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인터넷을 둘러보는데 실시간 인물 검색어 1위에 내 본명이 떴다. 

정성이를 불러 같이 보면서 으하하하~~~ 웃다가 도대체 누군가 클릭했더니 뜬 사진들중 하나 


아.. 실제 내 사진도 아니구만 부럽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2. 어젯밤 늦게까지 비가 왔다. 

오늘 아침부터는 매미가 울고 지금은 햇볕이 쨍쨍이다. 

언제 비가 왔었냐는듯 시치미 뚝 따고 있는 파란 하늘이 반갑기도 하고 야속하기도 하다. 

낮에 햇님이 돌고 돌아(사실은 지구가 도는거지만^^) 복도쪽으로 볕이 들면
요랑 이불들을 널어 볕을 쬐게 해줘야 겠다. 

하필이면 이번주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아파트에서 공사를 하느라고 온수랑 난방이 중단됐었다. 
(이 기간에 공사한다고 한 달 전에 계약한거라 어쩔수가 없었다지만 참 운대가 안맞았다)

덕분에 꿉꿉한 날씨에 비상처방으로 난방이라도 해서 습기를 제거하겠다는건 생각도 못했고 

어여 공사나 빨리 끝내라 바램만 컸다. 

 

3. 지성이는 지난주 월요일에 방학을 했고 정성이는 목요일에 방학을 했다. 

그리고는 금요일에 바로 휴가를 떠나버렸다. 애들 방학하기만을 기다린 셈.. ^^; 

이번 목적지는 덕적도. 대부도에서 배를 타고 2시간 조금 안걸리는 시간이 소요된다.  

 
섬은 작고 조용했다.  
 
가장 예뻤던것  

섬에는 학교가 한 곳에 다 모여 있다.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한 울타리 안에 있는데 교문을 들어서면 학교 건물이 왼쪽에 있고  

오른쪽으론 운동장, 그리고 정면으로 소나무숲과 바다!  

(이 사진은 솔숲에 들어가서 한 자리에서 바다쪽 찍고 바로 돌아서서 학교 건물을 찍은 것)


 

정말 학교를 똑-! 떼어 왔으면 싶었다.   

바지락을 잔뜩 잡아와서 엄마랑 국수도 끓여 먹고 부침개도 해 먹고 살을 발려 냉동실에 보관도 해 두웠다.  

 

4. 업둥이가 하나 더 들어왔다.  

휴가 가기 전,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그 옆에 버려져 울고 있는(?) 아이를 데리고 왔다. 

난 다른 화분들은 그냥 넘기겠는데 왜 난화분이 버려진건 그냥 지나칠수가 없는건지..; 

그래서 이제 모두 여섯개의 난화분을 돌봐주게 됐는데 이번에 데려온 아이는 어떤 기쁨을 주려는지 벌써 기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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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1-07-29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를 다녀오셨군요,,
다행히 그때는 비가 내리지 않았었지요,
정말 고운 곳이네요,,곱게 자라서 그 고운 모습 우리들에게도 보여주세요,,

무스탕 2011-07-29 14:51   좋아요 0 | URL
신랑이 회사에서 휴가를 낼때 직원들이랑 겹치지 않게 조정하고 정성이 학원도 생각하고 어쩌고 하다보니 이렇게 일찍 갔네요.
출발하는날 아침엔 비가 왔어요. 둘째날 새벽에도 비가 왔고요 ㅠ.ㅠ
섬이 전체적으로 조용해서 무척 좋았어요 ^^

마노아 2011-07-29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찌감치 휴가를 다녀오셨군요. 업둥이 사진도 올려주셔야죠. ^^
모처럼 해가 나서 기분이 좋아요.^^

무스탕 2011-07-29 14:53   좋아요 0 | URL
민박집이 금요일은 비성수기고 토요일부터 성수기 요금을 적용하더라구요;;
가서 물에 들어가기보다 조개잡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섬도 2시간이니까 다 구경하더라구요. 차를 싣고 갔기에 올때는 배 출발시간보다 3시간 먼저 선착장에 차를 갖다놓고 점심먹고 학교 구경하고 그랬죠.
업둥이는 지금 좀 빈약해요. 몇 가닥 안남아서 불안하긴한데 옆에 새로 촉을 올리기에 희망을 갖고 있어요 ^^

saint236 2011-07-29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를 일찍 다녀오셨네요. 전 8월 말이나 9월 초나 되어야...

