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책을 구입한 이유는?
1번. 지식을 쌓기 위해서.
2번. 북 파우치가 탐나서.

 

이번에 책을 구입한 목적은 단순히 북 파우치가 탐.났.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과 <왕들의 부부싸움>, <게으름에 대한 찬양>은 장바구니에 있었지만, 나머지 2권은 5만원을 채우기 위해서였다. 반들거리는 꽃 빨강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책이 쏙 들어가는 파우치는 오홋 참으로 마음에 든다. 책이랑 형광펜, 띠지랑 노트까지 넣어도 여유가 있다. 지갑도 들어간다.

 

나른한 주말 오후, 북 파우치에 책, 형광펜, 띠지, 노트, 지갑, 핸드폰 넣고 카페에 가서 자크(=지퍼ㅎ) 열면......흐 생각만으로도 신난다.  

알라딘....어쩜 이리도 센스있는거야~~ 누구냐 넌?

다음엔 어떤 사은품이 나올지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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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5-04-22 16:46   댓글달기 | URL
저는 3. 인증샷 찍기 위해서 ㅋㅋㅋㅋㅋ
전 책 사고 인증샷 찍는거 너무 좋아해요. 지적 허영심 탓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 2015-04-22 18:58   URL
호호호 저도 인증샷 찍는거 좋아해요^^
이렇게 다양한 구성이면 사진도 훨씬 예쁘죠? 지적 허영심도 좋은걸요.ㅎㅎㅎㅎ

하루 한 문장! 캘리로 연습해야지~~

2015-04-22 16: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22 1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22 17: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22 19: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엘리자베스 2015-04-22 18:19   댓글달기 | URL
자크에서 빵! 터졌어요~

세실 2015-04-22 19:02   URL
호호 수정했어요. 괄호 열고 지퍼. 괄호 닫고. ㅎㅎㅎ
자꾸?로 쓰려다 참았어용. ㅎㅎ

프레이야 2015-04-22 19:02   댓글달기 | URL
ㅎㅎ 자크. 자꾸라고 안 한 게 어디야요.
나도 꽃이핀다, 잘 써야겠어요. 이뻐서 모셔뒀는데‥

세실 2015-04-22 19:03   URL
언니. 푸하하. 자꾸라고 쓰려다 제 이미지에 손상 입을까봐....ㅎㅎ
오늘도 허당 짓 했답니다^^

때는 좀 타겠죠? 주말에 요거만 들고 카페 나들이 가야겠어요^^ 아 신나라~~~~

보슬비 2015-04-24 00:32   댓글달기 | URL
도서정가제 이후로 더 사은품의 노예가 된거 같아요. ^^
저는 `새의 감각`을 겟했습니다. ㅎㅎ
요즘은 책이 사은품 같아요... ^^;;

세실 2015-04-24 19:55   URL
그러게 말입니다~~
정가제로 책 판매가 저조하니 요런 달콤한 이벤트로 유혹하는거죠.ㅎ
와! 정답이세요. 책이 사은품~~~

2015-04-24 19: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5-04-24 19:57   URL
이쁘죠~~
카페에 책 읽으러 갈때, 외출할때 담아가기 딱 좋아요^^
이런! 월요일 출근해서 알아볼게요. 책을 직접 봐야겠죠~~
 

 

시골일수록 도서관은 문화 사랑방의 역할이 필요하다. 책을 대출해주는 일도 중요하지만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도서관에 와서 놀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야한다. 지난 금요일, 우리도서관에서 '아씨방 일곱동무'의 이영경 작가 강연회가 열렸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작가 강연회는 작년부터 하고 싶었지만 예산이 수반되어야 하기에 1년을 기다렸다. 요즘은 출판사에 전화해서 희망하는 작가를 말하면 직접 섭외해주니 수월하다.

