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몇 마리?  한 마리

 

그런데.. 

  

앙?

 

두 마리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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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10-22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내부고발자는 무스탕님!^^
우리집에 들어왔던 토끼가 생각나네요~ 우리 화단을 초토화 시켰었는데.ㅋㅋ

무스탕 2010-10-23 17:08   좋아요 0 | URL
전 손 안댔어요. 저 옆에 녀석이 치고 지나간거죠. ㅎㅎㅎ
맞아요. 순오기님댁에 토깽이들이 무단침입해서 며칠 무단기숙했었죠 ^^

마녀고양이 2010-10-22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귀엽다...
무스탕님, 토끼 키우시는거예요?
키우기 어때요? 저는 계속 망설이는 중인데.
제발 제게 의견 좀 주셔염!!

무스탕 2010-10-23 17:10   좋아요 0 | URL
이뻐요. 정말 이뻐요. 특히나 아가들이라서 더 이뻐요.
근데요, 이 토끼들은 제가 키우는게 아니고 회사에서 키우는 애들인데 정성이가 델꼬오라고 하도 성화를 해서 하루 집에 데려왔다가 다음날 다시 데려다 줬어요 ^^;
그래서 해 드릴 말씀이 없다는.... ㅠㅠ
이 녀석들 정말 잘 먹어요. 많이 먹고 많이 싸고..;;;

소나무집 2010-10-22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토끼 정말 귀엽당!

무스탕 2010-10-23 17:10   좋아요 0 | URL
애완동물 파는데서 볼수 있는 손바닥에 올라갈 만한 크기의 토끼새끼들이에요. 정말 이뻐요 +_+

꿈꾸는섬 2010-10-22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끼 너무 귀여워요.^^
제목보고는 뭔가 싶었어요.ㅎㅎ

무스탕 2010-10-23 17:11   좋아요 0 | URL
조만할땐 저렇게 이쁜데 새끼 낳을때쯤 되니까 많이 덜 이뻐 지더군요 ^^;
제목이 맞지요. 자기들끼리 들춰냈으니까요. ㅎㅎㅎ

전호인 2010-10-22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토끼가 예뻐요. ^*^

무스탕 2010-10-23 17:12   좋아요 0 | URL
새끼는 다 이쁜게 정말 맞아요. 정말 주머니에 넣고다니고 싶을정도로 이뻐요 ^^

2010-10-24 0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0-27 08: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10-25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성이 대단하죠, 토끼들이 마치 돼지처럼 잘 먹는~ 토깽이 폭식단이에요.

무스탕 2010-10-27 08:54   좋아요 0 | URL
정말 저 애들은 지치지도 않고 먹더라구요.
요즘 매일 회사가면서 맨날 먹을거를 갖다 주는데 하여간 잘 먹어요 ^^

같은하늘 2010-11-02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물들은 아가일때 모두들 너무 이뻐요. 하지만 키우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요.
사람도 마찮가지예요.ㅎㅎ

무스탕 2010-11-02 13:17   좋아요 0 | URL
새끼는 정말 다 이쁘죠? 저렇게 한 줌밖에 안되는 녀석들이 자라면 징그러워 져서 문제지요. ㅎㅎㅎ
 

지금 우리집은 부자다. 것도 웰빙부자다. 

왜냐... 

>> 접힌 부분 펼치기 >>

아직 어린 배추지만 신랑은 어제 물을 주면서 '다음 토요일엔 삼겹살을 구워서 싸 먹어야지' 라며 잔뜩 기대중이다.  

공중에 매달려 있어서(탕이네는 9층) 도둑맞을 걱정도 없다 ^^;;

한 포기에 1만원을 훌쩍 넘는다는 배추시세.. 

그런데 이런 시절에 탕이네 식탁엔 김치가 떨어지질 않는다. 

지난 추석에 시댁에서 얻어온 김치가 걱정을 뚝! 끊어주었다. 

꼬들빼기김치에 집 뒷텃밭에서 키운 어린 배추로 담근 김치에 작년 김장김치까지 식탁은 늘 김치가 풍족하다. 

시어머니는 김장 걱정도 말란다. 배추가 잘 자라고 있다고.. 

