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틈에도 주일이면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반납하러 가야하고

 또 보려고 찜해둔책들 빌려오기도 해야 내가 좀 편하다..

안그러면 혼자 걸어서 삼십분을 오가야 하니까...걷는건 좋은데 책이 어지간히 무거워야 말이지..

오늘도 다섯시가 다 되어서 도서관에 서둘러 나서는데 울 딸아이 하는말..

"엄마!!엄마도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책 빌려볼수 있대요.."한다..

뭐라고????왜 그걸 이제야 말해??

"얼마전에 사서 선생님이 말슴하셨는데 깜빡했어요.."

호홍~~~!학부모들도 학교도서관에서 책 빌려볼수 있다 이말이지..

딸애 말로는 자기네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이 시립도서관보다 더 많은것 같단다..ㅋㅋ

그래서 오늘 시립도서관에서 책 하나도 안빌리고 반납만 하고 왔다.

낼 부터 오분거리도 안되는 학교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볼수있게 된다니..

후훗..듣던 중 반가운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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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7-03-26 0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부모에게 개방하면 배꽃님처럼 책 빌려갈 학부모가 많을까요? 독서인구가 10% 미만이니 빌려가는 분도 얼마 안되겠지요... 책 읽는 어머니, 멋있어요!

치유 2007-03-26 0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저처럼 가까운 곳에 사는 학부모라면 좋다고 빌려다 보겠지만 멀면 또 힘들겠죠??어머 칭찬이죠??감사합니다..

치유 2007-03-26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사이님/좋은 아침이네요..잘 지내셨죠??
아..님도 가까운 곳에서 맘껏 빌려보실수 있길 바랄께요..^^&
네..열심히 이용해야 겠어요,,지구를 살리기 위해 더욱..

하늘바람 2007-03-26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잘되었네요

비로그인 2007-03-26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도서관. 그 곳의 엄숙함. 고요함. 이따끔씩 들려오는 책장 넘어가는 소리.
혹은, 독서실에서 엄청난 오로라의 학구열을 피워대는 공부하는 사람들의 열기.
그리고 가끔 테라스에 나와 바람을 쐬며 마시는 커피 한잔. 아 멋있어.
오랜만에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딱딱한 의자에 내 등이 버텨준다면.(웃음)

홍수맘 2007-03-26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잘 됬네요. 저도 귀찮아 하지 말고 도서관에라도 열심히 가야하는데 그게 잘 안 되서요 ^ ^;;;

2007-03-26 1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설 2007-03-26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까운 곳에, 걸어갈만 한 곳에 도서관 있으면 참 좋지요^^ 축하드립니다.

씩씩하니 2007-03-26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도서관을 학부모에게 개방한지는 꽤 된거 같은대..운영시간이 좀 짧다는게 흠이구..또 아동도서만 있다는것이 단점에요(아참 베스트셀러는 일반도서도 있어요,,울 아이들 학교에는,,,)
근대..이상한건 그렇게 개방을 해도 님처럼 넘넘 좋아하신 분이 많지않나봐요,,,,
님께는 선물처럼 좋으실꺼 같애요...

무스탕 2007-03-26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동네 도서관에 갔는데 휴관일이었습니다 -_- 반납만 하고 빌려오지 못했어요..
(책 세 권이 그렇게 무겁던데 무인반납기 없었으면 자폭했을거에요..)
울 애들 학교도 학부모에게 빌려주는데 이용해 본적이 없네요..

치유 2007-03-26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정말 좋아요..
L-SHIN님/아..커피 마시고 싶어요..왜 먹는것만 나오면 다 먹고 싶은지..배꽃 살찌는소리 무시하고..에고..
홍수맘님/오늘 사서 선생님께 전화 해 봤더니 반기시더라구요..룰루랄라 ♬ㅋㅋ
12;42속삭이신님/기다리고 있답니다..아마 낼 까지 제대로 된 식탁을 차리지 못할 겁니다..
미설님/네..아이들 떠드는 소리..밝은 웃음소리..들으며 좋을듯..싶답니다.
하니님/히히..생각같아서는 오늘 가서 적어둔 몰록 쫘악 빌려올줄 알았는데 일이 생기는바람에 전화만 해 봤더랍니다..ㅋㅋ
무스탕님/책 정말 무겁지요..저도 한번 가면 아홉권에서 열두권을 빌리는데 어깨 빠지겠더라구요..결국엔 혼자가면 택시 잡아타고 오는 날이 더 많더라는;;

비로그인 2007-03-26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커피 한 잔'이라는 글자를 쓸 때는 무던하더니만.
배꽃님이 쓴 '커피'라는 글자에는 금새, 입 안에 커피 맛이 감돌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중증입니다. (웃음)

치유 2007-03-27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21속삭이신님/ㅋㅋ꼭 좋은것 만은 아니랍니다..부모 노릇 늘 벅차요..네..님은 좀 좋아지셨나요?/울 아이들은 오늘 병원안가도 된다하더이다..오늘도 날이 비오려고 해요. 조심하세요..