무스탕 2011-07-29 14:55   좋아요 0 | URL
네. 서둘러 다녀온 느낌이에요. ㅎㅎㅎ
근데 8월에 한 번 더 갈거에요. 8월엔 시댁으로 휴가를 가요. 집에서 100m 떨어진곳에 강이 있거든요. 그래서 애들(이라고 해봤자 이제 큰녀석은 물 근처도 안가고 작은녀석만 놀지요)이 놀기에 좋아요.
8월말이나 9월초에 휴가를 가시면 조금은 한가한 분위기에서 즐기실수 있겠어요 ^^

메르헨 2011-07-29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셨군요.^^사진으로 보니 평안해 보입니다~

무스탕 2011-07-29 14:58   좋아요 0 | URL
목요일까지 쨍쨍 덥더니 금요일 아침부터 비가 오더라구요 -_-
배타고 가는데 계속 비가 오더니 이틀은 슬쩍 구름낀 날씨였어요. 결국 오는날 또 쨍쨍 하더라구요 -_-
그래도 물에서 놀기엔 괜찮았어요 :)

양철나무꾼 2011-07-29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문 사진이 바뀌셨군요~^^
뭐, 두시간쯤은 가뿐히 날 수 있으시다는 걸까요, 아님 무스탕을 세워두실 수 있다는 걸까요?

휴가셨군요, 부러워라~
전 회나 생선은 안먹는데, 조개는 좋아해요.
조개살 발라넣고 부침개 해먹고 싶어요~^^

무스탕 2011-07-29 15:03   좋아요 0 | URL
배에서 새우깡을 던져주면 그걸 받아먹으면서 갈매기들이 대부도에서 덕적도까지 같이 이동을해요. 그 시간이 1시간 50분에서 2시간정도에요. 중간에 배 앞부분에 앉기도 하고 바다에 잠깐씩 앉기도 하고(그땐 바다에 떨어진 새우깡을 주워 먹으려고 앉는거지만요;) 하면서 끝까지 같이 날아가요.
그랬다 다시 배 따라서 대부도로 돌아오는진 지켜보지 않았지만 아마 그럴것 같기도해요.
글구 저도 두 시간은 너끈히 서 있거나 걸을수 있고요. 아마 전생이 갈매기? ㅎㅎ

나무꾼님도 일부러라도 좀 쉬었다 오세요. 몸도 마음도 쉬어줘야지요..
요란하게 논다기 보다 그저 편안하게 쉴수 있는 휴식이 필요해요.

전 생선도 회도 찾아먹기보다 있으면 먹는 편이에요. 근데 굴은 좀 까다로워요. 굴은 익은건 싫어요. 날것만 먹죠. 그래서 굴밥이랑 굴부침개를 싫어해요. ㅎㅎㅎ

노이에자이트 2011-07-29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이 모두 휴가에 관한 것이로군요.그러면 저는 시구 이야기! 저 이쁜 누나와 이름이 같다면...이수정! 맞죠?

무스탕 2011-07-31 18:20   좋아요 0 | URL
넵! 이수정이 맞습니다 ^^
저 이쁜 누나(아니 저 한텐 언니야구낭..;;) 덕분에 제 이름을 검색해 보면 온통 이쁜 얼굴이라서 기분 묘하답니다.. ㅋㅋ

꿈꾸는섬 2011-07-30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적도에 다녀오셨군요.^^
숙박비, 성수기 요금은 정말 너무 비싸죠.
바지락 잡아와 끓인 국수 너무 맛있었겠어요.
버려진 난을 어떻게 잘 살려내시는걸까요? 너무 궁금해요.

무스탕 2011-07-31 18:22   좋아요 0 | URL
비수기엔 7만원, 성수기엔 12만원 @ㅁ@
민박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여름 한 철 장사라서 어쩔수가 없겠지만 비싸긴 비싸요 ㅠ.ㅠ
그래도 불편한거 없이 잘 갖춰놔서 좋았어요. 방도 어찌나 넓던지 4인기준 최대 6인 수용이라는 방이 10명도 더 자겠더라구요.
국수는 정말 맛있었어요 ^___^b
난들은.. 음.. 전 딴 재주는 없고요 물만 챙겨주고 것도 어쩌다가는 잊어먹고 꽤 오랜만에 주고 그러는데도 알아서들 살아가니 저도 신통해요 ^^;