사돈댁네(그러니까 탕이네 친정) 김장 담글 배추까지 넉넉하단다. (아.. 감격.. T^T)  

 

요즘 우리집은 김치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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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10-10-11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배추값 올랐다고 걱정하시던데.. 좋으시겠어요.
전 키운 배추로 김치 담군거 먹어본 적은 없는데 상추는 키운거 많이 먹어봤어요. 맛은 감동. ㅠㅠㅠ 아 외할머니가 키우신 상추가 급 먹고 싶어지네요. ㅋㅋㅋ

무스탕 2010-10-11 20:25   좋아요 0 | URL
오늘 킴스클럽에 가서 보니까 한포기에 6천 얼마 붙였더군요. 그렇다고 배추가 김장배추같이 크냐?! 절대 그렇지 않다죠.
집에서 키운 상추, 참 야들야들하니 연하고 맛있죠!
하루빨리 할머니표 상추를 드실수 있기를 ^^

아.. 궁금하시려나? 군포는 여전히 잘 있습니다 :)

조선인 2010-10-11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치가 똑 떨어져 아쉬운대로 깍두기와 부추김치와 오이지를 담아 먹고 있는데, 딸래미가 어찌나 배추김치 내놓으라고 성화인지. ㅠ.ㅠ 견디다 못해 어제 마트에서 포장김치 한 봉을 샀는데, 딸랑 한 포기 들어있는 놈이 만팔천원. 후덜덜.

무스탕 2010-10-11 20:27   좋아요 0 | URL
없다, 비싸다 그러면 더 먹고싶어지나봐요. 울 애들도 전에 비해 더 먹는 기분이에요 --+
한 포기에 만팔천원... 정말 후덜덜이네요. 어휴..
식당에서도 이젠 배추김치 주는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hnine 2010-10-11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키우신 공이 있으니 맛있게 드실 자격이 충분히 있으십니다.
며칠 전에 아까운 김치를 가지고 돼지고기 넣고 김치찌개 해먹자는 식구들 말에, 조용히 김치 빼고 돼지고기와 감자, 호박 넣고 고추장 풀어서 그냥 찌개 끓여주었답니다 ^^
시어머님, 말씀만 들어도 저까지 마음이 푸근해지네요. 무스탕님께서 어머님께 이쁨을 받고 계시다는 말씀이겠지요 ^^

무스탕 2010-10-11 20:28   좋아요 0 | URL
저희 시어머니는 다른사람들 퍼주는 낙에 사시는분 같아요.
맨날 말씀은 '조금만 할거야' 하시면서 해 놓은거 보면 도대체 이게 무슨 조금이에요?! 소리가 절로 난다니까요/
어제 낮엔 김치볶음밥을 해 줬더니 정성이가 '그 비싸다는 김치로 볶음밥을?!' 하고 놀리더라구요 ^^;;

꿈꾸는섬 2010-10-11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대단하셔요. 베란다에서 배추를 키우시다니...
저희도 추석에 시댁에서 김치 한통 또 가져왔어요.ㅎㅎ
시부모님 귀향하시고 농사 지으시니 우리도 배추 김치 걱정이 없네요.^^

무스탕 2010-10-11 20:29   좋아요 0 | URL
작년까진 고추를 심어서 풋고추를 따먹었었어요. 근데 올핸 여름에 아파트에 페인트를 칠한다고 그래서 아무것도 안심고 비워뒀다고 작업 다 끝나서 배추를 심었지요. 아직까진 잘 자라고 있어요 ^^%
시골에 연고가 있으면 좋은것 많아요. 당장 느끼시죠? :)

다락방 2010-10-11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 토요일엔 특히 더 무스탕님과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ㅎㅎ

무스탕 2010-10-12 08:48   좋아요 0 | URL
흐흐흐... 다락방님의 러브콜은 늘 제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만들어요 ^^

마노아 2010-10-11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선견지명!! 훌륭하십니다!!!

무스탕 2010-10-12 08:49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이렇게 배춧값 파동이 올지 어찌 알았겠어요. 놀라워라~!

섬사이 2010-10-11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란다에서 크고 있는 배추라니!!! 초록빛이 환상적이네요.

