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요즘, 우리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틀간 '나는 동화요리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첫날 선생님이 `나는 토마토 절대 안 먹어`를 읽어주고 토마토 치즈 컵밥을 만들었다. 둘쨋날에는 `야 맛있는 채소다`를 읽어준뒤 감자 크로켓을 만들었다. 아이들 전용 예쁜 식판에 빵칼, 도마, 야채를 준비해서 직접 만들어보니 참으로 즐거워한다. 센스있는 선생님은 아이들이 음식을 집에 가져갈수 있도록 예쁜 케이스에 푸짐하게 담아 준다.  한 여름에 오븐요리와 튀김하느라 땀을 뚝뚝 흘리지만 행복해하시네. 안쓰러운 마음에 강의실 들락거리면서 크로켓 모양도 만들고 계란물, 빵가루 묻히는 작업을 도왔다.  덕분에 나도 맛있는 크로켓과 생소한 토마토 치즈 컵밥을 먹었다. 야채를 듬뿍 넣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다. 

 

새로 구입한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아이들 모습이랑 수업 장면 찍으니 즐겁다. 훌륭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늘 카메라를 소지하고 다니란다. 많이 찍어봐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행해야지. DSLR의 장점인 아웃포커스도 어설프지만 연출한다. "얘들아 이 사진 홈페이지에 올릴까?" 했더니. 싫다네. 아쉽다. 그저 나만 봐야 하나?


에어컨 틀어 시원한 도서관엔 방학을 맞은 학생, 엄마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더운 집을 피해 피서오듯 도서관에 오는 가족들 모습이 예쁘다. 인문학 회원은 8월 토론도서인 알랭드 보통의 '불안'을 들고 와서 열심히 읽는다. 집에서는 집중이 되지 않아 아이들과 도서관에 왔단다. (9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알랭 드 보통 특별전시회가 있다는 정보에 회원들과 가보려고 미리 읽고 있다.) 책 읽는 모습에 반해 얼음 한가득 넣은 더치커피 타주니 행복해한다. 한 여름의 도서관은 훌륭한 피서지다. 

 

 

 

토마토 치즈컵밥, 감자 크로켓 만드는 법.  

* 토마토 속을 파낸뒤, 야채 볶음밥 넣고, 치즈랑 바질 올려 오븐에 구우면 맛있는 토마토치즈 컵밥 탄생.

* 감자 삶은것 으깨고 당근, 피망, 옥수수콘, 브로콜리, 우유 2스푼 넣은뒤 동그랗게 말아 밀가루 묻히고, 계란물 입힌후 빵가루에 굴려 가열된 튀김솥에 넣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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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부인 2015-07-31 19:25   댓글달기 | URL
무슨 이런 이상적인 도서관이 있대유. ^^ 저도 한국에 가면, 세실님께서 타주시는 손맛커피 맛보고 싶네요. 정겨운 풍경이예요. 부럽습니다.

세실 2015-08-01 06:42   URL
감사합니다. 근데 이쁜 사람들만 타줘유~~~
고자세로 말하거나, 비합리적으로 따지는 이용자는 절대 안타줘유.
저 은근 까칠하거든요.ㅎ
님은 무조건 타드려요~~~왜? 인문학동아리 등록하실테니까^^

cyrus 2015-07-31 20:37   댓글달기 | URL
행복한 모임 분위기 속에 《불안》을 읽는 엄마들의 모습이 색다르네요. ㅎㅎㅎ

세실 2015-08-01 06:43   URL
9월에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보통씨 오거든요. 그때 나들이 가려구요^^ 미리 읽어두는 센스~~ ㅎ

1004ajo 2015-08-01 08:40   댓글달기 | URL
우왕~~~
좋은 기회 누리는 애들.
저도 이용객이고프네요.

희망찬샘 2015-08-01 11:04   댓글달기 | URL
우와! 입이 쩍 벌어집니다. 놀라운 도서관이에요!
 

 

'나는 뚱뚱한 여성을 그리지 않았다. 아무도 나를 믿지 않지만 그것이 사실이다. 나는 볼륨을 그린다. 정물화를 그릴때 역시 볼륨 있게 그리고 동물을 그릴 때도 볼륨이 느껴지게 그리며 풍경화 역시 같다.

 

나는 일관성 있는 스타일로 표현의 방식을 지배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한다.  내가 그린 정물화를 보면 칼과 포크, 과일, 탁자 그리고 냅킨 등 모든 것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표현되어 있어, 작품 전체가 일치되고 조화되어 일관성이 전달됨을 알 수 있다.'