 

이영경 작가는 지천명의 나이에도 맑은 미소와 소녀같은 감성으로 첫 대면임에도 어색하지 않았다. 마치 친구처럼, 이웃집 언니처럼 편안하게 다가왔다. 직원에게는 오후 1시30분에 도착한다 하고는 1시간 일찍 와서 장구경도 하고, 된장찌개도 맛있게 먹었다며 해맑은 미소를 짓는다. 직원에 대한 배려가 고맙지만 한편으로는 함께 식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혹시 식사 못하셨을까봐 사놓은 샌드위치는 가방에 넣어드렸다.      

 

'아씨방 일곱동무'는 우리집 큰 아이 아기때 읽어주던 책이었는데 여전히 스터디셀러다. 아이 한 줄, 나 한 줄 읽으며 즐겁게 동화구연도 했는데 다시 읽으니 감회가 새롭다. 그 당시에는 몰랐던 신윤복의 '미인도'가 보인다. 나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이야기해주니 몰랐다며 신기해한다. '자, 바늘, 골무, 가위, 인두, 다리미, 홍실'은 각각 특징에 맞게 의인화한 센스가 기발하다.     

 

진행은 짧은 강연, 질의 응답, 아씨방 일곱동무 연필꽂이 만들기, 사진 촬영, 사인회로 이어졌다. 2시간이 넘게 진행 되었지만 작가는 내내 즐거운 표정으로 아이들의 질문에 성의껏 대답하며 즐거워했다. 사인도 한명 한명에게 정성스럽게 해주며 이름을 불러준다. 책을 가져오지 못한 아이는 부끄러운 표정으로 노트를 내미니 표지에 멋진 사인을 해준다. 한 아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소원이 작가님을 만나는 것이었다는 말에 '나도 미래의 작가님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네' 하며 책 많이 읽고, 글도 많이 쓰라며 용기를 주었다.

 

사인하는 중간에 내가 '작가님 여기를 보세요' 하며 카메라를 들이대도 '네'하며 해맑은 미소로 포즈를 지어준다. 그동안 여러분의 작가를 만났지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한명 한명에게 최선을 다하는 진솔한 작가는 처음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임에도 겸손하게, 때로는 수줍어하며 말하는 모습도 참으로 아름다웠다. 여러모로 진한 감동을 주신 분이었다. 대부분이 작가 강연회를 처음 접한 아이들인데 즐겁고 행복해하는 모습보니 참으로 뿌듯하다.

 

행사가 끝나고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 손들어 보세요' 하니 5명이나 손을 든다. 다시 태어나면 나도 그림책 작가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꿈을 만들어준 멋진 이영경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등학교때 읽었던 <규중칠우쟁론기>를 모티브로 한 그림책. 반짇고리속 물건들을 각각의 특징에 맞게 의인화한 모습이 예쁘다. 서로 내가 잘났다고 말다툼 벌이는 모습은 상상만으로 즐거워진다. 어릴적 아이에게 읽어주던 모습도 떠오르고......20년전에 초판이 발행되었다는게 믿어지지 않을만큼 지금 읽어도 정감있다. 그림이 정교하고 예쁘며, 내용도 재미있어 요즘 아이들도 많이 읽는다.

     

 

 

 

옛날 이야기는 늘 봐도 재미있다.  

 조선시대 기인인 전우치전을 그림책으로 각색했다. 절제된 수묵 담채화는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는 평범한 내용임에도 재미있다. 그림 보는 즐거움이 커서 그런가?  옛이야기의 맛을 잘 살렸다.   

 

 

 

 

 

 

 콩쥐 팥쥐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책이다. 1950년대를 배경으로 사또 대신에 시장이 나온다. 온갖 구박을 받던 콩숙이가 시장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다가 팥숙이의 질투로 물에 빠져 죽는다. 죽은 콩숙이 대신에 팥숙이가 시장부인을 한다는 설정이 다소 억지스럽지만 나름 현대판으로 새롭게 나온 책이라 반갑다.   

 

 

 

 

 

  

  윤석중 선생의 시 '넉점반'을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작가의 어릴적 모습과 비슷하다는 넉점반. 내 어릴적 모습도 떠오른다. 엄마가 심부를 시키면 이곳 저곳 들르느라 늦게 돌아와 혼났던 그 시절......이 그립다.