순오기 2011-08-01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는 어디라도 좋은 거 같지만, 한적하고 공기 좋은 곳이라면 더 좋겠지요.
갈매기~ 재네들이 새우깡 얻어 먹고 성인병이 많다잖아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무스탕 2011-08-02 13:12   좋아요 0 | URL
정말 조용한 곳이었어요. 정성이는 사람이 어느 정도 있어야 재밌지! 그러는데 전 조용하니까 정말 좋더라구요 ^^;
갈매기들은 정말 할 말이 없어요. 저도 재미있어서 자꾸 던져주기는 했지만 그 애들이 그렇게 얻어먹는걸로는 생활이 안될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절대적으로 양도 부족하고 영양 균형도 깨질거고요.
그렇게 길들여진 애들이 또 자발적으로 먹이활동을 얼마나 하려나 의문도 들고요.
그런데 덕적도에서 보니까 물이 빠져 뻘이 되니 갈매기들이 뭔가를 잡아 먹기도 하더라구요. 오호~ 쟤들도 뭔가를 잡아 먹긴 하는구나.. 했지요 ^^
 

  

어제 아침 일찍 출근을 하느라 집에서 나선 시간은 6시 50분. 

주차장엘 내려가니 내 차 앞으로 누군가가 차를 대 놔서 전화를 걸어 차를 빼달라 부탁을 하고
(울 동네는 주차장이 너무도 협소해서 겹주차는 기본이에요 ㅠ.ㅠ) 

기다리는 동안 차 옆에 버려진 커피잔 (일반 자판기 커피는 종이컵에 나오죠? 어제 제가 주운건 투명 프라스틱컵에 빨대까지 꽂힌 비싼 커피였어요 -_-) 을 주워 재활용품 버리는 창고로 갔다.

분리배출하고 돌아서서 나오는데 순간 눈에서 불이!!! 

위에 나열된 책들이 버리는 책을 모으는 상자에 떡~ 하니 들어 있는거다.

얼른 주워 상태를 보니 새책!!!! 아아~~ 이런 책을 버리는 사람도 있구나.. ㅠ.ㅠ  

난 애들도 보여주고 싶지만 내가 보고싶은 욕심이 더 커서 일부러 구입을 했는데.. ㅠ.ㅠ

일단 출근을 했다가 집에 와서 내가 갖고 있는 책이랑 비교를 해 보니, 

내가 구입한 책들은 하나하나 따로 구입을 해서 책마다 뒤에 가격이 적혀 있는데 이 책은 세트로 구입을 했나 보더라. 

가격은 적혀 있지 않고 ISBN 코드만 적혀있다. 

내용을 보니 일반 판매용이랑 똑같고 책 상태도 역시 완벽. 

 

그래서, 왜 이렇게 글을 적고 있느냐면.. 

전 이미 갖고 있는 책이니까 필요하신 분 말씀하시면 보내드릴게요. 

이왕이면 이 책들을 세트로 가져가실 분이면 좋겠어요. 

장마 끝나고 폭염에 노출된 기념이랄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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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8 1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1-07-18 10:21   좋아요 0 | URL
넵!! 내일 보내드릴게요. 솔직히 누가 나서지 않음 어쩌나.. 하고 있었어요 ^^;;;
주소 삼종세트(주소,전화,성명) 비밀글로 남겨주세요 :)

2011-07-18 14: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1-07-19 13:37   좋아요 0 | URL
오전에 보냈습니다. 내일 간답니다.
책들도 좋은 주인 만나서 좋아할거에요 ^___^

순오기 2011-07-18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한발 늦었지만, 다행히 4권은 다 갖고 있어요.^^

무스탕 2011-07-19 13:38   좋아요 0 | URL
다 갖고 계시다니 저도 다행이에요. ㅎㅎㅎ

2011-07-18 15: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19 1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네꼬 2011-07-19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 무스탕님. 눈에서 불 나오는 무스탕님 좋아요. 히히.

무스탕 2011-07-20 12:53   좋아요 0 | URL
난 눈에서 불 뿜는 오토바이 무스탕 :)
히히 ^^

2011-07-20 13: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20 1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녀고양이 2011-07-20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버린 책 주워오기 좋아해요!
하지만 이제는 저희 집도 좀 정리를 해야 할거 같아요,,,
발 디딜 틈이 있어야 말이죠. ㅠㅠ

무스탕 2011-07-21 14:17   좋아요 0 | URL
우리 동네는 1주일에 3일 재활용을 모으는 날인데 전 그날들은 촉을 세우고 재활용옆을 지나쳐요. 어디좋은 녀석 없나... +_+ 하고요. ㅋㅋㅋ
집에 손님이오면 방 문 닫기 급급한 탕이네만 할까요.. ㅠ.ㅠ

라로 2011-07-22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한 무스탕님!!!!^^
잘 지내시지요????