 

어제, 넷이서 카이의 '팬텀'과 페르난도 보테로전을 관람하기 위해 서울 나들이를 했다. 보테로전은 죽마탄 광대들, 발레리나 등 대표적인 작품들이 많이 보여 반가웠다. 보테로를 대표하는 인물그림 이외도 정물화, 음악회, 종교, 서커스, 투우를 주제로한 다양한 작품들이 많았다. 특히 고흐, 벨라스케스, 고야, 피카소등 유명화가의 작품을 희화한 모사품도 눈을 즐겁게 했다. 그의 작품중 '원예클럽, 해변, 소풍, 죽마탄 광대들' 그림이 인상적이다.  '원예클럽'은 한껏 치장한 여인들이 꽃을 가꾸기위해 모인 설정인데 원예도구들이 상대적으로 작아 웃음을 자아낸다. 표정도 일관성있다. 나도 이런 클럽 만들고 싶다. 파티하듯 꽃 가꾸기?ㅎㅎ

 

 

 

 

카이가 진행한 세상의 모든 음악을 자주 들었는데 그가 '팬텀'으로 출연했다. S대 성악과 출신답게 파워플하면서 부드러운 목소리는 무대를 압도했다. 카이의 팬인 보림이는 '카이 오빠 멋져!'를 연발하며 울다가 웃다가 한다. 전에 박효신의 '팬텀'을 봤는데 카이의 '팬텀'도 멋있다며 두 남자 사이에서 오락가락한다. 현실을 직시하렴.

팬텀의 어린 시절, 엄마와의 관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각색한 '팬텀'도 나름 재미있다. 엄마의 직업은 오페라하우스의 발레리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발레리나 엄마와 동료들의 무용이 이어지는데 참으로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다음 생애에는 뮤지컬 배우로 태어났으면 하는 생각도 잠깐 했다. 오페라의 유령 ost인 'The Phantom of the Opera'를 들을 수 없는건 조금 아쉬웠다.

 

 

 

 

올해 나에게 주는 선물로 캐논 100D를 구입했다. 이번 서울 나들이때 열심히 찍었는데 초점이 맞지 않는다. DSLR이 쉽지는 않구나. 당분간은 초점 맞추기부터 연습해야할듯. 단점은 카메라에서 스마트폰으로 이동이 안되네. 내 문제점은 한번 필이 꽂히면 좌우를 돌아보지 않는것. 100D는 나온지 2년이 지났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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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아롬나비모리 2015-07-27 23:59   댓글달기 | URL
ㅋㅎㅎㅎㅎㅎ현실을 직시하렴~~~세실다운 한마디!!ㅋㅎㅎㅎ
그나저나 언 가족의 고급진 사울 기행이었구만유~~~~ㅋㅎㅎㅎ
나도 저런 클럽의 회원이고 싶다!! 불가능할듯~~~
볼륨을 그려서 대박을 치는 작가도 있으니,, 뭔가를 하려면 역시 창의력이 중요해!!
근데 갑자기 왜 카메라를 산 거야??? 하야니 이쁘긴 하다~~~. 지기의 일상과 여유가 부럽구만유~~~~^^*

세실 2015-07-28 13:03   URL
뮤지컬보는 내내 `카이 좋아, 너무 좋아`를 외치는데 할말을 잊게 하네요. 황당. ㅎㅎㅎ
이번 서울 기행이 우리의 휴가로 대체될듯요.
바다를 보지 못하는 첫 휴가로도 장식되겠지요. ㅜㅜ
일관성, 창의력의 위대함을 발견했답니다. 어쩜 표정도, 몸도 한결같은지......개성이 참 강하지요^^
카메라는 백두산의 장엄함을 담아 오려 합니다. ㅎㅎㅎ (아직 초점도 못 맞춰용)
 

마흔 **의 생일은 특별했다.

도서관 인문학서평쓰기 회원들의 서프라이즈 파티가 시작되었다.
컨셉은 `My flower`
각자 꽃장식을 하고 파티에 참석했다. 장소는 모임때 가끔 이용하는 한가한 카페. 나는 중국 출장을 위해 구입한 커다란 주홍빛 장미 코사지 모자와 빨간 꽃 샌달을 준비했다. 회원들은 들꽃핀, 커다란 해바라기 코사지, 꽃 문양 블라우스, 꽃 코사지, 꽃 목걸이 등을 하고 나타났다. 한 사람은 커다란 분홍빛 꽃 뚜껑의 향수를 가져와 뿌려주며 여인의 향기를 느끼게 했다.  