  아이의 해맑은 표정과 화사한 꽃, 멋스러운 그림들은......마음까지 몽글몽글하게 해준다.

  소장하고 싶은 참 예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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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5-04-18 22:44   댓글달기 | URL
이영경 작가가 오셨군요.해맑게 웃는 모습이 소녀같네요.

세실 2015-04-18 23:55   URL
제가 `작가님 여기 보세요` 하고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요렇게 해맑은 미소를 지어 주시네요.
참 따뜻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답니다.
작가님 모시고 싶으면 말씀하세요^^ 전화번호 알려드릴게요. ㅎㅎ

하양물감 2015-04-19 09:11   댓글달기 | URL
우왕 ^^ 이 담에 우리 도서관에도 초대하고 싶어요. 작은 도서관이라 예산이 문제긴 하네요.

세실 2015-04-20 23:26   URL
부산은.....교통비도 드려야할듯요. ㅜㅜ
강사료는 잘만 말씀드리면 적은 비용으로 가능도 할텐데요.....

달걀부인 2015-04-19 12:37   댓글달기 | URL
<넉점반>은 정말이지!!

세실 2015-04-20 23:26   URL
호호호 참으로 아름답지요^^

2015-04-22 1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22 19: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22 19: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23 1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제처럼 유난히 지치고 피곤할 때가 있다. 구름 가득한 날이나 바람 부는 날이면 더욱 그렇다. 마치 물 먹은 솜처럼 몸이 점점 무거워진다. 이런 날엔 기분 전환할 무언가가 필요하다. 세부 다녀온뒤 얼굴에 심한 트러블이 일어나 큰 맘 먹고 끊어놓은 마사지샵에서 얼굴, 등 관리를 받았다. 여전히 피곤하고 흥이 나지 않는다. 뭘할까 고민하다 전부터 하고 싶었던 프렌치 네일아트를 했다. 잦은(?) 집안일에 네일아트가 채 일주일도 견디지 못하지만 당장의 기분 전환엔 최고다.

 

요즘은 매니큐어보다는 젤이 대세라는데 두배 가격의 젤을 할 용기는 나지 않는다. 8시간 정도 조심하라니 집에 도착해서는 마치 보이지 않는 피아노가 있는 것처럼 손만 내밀고 공주처럼 앉아 있었다. 퇴근한 옆지기에게 "나 손톱 때문에 밥 못해" 하니 선뜻 "만두나 먹지뭐, 내가 준비할께" 한다. 오홋 네일아트 덕분에 저녁도 편하게 해결하는구나~ 밤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놀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른쪽 엄지 손가락이 무언가에 쓸려 엉망이 되었다. 

에잇, 딱 4시간의 행복이었다.

 

 

 

 

 

 

 

 

 

 

 

 

5월(아 벌써 5월이라니....) 인문학 서평쓰기 토론도서는 소크라테스의 <변명>이다.

나이 일흔에 사소한 언행으로 고발 당하고, 법정에 서며 결국 사형을 당한 소크라테스의 삶이 참 기구하다. 형을 선고할 501명의 재판관을 추첨으로 선정하고, 그들의 참석율을 높이기 위해 알바비까지 줬다니.....직업은 대부분 한량이란다.

눈부시게 찬란한 봄날, 이 책 읽으려니 더 마음이 아프네.   

 

변명은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신을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발당한 소크라테스가 법정에서 한 변호 연설이다.   p.15
소크라테스는 매력 만점의 사나이였다. 그의 주변은 늘 지체 높은 집안의 미소년들로 가득했고, 그와 대화를 나누던 사람들은 최고의 유명인사들이었다.   p.17

소크라테스의 죄명은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국가가 인정한 신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지금으로 친다면 풍기문란죄와 국가보안법 위반 정도가 될 듯싶다.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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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5-04-07 18:05   댓글달기 | URL
저는 생일선물로 젤네일 셋트를 선물 받았거든요, 세실님. 홈쇼핑에서 파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좋다고 발랐는데 이게 지울 때 너무 번거로워요. 샵에서 젤로 관리 받으면 나중에 지울 때도 따로 돈 받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젤이 아닌 평범한 매니큐어가 나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오른쪽 엄지 손톱이 쓸렸다니. 흑. 슬퍼요. 좀 더 오래갔다면 좋았겠지만, 그 네시간이라도 어디에요, 세실님. 그렇지만 네일이 아닌 다른 걸 찾아서 또 행복해집시다.