무스탕 2010-10-12 08:49   좋아요 0 | URL
흙이 얕아서 잘 자라 주려나.. 생각 했었는데 생각보다 잘 크더라구요.
근데 촘촘히 심어놔서 중간중간 속아줘야 더 잘자란다고 먹어야 된대요 ^^

세실 2010-10-11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배추쌈 좋아하는데. 이 참에 번개를 하심이 어떨까용. ㅎ
저두 추석에 친정에서 얻어온 김장김치 한통 아껴 먹고 있습니다.
앞으로 1달 정도만 버티면 친정에서 김장김치 가져다 먹을수 있어용. 미리 예약했습니다.
작은아버지댁에서 친정 배추까지 넉넉히 농사 지으셨다는^*^

무스탕 2010-10-12 08:53   좋아요 0 | URL
울 신랑도 다른 쌈보다 특히 배추쌈을 좋아해요. 그래서 욜쒸미 물 주고 키우고 있지요. 잡아먹으려고요.. ㅋㅋㅋ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참 한숨 푹푹 나와요. 며칠전에 티비 보니까 배추 한 통에 300원에 밭떼기로 계약했다고 촌로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연초에는 혹시 몰라 밭떼기 계약을 했는데 지금 상황에선 너무나 어이가 없는 일이지요.
시골에서 우리 먹거리를 책임져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당~~~ :)

순오기 2010-10-12 0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우리도 김장김치 두 쪽 남았는데~ 대책을 세워야 할 듯.
김치 담궈 주는 어머님은 없어도 이웃들이 6년째 우리를 먹여 살려요.^^

무스탕 2010-10-12 08:55   좋아요 0 | URL
김장김치 두 쪽이면 곧 비상체제로 돌입하시겠어요 ^^;;
배춧값이 많이 내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싸더라구요.
순오기님은 이웃분들도 좋은 분들만 계신가봐요. 부러운 일이라니까요 ^^

자하(紫霞) 2010-10-12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 스티로폼 상자를 모아두었어야 했던 것이었어요.
배추를 키우는 유용한 도구가 될 줄이야~

무스탕 2010-10-13 08:21   좋아요 0 | URL
작년에 저만큼 큰 스티로폼 상자가 없어서 동네 장에 가서 얻어왔어요.
작년엔 고추를 잘 키워줬고 올핸 배추를 잘 키워주고 있네요 ^^

프레이야 2010-10-13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금추를요!!! 부자 무스탕님~~~

무스탕 2010-10-13 20:00   좋아요 0 | URL
크하하하~~~ 배추 키워서 부자 소리 듣기 쉽지 않을텐데 말이에요.
때를 잘 만나 부자 됐습니다 ^^

씩씩하니 2010-10-13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님 환상이지요..ㅋㅋ
저도 그런 혜택 가운데 감사한데 울 직원들 걱정이 많드라구요~~~
늘 감사하지요...아직 김치해주시는 부모님들이 계시다는 사실이...

무스탕 2010-10-13 20:02   좋아요 0 | URL
조금전에 시어머니랑 통화했는데 무랑 배추랑 버무려서 김치 담궈주겠다고 내일 신랑 시골 내려오는 길에 김치통 보내래요 ^^;;;;;
추석때 김치도 아직 남았는데 또 힘들이지 마시래도 배추가 맛있다고, 당신 힘들어도 죽기전까진 담궈주시겠대요.
어휴... 이런 복이 또 어딨을까요?

전호인 2010-10-13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월요일 옆지기와 마트에 장보러갔을 때 배추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한포기에 18,000원한다는 말에 허걱했어요. 완전 금치가 되어버렸으니......저희 집도 아직 묵은 김치 먹고 있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사각사각한 것이 너무 맛있습니다. ^^

무스탕 2010-10-13 20:03   좋아요 0 | URL
맞아요. 마트에 배추가 있어도 조금밖에 없고 그것도 아주 좋은 배추도 아니더라구요. 그런 배추 한 통 값이 어마어마... @_@
작년 김장이 반 통 정도 남았는데 그걸로 찌개 끓여먹고 부침개 해먹고 호사를 누리고 있어요 ^^

실비 2010-10-16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을 키우고 계시는군요. ^^
엄마께서도 배추가 금값이사지도 못하고.
올해 김장하기 힘들겠다고 걱정하시네욤 .ㅠ

무스탕 2010-10-17 17:27   좋아요 0 | URL
흐흐흐.. 금을 캐낼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요.
김장철이 되면 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가 될테니 값이 그래도 안정이 되겠지요. 하여간 지금 시세는 겁나요.
 

어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6월 9일에 만나고 이제 만났으니 정확히 4개월만의 상봉.  

