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나의 화두는 '위대한 개츠비' 봤니?

'아직....'

'어머 아직도 안봤어? 꼭봐. 기대해도 좋아^^

 

어제 출장이 조금 일찍 끝나 대전으로 달려갔다. 나비님과 위대한 개츠비 다시 보기로 한것.

하루종일 영화 세편을 볼 예정이라는 말씀에 '나도, 나도!'를 외쳤고 우리는 번개로 만나 <사랑은 타이핑중>과 <위대한 개츠비> 두편을 보았다. (나땜에 한편은 보지 못했네요. 죄송!)

<사랑은 타이핑중>은 프랑스 코미디 영화로 레지 루앙사르 감독, 로맹 뒤리스, 데보라 프랑소와 주연이다.

영화 배경은 1958년!

시골에서 비서가 될 꿈으로 상경한 로즈, 보험사 사장 루이의 비서가 되지만 오로지 잘하는건 타이핑으로 짤릴 위기에 처한다. 루이는 타이핑 대회를 제안하고, 코치가 되어 합숙을 시키며 엄격한 선수생활을 한다. 스포일러의 위험으로 이하 생략!

타이핑 대회가 마치 스포츠 대회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장면이 코믹하다. 유치하면서도 짠한 이야기.....

우린 영화 보는 내내 여주인공 로즈 팡필의 의상이 참 깜찍하면서 예쁘다는 감탄을 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상실의 시대>에서 위대한 개츠비를 세번 읽은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나도 위대한 개츠비 영화로 두번 이상 본 사람과 친구하겠어^^ (팜므님, 프레이야님도 두번 보셨죠?)

그리고 위대한 개츠비 재미없다는 사람과는 깊은 우정은 어려워!

어제 나비님과 위대한 개츠비를 다시 보면서 첫 영화에서 느끼지 못한 디테일한 장면까지 볼 수 있었다.

개츠비의 저택에서 사람들이 경쾌하게 찰스턴 댄스를 추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극장에서 나도 손동작을 하며 몸을 흔들었다는.....

 

 개츠비 보고, 이 책 보니 다시 춤추고 싶어진다.

 재즈댄스 등록을 할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중!

 자이브 댄스 의상과 구두가 우리집 어딘가에 놓여있거든.

 '꿈 꿀때 일상은 빛난다.

  내가 즐기면 세상도 같이 춤춘다.

  나는 가능성 속에서 살아간다.

  춤추는 것은 수평적 욕망의 수직적 표현이다.'

 


 

개츠비 처음 봤을때의 느낌을 적어둔 글.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영화 <위대한 개츠비>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개츠비와 데이지의 순수함, 진실한 사랑을 더 부각했다.

타이타닉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몰입이 되지 않았는데, 개츠비의 그는 잘 어울렸다.

데이지와의 티타임 시간을 안절부절하며 기다리는 개츠비의 우스꽝스러운 모습,

닉의 정원, 실내를 마치 화원처럼 꾸며놓고 흐뭇해하는 그의 천진난만함이 멋지다.

원작보다 데이지는 더 사랑스러웠고, 더 가녀렸다.

그녀는 커트가 잘 어울린다. 나도 커트하고, 팜므님의 조언처럼 두건을 쓸까? ㅎㅎ

화려한 파티, 현란한 춤, 개츠비와 데이지의 궁전같은 집도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한 여자만 평생 사랑했고, 그녀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은 개츠비의 순수함이 부럽군^^

 

 

2.

 

우린 두편의 영화를 보고,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맛난 스시도 먹고, 커피도 마시며 참 예쁜 시간을 보냈다.

보고 싶은 사람은 보며 살아야하고, 하고 싶은 것은 하고살아야 이 순간들이 행복할듯. 그리고 더 많이 사랑할듯!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생새우 스시를 생각하며 먹었는데, 이 곳 스시도 맛있네. 싱.싱.해!

나비님 맛있게 잘 먹었어요~~~ 특히 드레싱 듬뿍 올려져있던 부드러운 연어랑 쫄깃쫄깃 농어 굿^^

 

 

3.

 

후배가 카스에 올린 반지 자랑을 보고 '나도, 나도!' 했더니 투덜거리면서도 사주었다.

천연석이라는데 'stoneis'라는 상표와 품질보증서까지 들어있다. 맘에 쏙 드는데 비싼가? 음 물어볼수도 없고.....

어쨌든 내 손은 지금 한층 우아해져서 키보드를 신나게 두드리고 있다.

마치 로즈 팡필이 빛의 속도로 타이핑하듯~~~   

 

 



 
 
pek0501 2013-05-25 14:23   댓글달기 | URL
저는 영화는 아직 못 보았지만(다음주 볼 예정) 상실의 시대와 위대한 개츠비를 책으로 읽었으니까 친구 해 주실 거죠?ㅋㅋ
오늘과 내일은 주말이라 극장에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한가한 월요일에 볼 예정이에요. 그래야 좋은 좌석을 차지하죠.
역시 영화든 책이든 좋은 건 두 번은 봐야지 놓치는 게 없이 볼 수 있지요.