 

특히 k와 L의 정성이 듬뿍 담긴 테이블 세팅은 감동이었다. 커다란 스카프를 테이블보로 만들었다. 보랏빛 포프리를 바닥에 장식하고, 커다란 도자기 그릇에 빵이랑 떡, 치즈를 담고 고무나무 잎으로 장식했다. 또 다른 도자기 접시에는 정성스러운 카나페, 블루베리, 쿠키가 담겨져 있다. 수박, 토마토, 복숭아 등의 과일을 먹기좋게 준비했다.

 
회원들이 `관장님은 (     )다`를 적은 카드에는 `인생의 동행자, 꽃, 웃음꽃, 행복충전소, 블루베리 생크림, 슈팅아이스크림, 샬랄라, 가방` 이란 단어가 적혀 있었다.  블루베리의 달콤함과 슈팅아이스크림의 상큼함을 겸비했다나?

한명씩 장미로 장식한 예쁜 바구니에 카드를 담아주었다. 나를 닮았다는 자색빛 수국, 릴리시안셔스 꽃다발, 깜찍한 가방열쇠고리, 예쁜 카나페, 다과들...  오늘의 메인 호스트 L이 특별 주문한 화관은 결혼식의 설렘과 같았다.회원들은 관장님 다른데로 못가게 발목 잡는거라며... 순간 감동으로 눈시울이 붉어졌다. 내 삶에 새로운 인연이 만들어졌다.

새로 발령받아 온 여자 후배(드디어 여직원이 왔다)는 ˝관장님 이용자들과 소통하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어요. 데스크에서 직접 대출, 반납도 도와주시며 이용자와 대화하고, 유치원 아이들 견학오면 마중하고, 이용자와 밝게 인사하시는 모습이 좋아요. 특히 인문학동아리도 직접 운영하시고.... 관장님의 바람직한 상이세요. 넘 보기좋으세요˝ 한다.

사탕발림이 아닌 구체적인 칭찬은 나를 춤추게한다. 가만히 자리에 앉아있기 보다는 직원과 이용자의 말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관장이 되고 싶었는데 통했나보다. 관장으로서 첫 발령지라 애착은 있지만 이런 행복과 보람을 느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이 곳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8월에 영유아실 설치, 현관 창호공사와 자동문으로 리모델링 하면 좀 더 쾌적한 도서관으로 탄생하겠지? 그리고 나는 떠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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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5-07-19 08:54   댓글달기 | URL
우와💓

세실 2015-07-19 13:36   URL
호호호 샘이 요런 이모티콘을?♡♡

책 읽는 나무 2015-07-19 09:13   댓글달기 | URL
우와~~~
생신 축하드려요 세실님!!
멋지고도 멋집니다
꽃들 속의 꽃이 되셨어요♡♡
이젠 꽃을 보면 결혼식의 설렘같은 기분으로 감동!! 그감동이 진하게 다가옵니다^^
우리 도서관에도 세실님과 같은 관장님이 계셨음 참 좋을텐데 말이죠^^
부러워요

세실 2015-07-19 13:38   URL
감사합니다. 에이 그냥 생일요^^
작년부터 생화가 좋아졌어요. 가끔 거실에도 꽂아둔답니다.
전 그냥 웃는데 이용자들이 의외로 좋아합니다. 반갑게 맞아주는 느낌이라네요. 앞으로 더 친절하게 이용자를 대해야겠습니다~~
이리 오세용^^

보물선 2015-07-19 09:40   댓글달기 | URL
완전 부럽습니다. 너무 멋지시구요^^
그 곳에서 그간 쌓은 것들을 다 이뤄내시길 바래요!

세실 2015-07-19 13:39   URL
감사합니다~~
저도 감동했어요^^
가장 멋진 생일파티였지요.
강신주 작가만 초청하면! 불끈^^ ㅎ

마태우스 2015-07-19 10:35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에 수많은 관장이 있지만, 세실님만큼 미모가 뛰어난 관장은 없사옵니다. 사진 보니까 완전 수국꽃같네요 정말...글구 한 사람을 제대로 평가하는 건 아랫사람인데요, 그분들의 평을 들으니까 님은 정말 미모에 걸맞은 관장님이시구나, 싶네요. 저도 뒤늦게 축하드립니다.