그것도 네 명이 한자리에 다 모이질 못하고 탕이와 오양과 김양이 낮에 만나고 탕이와 오양과 정양이 저녁에 만났다.

우리 이대로 만나게 해주세요오오오~~~ T^T 

점심을 먹고 김양은 근무를 하러 일터로 돌아갔고 오양과 탕이는 덕수궁으로 자리를 옮겨서 그림구경을 했다.  

덕수궁을 찾은 목적은 그림을 보자 였는데 궁으로 들어서니 '2010 서울 북(book) 페스티벌' 이 먼저 반겨줬다. 

모르고 갔다가 이건 뭐얌? +_+ 하는 표정으로 둘러보니 반가운 축제였다.  

제일 먼저 반겨준건 청주시에서 주최하는 '직지심체요절' 제일 마지막 부분의 탁본뜨기였다. 

구경만 하다가 기념 뺏지(라고 적는게 제일 알아먹기 빠를것 같아서..;;)를 준다기에 친구랑 둘이서 한 장씩 찍어보고 하나씩 얻어왔다 ^^ 

안내 팜플렛을 읽어보니 27개 출판사에서 나와 부스를 차렸다고 있기에 혹시라도 아는 얼굴 계실까 둘레둘레 찾아봤지만... 히히히... ^^a 

그렇게 구경을 하고 이제 정말 덕수궁에 온 목적을 달성하러 미술관으로 갔다.

전시회는 내일(10월 10일)까지 볼수 있는 '아시아 리얼리즘' 

 

 

 

 

 

 

평소에 접하기 힘든 아시아 작가들의 그림을 전시했는데 정말 처음 보는 풍의 그림들이었다. 

1800년대 말부터 1900년대 후반, 1980년대까지 그려진 그림들인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암울' 이었다. 

친구랑 둘이서 '어두워.. 어두워..' 그러며 구경을 했는데 암만해도 그림 제작 시기가 아시아권의 평온했던 시절이 아니었기에 어쩔수 없었을거다.  

미술관을 나와서 잠시 미술관 앞 계단에 앉아 다리를 쉬어주고 오랜만에 찾은 덕수궁을 둘러보았다. 

(작년 가을에 보테로를 구경하러 덕수궁에 갔었지만 약속시간에 쫒겨 그림만 구경하고 덕수궁은 둘러보지 못하고 바로 나왔기에 나나 친구나 모두 몇 년만이었다)   

  

덕수궁에 이층 건물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앞에서 찍고 옆에서 찍고 :)

덕수궁을 나와서 명동까지 걸어가서 다른 친구 정양을 만나 저녁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었다. 

서울에서 나서 서울서 자라고 서울서 직장생활까지 했지만 서울 벗어난지 13년만에 서울은 참 복잡하고 낯선 동네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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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0-10-09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늘 덕수궁 코앞에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진로를 바꿨어요. 여기도 좋았을 텐데요.^^;;

무스탕 2010-10-11 09:21   좋아요 0 | URL
국립중앙박물관은 오가면서 지나치기만 했네요 ^^;
중앙박물관은 집에서 그닥 멀지도 않고 저렴;;한데도 어쩜 그렇게 발길 떼기가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이매지 2010-10-09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저도 오늘 낮에 덕수궁 들렀었는데!

무스탕 2010-10-11 09:23   좋아요 0 | URL
제가 못 찾은건지 문학동네는 안보이더라구요. 아쉬워서리... ㅎㅎ

이매지 2010-10-11 11:53   좋아요 0 | URL
문동은 없었던 것 같아요 ㅎㅎ
저도 북스피어에 책 몇 권 건지러 갔던 건데요 뭐 ㅎㅎ

무스탕 2010-10-11 15:55   좋아요 0 | URL
그죠? 문동 없었죠? 제가 못 찾은게 아니라서 다행이어요 ^^ (응?)