세실 2015-04-08 15:21   URL
맞아요. 젤은 지울때도 돈을 받더라구요. 아깝긴 하죠? 문제는 요즘은 대부분 젤을 한다네요. 매니큐어 비율은 10%이며 주로 아줌마가 한다는....대학생은 젤하고, 엄마는 매니큐어하는 슬픈 현실.
왼쪽 엄지도 쓸렸어요. ㅜㅜ 양쪽 네손가락은 건재한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어요.

지금은 `소크라테스의 변명`읽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소크라테스가 불쌍하기도 하고.....
역시 늘 한결같은 건 책뿐!!

자몽사랑 2015-04-07 18:14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기분전환으로 손톱 관리가 받고싶지만...몸이 안따라주는 관계로다가
미루고 있었는데 세실님 프렌치 네일보니
다시 자극받네요^^

세실 2015-04-08 16:50   URL
기분전환엔 네일아트가 최고네요.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누립니다.
대부분 예약제라 하고 싶을때 즉시 할수는 없지만 조금 기다리면 가능합니다.
서둘러 보세요~~~~~

Breeze 2015-04-07 19:45   댓글달기 | URL
젤 한번 해보고 싶던걸요. 세실님 프렌치 네일도 이뻐요.

세실 2015-04-08 16:51   URL
젤은 수명이 오래가며, 바로 활동이 자유로운 장점이 있지요.
단점은 지울때도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
한번쯤은 해도 좋겠지요.
감사합니다^^ 아 캔디와 나의 테리우스~~

cyrus 2015-04-07 20:09   댓글달기 | URL
4월 초인데 오늘 겨울인 줄 알았어요. 어제 비가 내린데다가 바람도 같이 부는 날씨 때문인지 몸이 찌푸듯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세실 2015-04-08 16:52   URL
오늘도 역시 썰렁한 날씨. 따뜻한 봄은 아직 먼 걸까요? 날씨가 이리 왔다갔다 해서야.....
햇빛 쨍쨍한 날이 그립기만 합니다.
님도 감기 조심하세요요요요~~~

무스탕 2015-04-07 20:48   댓글달기 | URL
가끔 기분 전환이 필요하실땐 `내 나이가 어때서`를 틀어 놓고 궁둥이를 흔들며 크게 노래불러 보세요. ㅎㅎㅎ

세실 2015-04-08 17:09   URL
푸하하. 뭐야. 무스탕님. 우리 아직 그럴 나이 아니잖우?
난 주얼리의 원모아타임을 들으면서 흔들겠어요~~~~~ ㅎㅎ

보슬비 2015-04-07 21:25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미용배울때 선생님께서 네일아트도 하셔서 이쁘게 그림 그려주신적 있었는데, 굉장히 오래 버텨서 완전 뿌듯하면서도 왠지 주부로써 낙제인것 같아서 좀 미안했었어요. ㅋㅋ 세실님 기분전환되셨다고 하니 저까지 기분이 좋네요. 봄은 봄인가봐요. ㅎㅎ

세실 2015-04-08 17:14   URL
전 쌀도 주먹 쥐고 두번째 마디로 씻어요. 나름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도록 관리하고 있답니다.
물론....살림도 요즘은 대충하고 있어요. 고무장갑을 애용하죠^^
손톱 볼때마다 즐거워요. 키보드 칠때도 나름 우아 모드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답니다. 네일아트 자주 해야겠어요. ㅎㅎㅎ
봄, 봄......아직은 춥지만, 그래도 봄이죠!