무스탕 2011-07-25 20:55   좋아요 0 | URL
착하지 않아요. 욕심만 그득그득이에요 ^^
나비님. 엄청 반갑다는거 아시죠? >ㅁ<

뽀송이 2011-07-28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저왔어요.^^*
물난리 서울에서 무사히 잘 계신거예요?
부산은 그러고보면 눈,비,태풍,가뭄?? 뭐,,,이런 것 들에서는 쬐끔 자유로워요.^^;;
알라디너분들은 쓸 만한 책을 보면 걍~ 휙!! 못 지나가실 것 같아요.^^ㅎ ㅎ
무스탕님~ 요즘도 그 긴머리 그대로 이신가요? 갑자기 궁금해요.^^

무스탕 2011-07-28 21:08   좋아요 0 | URL
안녕하셨어요. 뽀송이님~♡
서울은 물난리가 났는데 제가 사는 군포는 비는 많이 왔지만 큰 피해는 없나봐요. 뉴스에선 지역명을 언급도 안하더라구요. 다행이지요 ^^
부산도 이번에 비 많이 왔다고 하던데 별 일 없으시죠?
학기중엔 아가들이랑 시어른들 모시느라 바쁘셔서 잘 오지 못하시다 방학하니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주셔서 반가워요 :)
제 머리는 작년 말에 파마를 하느라고 겨드랑이 정도로 잘랐는데 이게 쑥쑥 잘 자라서 지금은 날개뼈를 다 덮을 정도로 자랐어요. 너무 잘 자라.. ㅠ.ㅠ
 

저희 아버지가 방씨세요.  

엄마랑 결혼하고 아들 둘 낳고 셋째에 절 낳으셨죠. 

그렇게 어렵게 얻은 딸이 즐거움이 많은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생각하셨대요. 

그래서 원하시는 그대로 이름을 지어주셨죠. 

즐거움(樂)이 많아(多)라, '다락'이라고요. 

그래서 성이랑 붙여 읽으면 방다락이에요. 

근데요,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미국으로 유학을 갔어요. 

서양에선 성을 이름 뒤에 쓰잖아요. 

그래서 그때부터 제가 다락방이 된거에요.  

방다락보다는 다락방이 어감이 낫지 않나요?  

그래서 부탁이 있어요.  

앞으로 절 부를 일이 있으면 다락방이라고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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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1-07-16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요즘 유행하는 부모님의 성을 나란히 쓰고 이름을 쓰는 그 식으로라면 방구다락이 되는 건가요?
낄낄거리고 웃긴 웃었지만...이름 참 예쁘신걸요~^^



무스탕 2011-07-18 08:43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요즘 유행하는 아빠엄마성씨 모두 쓰기 하면 참 곤란하겠죠? ^^;
정말 다락이란 실명을 가진 사람이 있으려나요? ㅎㅎㅎ

세실 2011-07-16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이런 센스쟁이^*^ 재밌어요.
근데 무스탕을 먼저 소개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탕웨이랑 친척이예요~~
원래는 탕무스였지요. 하면서 ㅋㅋㅋ

무스탕 2011-07-18 08:45   좋아요 0 | URL
무스탕을 소개를 하자면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탕웨이의 필명이라 그럴까요, 탕웨이의 아바타라 그럴까요?

'세실'을 두고도 고민중이오니 언젠가 뭔가 튀어나올지도 몰라요 :)

순오기 2011-07-16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참~ 그럼 알라딘의 '다락방'님과 구별하기 어려워요.
그럼 무스탕다락방이라고 구별해야 하나?ㅋㅋㅋ

무스탕 2011-07-18 08:46   좋아요 0 | URL
구태여 알라딘의 다락방님과 구별하실것 없어요.
제가 무스탕이라는 닉을 바꿀 일은 거의 없을테니까요 ^^

다락방 2011-07-16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무스탕 2011-07-18 08:46   좋아요 0 | URL
왜요, 다락방님. 쿄쿄쿄쿄쿄쿄쿄쿄쿄쿄쿄쿄쿄쿄쿄쿄쿄~~~~~~~~ ^^

메르헨 2011-07-18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과 무스탕님 대화에 막 웃음이...^^

무스탕 2011-07-19 13:38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은 왜 절보고 다락방이라 부르는건지 말입니다. ㅋㅋㅋㅋ
 

예전에도 꽤 오랜시간 서재에 글을 적지 못하고 지내던 적이 몇 번 있었지만 그땐 큰 부담 없이 다시 글을 적고 하하호호 즐기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아직 맘과 몸이 편치 못해 아직 글 적기가 쉽질 않네요. 