L-SHIN님/아..또 커피 한잔 해야겠네요..점심도 먹어야 하니 한꺼번에 해결하죠..뭐..ㅋㅋ

비로그인 2007-03-27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핫. 우리는 서로의 '지나친 coffee 섭취'를 막기 위해 coffee 단어를 자제해서
써야겠군요. 또 드시고 싶을까봐 한글로 안썼습니다만, 아, 효과 없나요? (웃음)

치유 2007-03-27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어째..좀 전에 밥 먹었으니 또 모금해야 할듯..참아..말아??
이러다가 오늘 .피 네잔 마시겠다..ㅋㅋㅋ

비로그인 2007-03-28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 이제 우리 흡혈귀로 전환입니까? (웃음)
배꽃님 센스쟁이~

치유 2007-03-28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제게 또다른 기쁨을 주시는 님..감사합니다.*^^*
 

포인트 벽지를 드디어 발랐다.

종일 종종걸음으로 바쁜 주일을 보내고 오후 늦게 아이들 아빠랑 포인트 벽지를 사왔다.

이사오면서 부터 욕실 들어가는 벽면만 포인트 벽지로 바르고 싶어 했었는데..

드디어 일욜날 오후 늦게 바르고 흐뭇하게 바라보게 되었다..

첨에는 아이들아빠가 거길 왜 바르냐고 하더니 해 놓고 보니 너무 맘에 드는지 뒤로 한걸음

물러서서 바라보며 분위기가 다르다고 한다.

그러면서 식탁 놓은 벽도 할까 한다..아싸..좋았어..담주에 할까??하니..생각해본단다..

식탁놓은 벽면은 훨씬 넓어도 벽에 못하나 없으니 바르기 더 쉬울꺼야..

흐흐..이제야 벽지 하나에 분위기가 확실하게 바뀐다는걸 알았군..

아이들 아빠 열심히 재단해서 바르고 펴고..우리들은 옆에서 아빤 못하는게 없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치켜 세워주고..ㅋㅋ

그나 저나 너무 맘에 든다..

언제 또 맘이 변해서 저 벽지 갈아치우자 할지 모르지만 지금은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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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6 0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7-03-26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일찍 나가셔야 하는데 피곤하시겠어요..네..편히 쉬세요.*^^*

마노아 2007-03-26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찍어 보여주세요~ 궁금해요^^

치유 2007-03-26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사진까지 찍어 보여줄만한 것 같진 않은데 한번 찍어볼께요..잘 나오면 올리구요..아니면 담에..
 

사랑해라. 시간이 없다.

사랑을 자꾸 벽에다가 걸어두지만 말고

만지고, 입고 그리고 얼굴에 문대라.

사랑은 기다려주지 않으며,

내릴 곳을 몰라 종점까지 가게 된다 할지라도 아무 보상이 없으며

오히려 핑계를 준비하는 당신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다.

사랑해라, 정각에 도착한 그 사랑에 늦으면 안된다.

 무엇 때문에 난 사랑하지 못하는가,

하고 생각하지 마라.

그건 당신이 사랑을 '누구나. 언제나 하는 흔한 것' 가운데 하나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왜 나는, 잘하는 것 하나 없으면서 사랑조차도 못하는가,

하고 자신을 못마땅해하지 마라.

그건 당신이 사랑을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흔한 것도 의무도 아닌 바로 당신, 자신이다.

 사랑해라, 그렇지 않으면 지금까지 잃어온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다.

사랑하고 있을때만 당신은 비로소 당신이며,

아름다운 사람이다.

 이병률 산문집 '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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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3-26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들어본 이름에 끌림은 내가 좋아하는 이가 끌려하기 때문일것이다.

춤추는인생. 2007-03-27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지금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라는 노희경 작가의 문구도 스쳐지나가네요. 닿아보지 못한것 이루지 못한것이 아름다움의 극치라 했던 이병률 작가의 말처럼 전 멀리서 바라보듯 사랑하고 싶어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꽃님.^^

치유 2007-03-27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춤추는 인생님/울림으로 다가오네요..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브리서 4장 12절 )"

할렐루야..
이렇게 복되고 좋은 날 아침.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성령 충만함으로 2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게시판의 간증들을 통하여
또 나를 추스리고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며
나도 모르게 감사하는 일들이 늘어가는 것을 확인합니다.

인터넷을 켜고는
꼭 한줄의 말씀이라도 먼저 통독한후
다른 볼일들을 찾았던 것처럼
늘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길 소망했고
나를 사랑하시는 그분을 느끼며
또한 그분이 늘 함께 하고 있음을 공감하고 싶었습니다.