세실 2015-07-19 13:43   URL
호호호 감사합니다~~~
늘 힘을 주시는 님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자색빛 수국이라~~ 아이 좋아라!
후배가 그리 말해주어 참 좋았어요. 파급 효과가 크겠죠?ㅎ
가만히 앉아있는 관장보다는 도서관을 살뜰히 챙기는 관장이 되고싶어요. 아직 젊으니까요^^
9월에 뵈어요~~~

1004ajo 2015-07-19 10:41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우왕 빛나는 외모를 지니셨네요.

세실 2015-07-19 13:51   URL
호호호 감사합니다~~
빛나는 외모! 아이 좋아라~~

프레이야freyja 2015-07-19 12:09   댓글달기 | URL
행복을 가꾸며 사는 울세실님 축하해요!! 이번 달 내내 탄신달로 추카받고 최고로 행복한 날들 보내요. 아름다운 인연을 만드는 세실님 ^^

세실 2015-07-19 13:53   URL
언니 감사합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어용.
맘은 매일이 생일 같았으면ㅎ
제 진심이 통했네요. 내 맘을 알아줄때 시너지 효과는 굉장하죠~~

blanca 2015-07-19 13:37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축하드리고 격하게 부럽네요. 아름다워요!

세실 2015-07-19 13:54   URL
감사합니다^^
막연히 꿈꾸던 생파였지요~~
생각할수록 기분좋은 파티였어요.

지금 행복하자 2015-07-19 13:47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려요~^^

세실 2015-07-19 13:54   URL
감사합니다~~
힘들때 꺼내볼수 있는 기분좋은 추억이죠^^

pek0501 2015-07-19 14:12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지십니다. 꽃보다 더 아름다운 선물 - 좋은 말- 을 받는 분!

이렇게 자기 사진을 공개하는 분, 아주 좋아합니다. 뭔가 숨기는 게 없고 투명해 보이거든요.
거리낄 게 없음, 이야말로 최고의 아름다움이올시다.

추카추카추카~~~ 앞으로 백 번이옵니당~~

세실 2015-07-19 15:49   URL
감사합니다~~ 나의 벗 페크님!
곧 페크님도 공개? 궁금해요^^
전 원래 솔직함이 매력이어요. 하하하^^
페크님 보고싶어라~~♡♡



비비아롬나비모리 2015-07-19 15:21   댓글달기 | URL
꽃보다 더 아름다운 세실님이 웃어주니 안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 음성 도서관은 복받았지!!!
세실이 멋진 사람이니 늘 주변에 멋진 사람들이 있는듯!!!! 멀리서 마음으로나마 자기의 행복을 빌어~~~~~내년 생일은 더 행복한 생일이 되길!!!

세실 2015-07-19 20:50   URL
호호호 늘 땡큐여요^^
그치 언니?ㅎ
진심은 통하는듯요~~ 제가 관심과 애정을 보내니.... 제가 여길 떠날때 가장 서운할 울회원. 참 좋은 사람들이네요^^
내년 생일 더 행복할 수 있을까? 헤~~

cyrus 2015-07-19 15:28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

세실 2015-07-19 20:51   URL
감사합니다~~
함께 기뻐해주시니 즐거움도 배가 됩니다^^

붉은돼지 2015-07-19 18:53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화관이 너무 잘 어울리세요^^

세실 2015-07-19 20:52   URL
감사합니다~~
화관은 결혼식 이후로 처음이라 설레였어요^^
저를 위해 특별 주문했다니 더 감동이죠~~

무스탕 2015-07-19 21:29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해요~ 넘 이뿌당~~
부하직원에게 인정받는 관장님. 정말 곁에 두고 가까이 지내고 싶네요 ^^

세실 2015-07-20 11:15   URL
고마워요~~~ 나의 친구^^
나두 무스탕님 옆에 살면, 지금보다 더 즐거울텐데 말이죠~~

서니데이 2015-07-19 21:52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립니다,^^

세실 2015-07-20 11:15   URL
감사합니다~~~
지난 다음 축하도 기분 좋은데요^^

야나 2015-07-19 22:18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려요_ 항상 몰래 와서 보기만 하다가 생일이니까 기쁜 마음 보태고 싶어서요. :)

세실 2015-07-20 11:16   URL
감사합니다~~~
기쁠때 함께 축하해주면 기쁨도 두배가 되지요^^
앞으로 자주 뵈어요~~**

양철나무꾼 2015-07-19 23:37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려요~^^
진짜 꽃과 같이 있으면서, 꽃보다 이쁘면 어쩌란 말입니까여~?
췟~(,.)