나비 님도 만나시고... 부러운 걸요.
반지는 예쁘고요.^^

세실 2013-05-25 14:51   URL
호호호 그럼 두번 보신거죵~~ 책도 포함!! 우린 깊은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오공주 모임에 합류하실래요? 7공주가 어감도 좋고....두 분은 더 가능하네요. ㅋㅋ
어제 오후 6시 50분 영화 보는데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제일 좋은 자리에 앉아 춤추면서 봤어요. ㅎ
아직 책은 두번 보기 어렵지만 영화 두번 보는건 참 쉽더라구요. 달랑 2시간만 내면 되잖아요~~~
반지 맘에 쏙 들어요. 반지 하나로 예쁜 손이 되었어요^^
 

 

 

1.

 

스승의 날엔 아이들 담임샘과 학원샘, 학습지샘께도 작은 선물을 한다.

사춘기 아이들과 씨름하느라 얼마나 힘드실까를 생각하면 최소한의 예의.

까칠한 아이들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규환이는 학교 갈때 작은 꽃바구니와 초코파이 한박스(자그만치 48개 들어있는), 케잌초 한자루를 가져갔다.

들고 가면서도 어찌나 쑥스러워하던지......한참을 고민하더라!

다행히 아이들이 함께 초코파이로 탑을 쌓고 불을 켠뒤 중딩 남학생들의 저음으로 스승의 은혜 노래도 불렀단다.

샘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문자가 왔다. 규환이가 케익은 절대 가져가지 않겠다는 단호함에 초코파이로 대신했다는 답장을 드렸다. 약소해서 죄송! 케익의 사후 처리를 생각해보니 초코파이 준비하기를 잘했다.

이 꽃은 영어학원 샘을 위한 것인데 다닌지 두달 밖에 되지않아 친해지기도 전이어서 형식적이라고 안가져 간다네.

그래 말아라. 지금까지 너 키우느라 고생한 엄마 선생님 몫으로 하련다.

까칠한 규환이 키우느라 참말로 힘.들.다!

 

보림이도 담임샘을 위한 꽃바구니를 준비해 갔는데 세상에나 꽃 준비해온 사람은 달랑 혼자라는것.
샘은 아이들과 함께 사진 찍을때도 꽃을 들고 찍으셨고, 교무실에 자랑한다고 가져가셨다네.

요즘 아이들 또는 엄마들....감성이 메말라도 너어무 메말랐어!

 

2.

 

 

  독서클럽에서 받은 책.

  일흔이 훨씬 넘은 나이임에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존경스럽다.  

  나도 죽을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은데....... 여건이 안따라주네.

 

 

 

 

 

 

 

나이 들어 좋은 점이라기보다 나이 들면서 좋은 일, 즐거운 일을 만들어 가겠다는 마음가짐이 훨씬 중요하지요.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삶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재미없는 나이가 어디 있으랴. 인생은 어느 시기건 그에 알맞은, 그때만 느낄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그것을 충분히 느끼며 산다면 성공한 인생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남겨 줄 수 있는 최고의 재산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바로 '내 부모는 정말로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면 주관이 세워진다. 타인과 세상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말하고 행동하게 된다. 누구와도 경쟁할 필요가 없다. 내가 할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할 뿐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려면 먼저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진정으로 자기가 누구인지 알면 인생은 훨씬 쉬어진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스스로 기준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람돌이 2013-05-16 21:20   댓글달기 | URL
규환인 정말 훌륭해요. 중학교 남학생이 저러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세실님 모르실걸요.
진짜 특별한, 섬세한 남자라니까요. 규환이요. ^^

세실 2013-05-18 11:35   URL
반장이라는 책임감이죠.
많이 쑥스러워하면서도 꽃바구니 들고 가는 뒷모습이 귀엽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초코파이 쌓고, 노래도 불러드리고...나름 흐뭇했나봐요.
반가워요 바람돌이님! 자주 만나요^^

순오기 2013-05-17 00:18   댓글달기 | URL
선생님날에 꽃을 가져오는 아이들이 없다는 건 그만큼 삭막해졌다는 거겠죠.ㅠ
정이 점점 없어져가는 사회, 여러가지 많은 문제가 생기는 이유이기도 하고....

엄마 선생님 몫의 꽃바구니도 예뻐요!^^

세실 2013-05-18 11:37   URL
그러게요. 차단한 학교도 잘못,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는 학생, 부모의 잘못.....
서로 부담되지 않는 정스러운 선물은 지켜줬음 좋겠어요.
샘들 정말 고생 많이 하시죠. 1명도 힘든데 40명을 챙겨야 하잖아요......
젤 예쁜 꽃바구니. ㅎㅎ
오기님 우리 만날 날 이제 카운트 다운!!

2013-05-17 00:20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5-18 11: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13-05-17 01:30   댓글달기 | URL
꽃바구니 이뻐라 ~~~ 꼭 세실님 같아요. 마음이 전해져요.