카스피 2010-10-09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에 서울 나들이시라고 하니 즐거우셨겠네요^^

무스탕 2010-10-11 09:23   좋아요 0 | URL
친구들은 모두 서울에 살아요. 그래서 친구들을 만날땐 꼭 서울에서 만나는데 이젠 서울이 참 피곤하게 느껴져요.
그래도 그런거 모두 덮을정도로 친구들은 반갑지요 ^^

순오기 2010-10-10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방댁은 이렇게라도 서울 소식을 듣는다우~~~~~ 사진도 멋지고 고마워요!^^

무스탕 2010-10-11 09:24   좋아요 0 | URL
저도 순오기님 덕분에 얼마나 많은 지방 소식을 듣는지 몰라요 ^^
핸펀으로 찍어서 사진이 흐려요. 어떻게 디카를 놓고갔는지 몰러.. ㅠ.ㅠ

세실 2010-10-10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수궁에서 서울 북 페스티벌을 하는군요. 아 가고 싶다....
요즘은 어디좀 가려면 아이들을 구슬려야 하니...치사해서 안하고 있어요.
이젠 저도 친구들이랑 다닐까 봐요.

무스탕 2010-10-11 09:25   좋아요 0 | URL
한 켠에서 서울 곳곳의 도서관들이 부스를 차려놓고 주로 아이들 위주의 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거길 지나면서 세실님 생각이 났었지요 :)
전 애들 버리고 다닌지 오래에요. 내 혼자 논다! 그러고요. ㅋㅋㅋ

꿈꾸는섬 2010-10-11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개월만에 친구분들 만나셨다니 좋으셨겠어요.
덕수궁에서 하는 북 페스티벌도 다녀오시고 부러워요.^^
나도 친구랑 덕수궁 가고 싶다~~~

무스탕 2010-10-11 20:24   좋아요 0 | URL
우린 그렇게 멀리 사는것도 아닌데 이렇게 만나기가 어려워요 -_-;
북 페스티벌도 좋았지만 전 덕수궁이 훨씬 더 좋아서 덕수궁 간다는 사실만으로도 땅에서 1cm는 떠서 지냈지요. ㅎㅎ
글구, 확실히 덕수궁이든 그림 감상이든 애들이랑 아니고 친구랑 다녀야해요. 그래야 맘껏 볼수 있어요 ^^;;;;

씩씩하니 2010-10-13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그럼 아시아 리얼리즘 전시회는 별루라고 하시는거지요?
아이들 셤 끝나면 전시회 가자구 벼르고 있답니다~~~

무스탕 2010-11-02 13:20   좋아요 0 | URL
아.. 늦게봤네요;;;;
그림이 평소 접했던 그림들, 그러니까 유명화가들의 그림이 아니라서 낯설긴 했지만 나쁘진 않았어요.
그림이 그려진 시기가 암울한 시기였기에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다운되어 그렇지 나름 신선(?)했어요.
보셨을까 모르겠네.. 전시회 오신김에 덕수궁 구경도 하셨겠죠? ^^
 

문득 작년 2009년 10월 6일에 뭘 했나 싶어 페이퍼를 뒤져보니 10월 6일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몽유도원도를 봤다고 7일에 페이퍼를 적었다. 

그래.. 그랬구나. 참 오래 서서 기다리고 잠깐, 꿈결인듯 찰나인듯 스쳐 지나가며 본 몽유도원도였는데.. 

그리고는 사진을 찾아봤다. 그때 박물관에 가서 핸펀으로 몇 장 찍었는데..  

찾아보니, 

 

요거랑, 

 

요런게 보인다. 

위의 사진은 박물관에서 줄서서 기다릴때 계단을 올라가는 어떤 '지나가는 사람 1'을 찍은거고, 아래 토끼 사진은 그날 오전에 사무실에 일하러 갔다가 토기장을 찍은거다. 

저 '지나가는 사람 1'은 지금도 여전히 가방 하나 메고 어디서 계단을 오르고 있으려나? 

사무실 토끼는 저 녀석들은 없어진지 오래고;; 지금은 다른 어미 토끼가 새끼를 두 번 낳아서 여섯마리가  잘 살고 있다. 

아래 사진은 지난달 어느 볕 좋은날 팔자 좋게 누워 자는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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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0-10-06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끼가 저렇게 누워서 자나요? 처음 알았어요!! 부럽다. 토끼 되고 싶어요 ㅠㅠ

무스탕 2010-10-06 18:51   좋아요 0 | URL
토끼는 저렇게 옆으로 눕는것 보다 고양이 식빵자세처럼 똑바로 앉나서 다리 모으고 목 잔뜩 움츠리고 그러고도 잘 자더라구요.
그런데 저 녀석, 저 날은 저렇게 부러운 자세로 낮잠을.. 크윽.. ㅠㅠ
(우리 토끼가 자는거 보고 왜 우는거죠? ㅎㅎㅎ)

전호인 2010-10-07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거를 복기해 보고 계시네요.
아름다운 추억이지요.
그렇게 아름답게만 남아있으면 좋으련만......

