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선거고 선거철이 되면 맘이 무척이나 불편해 진다.
이유는 딱 한가지.
씨끄러운 선거유세도 길 다니기 번거로울 정도로 나눠주는 홍보물도 뭣도 아니다.
내가 뽑아야 하는 나를 대신해 목소리를 높여주고 여러가지 일을 해 줘야 할 사람들을 선별하는데
왜 더 잘난 사람을 뽑지 못하고 덜 못난 사람을 골라서 뽑아야 하는가다.
어느 후보고 '난 이러이러한게 잘났습니다. 날 뽑아 주세요~' 하는 말 보다는
'저 사람은 이게 못났고 그 사람은 그게 못났고.. ' 하는 말 뿐이라서
난 잘난게 더 많은 사람보다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뒤처짐이 덜 한 사람을 애써 골라야 한다.
민주주의 선거가 50년도 훌쩍 넘었는데 언제까지 이런 선거풍토가 이어질런지 참 답답하다.
지성이 정성이가 투표 할때즈음엔 좀 나아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