세실 2013-05-18 11:39   URL
그쵸? 이쁜 꽃을 제가 차지하고 있으려니 아까운 마음이 들면서도 제게 주는 선물이라는 위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일의 여유 만끽하시는 프레이야님 부러워요^^

수퍼남매맘 2013-05-17 20:46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같이 챙기시는 학부모 요즘 별로 없답니다.
보림양과 규환군을 바르게, 정이 많은 사람으로 잘 키우셨습니다. 짝!짝!짝!
제가 흐뭇해지네요.^^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대로 보고 따라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요즘 아이들이 스승의 날에 편지 한 장, 꽃 한 송이 선생님께 주지 않는 것은
바로 부모가 그렇게 만든 게 아닌가 싶어요.
옆 반 선생님 말씀이
본인은 꽃 한 송이 없는데 학원 운영하시는 사부님은 이런 저런 선물을 잔뜩 받아온다네요.
앞으로 스승의 날이 아니라 학원강사의 날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세실 2013-05-18 11:44   URL
예전에 아이들 담임샘께 화장품 보내드렸는데 되돌려 보내시기에 그 다음부터는 꽃으로 대신했답니다.
작으면서 우아한 꽃으로.... 서로 부담없으면서 예의를 지키는 선물 필요하죠.
학년말엔 책 선물해드리는데 좋아하시더라구요.
1년동안 우리 아이들 챙기시려면 많이 힘드실텐데.....
작은 꽃 한송이에 감동하시는 모습 엄마들은 왜 모를까요?
아 학원샘께는 많이 하는구나.....
비싼 수강료 지불하면서 또 거한 선물을......
문제가 참 많죠? ㅠㅠ

하양물감 2013-05-20 08:03   댓글달기 | URL
한솔이는 편지를 써서 드렸습니다. 이제 초등학생이니까요.
그런데 일단 학교에 꽃 가져 가는 아이들이 없는 이유는 아마도 학교에서 일체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 아닐까싶어요. 그렇게 만든 책임이 누구한테 있는지는 생각해봐야할것같지만요.

어쨌든 엄마선생님이 받으신건 잘하신것같아요^^

세실 2013-05-20 19:52   URL
편지 써도 좋아하실듯요. 요즘 아이들 편지도 잘 안쓰죠.
음.....꽃 한송이, 작은 꽃바구니는 받은거 같은데.....엄마들의 과잉반응 아닐까 싶어요.
성의 있는 작은 선물은 서로에게 기쁨을 줄듯요.
사제간이 점점 삭막해져 가는듯해서 슬퍼요.
저 잘한거죠? 거실 책상에 다소곳이 놓여 있답니다.

pek0501 2013-05-23 16:59   댓글달기 | URL
"재미없는 나이가 어디 있으랴."
저도 세실 님처럼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아야겠단 생각을 해야겠어요. 그게 중요한 거군요. ^^

세실 2013-05-25 09:16   URL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라,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라, 지금 만나는 사람을 사랑하라~~~~
이 책에 적혀 있는 내용입니다.
평범하지만 우리가 잊고 사는, 기억하면 좋을 참 와닿는 말이죠.
우리 함께 재미있게 살아요^^ ㅎㅎ

시아 2013-05-24 00:53   댓글달기 | URL
꽃바구니 이뻐라 ~~~ 꼭 세실님 같아요!!!!2

개츠비 이야기 써줘요~~~~~~~^^

세실 2013-05-25 09:16   URL
호호호 감사합니다~~~
개츠비 이야기.. 아 촉촉해 집니다^^ 콜!!
 

1.

 

어버이날 이브.

규환이에게 할머니, 할아버지께 드릴 포켓꽃을 사라고 하고는 차에서 기다리는데 달랑 두 개만 사왔다.

'엄마꺼는?' 했더니 '내 생일에 엄마 일본 가서 없었잖아. 그래서 나도 엄마 안 챙겨줄꺼야!' 그럼 '니 생일을 챙겨주신 아빠꺼는?'......

어버이날에도 아무런 이벤트가 없는것에 화가 난 나는 저녁밥 차려주는 것도 얄미워 '규환, 엄마 오늘 급한 약속 생겼어. 알아서 저녁 챙겨 먹어!'라는 문자하고는 시댁에 삼계탕 사다드리고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혼자 치킨을 시켜 먹고 있다. 엄마꺼 3개 남겨 놓았다나..... 이런 네가지!!!!! 분명히 결혼해서 지 마누라한테도 얘기 할꺼야. '엄마가 내 생일에 일본 놀러가서 생일도 안 챙겨줬다' 라고. 흥!!!

 

그제까지는 아들과 연인 사이였지만,

 지금은 북한군도 무서워 한다는 중2 사춘기 소년과 열 받은 엄마 사이! 

 

 

 

 

 

 

 

 

 

2.

 

보림이는 어버이날 밤에 작은 꽃바구니와 편지를 내민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첫째딸을 가지고 계신 엄마, 아빠께'로 시작하는 글과,

영어시험을 못봐서 정말 정말 정말 죄송하다나......초딩수준! ㅋㅋ

그래도 기특하네.

보림아 너는 엄마한테 삐진거 없는거지?

이래서 맏딸이 좋은가보다.

 

 

생각해보니, 보림이는 며칠전에 어버이날 선물이라며 책을 고르라고 했었다.

오늘 도착한다는 문자가 왔네.

 

 

  '보림아 어제 일부러 정기사 안해서 미안! 엄마도 밴댕이다. ㅠㅠ'

 

  잊고 있던 나의 춤!

  신발이랑 옷까지 사놓고는 한달만에 포기했다는.....

