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틈에도 주일이면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반납하러 가야하고
또 보려고 찜해둔책들 빌려오기도 해야 내가 좀 편하다..
안그러면 혼자 걸어서 삼십분을 오가야 하니까...걷는건 좋은데 책이 어지간히 무거워야 말이지..
오늘도 다섯시가 다 되어서 도서관에 서둘러 나서는데 울 딸아이 하는말..
"엄마!!엄마도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책 빌려볼수 있대요.."한다..
뭐라고????왜 그걸 이제야 말해??
"얼마전에 사서 선생님이 말슴하셨는데 깜빡했어요.."
호홍~~~!학부모들도 학교도서관에서 책 빌려볼수 있다 이말이지..
딸애 말로는 자기네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이 시립도서관보다 더 많은것 같단다..ㅋㅋ
그래서 오늘 시립도서관에서 책 하나도 안빌리고 반납만 하고 왔다.
낼 부터 오분거리도 안되는 학교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볼수있게 된다니..
후훗..듣던 중 반가운 소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