지난주 금요일에 시아버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지만 결국 세상을 등지고 먼 길 가셨습니다. 

금요일 저녁 늦게 돌아가셔서 일요일 오후에 화장하고 전주에 있는 추모공원에 모셨습니다. 

화요일에 삼우제가 있었지만 시어머니께서 장례식 전반을 기독교식으로 하셨기에 특별히 상을 차리거나 하진 않고 다시 추모공원에 가서 시아버님 뵙고 전 애들 데리고 집에 왔지요. 

신랑은 여러가지 마무리를 해야해서 오늘 저녁에나 올라올듯 싶어요. 

시아버님 돌아가시기 며칠 전부터 병원이 있는 전주랑 집을 몇 번씩 오가고 감기기운도 있어서 컨디션이 그닥 좋은편이 아니었는데 돌아가시고 장례 치루고 어쩌고 저쩌고 하다 보니 몸이 영 아니올시다입니다. 

어제도 애들 학교 보내놓고 오전내내 잠자다 오후에나 움직거렸고, 오늘도 애들 가고 계속 잠만자다 조금전에 깼습니다;;; 

결혼한지 17년이 넘었는데 둘째 며느리에게 참 잘 대해주신 시아버님이셨습니다.  

저뿐만 아니고 사돈댁도 잘 챙겨주시고 뭐 하나라도 더 주고 싶어 궁리하시던 분이셨는데 이젠 안계신다는게 아직 실감나질 않습니다. 

부디 계신 곳에선 더이상 아프지 마시고 여기 가족들도 걱정 마시고 친구분들, 친지분들 만나 편안하게 지내시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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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1-06-30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jy 2011-06-30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욕심인지, 남은 사람이 더 안쓰럽습니다, 고인은 바람대로 계신곳에서 편안하게 지내실겁니다

Arch 2011-06-30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힘내세요. 정말 좋은 시아버님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락방 2011-06-30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1-06-30 15: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매지 2011-06-30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네꼬 2011-06-30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비로그인 2011-06-30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무스탕님 한동안 서재에 안들어오셔서 시아버님이 많이 안좋으신가 걱정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프레이야 2011-06-30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아버님 명복을 빌어요.
평안히 가셨길 바랍니다.
님도 몸 좀 쉬기 바래요.

Kitty 2011-06-30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스탕님 ㅜ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 가셨을 거에요 ㅜㅜ 무스탕님도 힘내세요 ㅜㅜ

책가방 2011-06-30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크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힘 내시고 얼른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바래요..^^

시아버님께서도... 무스탕님 마음을 잘 알고 계실거예요..^^

세실 2011-06-30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하늘나라에서 편히 잠드소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나무집 2011-07-01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셨군요.
좋은 곳으로 가셨길 ...

마노아 2011-07-01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영화 잘 봤다고 인사하려고 왔더니 뜻밖의 소식에 먹먹해지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무스탕님도 아프지 말고 몸 잘 챙기셔요...

순오기 2011-07-01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래 글을 이제야 봐서 위급하신줄도 몰랐네요.
고통없는 곳에서 편히 안식하시면 좋겠습니다.
고생한 무스탕님도 쉬어야지요~~~~

마녀고양이 2011-07-01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무스탕님, 큰일에 날씨도 눅눅합니다. 건강 꼬옥 챙기시구요.

무스탕 2011-07-02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아버님의 명복을 빌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1-07-07 1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08 09: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1-07-15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이 글을 이제야 봤어요.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6월 11일은 탕이 친정아부지의 생신이셨다. 당연히 형제들이 모일테니 뭔가라도 준비를 해야지 싶어 엄마랑 돼지갈비를 해 먹자고 합의를 보고 전날 10일 금요일에 정육점에서 돼지갈비랑 양념장을 사서 집으로 돌아오던 참이었다. 