  자이브는 나랑 좀 안 맞는듯.

 

  다시 재즈를 시작해 볼까?

 

 

 

3.

 

비 내리는 목요일 오후의 여유로움도 좋다!

로이킴의 봄봄봄 들으며 문화관광부 지원사업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기획하고 있다.

앗 오늘 고령화 가족 개봉한다.

다음주엔 위대한 개츠비 개봉.

영화를 기다리는 설레임도 크네. 요즘 일이 없긴 없나보다. 영화를 기다리면서 설레이다니.....

 

 

 

 



 
 
프레이야 2013-05-09 16:03   댓글달기 | URL
그래요. 맏딸이 최고죠. 저는 불충한 맏딸이지만ㅠㅠ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가끔 댄싱위드스타, 보면서 꿈만 꾸죠, 전.ㅎㅎ

세실 2013-05-09 16:16   URL
에이 프야님도 효녀죠. 우린 모두 불효녀라고 생각하는듯....
아무래도 사랑은 내리사랑이죠. ㅠㅠ
우리 재즈댄스 할까요? ㅎ
프야님은 발레가 어울리긴해요~~~~

프레이야 2013-05-09 19:14   URL
ㅎㅎ 발레~ 그저 꿈이지요.
제가 전생에 무희였대요. 장난으로 보는 전생 뭐 그런거에서 그렇게 나와요.
무희라니, 넘 좋잖아요^^ 나 전생으로 돌아가고파~
재즈댄스 예전에 삼일 하고 관뒀어요.
생각보다 어려워요. 라인댄스는 그나마 쉬운 듯~ 6개월 했지요.
자이브 배우고 싶어요^^

세실 2013-05-10 00:07   URL
지금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책 보고 있는데 참으로 아름다워요.
춤 추듯 사는 삶, 무희로 사는 삶 둘다 좋겠어요~~~~
재즈댄스 어렵구나. 라인댄스....자이브는 왠지 캬바레 가야할듯한 느낌?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ㅎ

시아 2013-05-09 17:55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밴댕이 세실님~~~~~ㅎㅎㅎㅎㅎ
규환이에게 사과해요~~~ㅎㅎㅎㅎㅎㅎㅎㅎㄹㄹ
보림이는 너무 착해!! 완벽한 맏딸이네~~~ 저렇게 애교도 부리고~~~ 우리 딸은 보림이와 동갑인데도 저런 맛이 없으니, 원!!!ㅠㅠㅠㅠㅠ
오늘도 부러워~~~ 언제 세실님을 이겨보나~~~~ㅋㅋㅋ
세실님에겐 웬지 탱고가 어울릴듯~~~ 참고로 전 밸리댄스 석달 끊어서 이주 다니다 말았음~~돈 아까워~~~~~ㅠㅠ( 댓글은 컴으로 달려다가 오늘 접속 못할듯 하여 아이폰으로~~ㅎㅎ 이러다 아이폰으로 댓글 다는 습관 생길듯~~~~ㅋ

세실 2013-05-10 00:13   URL
밴댕이 맞아요. ㅠㅠ
사과는 안했지만 다시 좋은 관계 회복했어요. '엄마 뭐 받고 싶은데?' 하는 규환이 말에 냉큼. 티셔츠! 했거든요. 주말엔 사이좋게 쇼핑 가겠죠? ㅋㅋㅋ (규환이는 부자!)
어머 전 바라만보아도 사랑스러운 해든이는 없고, 무서운 중 2만 있다구욧!! ㅎㅎ
탱고....의외로 그런 세속적인(?) 춤은 안 맞아요. 난 정말 보수적인가봐.
아무래도 재즈댄스 배워야겠어요. 불끈!!! ㅋㅋ
아이폰으로 댓긋다는 시아님 모습 상상만으로도 존경스러워~~~~ ㅋ

Mephistopheles 2013-05-10 12:11   댓글달기 | URL
자이브보단 왠지 탱고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아닌가?)

세실 2013-05-10 17:09   URL
음 탱고가 어울릴까요? 진지하게 고민을.......할게요^^

blanca 2013-05-10 12:14   댓글달기 | URL
ㅋㅋ 역시 맏딸이 최고군요. 저는 아직 아이가 어려 그런지 유치원에서 카네이션 만들어 엄마께 달아주고 뽀뽀도 해주라고 시켯다구 해서 어버이날 대우를 받았어요. ^6^;; 재즈댄스 다시 시작해 보세요. 신발까지 있으면 우아한 댄서되실 것 같아요. 아! 다음 주에 드뎌 드뎌 개츠비가 개봉하는군요!

세실 2013-05-10 17:13   URL
아이가 초딩까지는 대우 받았어요. 학교에서 카네이션을 만들고 편지도 쓰더라구요. ㅎㅎ
재즈댄스는 좀 더 발레적이겠죠? 자이브는 당체.....퇴폐적이야. ㅎ
이번주엔 고령화가족 개봉했어요. 내일 보러 가야지~~~
개츠비 저도 설레임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콩닥콩닥 가슴이 뛰어요^^
후배가 '김영하가 읽어주는 위대한 개츠비'인가? 강연회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다고 해서 안간거 후회하고 있어요. ㅠㅠ

blanca 2013-05-11 09:20   URL
아, 그런 행사도 있었어요? 우앙, 정말 재미있었겠어요.