비비아롬나비모리 2015-04-08 00:43   댓글달기 | URL
난 손톱은 프렌치 스타일이 젤로 좋아~~~! 좀 비싸더라도. 여긴 돈을 더 받드라고~~~~! 어제 손톱을 바짝 잘랐는데 세실 사진보니 좀 후회되넹~~~~ㅋㅎㅎㅎ
그나저나 기분전환 할 줄 아는 세실은 멋쟁이!!!
이제 겨우 4월인데 5월 준비를 하는거임?? 스트레스 받겠네~~~. 난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힘든뎅~~~ 화이팅!!!!

세실 2015-04-08 17:17   URL
언니가 좋아할줄 알았어요~~~ 요거 언니도 했었죠? 이뻤어요^^
저도 손톱 그다지 길지 않아요. 짧아도 귀여울듯요.
가끔은 기분전환 필요해요. 네일아트는 최고!!!
책은 늘 한발 앞서가네요. 덕분에 소크라테스의 변명도 읽고. ㅎ
이런. 하루 하루 살아가기도 힘드시긴.....도쿄랑 스페인이 기다리고 있는걸?
전 아무런 여행 계획도 없어요. ㅜㅜ

blanca 2015-04-08 08:59   댓글달기 | URL
아웅 손톱이 귀해 보입니다. 예쁜데요.

세실 2015-04-08 17:18   URL
감사합니다. 와 멋진 표현.....
맞아요. 키보드 치는 제 손이 예뻐보여요. 손가락도 우아하게 움직입니다.
행복감이 며칠간은 지속될듯요^^

수퍼남매맘 2015-04-09 07:31   댓글달기 | URL
여자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이죠. 네일 하고 나면 웬지 기분이 업되더라구요.
언젠가는 빨간 네일에 도전해 보고파요. ㅋㅋㅋ
저도 여름에는 발톱에 화장을 하곤 한답니다. 발톱은 손톱보다 오래 가서 좋아요.

세실 2015-04-09 15:16   URL
그쵸? 행복해지는 법 중 하나로 올려봅니다.
오홋 빨간 네일? 샘이? 신선합니다. 좋다요~~~
전 열 손가락 따로 따로 네일에 도전해 볼래요.
발톱은 먼 여행가기전 필수로 해요. 여름 한달은 행복하죠^^

희망찬샘 2015-04-16 22:15   댓글달기 | URL
저는 매니큐어가 하나도 없는데, 희망양은 한가득 있네요. (누가 사 줬는지 원... 아마도 저인 듯도 하고요. ㅎㅎ~)
그거 바르면서 행복해합니다. 그걸 보며 엄마는 에고에고~ 하고요. (아까운 시간에 뭘 하나...)
앞뒤 맞지 않는 엄마의 행동이지요?
열심히 솜씨 갈고 닦으면 엄마도 좀 해 주지 않을까 하고 기다려 봅니다.

세실 2015-04-19 00:11   URL
저도 딸아이가 열심히 솜씨 갈고 닦아 해주길 바랬는데 기회는 오지 않더라구요.
의외로 매니큐어에 관심이 없네요. 손재주 없는 엄마 닮아 그런듯요.
희망양 꼭 기대해보세요^^

