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덕분에 마로 이름이 들어간 책이 또 생겼어요.
'안녕 마로'는 알고 보니 마로가 토끼여서 당황했는데,
'아빠가 마로에게 들려주는 바른사회 이야기'의 경우 저자의 친딸 아명이 '마로'라고 하네요.
원래 옆지기가 꼭 이런 책을 쓰고 싶어하는데,
제목이고 내용이고 선수친 책을 발견하면, 옆지기 표정이 어쩔지 궁금합니다. ^^;;
고마워요.
그런데 어쩐 일일까요?
마로 생일 선물이 1권에서 2권으로 뻥튀기 되었네요.
자꾸 이런 식으로 반칙하시면 다시는 님의 집에 안 놀러갈 거에요?(헉, 이걸 협박이라고)
에, 그러나 뻔뻔한 나, 고맙습니다 하고 덥석 받을게요.
2권 다 마음에 들어서 뺏길 수 없거든요. 히히
다른 분들이 속속 자랑을 올리길래 슬그머니 걱정하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도착했네요.정말 멋진 달필이세요. 붓펜으로 쓰신 거 맞죠? 제가 워낙 악필이라 그저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데 일본이 아니라 일본국이라고 쓰시는군요. 전 몰랐어요.혹시 일본이라고만 하면 우리나라를 대한민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잘못된 지칭일까요?궁금합니다. 가르쳐주세요. *^^*
지난 밤 마로가 또 기저귀를 거부하였다.그럼 쉬를 하고 자라고 했더니 꼼짝을 안 한다.그래서 다시 기저귀를 하라고 했더니 이젠 짜증을 낸다.
"자꾸 나 신경질 나게 하면 시계 집어던진다."(크리스마스 선물로 옆지기가 마로에게 사준 선물인데, 처음 산 시계가 고장이 나 다시 산 적이 있다.)
"시계를 집어던지는 건 마로 마음인데, 그러다가 시계 고장나면 다시는 안 사 줄 거야.절대로 안 사 줄 거야. 엄마는 거짓말 안 해."
(잠시 눈만 꿈벅거리더니)"생각도 못 하냐?"(슬그머니 시계를 뒤춤에 숨기고 화장실에 가는 마로)
호호호 모처럼 엄마의 승!
for your information
대체 왜 이런 약자를 쓰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