신랑이 전화를 했다. 시아버지께서 위독하시다고.  

심장이 쿵- 

 

2. 집에 들어와서 시계를 보니 오후 5시가 다 되어간다. 신랑은 바로 퇴근을 해서 오는 길이라 하고 난 애들은 일단 집에 두고 가서 상황을 봐서 연락을 한다고 엄마한테 말해놓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다시 신랑 전화를 받고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6시가 조금 못 된 시간에 출발을 해서 가면서 이야기를 들으니,  

계속 감기기운이 있던 시아버지께서 점심께에 숨쉬기가 힘들다고 신랑이랑 전화통화를 하다 갑자기 끊어졌단다. 집에서 가까운 임실 병원으로 가니 당장 큰 병원으로 가라해서 119를 불러 전주 전북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셨단다. 

응급실에서의 처치가 효과를 못보고 시아버지께선 인공호흡기를 달아야 했고 우리가 병원에 도착하자 곧 중환자실로 옮겨지셨다. 

 

3. 작년부터 혈액쪽으로 암판정을 받아 계속 항암치료를 받고 계시던 시아버지께선 면역력이 최하로 떨어져 있었고 감기를 이겨내지 못해 폐렴이 와서 폐에서 출혈까지 왔다는거다. 

인공호흡기를 달았으니 말씀도 못하시고 가래와 피가 섞여 나오는 상황에 통증이 심하다 호소를 하시니 중환자실에선 진정제를 투여해서 강제로 잠을 재워서 치료를 했다. 

금요일 밤을 중환자실 앞 대기실에서 새우잠을 자다 깨다 하며 밤을 보내고 나서 토요일 아침 중환자실 면회를 마치고 시골집으로 갔다가 저녁 면회를 하고 일단 난 먼저 올라왔다. 

 

4. 전주에서 수원오는 막기차를 타고 수원에 도착하니 11시 57분. 군포로 오는 지하철은 이미 끊겼고 하는수 없이 총알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12시 30분. 

씻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2시가 다 된 시간에 잠들어서 일요일 아침 6시 반에 일어나 7시에 출근. 4시 40분즘 퇴근을 해 집에 오니 5시다. 

 

5. 신랑은 시골에 남아서 수요일까지 있었고 난 수요일 저녁 기차로 다시 시골로 내려가 신랑이랑 교대를 했다. 목요일, 금요일을 시어머니와 아침저녁으로 집에서 병원을 왕복하다 금요일 오후에 다시 신랑이 시골로 오고 난 밤기차로 집으로 오고.  

아침 면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할 일도 없어서 목요일엔 시어머니를 쫒아 깨밭에 나가 김도 맸다. 난생 처음 해 본 일이다. 밭이 얼마나 크려나..?  

여기서 저 끝까지 오리걸음으로 걸어 나가며 풀을 뽑다가 다리가 아프면 일어나서 허리를 구부리고 풀을 뽑아 나가다 다시 앉아서 하다가.. 시어머니랑 둘이서 그렇게 3~4번 반복을 하니 대충 됐다 그러신다. 아이고 허리야... 다리야.. ㅡ.ㅜ 

 

6. 신랑은 토.일요일 시골에 있다가 어제 저녁 면회를 마치고 다시 집으로 왔는데 시아버지께서 인공호흡기를 뗐다고 한다. 중환자실 치료가 다행히 효과를 봐서 최악의 사태를 면했고 좋아지고 계신단다. 다만 암쪽으론 완치가 불가능해 계속 항암치료를 해야한다니 완전 마음이 놓이진 않는다. 

문제는 계속 열이나서 일반 병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계속 중환자실 계시니 면회도 간병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게 불편이다. 

오늘내일은 시누이가 시골집에 있어서 그나마 시어머니께서 혼자 다니시지 않으니 나은데 수요일부터 어떻하시나.. 신랑이 금요일 저녁에 다시 내려간다니 며칠 고생하셔야겠다. 

 

7. 친정부모님이고 시부모님이고 부디 아프시지 말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맘이 정말 간절하다.  

네 분 모두 70을 넘기시고 탕이 친정엄마는 내년에 80이신데 70 넘어서 큰 수술을 두 번이나 하셔서 걱정이다. 친정엄마는 동네 체육공원에 가셔서 꾸준히 운동을 하고 계시지만(단순히 걷기와 기구를 이용한 스트레칭만 하시지만 ^^;) 이젠 연세가 있으셔서 어쩌다 하루 외출하고 돌아오시면 그저 눕기 바쁘시다. 