무스탕 2010-10-07 20:06   좋아요 0 | URL
가끔 전에 뭐 했나.. 궁금해서 뒤져보면 좋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그러지요.
좋은 기억만 남기는 재주가 있다면 좋을까요, 그렇지 못할까요?

마녀고양이 2010-10-07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저 토끼봐..... 넘 이쁘네요.
어쩜 저리 폭신하고, 포근해보일까.

이쁜 사진, 이쁜 페이퍼예요~~

무스탕 2010-10-07 20:07   좋아요 0 | URL
저 토깽이들은 사람이 키워서 사람을 그렇게 무서워하지 않아요.
토기우리 문을 여는 낌새가 있으면 얼른 뛰어오죠. 문 열면 먹이 넣어 주는걸 알거든요 ^^
만져보면 정말 포근포근 폭신폭신 참 이뻐요 :)
 

지난 3일 일요일,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런닝맨을 보며 쉬고 있는데 핸펀이 울린다. 

전화를 건 사람은 수원에서 근무하다 성남으로 자리를 옮긴 여직원. 

'언니~ 내일이랑 모레랑 성남에 나와주실수 있어요?' 묻는데 차마 끊어낼수가 없어서 월요일만 나가겠다 대답했다. 

성남은 한 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바로 위치, 교통편을 찾아보는데.. 

사무실에 주차장이 없어서 주차는 직원들도 못하는 실정이라 들었으니 자가용은 패쑤~ 

지하철을 찾아보니 산본에서 태평역까지 까마득하다 -_- 

다음으로 집 앞에 있는 좌석버스를 찾아보니 서현역에 정차한다. 내려서 지하철로 갈아타고 가야겠군.. 잠정 결정. 

월요일 아침, 비도 내리고 초행길이니 조금 이르게 집을 나섰다.  

버스를 타려고 대기중인 줄에 나도 끼어 서 있자니 5분정도 후에 버스가 온다. 

아.. 비오는 월요일 아침의 교통 대란이여.. ㅠ.ㅠ 

외곽순환도로는 그야말로 주차장처럼 꽉 막혔고 그래서 내 계획보다 20분이나 늦게 서현역에 도착했다. 

지하철을 타겠다는 계획을 철수하고 눈에 띄는 택시를 잡아타고 태평역으로 고고씽~ 

100m쯤 전진을 했는데 앞에는 여전히 꽉 막힌게 답답하기만하다. 

갑자기 기사아저씨가 차를 후진;; 하더니 유턴을 해버린다. 

여기서 잠시 이해 불가능.. 전진하다 후진하는건 뭔 경우 --;; 그래도 목적지에 닿을수 있을까..? 내가 성남 or 분당에 대해 백지상태니 물어봐도 알지도 못하고.. ;ㅁ; 

그런데 유턴해서 가는길이 슬쩍 돌아가는 길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하나도 막히지 않고 뻥 뚫려서 9시 5분에 사무실 앞에 내려놔 줬다. 

어디서 오느냐, 뭘 타고 왔느냐 물어보던 아저씨는 집에 갈때는 모란시장 앞에서 안산가는 시외버스를 타는게 더 빠를거라고 친절을 배풀어 주셨다. 

신설된지 2년만에 처음 와본 성남지사에선 오래전(23년전)에 같이 근무했던 아저씨도 만나고 얼마전까지 수원에서 같이 일했던 직원들도 만나서 무척 반가웠다. 

점심에 닭매운탕도 얻어먹고(뿌듯~♡) 퇴근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사무실을 나와서 아침에 택시기사아저씨가 알려준대로 태평에서 모란까지 10분을 걸어가서 시외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오는 길은 하나도 막히지 않아서 얼마나 기쁘던지... T^T 

수원에서 근무하다 성남으로 옮긴 직원들은 '앞으로 성남으로 일하러 와요' 꼬시는데 어이~ 그건 배신이야, 배신 ㅋㅋ 

 

어제, 성남에 있는 총각 직원에게 좋은일을 하고 왔는데 더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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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0-10-05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남, 모란시장...저 수원살때 아이 데리고 몇번 가본 적 있는데, 성남이 꽤나 복잡하지요?
그래도 무스탕님은 아직 기동력이 있으세요. 전 겨우 몇살 더 먹었다고 몸이 예전같지 않은데...(앗, ㅅ님께서 보시면 안되는데...)

