종 2004-08-16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라일라님. 축하(?) 감사드려요...... 장한나도 보고 미녀와 야수도 본다죠. 정말이지 출혈 그 자체랍니다, 아주. 전부터 생각해왔던 이런 저런 공연들이 동시에 하는 바람에 결국은 이렇게 저지르고 말았지요. 하지만 요즘같은 때 이렇게라도 마음 둘 일이 없었다면 그건 또 그것대로 꽤나 힘든 일이었을 것 같아요. 이왕 이렇게 선택한 일이니까, 한번 즐겨봐야죠.

지금 정작 힘드신 분은 라일라님이신 줄을 뻔히 알면서도 이렇게 천연덕스레 위로를 받는 저는 정말이지 희한한 인간인 것 가아요. 정확히 말하면 한심한 인간이라고 해야할 지도...... 그러고보면 저는 지방에서 학교를 다녔던 고3시절에는 장소와 처지 탓에, 재수를 하던 작년에는 전적으로 처지 탓에 정말이지 수많은 공연을 놓쳤더랬죠. 그래서 요즘 그때의 저와 비슷한 생활을 하시는 라일라님을 보고 있으면 여러가지 생각이 든답니다. 하지만 라일라님이시라면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올 겨울에는 좋은 공연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한주가 시작한 오늘, 이곳은 뒤늦게 비가 오고 있네요. 울산은 어떤지 궁금해요. 항상 이 어수선한 서재에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공연 이야기는 능력 되는 대로 들

로렌초의시종 2004-08-16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려드릴게요.

그런데 정녕 오늘 새벽 4시에 다녀가신 겁니까? 저런 힘드실 텐데 푹 주무시지...... 여름철에는 잘 자고 푹 쉬어야지 덜 힘든데...... 서재질도 공부도 좋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LAYLA 2004-08-18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좀 야행성이라..;; 보충끝나고 정말 방학인 요즘엔 밤낮 뒤바뀌어 있답니다...^^

로렌초의시종 2004-08-18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셨군요...... 하긴 저도 그 무렵엔 가끔씩 그렇게 시간을 보냈더랬지요......
 


머털이 2004-08-10  

첫 인사 드립니다.
님, 안녕하세요? 다른 분들 서재에서 뵌 적은 있는데 이렇게 인사드리는 건 처음이네요. 실은 저도 장한나 공연 예매했습니다. 서울은 아니구요 제가 있는 곳은 대전이에요. 이 곳에 '문화예술의 전당'이라는 곳이 생겼는데 거기서 하거든요. 그래도 지방이라서 그런지 관람료가 서울보단 저렴하네요. ^^ 혹시 프로그램에 있는 곡들 들어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특히 브리튼의 곡이요. 잘 찾아지지가 않네요.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서 반갑습니다. 이렇게 알게 되었으니 종종 놀러올게요.

 
 
로렌초의시종 2004-08-10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털이님, 안녕하세요. 저도 님을 다른 서재에서 자주 뵈었답니다. 장한나 공연은 서울은 정말 비싸긴 비싸더군요. 더구나 하루라도 빨리 하는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보려다보니 돈은 돈대로 들구 자리는 맘에 안들구, 나름대로 힘들었답니다. 이럴 때는 조금만 일찍한다면 차라리 가까운 전주에서 보고 싶은 마음도 들어요. 그런데 어쩌죠? 브리튼의 곡을 들으실 수 있는 마땅한 곳은 저도 잘 모르는데. 정말 죄쇵하네요. 도움이 못 돼드려서요. 시간 나시면 들러주세요. 저도 종종 놀러갈께요.
 


비로그인 2004-08-09  

오랜만이죠?
방명록에서 인사드리는 거 오랜만이죠? ^^
지난 주에 안동 쪽에서 여름 휴가 보내고 왔답니다.
로렌초의 시종님도 가족분들과 함께 내장산 집 근처로 잠시 여행다녀오셨네요.
그나저나 아직도 풀지 못한 실타래를 안고 계신 듯 해요...
아무쪼록 이 여름이 즐겁고 행복한 계절로 기억되시길 바랍니다.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건강 주의하시구요. ^^
 
 
로렌초의시종 2004-08-09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러고보니 방명록은 정말이지 오랜만이네요. 냉열사님. 안그래도 오전에 안동 다녀오셨다는 페이퍼 제목만 보고 읽지는 못했다가 방금 보고 돌아왔어요. 요며칠 브리핑이 없어서 님 서재에 다녀오기도 했었는데 안동에 다녀오셨군요. 전 한번도 안 가본 곳이거든요. 방명록에 글을 쓰려고도 했는데 죄송하게도 이렇게 앉아서 인사를 먼저 받게 되네요......
제 여행은 딱 1박 2일의 아주 간편하고 단촐한 것이었답니다. 그리고 요즘 또 이렇게 지내요. 실타래도 아직은 좀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구요. 그저 몇가닥의 실마리가 보일듯 말듯. 언젠간 이 여름도 이 게으른 인간이 모처럼 뭔가를 고민할 수 있었던 시절로 웃으면서 이야기되기를 바랄 뿐이에요. 이젠 여름도 서서히 끝나갑니다. 냉열사님도 건강 유의하시길...... 항상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할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