앞뒤 맞지 않는 엄마의 행동, 우리집도 비일비재 하답니다~~~
 
하루 10분 독서의 힘 - 인생을 바꾸는 순간 몰입 38법칙
임원화 지음 / 미다스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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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서관은 요즘 무면허 부모 탈출하기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나도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 호기심에 가끔 수업을 듣는데 공부는 왜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선뜻 대답을 못했더니 사회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 사회에 나가는 준비를 하는 것이라는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신선한 충격이다. 그러면 인문학 관련 책은 왜 읽을까? ‘책은 도끼다의 저자 박웅현은 어느 라디오 방송에서 인문학을 하면 밥이 나옵니까? 라는 짓궂은 질문을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했던 답이 뭐냐 하면 인문학을 해서 밥이 나오는 직업도 있고 그렇지 않은 직업도 있다. 근데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인문학을 하면 밥이 맛있어진다. 라고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인문적인 촉수가 생긴 사람들은 똑같은 24시간을 더 풍요롭게 산다는 얘기거든요. 그게 인문의 의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요즘 주말이면 아이를 학원에 픽업하고 인근 카페에서 책을 읽는다. 집보다는 카페에서 책을 읽으면 집중이 잘된다. 특히 대형 카페를 선호하는데 남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고 진한 커피는 머리를 맑게 한다. 2시간이면 어렵지 않은 책 한 권은 읽을 수 있다. 얼마 전 서울 출장길에 지하철을 탔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책을 읽던 풍경은 사라졌다. 독서하지 않는 사람의 뇌는 점점 가벼워지고 열린 사고보다는 단편적인, 폐쇄적인 사고에 머무른다. 독서는 하루하루 견디는 삶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 가슴 뛰는 삶을 살 수 있다.

 

하루 10분 독서의 힘(임원화. 미다스북스)’ 의 저자는 대학병원 간호사이며 책으로 꿈을 디자인하는 의미의 책 꿈 디자이너로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녀는 3교대 근무로 심신이 극도로 지쳐갈 무렵 책을 읽으며 위로 받고, 삶의 고난을 극복할 용기와 해결책을 찾았다. 이 책에서 강조한 하루 10분 몰입독서는 10분의 준비과정, 10분의 몰입, 10분의 정리과정으로 이루어진 30분의 집중 독서를 말한다. 바쁜 일상이지만 하루 30분의 독서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루 30분의 독서는 1년에 50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항상 책을 가지고 다니고, 월급의 일정액을 책을 구입하며, 주변사람에게 책을 선물하는 습관은 스스로를 변화시킨다. 집에 나만의 독서공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가끔 이용자가 아이가 책을 읽지 않는다며 조언을 구한다. 아이가 책을 읽게 하려면 엄마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 거실, 화장실, 주방 등 집안 곳곳에 책을 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아이와 정기적으로 도서관을 방문해서 함께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저자는 책을 읽으며 무한한 상상력으로 특별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세상을 나에게 맞춰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세상을 나에게 집중시키고 세상에 두루두루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는 포부를 가졌다. 수동적인 삶을 능동적인 삶으로 전환시켰다. 책을 읽는 사람의 공통점은 어떤 형태로든 기록하는 생활을 하고, 남들과 차별화된 생각과 행동을 하려고 하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대체적으로 자존감이 높고 정체성이 강하다고 한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봄날, 가족과 함께 인근 공원 벤치에 앉아 책 읽는 마음의 여유를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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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4-02 18:04   댓글달기 | URL
이번 달에 도서관 주간 행사가 많이 열리던데 제 연령에 적합한 프로그램이 많이 없어요. 거의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맞춰져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나마 남녀노소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독서 퀴즈나 영화 시청이 전부인 것 같아요. 젊은 세대도 참여할 수 있는 도서관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

세실 2015-04-07 09:32   URL
호호호 도서관에 주로 이용하는 고객이 엄마와 아이니까요^^
작가강연회도 할텐데요~~ 그나마 도시는 예산이 많아 다양한 행사 추진이 가능한데 시골도서관은 열악하네요. 우리도서관에선 선착순 대출이용자에게 마이 보틀 줘요~~ 알라딘에서 힌트^^
그외 독서퀴즈, 이영경작가 강연회.....청년층(?) 프로그램은 역시 없네요.

pek0501 2015-04-03 14:56   댓글달기 | URL
책을 읽는 사람들은 그게 습관인 것 같아요. 읽는 사람만 읽는 이유입니다.
책이 있어 밥만 맛있는 게 아니라 휴식 시간도 달콤해지죠.
책은 어려운 삶도 견디게 해 주는 약이이에요.
그런 점에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축복받은 인생을 사는 것이에요. ^^

세실 2015-04-07 09:36   URL
그동안 산만한 독서를 했는데 이 책 읽고는 의식해서 몰입독서를 하게 됩니다.
진도가 훨씬 빨리 나가요~~~~~
달콤한 휴식시간....따분한 일상은 우리에겐 없는거죠^^
축복받은 인생, 암만요^^ ㅎㅎ