세실 2013-05-12 16:11   URL
그쵸? 후배가 자랑하는데 부럽더라구요.
9월에 우리도서관에 유치하려고 합니다. 그때 오실래요? ㅎ

무스탕 2013-05-10 14:26   댓글달기 | URL
딸 없는 사람 서러워 살겠나.. ㅠㅠ
내가 딸노릇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어디서 뭘 바라겠어요..
그런 일은 절대 없을거라지만 딸같은 며느리나 바래야지.. ( ")

세실 2013-05-10 17:15   URL
호호호 둘 중 하나를 딸처럼 키우세요~~
맞아 대우 받으려면 우리가 먼저 효녀가 되어야겠더라구요.
딸 같은 며느리? 과연? ㅎㅎ
그나저나 무스탕님 내 서재 천년만의 방문이예요~ 커피라도 한잔? 반가워라^^

순오기 2013-05-10 22:34   댓글달기 | URL
북한군도 무서워한다는 중2 규환이~ 요런 모습까지 사랑스런 시절이지요.ㅋㅋ
역시 딸은 있어야 해~, 나는 제대로 된 딸노릇 못하지만.ㅠ
우리막내는 기숙사에 있으니 '자랑스러운 딸'이 되겠다는 각오를 겸한 축하문자를 보내왔고
큰딸은 엄마아빠에게 용돈을 보내줬는데
집에 있는 아들넘은..... 그리고 아무 말도 없었다!...이달에 군대가는데 말이죠.ㅠ


세실 2013-05-12 16:12   URL
아웅...사랑스럽다니...ㅎ 좀 더 시간이 흐르면 아련한 추억이 될까요?
저두 어버이날 챙겨주지 않아도 좋으니 기숙사에 있는 자랑스러운 딸이 있었으면......
간당간당 합니다. ㅠㅠ
아들은 정말.....나중에 큰거 쏘려고 하는거겠죠? 한방에......차 한대? ㅋㅋ
 
위대한 개츠비 (반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7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영하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번역가이자 소설가인 김영하는 시내의 대형서점에서 두 명의 고등학생이「위대한 개츠비」책을 집어 들고는 ‘졸라 재미없다’고 표현한 비난에 대한 반감으로 저자를 변론하기 위해 번역을 시작했다고 한다. 팟 캐스트에서 김영하의 책 읽어주는 시간을 통해 가끔 접했던 그의 조분 조분 이야기하는 목소리와 책에 대한 해설은 이해를 쉽게 한다.

 

‘이 소설은 능란하게 짜여진 플롯에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이 대결하는 흥미진진한 로맨스다. 문체는 절제돼 있지만 유머도 잃지 않는다‘고 그가 이야기한 것처럼 고전 읽기의 어려움 중 하나인 다양한 등장 인물, 얽혀있는 실타래 같은 난해함이 전혀 없으며 데이지와 개츠비로 압축된 로맨스 소설이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부담 없는 고전문학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상실의 시대」에서 '개츠비를 세번 이상 읽은 사람만이 나와 친구가 될 수 있겠지'라고도 했다. 얼마 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개봉 하자마자 극장에서 보았는데, 원작의 잔잔한 흐름을 따른 영화에 대한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원작을 먼저 읽고 영화로 보니 나름 나름의 감동을 준다. (가설 ㅎ)

 

‘황금 모자를 써라, 그것으로 그녀를 움직일 수 있다면. 그녀를 위해 높이 뛰어라. 그럴 수만 있다면. 그녀가 이렇게 외칠 때까지. 오, 내 사랑, 황금 모자를 쓴, 높이 뛰어오르는 내 사랑이여, 내가 당신을 차지하리라.’ 책의 서문에 적혀 있는 이 글은 1920년대 미국의 경제적 번영과 물질 만능주의가 잘 표현되어 있으며 이 책 전체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화자인 닉 캐러웨이는 데이지의 친척 오빠로 개츠비의 옆집에 살면서 그들의 삶에 관여하게 된다. 평생을 데이지만 사랑한 개츠비는 가난과 신분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진 후 5년 동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어 굉장한 부자가 된다. 개츠비는 데이지 집의 초록색 불빛이 바라보이는 반대편에 살면서 그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매일 밤 화려한 파티를 열고, 데이지도 개츠비의 집에 초대되어 오지만 정작 그녀의 관심을 끄는 건 개츠비의 영국제 셔츠들이다. 셔츠 더미를 보고 감동으로 흐느끼는 데이지를 바라보면서 개츠비도 자신의 사랑은 허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나 그 사랑을 끝까지 이어가고 결국 데이지를 대신해 허무한 죽음을 맞이한다. 밤마다 파티를 열어 늘 사람들로 붐볐던 파티장과는 달리 친구 닉과, 아버지, 우체부 등 소수의 사람들만 장례식에 참여 한다. 데이지는 자신의 죄를 대신한 개츠비의 죽음을 알면서도 도망치듯 남편과 먼 여행을 떠난다.