일독과는 다르게 말씀을 읽으며 통독하면서 눈물흘리는
날도 있게 되고,
새롭게 나를 깨우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또 돌아서면 은혜를 쏟아버리는 미련하고 아둔한 날들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이제 삼독을 할때는 주시는 은혜
맘껏 누릴줄 아는 지혜로운 자이고 싶어
다시 삼독을 향해 손끝을 움직이며 맘문을 활짝 엽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 지켜봐주시리란 생각을 하지도 못한채
오직 주님만을 바라고 있었는데
찬양사역으로
또 다른 섬김으로 늘 열심히신 "예향"님께서 미리 축하해주시고
지켜봐 주셨다고 생각하니 가슴뭉클하기도 했던 아침이랍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순종하며 섬길수 있는
그 마음에 크신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감사함으로 잘 섬기고 오시길 기도합니다.

함께 통독하시며 함께 하시는
주의 이름으로 가족이 되신 분들께 늘 충만한 은혜가득하시길.

2007.3.21.ctm가족 박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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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2007-03-26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올해 성경 일독 한다고 하면서 자꾸만 게으름을 피우고 있으니...
요즘 하나님께서 기도제목들을 많이 주시는데 열심히 기도해야할 것 같아요.

치유 2007-03-26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늘 생각과는 다르게 게으름 피우게 되더라구요..기도하시는대로 응답받으시길..

치유 2007-03-27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3;27속삭이신님/아멘..감사합니다..잘 지내시는거죠??
 

토욜인데 비가 온다고 가만히 집에 있을 내가 아니다..

간만에 모두들 한가한 시간들이다  싶어 모두들 배깔고 엎드려 있는 이들을 일으켜 세워

 모두 몰고 병원으로, 옷가게로, 치과로 서점으로 화장품 매장으로 몰고 다녔다.

얼마나 피곤했던지 결국엔 울 아들 서점에서 아빠랑 책 보며 엄마 기다릴테니 볼 일 다 보고

나면 엄마랑 누나가 서점에 와서 자기네를 데려가란다..ㅋㅋ

좋아..

서점에서는 딱!책 한권씩만 사야하는것 알지??

보고 싶은 책 있으면 잘 기억해 뒀다가 알라딘에서 사달라고 해..

난 신신당부하고 딸아이랑 볼일들을 더 보고 서점으로 갔다..

그런데 울 아들 고르고 골랐다는 책이..

이게 뭔 내용인줄 알고 고른 것일까?/

내심 궁금했는데 오자 마자 다 읽어치우는걸 보면 참..

 나랑은 다른단 말여..이상해..

 

아빠는 골랐다는 책이 중국어 회화랑 러시아어  기초다..

 러시아어는

시디를 잘 활용하면 쉽게따라할수  있을 것도 같은데

 잘 접해 보지 않던 말이라서인지 생소하다.

오자 마저 컴에 시디넣고 따라하는걸 아들이 보더니 한다는 말..

"아빠 어학원을 다니면 안될까요??"한다..

옆에서 듣던 나 '으윽~~~~~~~~~~!!이녀석아 학원이 공짜냐??' 한마디 하고 싶지만 참는다...

그리고 아이들 아빠가고른 건축기사는 알라딘에서 사자고 빼놓고 집에 와서 주문했는데

 차이가 별로 안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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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6 0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7-03-26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안 주무셨어요??
잘하셨어요..이쁜 님..*^^*
그죠??주말에는 그래도 가족들이 많이 보여요.. 잘자요..^^&

비로그인 2007-03-26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굉장히 부지런하시군요.

치유 2007-03-26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지런한게 아니고 몰아서 한꺼번에 해결하려는 속셈이었지요..ㅋㅋ

비로그인 2007-03-26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몰아서 한꺼번에 해야지............하고 계획만 세웁니다. 늘상.(웃음)

치유 2007-03-27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날씨엔 몰아서 세운 계획도 실천하지 못하겠네요..찌뿌둥~~~~~한 날..

비로그인 2007-03-27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어둠의 자식이라 태양 아래에서 오래 서 있지 못하지만,
그래도 요즘같이 흐린 날이 자주 있으니까, 솔직히 계속 처지는 것 같습니다.
마치, 영국에 있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 기분은 1월부터 주욱~ 이군요. (웃음)

치유 2007-03-27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이 사시는 곳도 그런가요??전 오늘 이곳만 이러는줄 알았어요..어젯밤에 비오고 오늘 화창할줄 알았다가 날씨가 이리 꾸물거려서 별로였거든요..
그래도 오늘 할 일 몽 땅 해치웠습니다..ㅋㅋ

비로그인 2007-03-28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날씨에 상관없이 해야 할 일을 해치우는 배꽃님. 존경. (반짝)

치유 2007-03-28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훗..감사합니다..오늘도 이 빗속을 뚫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