한 해 한 해 쇠잔해 지시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것도 참 씁쓸한 일이다. 

 

8. 그 와중에 어제도 탕이는 출근을 했었는데, 어제의 출근 장소는 안산의 모 고등학교. 

일을 마치고 마무리를 하고 짐을 챙기고 있는데 학교 선생님들께서 '수고하셨어요~ 먼저 갑니다~' 하며 나가버린다.  

흐미.. 뭐 이런 경우가.. -_-;;; 어떻게 손님이 아직 나서질 않았는데 주인들(한 명도 아니고 자그마치 네 명이 모두!)께서 일 마쳤다고 거침없이 나설수 있는건지 참.. 

 

9. 어젠 차가 없어서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 (차는 시골에서 신랑이 갖고 있다 어제 저녁에 올라올때 델꼬왔다) 혹시 지하철에서 추울까봐 (아침 7시에 지하철을 탔거덩요) 얇은 긴 팔 겉옷을 입었었는데 상록수에 내려서 학교로 걸어 가려니(당연히 걸으며 겉옷 벗는 신공을 보여 주셨고 ^^) 그때부터 덥기 시작한게 일 마치고 집에 오도록 끝내주는 더위였다.  

예약해 놓은 책이 왔다는 연락을 받아서 전철을 내려서 10분을 걸어서 도서관에 갔다 다시 15분을 걸어서 집에 오려니 정말 양산을 안들고 나선게 그렇게 후회 될수가 없었다. 

 

10. 아, 하나 더. 

어제 아침에 전철을 내려 학교로 걸어가는데 저 앞에서 멍멍이 한 마리가 걸어오고 있다. 확실히 구분이 될 정도로 다가왔을때 보니 '맹인안내견'이다. 주인님이랑 걷고 있는 중이다. 주인님은 2~30대의 여성분.

누군지도 모르고 처음 보는 주인님과 안내견이었지만 맘속으로 응원을 보내줬다. 

씩씩하게 사세요~ 너도 열심히 사람들을 도와줘서 고마워~ 

맘 같아선 쓰다듬어 주고 싶었지만 안내견이 노란조끼 입고 일하고 있을때는 부르거나 만지거나 하는건 일을 방해하는 행위라는 말을 들어서 멍멍이한테 웃어만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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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06-20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가쁘게 보낸 지난 열흘이었군요. 시아버지 상태가 호전되어서 다행이에요. 무사히 퇴원하시길 바랄게요.
날이 정말 덥지요? 울집은 맞바람이 치지 않고 제가 쓰는 방은 그나마 창도 없어서 너무 더워요. 습식 사우나에 와 있는 기분이랍니다. 장마가 늦어져서 더 덥나봐요. 장마 끝나면 또 엄청 더울 텐데 벌써 숨이 막히네요. 사람도 안내견도 모두모두 이 여름 파이팅입니다!

무스탕 2011-06-20 13:32   좋아요 0 | URL
조금전에 시어머니랑 통화 했더니 내일은 일반병실로 옮기실수 있다는 좋은 소식을 전해주셨어요. 정말 어찌나 감사한지.. :)

전 라면을 끓여서 점심으로 먹었더니 온 몸이 불덩이가 되었어요. 그래서 현관문 열어놓고 냉커피 타 먹고 난리 쳤지요 ^^;
차를 다른 장소로 옮겨놓으러 나가야 하는데 정말 한발자국도 나가기 싫네요..

프레이야 2011-06-20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정신없이 보내셨네요.
어른들 모두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위험한 고비 넘겨서 정말 다행이에요. ㅠ
그 와중에 안내견에게 미소 날려준 탕님^^ 으샤으샤~

무스탕 2011-06-20 14:36   좋아요 0 | URL
바쁜것보다 정신이 안정되지 않고 혼란스런 며칠이었어요.
많이 호전되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시어머니를 위해서도 신랑을 위해서도요 ^^
멍멍이는 정말 순하게 생겼었어요. 골든 리트리버 아시죠? 그 순둥이들. 인상도 좋고 듬직하고 성실하기까지!