요즘은 캘리그라피 하느라 책읽는게 조금 소홀해지긴 했지만, 그만큼 몰입독서를 하려구요.
캘리도 재밌고, 독서도 재밌고~~~~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 - 아무것도 못 버리는 여자의 365일 1일 1폐 프로젝트
선현경 지음 / 예담 / 201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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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가득한 봄이 오니 집안을 정리하고 싶어졌다. 오랫동안 이사를 가지 않아 책, , 이불, 그릇, 화분 등 온갖 물건들로 넘쳐났다. 집안에 살림 도구가 너무 많다. 서랍에는 아이들 어릴 적 쓰던 크레파스, 필통 등 학용품이 즐비하다. 물건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버릴 방법을 찾다가 도서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선현경. 예담)'를 읽었다. 만화가 이우일의 부인이기도 한 선현경의 글은 간결하고 담백해서 좋다. 일본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인 마스다 미리와 닮았다.

 

이 책은 저자가 1년 동안 실천한 '하루에 1가지씩 버리기' 프로젝트다. 물건을 버리며 추억을 꺼내기도 하고 글과 그림으로 남기며 자신만의 이별 의식을 치른다. 지인에게 선물 받은 양말, 과월호 잡지, 유행 지난 옷, 굽 높은 구두, 더 이상 쓰지 않는 모자, 색색의 원석들이 박혀 있는 목걸이 등 저자는 매일 하나씩 버리며 추억을 이야기한다. 여행하면서 산 목걸이, 티셔츠, 장식품들은 그 당시엔 예뻐 보이지만 일상에서 하기는 대부분 부담스럽다. 그녀는 여행의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친구를 만날 때 주렁주렁 매달고 나가 예쁘다고 하는 사람에게 기꺼이 선물한다. 내게는 더 이상 필요 없지만 누군가에게 유용한 물건이 된다면 소소한 기쁨이다.

 

저자는 지금은 입지 않는 빈티지 패딩 점퍼, 회색 개더스커트를 정리하며 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학창시절에 이 옷을 좋아해주었고, 늘 붙어 다니며 모든 걸 공유하던 관계지만 몸이 멀어지면서 마음도 멀어짐을 슬퍼한다. 친구라도 서로 노력하지 않으면 관계는 서서히 멀어진다. 헤어지고 만남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지만 가슴 한 구석에 아린 기억으로 남는다.

얼마 전 우리 집 거실을 정리했다. TV 거실장 옆에 놓여있던 2단 책꽂이는 서재로 옮겼다. 책꽂이가 있던 자리에 원목 책상을 놓고 나만의 공간으로 꾸몄다. 늦은 밤 그 곳에서 성경 필사를 하거나 일기를 쓴다. 책상위에 놓여있던 빈 화병 두개는 도서관으로 가져가 허전한 공간에 두었더니 도서관이 조금 더 따뜻해졌다몇 년 전, 도서관 행사 진행을 위해 큰 맘 먹고 산 원피스는 길이가 짧고 입을 때 마다 불편해서 과감히 친구에게 주었다. 피아노 위, 책장 위에 놓여있던 오래된 액자들은 사진만 보관하고 액자틀은 버리고 나니 공간이 쾌적해졌다. 

 

