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나.. 희곡 좋아하네..?.. 등장인물들이 계속 술취해 떠들어대서 냉장고에 모셔둔 매그너스 애플을 홀짝이며 남은 3,4막 완독. 지 하고 싶은 말들 실컷하는 주정뱅이 부자형제들+과거로 퇴행하는 엄마.. 아무리 사랑한다고 말해도, 이해하려고 애써도, 가까이에 있으면 좀처럼 사랑할 수 없는 혈육이라는 익숙한 지옥에 대한 이야기. 피곤이 밀려와서 낮잠을 좀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