세실 2015-07-20 11:18   URL
호호호 감사합니다~~
꽃보다 예쁘다는......칭찬 참으로 기분 좋아요^^
췟!! 입말로 하니 더 재밌네요. ㅎㅎ

보슬비 2015-07-21 02:06   댓글달기 | URL
와~~~ 세실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으시니 아름다우실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정말 세실님을 관장님으로 둔 도서관 복받은 도서관이예요~~~ ^-^

세실 2015-07-21 09:47   URL
감사합니다^^
헤헤~~ 보슬비님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어용.
백프로 만족을 주는건 어렵겠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비 오는 화요일,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시작하셨죠?

hellas 2015-07-21 02:11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용!!:)

세실 2015-07-21 09:45   URL
감사해용~~~~~ ㅎㅎ

2015-07-27 2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28 1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수퍼남매맘 2015-07-27 22:50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주변인의 사랑을 받아 점점 더 아름다와지시는 듯...

세실 2015-07-28 12:57   URL
감사합니다^^
호호홍~~~ 아름답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좋으니. ㅎㅎ

2015-07-28 17: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29 1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29 1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우리도서관은 요즘 무면허 부모 탈출하기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나도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 호기심에 가끔 수업을 듣는데 공부는 왜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선뜻 대답을 못했더니 사회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 사회에 나가는 준비를 하는 것이라는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신선한 충격이다. 그러면 인문학 관련 책은 왜 읽을까? ‘책은 도끼다의 저자 박웅현은 어느 라디오 방송에서 인문학을 하면 밥이 나옵니까? 라는 짓궂은 질문을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했던 답이 뭐냐 하면 인문학을 해서 밥이 나오는 직업도 있고 그렇지 않은 직업도 있다. 근데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인문학을 하면 밥이 맛있어진다. 라고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인문적인 촉수가 생긴 사람들은 똑같은 24시간을 더 풍요롭게 산다는 얘기거든요. 그게 인문의 의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요즘 주말이면 아이를 학원에 픽업하고 인근 카페에서 책을 읽는다. 집보다는 카페에서 책을 읽으면 집중이 잘된다. 특히 대형 카페를 선호하는데 남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고 진한 커피는 머리를 맑게 한다. 2시간이면 어렵지 않은 책 한 권은 읽을 수 있다. 얼마 전 서울 출장길에 지하철을 탔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책을 읽던 풍경은 사라졌다. 독서하지 않는 사람의 뇌는 점점 가벼워지고 열린 사고보다는 단편적인, 폐쇄적인 사고에 머무른다. 독서는 하루하루 견디는 삶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 가슴 뛰는 삶을 살 수 있다

      

하루 10분 독서의 힘(임원화. 미다스북스)’ 의 저자는 대학병원 간호사이며 책으로 꿈을 디자인하는 의미의 책 꿈 디자이너로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녀는 3교대 근무로 심신이 극도로 지쳐갈 무렵 책을 읽으며 위로 받고, 삶의 고난을 극복할 용기와 해결책을 찾았다. 이 책에서 강조한 하루 10분 몰입독서는 10분의 준비과정, 10분의 몰입, 10분의 정리과정으로 이루어진 30분의 집중 독서를 말한다. 바쁜 일상이지만 하루 30분의 독서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루 30분의 독서는 1년에 50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항상 책을 가지고 다니고, 월급의 일정액을 책을 구입하며, 주변사람에게 책을 선물하는 습관은 스스로를 변화시킨다. 집에 나만의 독서공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가끔 이용자가 아이가 책을 읽지 않는다며 조언을 구한다. 아이가 책을 읽게 하려면 엄마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 거실, 화장실, 주방 등 집안 곳곳에 책을 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아이와 정기적으로 도서관을 방문해서 함께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저자는 책을 읽으며 무한한 상상력으로 특별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세상을 나에게 맞춰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세상을 나에게 집중시키고 세상에 두루두루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는 포부를 가졌다. 수동적인 삶을 능동적인 삶으로 전환시켰다. 책을 읽는 사람의 공통점은 어떤 형태로든 기록하는 생활을 하고, 남들과 차별화된 생각과 행동을 하려고 하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대체적으로 자존감이 높고 정체성이 강하다고 한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봄날, 가족과 함께 인근 공원 벤치에 앉아 책 읽는 마음의 여유를 갖자.