무스탕 2010-10-06 08:53   좋아요 0 | URL
제가 성남은 전혀 몰라요. 이번이 성남이란 곳을 두 번째 방문한 건데, 처음 가본곳은 서울대병원 근처였고 이번엔 태평역부근이었죠.
모란시장 부근은 정말 복잡하더라구요. 사람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고요 ^^
제 기동력, 많이 떨어졌습니다 ㅠ.ㅠ 움직임이 많아 힘들다기 보다 이번 경우는 초행길이어서 긴장을 해서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ㅅ님께서 보셔도 반박 안하실거 같은데요. ㅎㅎㅎㅎ)

마녀고양이 2010-10-05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피곤하셨겠어요......
그래도 좋은 택시기사분 만나셔서 다행이예요.
저는 요즘 교통이 힘든 곳에 다녀오면, 완전히 뻗어버리는데... 그래도
저보다 체력이 훨씬 좋으시네요!

무스탕 2010-10-06 08:56   좋아요 0 | URL
정신적 피곤이 큰 역활을 했어요;;
막히는 길에 별 생각 없이 그냥 서 있는 기사아저씨를 만났더라면 택시비는 택시비대로 버릴테고 시간은 시간대로 늦을텐데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빡꾸와 유턴을 해주신 아저씨께 감사를! ㅎㅎ
덤으로 귀향길의 편안함까지 제공해 주신 아저씨, 복 받으세요~~ ^^

꿈꾸는섬 2010-10-06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행길에 고생하셨네요. 택시 기사님 넘 멋지신데요.^^

무스탕 2010-10-06 08:56   좋아요 0 | URL
그래도 차를 운전해서 간게 아니고 몸을 맡겼으니 다행이었지요.
운전해서 갔더라면 길 찾느라고 두리번 거리고, 막혀서 발 동동거렸을텐데 말이에요 ^^

섬사이 2010-10-06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낯선 곳에 가는 걸 무척 겁내는 편이라서 그런지 무스탕님 글 읽고 나니 머리가 어질어질한 것 같아요. @.@;;
무사히 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런데 총각직원에게 무슨 좋은 일을 하셨을까, 오지랖 넓게도 궁금해진다는...
아무튼 닭매운탕에 반가운 사람들도 만나고, 돌아오는 길은 막히지도 않고..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거라는 말, 이럴 때 하라고 있는 거죠? ^^
오랜만이에요, 무스탕님.

무스탕 2010-10-06 09:00   좋아요 0 | URL
인터넷 지도를 찾아보니 길은 복잡하지 않던데 암만해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는게 미지의 공포(?)로 발길을 무겁게 만들었지요.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어요. 길에서 두리번 거리며 헤매고 다녔다면... -_-;
총각 직원에게 좋은 일이 뭘까요? 아마 짝꿍될 사람 소개가 아닐까요? ㅎㅎㅎ
사무실에서 하는 일도 별 어려운 일이 아니었고(눈을 혹사시키고 신경을 잔뜩 써야 되긴 하지만요) 점심도 즐거웠고 마무리도 훌륭했고, 좋았어요. 이제 돈만 빨리 주면 됩니다. ㅎㅎㅎ

섬사이님. 정말 오랜만이세요. 반갑습니다. 와락~~~ >_<

다락방 2010-10-06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총각 직원에게 한 좋은 일은 뭘까요, 라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섬사이님이 벌써 물어봐주셨어요. 저는 아무래도 그게 아닐까 싶었는데 ㅋㅋㅋㅋㅋ 후기 기다릴게요. 아 궁금해요! ♡

무스탕 2010-10-06 18:55   좋아요 0 | URL
그 총각직원 참 착하고 순하고 부지런하고 가진것도 있고(!) 다 좋은데 왜 여직 혼자인지모르겠어요.
벼르고 벼르던 일인데 이번에 실행에 옮겼지요. 사실 성남은 안가본곳이라 갈까말까 했었는데 이 총각직원에게 볼일이 불현듯 생각나서 갔던 이유가 제일 커요.
좋게 일이 잘 풀리면 저도 다음 편을 꼭 적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