 

‘표적을 빗나간 화살들이 끝내 명중한 자리들’ 이라는 김영하의 한줄 요약은 개츠비와 데이지의 어긋난 사랑의 결말을 이야기 하고 있다. 평생 한 여자와의 사랑에 목숨을 걸었던 개츠비를 순수하다고 해야 할까?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결혼한 여자가 자신에게 돌아오리라 믿는 개츠비의 무모함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데이지를 두고 바람을 핀 톰의 도덕성은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이 책에는 개츠비의 삶을 통해 1차 세계대전의 대 참사가 끝난 후 혼란스러운 미국의 시대상도 함께 투영하고 있다.

 

사람을 잘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며 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인문학을 쉽게 접하는 방법은 세계 고전 문학 읽기라고 한다. 「위대한 개츠비」는 개츠비와 데이지가 추구하는 불안한 삶의 목표, 서로 다른 사랑, 소통의 방식, 자기 방식대로 재해석하는 무한한 긍정을 통해 삶의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한다.

개츠비가 데이지를 사이에 두고 데이지의 남편인 톰 뷰캐넌과 격돌하던 뉴욕 5번가 플라자 호텔은 지금도 건재하다고 하는데.....



 
 
pek0501 2013-05-05 12:46   댓글달기 | URL
개츠비가 매일 밤 파티를 연 까닭은 오직 하나, 보고 싶은 데이지가 파티에 참석할 거라는 가능성 때문이라 것.
이것에 공감할 수 있다면 이 작품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듯해요. 아마 짝사랑을 경험한 사람은 이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겠죠. 그러나 이런 절실한 사랑을 공감하지 못한다면 이 책은 재미없는 작품이 될 수 있겠죠.
중요한 건 공감이죠.

저도 상실의 시대에서 개츠비를 언급한 부분을 읽었고, 그래서 위대한 개츠비를 읽게 되었는데, 그리 흥미롭게
읽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지금 읽으면 달라질지 모르겠지만...ㅋ
오히려 개츠비에게 '위대한'을 붙인 피츠제럴드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군요.

그런 피츠제럴드를 생각한다면 이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도 같아요.

세실 2013-05-06 09:05   URL
이 책을 처음 읽은건 결혼전! 이번에 다시 읽으니 확실히 다른 느낌입니다. 공감대가 형성된다고 할까?
마치 <안나 카레니나>처럼요. 주위에 개츠비같은 순정남이 있다면 행복할 듯. 스토커 같아서 섬뜩하려나요? ㅎ
요즘 세계문학을 한권씩 읽고 있는데 아 이래서 고전이구나, 가치가 있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단순한 러브스토리 보다는 당시의 시대상까지 반영하니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님도 이 기회에 다시 읽어보시면 좋을듯^^ 목요일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프레이야 2013-05-07 00:29   댓글달기 | URL
김영하 번역으로도 읽어보고싶어져요. 퐁당^^ 다음주 목요일이죠?! 학수고대중ㅋ 디 카프리오의 개츠비를 비롯해 인물들이 썩 잘 연출될 거 같아요. 기대가 너무 크면 안 되는건데ㅠ

세실 2013-05-08 14:49   URL
호호호 그럼 프레이야님은 달이랑 이 책도 함께 가져갈게요^^ 원서까지~~~
그쵸? 같이 보면 얼마나 좋을까지만 기다리기엔 지쳐서 전 목욜 가려구요.
확 오전에 외출달고 가서 볼까? ㅋ
이번주 고령화 가족도 기대됩니다. 둘 다 내 스타일이야~~~

프레이야 2013-05-09 15:57   URL
어므낫, 고마워요, 세실님.
장바구니에서 그럼 빼야겠어요.^^
저도 개츠비 개봉일에 가서 볼 거에요.
말까지 못 기다려요 ㅋㅋ
고령화가족 오늘 개봉이네요.
몸살 어여 나으시길~~~

세실 2013-05-09 16:07   URL
호호호 당연히 빼셔야죠~~~~ 그날 가지고 갈게요^^
아웅 오늘 고령화 가족 개봉하는데 선약이 있어서 내일이나 봐야할듯요.
영화 기다리는 것도 맘을 설레이게 합니다.
우리 참 감성적이야~~~ ㅎㅎ
후배가 할머니처럼 기침한다고 구박해요. ㅠ
난 오공주에게만 사랑받는거 같아........ㅋㅋ

팜므느와르 2013-05-07 19:29   댓글달기 | URL
로긴 하지 않고 댓글 썼다가 다 날려 먹었어요.ㅠ
학생들이 위대한 개츠비 읽고 '졸라 재미없다'고 반응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ㅋ
제목이 주는 기대치가 있는데 아무리 읽어도 위대한 개츠비는 없고 (그들이 보기에) 찌질하기만 한 개츠비만 있는데다
스토리가 임펙트 강한 게 아니고 밋밋하니 그렇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배경도 알고 개츠비에 대한 애정이 좀 전제된 상태에서 읽어야 제 맛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초등생, 중학생 논술 교재로 다 활용해봤는데 아그들 표정이 '이게 뭐야' 하는 것 있지요.
자꾸 읽을수록 괜찮은 책이라는... 해서 세실님 가정처럼 영화 안 봤는데도 전 본 듯한 착각이.
진작 개봉날 영화관 가면 두 번 보는 듯한 느낌일 것 같아 두렵사옵니다.