 

 

 

 

 

 

 

 

 

 

 

 

우리도서관에 인문학 서평쓰기 모임이 시작된 지 8개월이 지났다. 처음엔 가벼운 책 읽기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깊이 있는 독서 모임으로 자리 잡았다. 인문학이라는 주제답게 문학, 역사, 철학 관련 책을 읽고 있다. 회원들은 선정도서를 미리 구입해서 정독하며 느낀 점을 진지하게 발표한다. 대부분 난이도 있는 책을 선정해서 걱정했는데 밑줄까지 그어가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5월 토론도서는 소크라테스의 변명, 진리를 위해 죽다(안광복 풀어씀. 사계절)’ 이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제목은 수없이 들었지만 정작 읽어본 적이 없다. 고전은 누구나 그 가치를 인정하는 책이지만 누구도 읽지 않는 책이라는 말이 있다. 접하기는 어렵지만 오랜 세월에도 가치를 잃지 않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삶의 진리를 닮고 있다.

저자인 안광복은 고등학교 철학교사다. 그는 청소년이 읽을 수 있는 쉬운 문체로 변명에 대해 알기 쉽게 해석했다. 전문은 40페이지 내외로 짧고 쉽게 읽힌다

 

변명의 큰 흐름은 소크라테스가 멜레토스라는 인물에게 고발당해 500명의 재판관 앞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변호 연설이다. “소크라테스라는 현자가 있다. 그는 하늘의 일을 고민하고 땅의 온갖 것들을 탐구하며, 약한 논증을 강한 논증보다 더 강하게 한다.” 소크라테스는 일흔의 나이에 법정에 서게 된다. 죄명은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신을 믿지 않는다는 이유다.

소크라테스는 재판관을 향해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면 정의로운 판단을 해야 한다며 일침을 가한다. 다른 나라로 추방당해도 젊은이들을 양심적으로 가르치는 일은 멈추지 않는다는 다소 도전적인 변론을 한다. 결국 유죄 선고를 받고, 선고 후에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아 사형집행을 받는다.

 

그는 정의로운 사회 구현과 젊은이의 무지를 깨우치려 노력했던 현자였다. 스타덤에 오르고 싶은 젊은이들이 유명 인사를 큰 죄명을 걸어 고소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 상황에서 사형집행은 참으로 가혹한 형벌이다. 변론은 많은 이야기를 제공한다. 외적으로는 500명의 재판관이 여러 차례의 변론을 듣고 최종 판단을 내린다고 하지만 대부분 저명인사가 아닌 아르바이트로 고용된 사람이었다. 그들의 별 볼일 없는 자질은 위대한 철학자를 잃은 것이다. 2500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당시 재판관들에게 불명예를 안겨주고 정의롭지 못한 사람들로 낙인 찍었다.

소크라테스는 비판적 지식인이었다. 사회는 예스맨보다는 비판적 지식인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을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그대들 스스로를 최대한 훌륭하게 만드는 것입니다라는 자신과 사회를 훌륭하게 만들려는 귀 기울임과 노력이 필요하다.

 

변명의 핵심은 첫째, 먼저 무엇이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것이다. 둘째, 넓은 안목을 가지고 과연 자신이 제대로 살고 있는지를 반성해 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변 여건에 휘둘리지 말고 냉철하게 자신의 길을 찾으라고 말한다. 스티브 잡스는 소크라테스와 한나절을 보낼 수 있다면 애플이 가진 모든 기술을 그것과 바꾸겠다는 말을 남겼다. 아름답고 올바르게, 현명하게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벌써 6월이다. 새해가 되면 매년 100권의 책을 읽자고 다짐하지만 1년에 3-40권의 책을 읽기도 힘들다. 올해는 계획을 수정해서 일반도서 30권과 역사 관련 도서 10권을 읽기로 했다. 매년 주제를 정해 책을 읽다보면 깊이 있는 지식과 다양한 상식이 축적되리라는 기대감이 있다. 역사책을 매월 한 권씩 읽겠다는 다짐은 생각보다 실천이 어렵다. 겨우 두 번째 읽은 책은 왕들의 부부싸움(이성주 저. 애플북스)’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속담이 무색하게 왕과 왕비, 후궁들은 치열하게 싸웠다. TV 드라마 사랑과 전쟁속 부부보다 더 막장 드라마가 펼쳐진다.