내게 필요 없는 물건은 기꺼이 다른 사람에게 주어야겠다. 조만간 악세서리도 정리해서 하나씩 떠나보내야겠다. 저자처럼 사람들 만날 때 주렁주렁 달고 나가 예쁘다고 하면 선뜻 내어줄까? 언젠가 선배의 팔찌가 예쁘다고 하니 즉석에서 선뜻 내어주는 그 마음에 감동했는데 나도 지인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하나씩 버리기 시작하면서 식료품 외에는 물건을 사지 않는다.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최소한의 도구만 소유하고 욕심내지 말아야겠다. 한 권의 책이 내 삶의 방향을 제시할 때가 있다. 책속에 길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가 가슴에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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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실님이 준 진주 팔찌
    from You Held My Heart 2015-03-28 08:46 
    세실님이 기억 못 하는 것 같아서. 이번 한국 여행에서 오공주를 만났을 때(프야님은 스페인 가고 없어서 안타깝;ㅠㅠ) 세실님이 하고 나온 팔찌를 보고예쁘다고 했더니 흔쾌히 벗어서 준 것.그날 이후로 늘 착용하고 다닌 다우~~~.^^세실이 착용하던 것이라 그런지 더 애착이 간다는!!고마와, 세실님!! 알랴뷰!! ♥♡❤ (아이콘 인터넷에서 찾아서;;;ㅋ)
 
 
세실 2015-03-27 10:58   댓글달기 | URL
리뷰와 페이퍼를 정리하다가 리뷰로 옮겨 놓고 싶어서.......읽는 분들은 식상하겠다^^

yamoo 2015-03-27 11:52   댓글달기 | URL
버리기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전 잘 버리지 못하거든요~ㅜㅜ
책도 그렇고, 옷도 그렇고, 신발도 그렇고...차고 넘치는 데 버리질 못하니...이사할 때 헬이됩니다..ㅜㅜ

저도 가볍게 살고 싶습니다...^^;;

세실 2015-03-27 16:44   URL
전 이 책 읽고 잘 버리게 되었어요. 이번주엔 옷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1년동안 입지 않은 옷, 신발은 과감히 버려주는.....ㅎ (말은 이렇게 하지만 조금 비싼 옷은 아까워서 버리지 못해요)

야무님 우리 함께 노력해요^^

하늘바람 2015-03-27 13:10   댓글달기 | URL
저도 버리고 정리하기 시작했는데요
티가 안나요님

세실 2015-03-27 16:46   URL
티가 날 정도로 버리긴 저도 힘들어요.
언니가 울집에 오면 하는 말......`좀 정신없어! ` 합니다. 미워!! ㅎㅎ

pek0501 2015-03-27 14:27   댓글달기 | URL
식상하지 않사옵니다. ^^

세실 2015-03-27 16:46   URL
호호호 페크님 감사해요^^ 책 한권을 가지고 몇번 쓴거 같아서요~~

꿈꾸는섬 2015-03-27 15:35   댓글달기 | URL
잘 버리는 연습도 필요한 것 같아요. 저도 버리기습관을 들여야겠어요.

세실 2015-03-27 16:48   URL
잘 버리는 연습 중요하죠. 단 버리고 후회하지는 말아야겠지요.
버리기 습관....같이 해요^^

cyrus 2015-03-27 22:26   댓글달기 | URL
책 제목에서 법정 스님의 무소유 사상의 향기가 느껴져요. 스님도 하나씩 비우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정작 저도 쉽게 버리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

세실 2015-04-01 16:25   URL
그렇죠~~ 법정스님이 우리에게 진정으로 바라셨던....무소유^^ 우린 참 많은 것을 소유하고 살죠.
조만간 이사갈듯한데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열개씩은 버려야할듯 합니다.

마녀고양이 2015-03-30 11:55   댓글달기 | URL
역시 봄 맞네요.
이상하게도 봄이 되면 대청소하고 싶어요, 언니도 그러시군요! ^^

그러게요, 저도 즉석해서 제 것을 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싶다가도
제 물건에 애착이 하도 심해서 어렵겠다 싶기도 하고. 나비 언니의 페이퍼와 엮어서 보니 더욱 따스하네요.

세실 2015-04-01 16:27   URL
맞아요. 대청소.....옷, 이불, 베란다, 구석 구석...(쓸데없는) 물건이 참 많더라구요.

전 읽은 책에 대한 애착도 덜 해지긴 합니다. 주위에서 읽고 싶어하면 잘 줘요.
읽고 나면 다시 읽지 않으니 최소(10권) 권수만 빼면 다 줘도 좋을듯요.
물론 아직은 다 주지는 못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