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도 언니네와 함께 했다..
언니가 삼겹살을 사 들고 올라와서 집에서 구워 먹었는데 냉장고를 열어 보니 산사춘이 덜렁 한 병 있다... 지나 번 세일한다고 6개들이 한상자 사다 두었었는데 벌써 다 먹었남?
소주는 너무 독해서 못 먹겠고 맥주는 배부르고.. 이럴 땐 산사춘의 달콤함이 좋다.
어제 하루 종일 열도 받고 그래서 산사춘을 자작하면서 사는 게 별거 있느냐 하면서 술잔에 툴툴거리며 털어 부었다.
모자른다.. 산사춘.. 왜 비싸기만 하고 양은 없냐... 다시 냉장고를 뒤져 보니 ㅎㅎ 찾았다.. 산사춘 꼬마병.. 이것도 찾아 마시고 나니... 딱 기분 좋다..
잠을 자면서 깨지도 않고... 음 이럴 땐 알콜이 도움이 된다니깐..
허나 눈이 퉁퉁 부어 있다.. 먹고 잠을 바로 잤으니 ...
날씨도 꾸물꾸물하고.... 뭔가 신나고 재미난 일이 없을까 싶다..