 

조선왕조실록에 근거한 왕과 왕비의 관계를 중심으로 세자, 후궁, 신하 등 주변 인물에 대해 고증하고 있다. 왕과 왕비의 단순한 부부싸움이 아닌 일곱 명의 왕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시대적, 역사적 사건을 다루었다. 왕은 여러 명의 정비와 후궁, 궁녀를 두고 다산을 통해 권력을 장악하고 왕권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다. 욕심이 지나치면 화를 부른다는 말이 있듯이 특정 인물을 왕으로 추대하기 위한 정파 싸움, 여인들의 암투는 피비린내 나는 권력의 종말을 불러왔다.

 

이 책에는 조선왕조 중 유난히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일곱 명의 왕을 다뤘다. 대표적인 인물이 나쁜 남자로 표현한 태종이다. 부인인 원경왕후 민씨와 민씨의 친정은 이방원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그러나 왕이 된 태종은 중전과 외척의 세력이 커지는 걸 두려워해 집안을 풍비박산으로 만든다. 세조의 손자인 성종은 한명회가 장인으로 대신들의 합리적이며 현실적인 선택으로 왕이 된다. 그의 두 번째 왕비였던 윤씨는 후궁을 질투하고, 내조가 아닌 왕을 위해하는 지경에 이르러 폐비를 당한다. 그녀의 아들이 희대의 폭군 연산군이다. 의존성 인격장애라고 표현한 중종은 신하들에 의지한 채 방관자적 입장을 취한다. 중종은 세 명의 중전과 아홉 명의 후궁을 뒀는데 그중 한명이 문정왕후다. 명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는 동궁전 화재사건, 인종 독살설 등으로 조선시대 악녀 중 한명으로 회자된다. TV 드라마를 통해 익숙한 인현왕후, 장희빈, 숙종의 3자 구도는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다. 폐비되었던 인현왕후는 다시 중전이 되고, 장희빈은 사약을 받는 비참한 결말은 극단으로 치우친 삶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파파보이 세종, 여자를 멀리한 문종, 아들을 질투한 선조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왕들의 부부싸움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결합하면서 단순한 부부싸움이 아닌 처절한 정파 싸움이 된다. 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왕비, 세자, 신하도 헌신짝 버리듯 하는 그들의 몰인정함에 잠시 할 말을 잊는다. 조선시대 최고 권력자의 아내인 왕비의 삶도 참으로 기구하다. 화려한 왕비의 자리에서 한순간 폐비가 되고, 자신이 낳은 아들을 왕으로 추대하기 위한 암투는 치열하다. ‘권력은 자식하고도 나누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만 생존을 위해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왕의 모습이 여전히 낯설다. “왕이라는 권력을 가진 이가 방관자로 돌아앉는 순간, 폭군 시절보다 더 큰 혼란과 분란, 피바람을 몰고 온다는 사실이다.”는 말로 중종을 묘사했는데 현명한 리더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본다. 오늘의 우리 삶을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다.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책미소 독서 동아리에 참여한지 5년이 지났다. 바쁜 일상이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나 함께 읽고 토론하며 건조한 삶에 조금은 활력소가 되었다. 6월 토론도서는 간송미술관의 연구원인 탁현규가 쓴 그림소담(디자인하우스)’ 이다. 책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 한 점씩 골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는데 몇 명의 회원이 김득신의 어옹치수(어부가 취해 잠들다)’를 선택했다. 강에서 통발을 베고 누운 두 명의 어부가 술에 취해 잠이 든 모습의 그림이다. 고된 업무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마음이 그림으로 표출되었다.

 

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이 평생에 걸쳐 모은 문화재와 유물 5천점을 보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미술관이자 박물관이다. ‘한 나라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가고, 현재를 보려면 시장에,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에 가라는 말이 있듯이 간송 미술관에는 조선시대의 생활상, 선비들의 풍류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이 책은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신윤복, 정선, 김홍도, 이인문, 김희겸 등의 대표적인 작품 30점을 소개한다. 저자는 꽃, 보름달, 해돋이, 봄바람, 소나무, 동락, 풍류 등의 주제로 나눠 그림 속 이야기를 상세히 풀어냈다.