댓글 집에 오자마자 달려고 했는데 친구들이 놀러와 이제 보내고 댓글달기 운동하고 있어요.
오공주 중에 세실님이 요즘 제일 잘나가 ㅋ

세실 2013-05-08 14:59   URL
그쵸? 학생들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개츠비가 좀 답답하기도 하겠지요.
결혼 적령기부터 좋겠죠? 환상을 품을수도....
나름 위대하잖아요? 한 여인을 위해서 그렇게 평생을 앞만 보고 달려왔으니....한편으로는 데이지가 부럽기만 한걸요. 대신 죽기까지 했으니.....
저두 영화보고 다시 읽을까 생각중입니다. 하루키가 세번 읽어야 친구가 될수 있다고 했으니 세번은 읽어야겠죠? 하루키랑 친구하고 싶으다~~~ ㅋ
이 글 6월 신문 서평에 올릴거라 가설을 적어 놓았고, 수정할 예정이랍니다.
저 못나가요. ㅠㅠㅠㅠ 으앙!!!!!! ㅋㅋ

시아 2013-05-07 20:33   댓글달기 | URL
영화 보았다는 줄 알앗짆아요!!!ㅎㅎ 한참을 생각했었다우~~~ 처음엔 '가설'이라는 글이 없엇지요???? 응???? 꼭 알고 싶다요~~~~ㅋㅋ
그리고 영화는 담주 개봉이 아니던가요??? 저는 딸아이와 그 영화보기로 약속했어요~~~ 세실님처럼 딸아이도 요즘 고전 읽기에 빠져든듯~~~~~
아리따운 세실님이 보고싶은 요즘이야요~~~~함께 달달한 것도 찾아 먹우러 가고싶공~~~ 아이폰으로 댓글다니까 오타는 이해하삼~~~^^*

세실 2013-05-08 15:04   URL
아마도? 요즘 머리가 텅 비어버린 느낌입니다. 저두 기억이 잘 안나요~~~~~~~
호호호~ 6월 신문에 낼 글이라 한번 적어보았답니다.
담주 개봉! 이번주엔 고령화가족 개봉! 나두 보림이랑 보러 갈래요. 신랑이랑 가면 재미 없을꺼 같어...ㅎㅎ
패셔니스타 시아님이 나도 보고 싶어요. 특히 오늘같은날.......내 슬픔(?)을 나누면서 시아님의 기를 받고 싶어요. 난 스마트폰으로 댓글 잘 못달겠던데. ㅎㅎ
시아님 아이폰 댓글 다는 정성은 정말 눈물겨운데.....ㅋㅋ
아이폰 활용도 100점!
오타 오늘 하나도 없었고요, 오타 백개라도 전 다 이해해요. 사랑하는 시아님 글만 보여주면 되어요^^
 

지난 수요일, 우리도서관에서 올 9월에 계획하고 있는 제1회 도서관북페스티벌을 위한 벤치마킹으로 어린이책잔치가 열리고 있는 파주에 다녀왔다. 청주에서 왕복 6시간이 소요되기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라 인근에 있는 프로방스 마을을 찾았다. 인위적으로 조성된 듯한 작은 마을로 건물의 외관색이 알롤달록 아기자기하다. 5월 답게 식당, 가게 내외부에는 꽃 천지인데 나름 예쁘다. 근로자의 날이라 그런가 인파도 굉장하다. 맛집으로 알려진 프로방스 레스토랑을 찾았는데 내부에도 꽃과 나무로 우아하게 꾸며져 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샐러드와 빵, 스파게티, 피자가 맛.있.다!

프로방스 마을에서 커피도 한잔 하면서 유유자적 노는 것도 재미있겠다.

 

 

 

우리의 주 목적지인 파주 출판단지는 축제로 시끌벅적한 분위기다. 4년전에 고요했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네.  

어린이 숲교실, 역사책 작가들의 다락방 토크쇼, 핀버튼 만들기, 공연, 체험등 출판사별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테마전시로 옹기종기 그림책마을코너가 있는데 김동수, 김지연, 남주현, 박연철, 서현, 손지희, 유준재, 조승연, 최화랑 작가의 작품 및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내일은 강산에, 장기하와 얼굴들의 북 피크닉 콘서트도 열린다. 어린이 텐트 영화제, 책마을 따라 걷기도 참여하고 싶네.

출판사별 부스에서는 30 ~ 50% DC된 가격으로 책도 판매한다. 

구입한 2권의 책! 아쉽게도 세계명작은 비치되어 있지 않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은?

 

  3만권의 책을 소장하고, 모두 읽었다는 장석주의 박학다식함이 그저 부러울뿐!

  '마흔에 멈추어 읽은 책이 남은 인생의 길이 된다'는 그의 말에 자극을 받는다.

 

  '마흔은 인생의 오후,

  빛은 따뜻하고 그림자 길어져

  걸음을 느리게 잡아 댕기면

  곧 펼쳐질 금빛 석양을 기대하며

  잠시 쉬어가도 좋은 시간.

  

                                 아침부터 수고한

                                 마음을 도닥거리고 어루만지며

                                 남은 시간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

                                 평온하고 지혜롭게 사유하라

                                 그런 이에게 오후는

                                 길고, 충만하다.'