꿈꾸는섬 2011-06-20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정말 정신없으셨겠어요. 가족들 건강 문제는 예민한 문제죠. 특히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하시니 더 마음이 쓰이구요. 위험한 고비 넘기신 건 다행인데 걱정 많으셨겠어요.
무스탕님 옆에 계시면 꼬옥 안아드리고 맛난 것 만들어 드리고 싶네요.^^

무스탕 2011-06-21 13:04   좋아요 0 | URL
처음 내려가면서는 별별 생각 다 나더라구요. 병원에서 직접 뵈니 또 울컥하고요. 그러다 중환자실 옮겨서 치료하면서 조금씩 나아지시는거 보니까 한숨 놓았습니다 ^^
맛난것을 사준다도 다니고 만들어 주신다니!! 감격이에요 >_<

hnine 2011-06-20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사의 기로를 넘나드시는 것을 옆에서 보고 있는 마음이 어떠실까 짐작이 될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그렇습니다. 그런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순간, 그러면서도 고통을 호소하시는 마음이 어떠실까요. 건강하게 더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골든리트리버는 저희 집에서도 유행가 제목이랍니다. 낮이나 밤이나 불러대는 사람이 있지요 ^^

무스탕 2011-06-21 13:07   좋아요 0 | URL
아프시기 전엔 일도 많이 하시고 늘 힘있게 움직이시던 시아버지께서 기력잃고 누워 계신 모습을 보니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ㅠ.ㅠ
정말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느낀 요즘이에요.

울 동네에 골든 리트리버가 한 마리 살아요. 가끔 저녁에 나가면 쥔언니랑(쥔누날까요? ^^) 지나가는데 이름이 아롱이에요. 아는척 해주면 좋아서 귀를 뒤로 바짝 내리고 웃어줘요. 하도 아는척을 하니까 이젠 쥔님이랑도 인사하는 사이가 됐지요. ㅎㅎ

마녀고양이 2011-06-20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읽다보니 마음이 쿵하네요.
빨리 쾌차하시기 빌고, 고생하시는 무스탕님과 옆지기님의 건강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무스탕 2011-06-21 13:14   좋아요 0 | URL
진정제 투여를 끝내고 서서히 깨어나셔서 이젠 정신도 또렷해 지시고 나으시려는 의지도 강하셔서 빨리 나으실듯 싶어요.
병원에서 오늘 일반병실로 옮겨 준다니 그 만큼 나으신 거겠죠? 정말 다행이에요.

울보 2011-06-21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마음고생이 심하셨겠어요, 정신도 없으시고,,아버님이 빨리 쾌차하시기를 ,,
옆지기님도 님도 병간호 하시면서 몸상하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올여름이 너무 더워서 어르신들 건강에 참 많이 유의하셔야 할것 같아요,
저도 걱정이 많은데,,건강하세요,,

무스탕 2011-06-21 13:16   좋아요 0 | URL
아직 젊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시골 다니고 병원 다니고 한번씩 출근하고 하는게 벅차긴 하더라구요 --;;;;
그래도 전 짬짬이 쉬어주는 시간이 있어서 괜찮은데 이렇게 더운 날씨에 매일 병원에 다니시는 시어머니가 걱정이에요. 아버님 퇴원하고 나면 어머니께서 아프실까봐 그것도 걱정이에요.
정말 끔찍한 더위를 몰고오는 여름일듯 싶어요. 우리 모두 조심조심 여름나기를 해야해요.

BRINY 2011-06-21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과 몸이 많이 무거우시겠어요.
안그래도 아침부터 태양이 작렬하는 이 때...
무스탕님도 무리하시지 마세요.

무스탕 2011-06-21 13:19   좋아요 0 | URL
신랑이 계속 맘이 안좋아서 그것도 걱정이에요. 시아버님 일에 시동생도 안좋은 일이 생겨서 시어른들께 말씀 안드리고 형제들끼리 걱정하고 있던중이거든요. 에효..
정말 덥습니다. 아직 에어컨 안틀어주는 애들 꽉 찬 교실은 얼마나 더우세요?

2011-06-22 16: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6-30 15: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11-06-24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께는 그 동안 안녕하셨냐는 인사를 못 하겠네요. -.-;;;
알라딘에 못 들어오는 동안 정성이의 유머가 어찌나 궁금하던지...ㅎㅎ

무스탕 2011-06-30 15:03   좋아요 0 | URL
네.. 일이 좀 있었네요..
정성이는 잘 지내고 있어요. 어제 기말고사도 끝냈고요.
조금 더 지나서 다시 일상을 적을 시간이 곧 올겁니다 ^^

2011-06-26 1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6-30 15: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01 1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02 2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