김홍도가 소탈함과 익살이 깃든 서민의 일상을 그림의 소재로 다뤘다면 신윤복은 양반가의 풍류나 남녀 간의 연애, 향락적인 생활을 주로 그렸다. “사랑채 연못에 연 꽃 봉오리가 올라오는 좋은 때가 왔다. 갓 쓰고 도포 입고 친구 집으로 모여들어 후원에 자리를 깐다. 기생이 빠지면 이 아름다운 모임을 완성할 수 없다. 선비 셋, 기녀 셋이 연못 옆 잔디 위에서 만났다. 이들은 지금 가야금 소리에 서로 말을 잃었다. 가야금 소리는 솔바람과 연꽃 향기와 한데 섞여 마당에 가득하다. 이런 무아지경에 담배 한 대 물고 나니 흥은 더욱 짙어진다.“ 신윤복의 그림 중 하나인 청금상련을 묘사한 글이다. 신윤복 그림에 귀 기울이면 인물들이 대화하는 소리가 들린다는 저자의 표현처럼 그의 그림은 살아 움직인다.

 

우리나라 소나무 그림의 일인자인 겸재 정선의 화풍은 후배 화가인 김희겸, 김홍도, 이인문으로 이어진다. 겸재의 소나무는 솔잎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그리거나, 먹 점으로 표현하는 기법으로 그윽한 멋을 더해준다.

김득신, 김희겸, 이도영 등의 화가는 문장가와 시인이 노래한 글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도영은 당나라 시인 왕유의 시 죽리관(그윽한 대숲 속 홀로 앉아, 거문고 타고 다시 길게 읊조린다. 깊은 숲이라 사람은 모르겠지만, 밝은 달 찾아와 서로 비추네)’을 멋진 그림으로 표현했다. 시가 그림이 된 것이다.

 

저자의 문학적인 감수성으로 풀어낸 해박한 지식에 감탄했다. 당대의 화가들은 그림을 마치 일인 듯, 놀이인 듯 그렸다. 특히 신윤복, 김득신, 김홍도의 그림에는 화가 자신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그림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꼈고 그림 보는 눈을 조금은 키웠다. 일 년에 두 번만 개방한다는 간송미술관에 가고 싶다. 다음 독서토론 모임에는 인근의 미술관에 가기로 했다. 우리는 그곳에서 신영복의 담론을 읽고 토론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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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5-07-10 17:47   댓글달기 | URL
‘한 나라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가고, 현재를 보려면 시장에,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에 가라’는 말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사서님의 리뷰에서 보게되니 느낌이 새로운 걸요~^^

세실 2015-07-12 19:47   URL
우리 도서관 입구에 `꿈을 이루는 도서관` 현판이 있어요^^
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이죠.
요즘 제 꿈도 찾는중~~
사서님하니 왠지 전문가적 포스가 막 생깁니다^^
딸내미랑 TV 소음 피해 카페와서 책 읽다가 북플 들어왔어요

프레이야freyja 2015-07-10 19:30   댓글달기 | URL
더욱 알찬 독서와 글쓰기로 다져지는 느낌이에요. 세실 관장님 ^^
미술관에서 독서토론도 멋진걸요.
간송미술관에 갔었던 기억도 오래되었네요.
혜곡 최순우 옛집도 함께 보았던, 아련한 기억이...

세실 2015-07-12 19:52   URL
요즘 글쓰기 한계가 느껴지지만 그냥 맘 편히 생각하려구요^^ 늘 감사해요. 언니!
간송미술관 언제 갈수있을까요? 언니랑 함께 가고 싶어라~~
박범신의 `주름`읽었는데 멍합니다. 워낙 파격적인 내용이라 제 삶에 대해 생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작가님의 글은 흡입력과 고급스러움이 경지에 이르신듯요^^

프레이야freyja 2015-07-12 19:55   URL
주름, 괜찮구나. 급땡겨요. 관심도서로 쏘옥^^

세실 2015-07-12 19:58   URL
내용은 은교보다 파격적이지만 박범신 문체는 닮고 싶네요~~
강추해요, 저처럼 그냥 도서관에서 빌려보세용^^
보림이랑 카페로 피신왔어요. 두남자는 TV로 빨려들어갈듯~~

pek0501 2015-07-16 23:08   댓글달기 | URL
이렇게 한데 모아 정리해 놓으니 좋군요. 제가 다 뿌듯하네요. ^^

세실 2015-07-20 11:37   URL
호호호 감사합니다~~~
이렇게 정리해놓으면 나중에 쓸모가 있겠죠? 있어야 할텐데~~~~ㅎㅎ
 
주름
박범신 지음 / 한겨레출판 / 201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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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때로 그렇다.
평온하고 안정된 삶일수록 은밀히 매설된 덫을
그 누구든 한순간 밟을 수 있다는 것.
생이라고 이름 붙인 여정에서 길은 그러므로 두 가지다.
멸망하거나 지속적으로 권태롭거나.˝
첫 페이지부터 흡입력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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