 

절제 : 배 부르도록 먹지 마라. 취하도록 마시지 마라

침묵 : 자신이나 타인에게 유익한 말만 하라. 쓸데없는 대화를 피하라

규율 : 모든 물건은 제자리에 두어라. 모든일은 제때에 하라

결단 : 해야 할 일은 실천할 것을 결심하고 결심한 일을 반드시 실행하라

검약 : 자신이나 남에게 이로운 일에만 돈을 써라. 쓸데없이 낭비하지 마라

근면 :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언제나 유익한 일을 하라. 불 필요한 행동을 삼가라

성실 : 타인을 속여 상처를 주지 마라. 결백하고 공정하게 생각하라. 말할때도 그렇게 하라

정의 : 타인을 모욕하거나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으로써 타인의 이익을 해치지 마라

중용 : 극단을 피하고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도 화를 자제하라

청결 : 신체, 의복, 주택을 불결하게 하지 마라

평온 : 사소한 일이나 피할 수 없는 사고에 흥분하지 마라

순결 : 성관계는 건강과 자손을 위해서만 하라. 그로 인해 심신이 둔해지거나 약해지지 않도록 하고 자신이나 타인의 평화 혹은 명성에 해가 되지 않도록 하라.

겸양 :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 받아라

 

                                                                      윌리암 파워스 <속도에서 깊이로>  p.22




 
 
프레이야 2013-05-03 17:45   댓글달기 | URL
파주 프로방스 가보고싶어라. 꽃도 책도 화사하네요. 일도 즐기며 하시는 멋진 세실님! 꼭 마흔 아니어도 언제나 지금 이 때 멈추어 읽는 책이 생의 늦은오후에 양식이 되길ᆢ 느려도 좋아. ^^

세실 2013-05-03 16:06   URL
프로방스 추천!!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 합니다. 레스토랑이랑 커피숍 굿. 커피숍에서 파는 빵이랑 커피 맛있네요. 아웅 왜이리 먹을거리에 집착하는지? ㅋㅋ
왕복 6시간 멀긴 했지만 충분히 가볼만한 어린이 책잔치네요.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어요. 게스트 하우스에서 잘껄? 하는 마음만......
님의 표현 좋아요. 이때 멈추어 읽는 책이 생의 늦은 오후에 양식이 되길......와!!!!
죽을때까지 책을 읽을 수 있는 맑은 눈과 정신을 주시길^^

수퍼남매맘 2013-05-03 19:05   댓글달기 | URL
파주 어린이책잔치 다녀오셨군요.
저희 가족은 올해는 그 곳에 못 가고 내일 홍대에서 하는 와우 북페스티벌에 가려고요.

세실 2013-05-03 20:18   URL
와우 북페스티벌 오늘 개막했죠. 저두 가보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요즘 자리를 자주 비워서....ㅎ
내일 직원이 대신 가네요~~~
북페스티벌 풍경 올려주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요^^

hnine 2013-05-03 23:00   댓글달기 | URL
저기 사진속, 오른쪽 아가씨가 혹시 보림인가요?? 정말 아가씨가 되었네요.
전 여기도 아직 못가봤어요. 세실님 가신 곳들 구경하며 가고 싶은 곳 리스트가 길어져갑니다.

세실 2013-05-04 10:11   URL
수요일에 갔는걸요. 보림이는 학교에서 열심히 시험보는 시간이었죠~~~ ㅎㅎ
헤이리 마을이 더 가고 싶기는 한데 매번 출판단지만 다녀오게 됩니다.
아무래도 파주 섭렵하려면 게스트 하우스에서 1박 해야 겠어요~~

하양물감 2013-05-05 08:01   댓글달기 | URL
우리 도서관에서 자원봉사자들 대상으로 7월에 헤이리마을에 간답니다. 아이들이 어린 엄마들이라 1박도 못하고 하루코스로 갔다와야하는데.... 엄청난 여정일것같아요. ㅠ.ㅠ
책잔치는 보고싶지만, 5월은 또 나름대로 바쁜 일정이라 부산에서 거기까지 가는 게 쉽지 않네요...^^

세실 2013-05-06 09:07   URL
와 부산에서 헤이리라....엄청난 거리인걸요^^
앞당기셨다면 책잔치도 보는건데 아쉽네요. 출판사마다 이동거리가 길어서 7월은 더우실듯. 에고.....
차라리 아이들 체험학습 내고 출판단지 게스트 하우스에서 1박 하심 어떨까요? ㅎ
식사는 꼭 프로방스에서 드시길요. 헤이리에서 가깝고 참 예쁜 마을이랍니다.

같은하늘 2013-05-08 19:14   댓글달기 | URL
파주 책잔치 저도 꼭 가보고싶은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항상 갈 엄두를 못내고 있다면 핑계겠지요? ㅎㅎ
항상 즐겁게 일하시는 세실님은 진정한 프로~~

세실 2013-05-09 09:00   URL
볼거리가 많긴 하더라구요^^
시기도 중요하죠~ 번잡스러운 5월? ㅎ
같은하늘님 저 병 났어요 ㅠㅠ
목도 아프고, 기침도 나고.....파주 다녀온 후유증? 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