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집을 비워 미안하다고 아빠가 같이 공원에서 놀재요.
그래서 엄마회사에 놀러가 잠깐 기다렸다가 세식구가 공원에서 놀았답니다.
아빠를 기다리며 우선 찰칵.



공원에서 제일 하고 싶었던 건 자동차 놀이였어요.
하지만 30분에 5천원이나 한다고 엄마가 안 태워주더라구요.
아쉬움에 만져보기만 수 차례.



그런 내가 측은했는지 엄마가 망고 아이스크림을 사줬어요. 아이, 맛있어.

드디어 아빠가 왔어요. 사랑해요. 부비부비 꼭끼~



아빠 모자를 뺏아쓰고 폼 한 번 잡아봤습니다.



어, 그런데, 거미가? 거미야, 거미야, 어디 가니? 나랑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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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5-09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점퍼가 주하에겐 별로였는데 어쩜 저리 잘 어울리는지...
깜찍합니다.
옆지기님도 몸이 많이 좋아지셨네요.^^

바람돌이 2005-05-09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마로는 안태워줘도 참는군요. 우리집 예린이는 안 태워주면 하루종일 -진짜예요_ 엄마를 괴롭히는데.....

chika 2005-05-09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마로, 정말 이뻐요!! ^^

세실 2005-05-09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30분에 5천원이면 넘 비싸요...수원물가도 장난 아니네....
마로 아빠랑 마로는 정말 찰떡궁합인가 봅니다....호호호..완전 아줌마 말투~
마로의 저 깜찍한 표정 예술입니다~

조선인 2005-05-09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요즘같이 변덕스러운 날씨에 저 점퍼가 딱이더라구요. 모자도 있고 허리띠도 있다고 마로도 좋아합니다. 집에서도 모자만 떼서 쓰고 다니는걸요? 에, 옆지기는 이제 70키로 나갑니다. 머리가 좀 빠져서 그렇지. ㅎㅎㅎ
바람돌이님, 마로는 포기나 체념이 너무 빠른 편이에요. 시부모님 말씀대로 우리가 너무 잡은 탓이 아닐까 쪼까 걱정중입니다.
치카님, 고마와요. 흐뭇.

조선인 2005-05-09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저도 깜짝 놀랐어요. 30분에 5천원이면 주차료보다 비싸다구요. ㅠ.ㅠ

반딧불,, 2005-05-09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너무 하군요.여기는 5분에 오백원씩 해서
어린이날 실컷 태웠습니다ㅠㅠ

nugool 2005-05-09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마로 머리 잘랐군요!!!

인터라겐 2005-05-09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인형같아요.... 그런데 저거 30분에 5천원 받으면 본전 뽑고도 남았을것 같은데 너무 비싸게 받네요...
내가 그옆에 가서 장사나 해볼까...

인터라겐 2005-05-09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 빠졌다... 작아진 옷을 나눠입는다는거 너무 좋아요...

미누리 2005-05-09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자 쓴 마로의 표정이 너무 깜찍해요.

LAYLA 2005-05-09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하네요....^^

울보 2005-05-09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너무 행복해보여요,,

히나 2005-05-09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사랑스런 아이와 사랑스런(?) 부군이시네요... 마로는 완전 모델같아요... 30분에 5천원이라 인터라겐님 우리도 저 옆에 가서 장사해볼까요? ^^;

진주 2005-05-09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는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네요^^

조선인 2005-05-09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5분에 500원이면 30분이면 3천원. 으아. 여기는 너무 비싸죠?
너굴님, 마로도 유진이가 자기라고 우겨요.
인터라겐님, 알라딘이니까 가능하지 않을까요?
라일라님, 하지만 아이스크림은 반도 안 먹고 버려서 혼났답니다.
새벽별님, 저에겐 변화가 없습니다. ㅇㅎㅎ
울보님, 어제밤에도 해마이야기 읽어줬답니다.
스노우드롭님, 제발 와서 장사해주세요. 지나친 폭리죠?
진주님, 그러게요. 언제 저리 여우가 됐는지.
미누리님, 안 그래도 무지 웃겼어요. 아빠 모자 쓰고 아빠됐다고 으시대는데... ㅋㅋㅋ

바람돌이 2005-05-09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풋 ~ 방심하지 마세요. 조선인님. 우리집 예린이를 두고 저희 부부가 그런 걱정을 했던게 바로 엊그제입니다. 미운 5살이란게 괜히 있는 말이 아녜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마로의 고집에 진짜로 열받는 날이 곧 올터이니....ㅋㅋ

날개 2005-05-09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빠에게 안겨서 좋아하는 마로 모습 넘 귀엽네요~ >.<

미설 2005-05-09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역시 깜찍하네요.. 그건 그렇고 30분에 오천원은 넘 비싸요.. 역시 아줌마라 그것이 가장 걸리네요.. 저같아도 안태워줬을 겁니다 ㅎㅎ

ceylontea 2005-05-13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마로 머리 잘랐구나...
30분에 5천원은 너무 비싸네요...
전 여의도공원에서 자전거 1시간에 3천원도 비싸다고 2천원만 하지.. 하고 속으로 생각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